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4/0400021730.txt

430 lines
7.7 KiB
Plaintext
Raw Normal View History

2024-08-21 01:46:05 +00:00
04-00-02-17-3-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2025-01-23 02:16:03 +00:00
[charaSet A 10014000 1 서복]
[charaSet B 10014000 1 서복2]
2024-08-21 01:46:05 +00:00
[sceneSet C 158100 1]
[charaScale C 1.2]
[scene 158100]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C 1]
[charaFadein C 0.1 120,-300]
[wt 0.1]
[se ade428]
[seVolume ade428 0 0]
[seVolume ade428 1.5 1.0]
[charaMove C 60,-300 3.0]
[fadein black 1.5]
[wait fade]
[wt 1.0]
[seStop ade428 0.5]
[wt 0.5]
2025-01-23 02:16:03 +00:00
?1: 어라, 저건……
?!
2024-08-21 01:46:05 +00:00
[messageOff]
[charaFadeout C 0.8]
[wt 1.0]
[se ade277]
[wt 1.5]
[bgm BGM_EVENT_147 0.1]
[charaTalk depthOn]
[charaTalk A]
[charaFace A 34]
[charaFadein A 0.4 1]
[wt 0.4]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냠냠 쩝쩝.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1: 서복짱이 카레빵을 먹고 있어
2024-08-21 01:46:05 +00:00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꿀꺽.[r]……뭐야~ 안 줄 거거든~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새로 온 덩치 큰 요리사랑 베이커리가[r]공동 개발했다는 이 카레빵.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자극적인 매운맛이 실로 자극적이라(어휘부족)[r]중독되는 일품.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먹고 싶으면 직접 사와~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먹으면서 뭘 읽느냐고?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2: 서복짱이 뭔가를 읽고 있어
2024-08-21 01:46:05 +00:00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꿀꺽.[r]뭐야~ 그게 뭐 문제냐.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
2024-08-21 01:46:05 +00:00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이 논문식의 텍스트, 어째 어느 사이에[r]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더라.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긴급 활성화 대응의 [#시운전:데모] 대상이 되어서 현계한 건 좋은데,[r]딱히 할 일이 없으니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시간이나 죽이려고 읽고 있어.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1: 어떤 논문이야?
?!
2024-08-21 01:46:05 +00:00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뭔가 얼터에고의 의의라든지 성립 과정이라든지.[r]그런 것에 관한 고찰, 이라고 할까.
2024-08-21 01:46:05 +00:00
[k]
[messageOff]
[se ade277]
[wt 1.5]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지금까지 우리는 그 클래스인 의의,[r] 본질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경솔하게 활용해 왔지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여기서 지금 다시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를 통해 한층 더 얼터에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끌어내고,”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또한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line 3]”래.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어째 무지 진지하네~[r]아, 그리고.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얼터에고는 기본적으로 멋대로 나타나는 존재라,”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상당한 치트 스킬을 보유했든지, 자기 자신을[r] 소재로 삼지 않는 한”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의식적으로 만들어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니 주의할 것”[r]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야 그렇지.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아니 그보다 나도 지금 여기 있는 내가[r]어째서 얼터에고인지 모르니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1: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지?
2024-08-21 01:46:05 +00:00
2025-01-23 02:16:03 +00:00
?!
2024-08-21 01:46:05 +00:00
[bgmStop BGM_EVENT_147 1.5]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당연합니다.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렇게 나타난 이유’는 몰라도,[r]‘그런 존재일 이유’는 잘 알거든.
2024-08-21 01:46:05 +00:00
[k]
[bgm BGM_EVENT_116 0.1]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 대답은 물론,[r]우 님의…… 러어브……(멋진 발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이 레포트 내용 중에서 가장 크게 동의한 부분은 말이지.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얼터에고가 원래의 인격에서 파생된……[r]결여된, 분리된 ‘부분’인 것은 분명할지라도.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런 존재이기에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는 거.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이런 내가 아니었으면,[r]이런저런 불필요한 굴레가 많은 본래의 나였다면,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행동도 사고도 자원도 모두 다 우 님에게 바치는[r]꿈 같은 삶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니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1: 그럴지도…… 모르겠네
2024-08-21 01:46:05 +00:00
[charaFadeout A 0.1]
[wt 0.1]
2025-01-23 02:16:03 +00:00
자신은 만들어진 존재이며, 속이 비었다고, 예전에 말한[r]누군가가 있었다는 느낌도 들지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아마, 그게 전부가 아닐 거다.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설령 본인들이,[r]감정이라는 재료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고,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자신을 장작 삼아 달리는 인형과[r]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도[line 3]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그 순수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r]그 순수함으로만 다다를 수 있는 장소도, 분명히 있다.
