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94/9400/940058161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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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21:23:03 +00:00
94-00-58-16-1-0
[soundStopAll]
[bgm BGM_EVENT_28 0.1]
[charaSet A 98100400 1 마슈]
[charaSet G 9004000 1 마르타]
[scene 30400]
[fadein black 2.0]
[wait fade]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1 1]
@마르타
밀밭…… 그리운 느낌이야.
[k]
?1: 어쩐지 아련한 눈빛이네……
?2: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아도 한 폭의 그림 같네……
?!
[charaFadeout G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마슈
밀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어서,[r]1만 년 이상 전부터 재배하던 곡물입니다.
[k]
@마슈
서력기원 원년을 알고 있는 마르타 씨는[r]저희에게 무척 옛날 분처럼 느껴집니다만[line 2]
[k]
[charaFace A 13]
@마슈
그 마르타 씨에게도, 밀은 아주 당연하게 세상에[r]존재하던 곡식이었겠지요.
[k]
[charaFace A 0]
@마슈
반대로 말하면, 그것이 아직도 당연하다는 듯이[r]현재의 세계에도 이어지고 있다[line 2]
[k]
@마슈
역사라는 것,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의 연속성을[r]어쩐지 신비롭게 느끼게 되네요.
[k]
[charaFadeout A 0.1]
[charaTalk G]
[charaFace G 1]
[charaFadein G 0.1 1]
@마르타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r]그러면 분위기가 진지해진 김에.
[k]
@마르타
[line 2]밀밭에서 할만한 설교라면, 역시 곡식 이야기겠지.[r]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로 할래? 아니면 한 알의 밀알 이야기?
[k]
?1: 어, 어째서 갑자기 신의 가르침 모드로?
?!
[charaFace G 5]
@마르타
요즘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았더니, 왠지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k]
[charaFace G 4]
@마르타
그쪽을 계속 의식하지 않으면, 여름이 끝난 뒤에도[r]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k]
[charaFace G 1]
@마르타
자, 그러니까 설교입니다. 귀한 말씀이죠.
[k]
?1: 잠깐 할 일이 떠올라서……
?!
[charaFace G 5]
@마르타
아앙? 지금 내가 귀한 말씀이라고 했어, 안 했어?![r][#사제:아우] 주제에 말대답 하지 말라고!
[k]
[charaFace G 2]
@마르타
자, 거기 무릎 꿇고 앉아!
[k]
[charaFadeout G 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마슈
(역효과라는 기분이 듭니다만,[r] 마르타 씨는 눈치채고 계실까요……?)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28 2.0]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