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100740.txt

＄03-00-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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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A 1050000 1 바게스트]
[charaSet B 98014000 1 스프리건의 위병A]
[charaSet C 98014000 1 스프리건의 위병B]
[charaSet D 1098210000 1 스프리건]
[charaSet E 1098123000 1 뫼니에르]
[charaSet F 1098231510 1 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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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J 98115000 1 이펙트용 더미]

[scene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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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bgm BGM_EVENT_69 0.1]

＠
저주 있으라. 저주 있으라.[r]송곳니의 씨족에게 저주 있으라.
[k]

＠
머지않아 너희 중에서, 짐승이 한 마리, 나타나리라.[r]한층 강하고, 인간의 모습을 한, 검은 개가 태어나리라.
[k]

＠
“부담 갖지 마, 모스의 왕을 물리친 상이야.[r] 사양하지 말고 받아줘”
[k]

＠
[#야생의 법칙:와일드 룰]이 깃든 자.[r]약육강식의 섭리로 성장하는 자.
[k]

＠
[#사랑하는 것을 먹으며] 살아가는,[r]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요정이.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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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1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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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3.5]

＠바게스트
우우…… 아아…… 아아아아아……
[k]

＠바게스트
우아…… 아아아아, 아, 아[line 3] 우아아아……!
[k]

＠
흐느껴 울면서, 연인이었던 요정의 살을 먹는다.
[k]

＠
이번 연인은 씨족 출신이 아닌,[r]숲의 아이에서 파생된, 새로운 요정이었다.
[k]

＠
완력으로는 나보다 뛰어난, 늠름하고 성격 좋은 요정이었다.[r]한눈에 실력을 인정하고,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했다.
[k]

＠
정말로, 진심으로 경애했다.[r]그래서, 이번에야말로 [#이렇게 되지 않고]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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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3.5]

＠바게스트
아아…… 아욱, 아으, 아, 아하……[r]……하아…… 아아아, 아[line 3]
[k]

＠
식욕이 가라앉지 않는다.
[k]

＠
자기혐오로 몇 번이나 토하면서도,[r]그것을 웃도는 기쁨이, 입을, 목을, 식도를 적셔간다.
[k]

＠
맛있다. 사랑스럽다. 증오스럽다.[r]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이 살은 향기롭다.
[k]

＠
이 브리튼에 태어나고서 400년.
[k]

＠
사랑과 기쁨, 슬픔과 괴로움이 뒤섞인 포식에 의해,[r]그녀의 정신은 오래전에 붕괴되었다.
[k]

＠
연인을 잃을 때마다,[r]그녀는 자살을 시도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k]

＠
죽는 것은 간단하다.[r]하지만 그래서는 지금까지의 행위, 그 전부가 단순한 식욕이 된다.
[k]

＠
최초의 포식. 성채공 파울 웨더.[r]그를 ■은 것은, 오로지 브리튼을 지키기 위해서.
[k]

＠
그 뛰어난 신비를 자신의 육체로 삼고,[r]그녀는 ‘재액’과 싸웠다.
[k]

＠
강자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천성.[r]이를 혈육으로 삼는 것은, 그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
[k]

＠
‘약육강식’이란 그런 것이다.
[k]

＠
사랑하는 자를 먹으며 살아온 이상,[r]“죽고 싶다”라는 이유로, 죽을 수는 없다.
[k]

＠
강자로서 태어나 씨족의 딸로서 키워진 이상,[r]빼앗은 책임은 다해야만 한다.
[k]

＠
‘재액의 아이’를 신뢰해 준 자가 있는 이상,[r] 누구보다도 정의롭다고 증명해야 한다.
[k]

＠
그 긍지만이, 그녀의 부서진 마음을 보강하고 있었다.
[k]

＠바게스트
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k]

＠
그것도,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k]

＠
나처럼 끔찍한 요정이 살아 있어도 될 리가 없다.
[k]

＠
울면서 자신의 [#검:뿔]을 뽑아, 생명을 끝내려고 했을 때,
[k]