2024-08-21 01:46:05 +00:00
[k]
[charaTalk A]
[charaFace A 34]
[charaFadein A 0.1 1]
[wt 0.3]
2025-01-23 02:16:03 +00:00
?2: (조금은 우리 일에도 바쳐줬으면 좋겠는데)
?!
2024-08-21 01:46:05 +00:00
[charaFaceFade A 0 0.3]
[charaMoveReturn A 0,-5 0.5]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꿀꺽.
2024-08-21 01:46:05 +00:00
[k]
[charaFace A 27]
2025-01-23 02:16:03 +00:00
@서복
……흐음. 저도 두뇌파에 끼어 있는 자로서,[r]화제가 된 얼터에고의 한 명으로서,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조금은 고찰 비슷한 걸[r]덧붙여 둘까.
2024-08-21 01:46:05 +00:00
[k]
[messageOff]
[charaTalk off]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C 1]
[charaDepth B 2]
[charaScale B 1.2]
[charaFace B 27]
[charaFadein C 1.0 -60,-300]
[charaFadein B 1.0 -90,0]
[charaMove C 0,-300 60.0]
[charaMove B 1 60.0]
[wt 1.2]
[charaFace B 0]
2025-01-23 02:16:03 +00:00
@서복
하나의 [#방향성:마음]만이 가득 채워진 존재이기에[r]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선 분명히, 인간도 다르지 않아.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예를 들어서 네가 인류사에 남는 위업을 달성했을 때.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곳에 있는 것은 평범한 네가 아니라,[r]누군가에 대한 사랑만으로 살아가는 너일지도 몰라.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누구 하나를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키고 싶다고[r]생각하는 너일지도 몰라.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진심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밖에 머리에 없는[r]너일지도 몰라.
2024-08-21 01:46:05 +00:00
[k]
[charaFace B 6]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 순간순간의 너’라는,[r]누구나가 수없이 많이 지닌 영웅의 형태[line 3]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것이 연속된 상태인 게, 우리[r]얼터에고라는 존재일지도 몰라……
2024-08-21 01:46:05 +00:00
[k]
[charaFace B 8]
2025-01-23 02:16:03 +00:00
@서복
그런 느낌일까?
2024-08-21 01:46:05 +00:00
[k]
[messageOff]
[charaFace A 8]
[charaFadeout C 0.8]
[charaFadeout B 0.8]
[wt 1.3]
[charaTalk on]
2025-01-23 02:16:03 +00:00
?1: 잘 모르겠지만
?2: 어쩐지 알 것 같기도 해
?!
2024-08-21 01:46:05 +00:00
[charaFace A 28]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대체 어느 쪽이냐구~
2024-08-21 01:46:05 +00:00
[k]
[charaFace A 12]
2025-01-23 02:16:03 +00:00
@서복
뭐, 아무래도 좋지만.[r]어차피 심심풀이에 불과하니까.
2024-08-21 01:46:05 +00:00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116 1.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sceneSet C 158100 1]
[charaScale C 1.2]
[charaFadein C 0.1 -120,-300]
[wt 2.5]
[charaMove C 120,-300 60.0]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45 0.1]
[wt 0.5]
2025-01-23 02:16:03 +00:00
식당 안에는 누구의 취향인지,[r]옛날 재즈가 작게 틀어져 있었다.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설령 종이 달일지라도, 만들어진 존재라도,[r]누군가가 믿어준다면 환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들리는 가사는 그런,[r]마음의 힘을 바라는 언어.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세이버가 검을 들고 싸우듯이.[r]랜서가 창을 들고 싸우듯이.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얼터에고라 불리는 자들은,[r]누군가를, 무언가를 생각하는 힘으로 싸우는 것일지도 모른다[line 3]
2024-08-21 01:46:05 +00:00
[k]
2025-01-23 02:16:03 +00:00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24-08-21 01:46:05 +00:00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5]
[bgmStop BGM_EVENT_45 2.5]
[wait fade]
[charaFadeout C 0.1]
[scene 10000]
[wt 1.0]
[fadein black 0.1]
[wait fade]
[skip false]
[wt 1.0]
[input selectBranch]
[messageOff]
[skip false]
[soundStopAllFade 0.4]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C 0.1]
[scene 10000]
[cameraMove 0.1 0,0 1.01]
[wt 0.4]
[maskin black 1.0]
[wait mask]
[label selectBranch]
[cameraMove 0.1 0,0 1.01]
[wt 0.5]
[fowardEffect bit_chapterclear401]
[wait fowardEffect]
[fadeout black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