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1/0100021321.txt

＄01-00-02-13-2-1

[soundStopAll]
[bgm BGM_EVENT_3 0.1]
[scene 10800 0]
[charaSet A 8001000 1 마슈]
[charaSet B 98003003 1 닥터 로망]
[charaSet C 7005001 1 스파르타쿠스]
[charaSet D 1005001 1 네로]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fadein black 1]
[se ad33]
[wait se ad33]
[seStop ad33]
[wait fade]
＠네로
……음, 그대인가.
[k]

[charaFace D 3]
＠네로
마슈는 어디 있지? [r]아, 화장실인가. 그런 일도 있군.
[k]

＠네로
너희들은 늘 함께 있으니까[r]그럴 때도 함께 가는 줄 알았다. 용서하거라.
[k]

[charaFace D 4]
＠네로
……
[k]

＠네로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구나. [r]설마 그렇게까지 동요하게 될 줄이야.
[k]

[charaFace D 3]
＠네로
이제까지도 숙부 님이나 카이사르 님 때,[r]나름대로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기분은 들었지만.
[k]

＠네로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타격을 입었다. [r]아주 약간이지만……
[k]

[charaFace D 4]
＠네로
짐은……
[k]

＠네로
혹시나, 하고 말이다. [r]혹시나, 짐이 걸어온 길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나 하고.
[k]

[charaFace D 0]
＠네로
……물론 그럴 리는 없어. [r]짐이야말로 로마이며, 제5대 황제다.
[k]

＠네로
허나, 건국왕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r]아주 약간이어도 떠올리고 말았던 것이야.
[k]

[charaFace D 4]
＠네로
혹시나, 하는 생각을……
[k]

＠네로
요전에 그렇게나 허세를 부렸건만,[r]한심한 것도 정도가 있어.
[k]

[charaFace D 0]
＠네로
하지만 분명히, 생각했다. [r]하고 많은 생각 중에서……
[k]

＠네로
짐도 선조의 아래에 들어가면 되는 걸까, 하고 말이야. [r]아니다, 말하지. 말해버리겠다.
[k]

[charaFace D 5]
＠네로
어서 항복하고 그 휘하에 들어가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 [r]그것이 짐의 거짓 없는 속내다!
[k]

[charaFace D 2]
＠네로
위대한 선조란 말이다! [r]어찌 됐든 간에 건국왕 본인이 틀림없어!
[k]

＠네로
짐의 길이 잘못되었다면, 그렇게 판단 된다면,[r]맡겨버리고 싶다. 맡기고 싶어. 연합의 ‘황제’가 되어서!
[k]

[charaFace D 5]
＠네로
허나[line 2]
[k]

[charaFace D 0]
＠네로
허나, 그럴 수 없어. 그것만은 할 수 없다. [r]선조는 분명 잘못 되어 있어.
[k]

＠네로
연합 아래에 있는 백성을 봐라. 병사를 봐라. [r]모두, 누구 하나 웃지 않는다!
[k]

[charaFace D 5]
＠네로
제아무리 완벽한 통치라 한들,[r]웃음소리 없는 나라가 있어서야 되겠는가!
[k]

＠네로
그렇다면, 짐은…… 짐은……
[k]

?1: 틀리지 않았어. 그대로 밀고 나가!

?2: 지금은 한창 전투 중이야.

?!

[charaFace D 3]
＠네로
……그렇지. 그래, 그렇다!
[k]

[charaFace D 0]
＠네로
그러했지. [r]짐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릴 뻔했구나.
[k]

＠네로
그 누가 상대일지라도, 망설일 것은 없다. [r]짐은 짐이 해야할 일을 하겠다.
[k]

[charaFace D 1]
＠네로
감사한다, [%1]. [r]잠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구나.
[k]

[charaFadeout D 0]
[charaTalk A]
[charaFadein D 0.1 0]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2]
＠마슈
돌아왔습니다, 선배. [r]……어, 네로 씨?
[k]

[charaFace D 0]
＠네로
음, 마슈인가! [r]돌아왔다면, 슬슬 마무리에 들어가도록 하자!
[k]

[charaFace A 6]
＠마슈
?
[k]

[charaFace A 1]
＠마슈
다시 기운을 차리신 것 같은…… [r]선배. 네로 씨가 좀 밝아진 것 같죠?
[k]

?1: 평소대로야.

[charaFace A 13]
＠마슈
그러네요. [r]확실히, 그럴지도 몰라요.
[k]

＠마슈
네로 씨는 태양 같은 사람이에요. [r]그래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사로잡고 있죠.
[k]

[charaFace A 0]
＠마슈
지금도 사람들은 네로 씨를 위해 싸우고 있어요. [r]무서울 정도의 카리스마에요.
[k]

[charaFace A 1]
＠마슈
그런 네로 씨이니까…… [r]어두워져도, 금세 저렇게 빛이 나요.
[k]

?2: 살짝 기운을 북돋아 주었거든.

[charaFace A 6]
＠마슈
그것만으로…… 저렇게?
[k]

[charaFace A 8]
＠마슈
아아…… [r]그렇게 하면 되는 거였군요.
[k]

[charaFace A 13]
＠마슈
저는 네로 씨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요. [r]선배는 대단하시네요.
[k]

?!

[charaFace D 1]
＠네로
음? 무슨 얘기를 하고 있지? [r]사양 말고 짐도 끼워다오.
[k]

[charaFace D 5]
＠네로
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지금은 참겠다. [r]지금부터, 왕궁을 함락시킨다!
[k]

＠네로
형가가 이미 침입 경로를 찾아냈다. [r]소수정예로 그 경로로 들어가, 성 안에 있는 로물루스를 쓰러뜨린다.
[k]

[charaFace D 1]
＠네로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야. 짐과 함께 와 줄 수 있겠나? [r]마슈, [%1].
[k]

?1: 물론!

?2: 이쪽도 성 안에 볼일이 있어.

?!

[charaFace D 0]
＠네로
으음. 그러면, 가도록 하자!
[k]

[messageOff]
[fadeout black 0.5]
[bgmStop BGM_EVENT_3 0.4]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