[bgmStop BGM_EVENT_69 1.0]

＠지팡이를 짚은 소년
여보세요?[r]거기서 울고 있는 사람이, 당신인가요?
[k]

＠
여왕력 2002년.[r]그녀는, 연약한 인간 아이와 만났다.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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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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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MAP_75 0.1]

＠바게스트
헉…… 헉…… 헉……
[k]

＠바게스트
맨체스터……[r]맨체스터에, 서둘러야만, 해……
[k]

＠바게스트
맨체스터의 요정들을,[r]칼데아, 에[line 3]
[k]

＠바게스트
그 아이를…… 아도니스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line 3]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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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
……그날, 인간 아이와 만나고 나서, 17년.
[k]

＠
그 뒤의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k]

＠
처음으로, 평온함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k]

＠
‘강한 상대만을 사랑한다’…… 그 룰에 위배되는 애정에,[r] 그녀는 당황하고, 동시에 기뻐했다.
[k]

＠
그는 명백하게 약자다.[r]포식의 대상이 되는 자가 아니다.
[k]

＠
강해지기 위해서,[r]강한 상대를 먹어온 그녀에게,
[k]

＠
이 사랑은 자신이 짐승이 아니라는 증명이자, 위안이었다.
[k]

＠
……그러니까,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k]

＠
저 아름다운 마음을 위해서, 싸우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k]

＠
인간과 요정의 공존.[r]대등한 관계.
[k]

＠
브리튼 전역에서는 아직 어렵더라도,[r]자신의 영지에서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k]

＠
맨체스터의 요정들은 찬동해 주었다.[r]범인류사로의 이주도 기뻐해 주었다.
[k]

＠바게스트
……브리튼은, 끝날 거야……
[k]

＠바게스트
카멜롯에는 모스가 넘쳐흐르고, 곧,[r]다른 도시도 삼켜지겠…… 지만……
[k]

＠바게스트
그 전에, 맨체스터의 주민들을 모아서,[r]칼데아가 있는 해안을 목표로 이동해야……
[k]

＠바게스트
……나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해도……[r]……하다못해, 그것만큼은[line 3]
[k]

＠
숲을 빠져나왔다.[r]맨체스터에 도착했다.
[k]

＠
그곳은,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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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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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스트
[line 3]어?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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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으면서 인간을 ■이고 있는,[r]맨체스터 요정들의 보금자리였다.
[k]

[bgm BGM_EVENT_126 0.1]

＠요정들
처분해, 처분해![r]이제 곧 이사를 가야 해, 헌 장난감은 처분해!
[k]

＠요정들
팔다리를 뜯는 건 즐겁구나![r]내장을 뽑아내는 건 즐겁구나!
[k]

＠요정들
첫 울음소리가 최고네![r]그 뒤의 비명은 별로네!
[k]

＠요정들
자, ■여! 자, ■여![r]바게스트가 오기 전에, 들키지 않도록 처분하자!
[k]

＠요정들
헛간에 가둬두고 있던 걸 알면,[r]바게스트는 노발대발하겠지.
[k]

＠요정들
헛간에서 매일 ■■하고 있던 걸 알면,[r]바게스트는 어질어질하겠지!
[k]

＠요정들
대식가 바게스트![r]바람기 많은 바게스트!
[k]

＠요정들
“어째서 나도 끼워주지 않은 거냐!”라면서 우리를 때릴 게 분명해!
[k]

＠바게스트
[line 3]뭐, 냐[line 3]
[k]

＠바게스트
[line 3]뭐냐, 이건[line 3][r][line 3]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너희들은[line 3]!
[k]

＠
그녀는 [#악한 요정:언실리 코트]으로 변한 요정들에게 고함을 질렀다.[r]요정들은 히죽 웃더니,
[k]

＠요정들
뭐냐니, [#영주님:바게스트] 흉내지![r]우리는 모두 알고 있었거든!
[k]

＠요정들
저택 안에서 봤거든![r]언제나 숨어서 보고 있었거든!
[k]

＠요정들
즐겁고도 즐거운 소꿉놀이.[r]근사하고도 근사한 이야기.
[k]

＠요정들
매일 아주 즐거워 보여![r]우리도 흉내를 냈을 뿐이야!
[k]

＠바게스트
나의…… 흉내……[r]이것이……? 인간을 죽이는 일이?
[k]

＠바게스트
인간을 죽인다[line 3][r]내가, 인간을[line 3]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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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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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3201]
[wt 0.4]
[fadein white 0.4]
[wait fade]

＠바게스트
아.[r][line 3]아, 아[line 3]
[k]

＠요정들
그렇게 상냥하게 대했으면서![r]그렇게 소중하게 대했으면서!
[k]

＠요정들
바게스트는 먹어버렸어![r]저택 깊숙한 곳에서 먹어버렸어!
[k]

＠요정들
무척, 무척 재미있었어![r]그러니까 우리도 한 거야!
[k]

＠요정들
재미있어, 재미있어, 보는 것보다 재미있어![r]인간을 ■이는 건, 아주아주 재미있어!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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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3200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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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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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3201 0.3]
[wt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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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4]
[scene 123201 0.2]
[wt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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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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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2]
[scene 12320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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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바게스트
아[line 3][r]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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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바게스트
우우…… 우아아…… 우아아아……!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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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10 0.1]

＠
몇 번째인가의 ‘행위’의 꿈을 꾼다.
[k]

＠
나는 울고 있다.[r]울면서, 연인이었던 것을 ■고 있다.
[k]

＠침대 위의 소년
또 울고 있구나, ■■■■.[r]자. 이리로 와.
[k]

＠침대 위의 소년
울면서라도 괜찮으니까,[r]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려줘.
[k]

＠침대 위의 소년
괜찮아. 아무리 한심한 말이라도,[r]나는 너를 싫어하지 않을 거야.
[k]

＠
나는 강한 것만을 ■는다.[r]그러니까 그를 ■을 이유는 없다고,
[k]

＠침대 위의 소년
자. 괴로울 때는 즐거운 이야기를 해야 하는 법이야.[r]네가 좋아하는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하자.
[k]

＠침대 위의 소년
‘[#체인질링:교체 현상]’으로 흘러든 표류물.[r] 화려하고, 긍지 높고, 조금 슬픈.
[k]

＠침대 위의 소년
네가 동경해 왔던, 용감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k]

＠
하지만, 나는 이미 망가져 있었다.[r]강하든 약하든, 상관없이,
[k]

＠침대 위의 소년
자, 정원을 봐.[r]네가 심은 꽃은 아주 예뻐.
[k]

＠침대 위의 소년
걷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r]오늘도 한 송이, 새로운 꽃을 심어 주었지?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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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2.0]

[charaFadein G 1.0 1]
[wt 2.0]

＠
그저 사랑하는 것을 ■고 싶을 뿐인, 비천한 짐승이었다.
[k]

[messageOff]
[charaFadeout G 2.0]
[wt 2.4]
[se ade243]
[seStop ade243 1.0]
[wt 2.0]

＠???
속죄를 위해 목숨을 끊으려고?[r]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단 진정해.
[k]

＠???
요정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는[r]고결한 네가 자결한다니 너무나 슬픈 일이야.
[k]

＠???
계약을 하자, 바게스트.[r]네가 저주를 받기에는, 아직 조금 일러.
[k]

＠???
이 기억을 봉인해 줄게.[r]네 마음속에서, 언제까지나 그 남자가 살아 있도록.
[k]

＠???
걱정 마. 힘들어지면 이 방으로 돌아오면 돼.[r]그 남자의 마지막 날을, 꿈처럼 반복하자.
[k]

[bgmStop BGM_EVENT_110 2.0]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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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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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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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29 0.1]

＠요정들
자, 가자, 어서 가자![r]인간들이 잔뜩 있는, 바깥 세계로 한달음에!
[k]

＠요정들
즐거울 거야, 즐거울 거야,[r]분명히 몇십 배는 더 즐거울 거야!
[k]

＠요정들
놀자, 놀자, 인간들로 유쾌해지자![r]표류물 중에서 읽은 적이 있어!
[k]

＠요정들
이런 걸, 악마라고 부른대!
[k]

＠바게스트
[line 6], [line 6]
[k]

＠
[line 3]죽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k]

＠
착각하고 있었다. 지켜야 할 것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r]처음부터, 이 섬에 정의 따윈 없었다.
[k]

＠바게스트
[line 3]아, 아[line 3]
[k]

＠
“책임을 져야만 해.[r] 결코, 바깥세상에 내보내서는 안 돼”
[k]

＠요정들
다들 저걸 봐, 바게스트가 웃고 있어![r]또, 항상 보던 유쾌한 연극이 시작될 거야!
[k]

＠요정들
울보 바게스트![r]울 정도로 기쁜 바게스트!
[k]

＠요정들
이번에는 어떤 사냥감이 좋아?[r]쩨쩨하게 굴지 말고, 우리한테도 맛보게 해줘!
[k]

[bgmStop BGM_EVENT_129 1.0]

＠
“이 사악한 생물을. 한 마리도 남김없이, 죽여야만 해”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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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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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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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961]

[fadeout black 1.5]
[wait fade]


[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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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0602]
[wt 2.5]

[shake 0.02 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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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bgm BGM_EVENT_81 0.1]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ce C 3]
[charaFadeinFSL B 0.1 0]
[charaFadeinFSR C 0.1 2]

＠스프리건의 병사A
우와아~ 또 흔들리잖아?![r]제아무리 금고성이라도 글렀어! 이제 노리치는 끝장이야!
[k]

[charaFace C 2]

＠스프리건의 위병B
밖으로 도망쳐! 여기 있어 봤자 죽을 뿐이야![r]도시의 벽처럼, 여기도 그 녀석이 깨물어 부숴버릴 거야!
[k]

[charaFace B 5]

＠스프리건의 병사A
스프리건 님은?![r]모시고 가지 않아도 괜찮나?!
[k]

[charaFace C 5]

＠스프리건의 위병B
알 게 뭐야, 스스로 보물고에 틀어박혔다고![r]이미 영주도 뭣도 아니야!
[k]

＠스프리건의 위병B
잘 들어, 이제 문을 열 거다![r]바깥으로 나가면 항구를 목표로 움직이는 거야!
[k]

＠스프리건의 위병B
적어도, 바다에 나가면 불타 죽을 일은[line 3]
[k]

[messageOff]
[charaTalk off]
[se ad963]
[se ad429]
[seVolume ad429 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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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0]
[se ad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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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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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ilter C silhouette 00000080]

[shake 0.05 3 3 3.5]
[fadein white 3.5]
[wait fade]

[se ad227]
[charaEffect B bit_talk_atom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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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eout rectangleStripLeftToRight 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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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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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olume ade393 1.0 0.5]
[wt 2.0]
[seStop ade393 2.0]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1 1]

＠스프리건
도망친다고? 멍청한 놈들, 이 미술품을 남기고[r]어디로 간다는 거냐, 속물들 같으니.
[k]

＠스프리건
금고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k]

＠스프리건
100년을 들여서 종루를 보수하고 개축한,[r]브리튼에서 가장 강고한 강철의 탑.
[k]

＠스프리건
모스 따위가 몇 마리 오더라도, 이 탑만은 무너지지 않아!
[k]

[messageOff]
[effect bit_talk_rubble]
[shake 0.02 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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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6]
[effectStop bit_talk_rubble]
[wt 2.0]
[seStop ad228 0.8]

[charaFace D 2]

＠스프리건
으아앗, 그만둬, 그만두지 못하겠나![r]이렇게 위험한 짓을 하다니!
[k]

＠스프리건
고생하며 모은 미술품에 흠집이 나면 어쩔 셈이냐?![r]대체 누가 이걸 보전한다는 거냐?!
[k]

[charaFace D 5]

＠스프리건
아무도 없어! 그래, 아무도![r]모르간조차도, 이것들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k]

＠스프리건
인류의 모방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r]분명히 9할은 가짜, 내용물이 없는 잡동사니다.
[k]

＠스프리건
하지만 1할[line 3] 그래, 진흙 속에서 나타난,[r]기적 같은 진짜 작품이 있었어!
[k]

＠스프리건
진리라고도 말할 수 있는 ‘예술’이 있었다![r]이 나라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지고의 작품이 있었던 거다!
[k]

[charaFace D 3]

＠스프리건
그래, 그렇고말고!
[k]

＠스프리건
가치를 모른다면 그걸로 됐다,[r]일일이 범부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시간 낭비야!
[k]

＠스프리건
브리튼의 미술품은 나의 것이다. 그것만을 위해서 살아왔다!
[k]

＠스프리건
그날부터! 그 밤부터![r]이 세계에 길을 잃고 들어온, 그때부터!
[k]

＠스프리건
나의 혼은 이 세계에 매료되었다![r]이 보물을 모으는 것이, 나의 존재 의의였다!
[k]

＠스프리건
누구에게도 줄 수 없어![r]누구에게도 양보 못 해!
[k]

＠스프리건
이 금고성을 버릴 바에야,[r]차라리 브리튼 따위 멸망해 버리라지!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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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3]
[shake 0.02 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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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D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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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2]
[effectStop bit_talk_rubble]
[wt 0.8]
[seStop ade393 2.0]

＠스프리건
에에잇, 작작 하지 못하겠나![r]무슨 [#오오나마즈:지진 메기 요괴]라도 되는 것처럼, 대체 뭐가[line 3]
[k]

[messageOff]
[charaFadeout D 0.1]
[wt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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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2.5]

[charaScale D 0.9]
[charaTalk D]
[charaFace D 2]
[charaFadein D 0.1 0,-25]
[wt 0.8]

＠스프리건
[line 3]이럴 수가.
[k]

[charaFace D 4]

＠스프리건
………………이럴 수가.
[k]

[bgm BGM_EVENT_69 0.1]

＠스프리건
……아니아니.[r]내가 보기에도 정말,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차가워지는군요.
[k]

＠스프리건
멸망해 버리라고는 말했습니다만……[r]저런 것을 보면, 광란도 가라앉기 마련.
[k]

＠스프리건
……이거야 원. 거래처를 잘못 고른 것도 모자라,[r]물러날 때의 판단까지 그르칠 줄이야.
[k]

＠스프리건
그렇지요. 확실히, 어리석은 꼭두각시를 바라긴 했습니다.[r]하지만, 그것에도 한도가 있는 법.
[k]

＠스프리건
상상을 초월하는 속물만큼 감당이 안 되는 것은 없지요.[r]얕잡아 보던 저야말로 광대였다는 얘기일까요.
[k]

＠스프리건
그렇지만[line 3]
[k]

＠스프리건
브리튼을 멸망시키는 것이 모르간 폐하도 칼데아도 아닌,[r]어리석은 여자의 변덕일 줄이야.
[k]

[charaFace D 0]

＠스프리건
아무리 번영하고 있더라도,[r]시작의 토대는 작기 마련.
[k]

＠스프리건
작은 벌레가 한 번 깨문 것으로 간단히 무너져 버리는 법이군요.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6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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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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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out black 2.5]
[wait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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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D 0.1]

[scene 51608]
[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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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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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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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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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8]

[bgm BGM_EVENT_82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뫼니에르
좋았어, 나이스 착지![r]노리치는 코앞이야, 이대로 쭉쭉 달릴게!
[k]

[seStop ad729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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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E 2]

＠뫼니에르
바깥의 기온은 맨체스터와 마찬가지로 1000℃ 이상이야![r]블랙독도 우글우글해!
[k]

＠뫼니에르
[%1],[r]홈즈의 지시를 복창할게!
[k]

＠뫼니에르
과거에 겪었던 바게스트와의 싸움,[r]맨체스터에서 접촉했던 상황을 근거로 생각하면,
[k]

＠뫼니에르
마력 저항이 낮은 인간은 녀석에게 다가가는 것만으로도[r]생명력을 흡수당하고 말 거야!
[k]

＠뫼니에르
즉, 너는 전선에 나설 수 없어![r]섀도 보더 안에서 원격 소환을 해야 해!
[k]

＠뫼니에르
바게스트의 마력 포식은 사정거리가 반경 1km![r]이 정도의 원거리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야!
[k]

＠뫼니에르
네모・프로페서의 계산에 따르면[r]잘 소환해 봐야 1기! 한계까지 밀어붙여도 2기야!
[k]

＠뫼니에르
그리고 네모 ・너스 씨로부터의 전언도 있었어![r]“2기를 소환해서 전투를 벌이면 나중에 반성실 행이에요”라더라!
[k]

?1: 알겠어, 2기 소환으로 갈게……!
?2: 마슈를 서포트하는 거야, 전력을 다하겠어

?!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13]
[charaFadein F 0.1 1]

＠마슈
……![r]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터!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1]
[charaFadein E 0.1 1]
＠뫼니에르
뭐, 말해봤자 들을 리가 없겠지![r]나도 같이 너스 씨한테 야단맞아 줄게!
[k]

[charaFace E 0]

[bgmStop BGM_EVENT_82 2.0]

＠뫼니에르
[line 3]앗, 고마력 반응, 확인![r]전방 6km, 노리치의 중심이야!
[k]

＠뫼니에르
원거리 스코프를 통해 영상, 출력할게![r]저것이 지금의 바게스트[line 3] [wt 1.1][charaFace E 2][messageShake 0.05 3 3 0.2]우와아아아?!
[k]

[messageOff]
[wipeout rectangleStripLeftToRight 0.6 1.0]
[wait wipe]

[charaFadeout E 0.1]
[wt 0.1]

[scene 10000]

[wipein rectangleStripRightToLeft 0.1 1.0]
[wait wipe]

[fadeout black 0.1]
[wait fade]

[fadein black 2.0]
[wait fade]

[se ade215]
[se ad526]

[cueSe SE_21 21_ad1114]
[seVolume 21_ad1114 0 0]
[seVolume 21_ad1114 1.0 0.5]
[se ad632]
[seVolume ad63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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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57]
[charaScale I 1.2]
[charaFadein I 1.0 40,-300]
[charaMove I 140,-300 6.0]
[wt 5.0]
[scene 124800]
[wt 0.1]

[se ad564]
[se ad423]
[se ad425]
[shake 0.05 3 3 2.5]
[charaFadeout I 1.0]
[wt 3.8]
[seStop ad632 3.0]
[seStop ad57 3.0]
[seStop 21_ad1114 3.0]

[bgm BGM_EVENT_24 0.1]
＠뫼니에르
40미터 이상은 되겠는데?![r]게다가 번개를 먹고 있어!
[k]

＠뫼니에르
저런 괴물, 스톰 보더가 아니면 감당이 안 돼!
[k]

＠뫼니에르
아직 늦지 않았어, 핸들을 돌릴까?!
[k]

＠뫼니에르
홈즈도 말했잖아.[r]최악의 경우, 이쪽은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k]

＠마슈
[line 3]아니요.[r]가겠습니다, 보내주세요!
[k]

＠마슈
저런 것,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r]예전의 바게스트 씨 쪽이 더 강해 보였어요!
[k]

＠뫼니에르
진짜냐, 대단한 녀석이었구나, 바게스트![r]젠장, 괜찮겠지, [%1]!
[k]

＠뫼니에르
네가 말리지 않을 거면, 이제는 싸울 수밖에 없어!
[k]

?1: 핸들은 그대로
?2: 마슈, 조심해!

?!

＠마슈
네! 해치를 열고, [#각부:다리] 마력 강화, 개시[line 3][r]마슈 키리에라이트, 출격합니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0.5]
[bgmStop BGM_EVENT_24 0.4]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