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31021.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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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21:23:03 +00:00
03-00-03-10-2-1
[soundStopAll]
[charaSet A 1098124510 1 다 빈치]
[charaSet B 3035001 1 진양옥]
[charaSet C 1098159400 1 아쿠타 히나코]
[charaSet D 1098123330 1 코얀스카야]
[charaSet E 1098158700 1 한신]
[charaSet F 1098160700 1 위사장]
[charaSet H 98115000 1 이펙트용]
[charaPut H 1200,1200]
[charaEffect H bit_talk_10_LowLevel]
[bgm BGM_EVENT_80 0.1]
[scene 65500]
[fadein black 1.0]
[wait fade]
[se ad324]
[seVolume ad324 0 0]
[se ad140]
[seVolume ad140 0 0]
[se ad629]
[seVolume ad629 0 0]
[seVolume ad324 1.2 0.6]
[seVolume ad140 1.2 0.6]
[seVolume ad629 1.2 0.6]
[wt 2.5]
[seStop ad324 0.4]
[seStop ad140 0.4]
[seStop ad629 0.4]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1]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틀렸어, 적의 증원이 도착했어!
[k]
?1: 시간 내에 끝내지 못했어……
?!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charaEffectStop H bit_talk_10_LowLevel]
[se ad141]
[se ad159]
[wt 0.5]
[seStop ad141 0.6]
[seStop ad159 0.6]
[wt 1.0]
[se ad60]
[seStop ad60 0.4]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4 1]
[wt 0.8]
[charaFace B 2]
@진양옥
거기까지![r]양측 모두, 무기를 거두시오![bgmStop BGM_EVENT_80 0.6]
[k]
?1: 어?
?!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5]
[charaFadein C 0.1 1]
@아쿠타 히나코
뭐라고?![r]앞으로 한 걸음이면 이 녀석들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dein B 0.1 1]
@진양옥
물러나라, 아쿠타 히나코.[r]이것은 칙명이다!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1.0]
[wait fade]
[charaFadeout B 0.1]
[wipeFilter cinema 0.5 0]
[scene 658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90 0.1]
[charaTalk D]
[charaFace D 12]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폐하?! [r]진양옥은 원군으로 보내셨던 게 아닌지?!
[k]
[charaFadeout D 0.1]
[wt 0.1]
???
그렇다. 진양옥에게는 구원을 명해두었다.[r]아쿠타와 칼데아, 어느 쪽이든 [#밀리는 쪽을 구하라], 라고.
[k]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그럴 수가…… 이 마당에 와서도 아직 칼데아에 온정을?
[k]
@코얀스카야
녀석들은 이 [#신:진] 제국을 위협하는 오랑캐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건만!
[k]
[charaFadeout D 0.1]
[wt 0.1]
???
흥, 오랑캐라고 했느냐.
[k]
???
이전에도 말했을 터인데.[r]짐이 보기에는 칼데아도 그대들도, 똑같은 오랑캐라고 말이다.
[k]
???
하지만 대강의 사정은 파악되었다.[r]그대와 아쿠타, 그리고 칼데아……
[k]
???
어느 쪽이든 전부 [#신:진] 제국의 이해득실과는[r]아무 관계도 없는 이유로 서로 싸우고 있구나.
[k]
???
그대들은 어쩌다 보니 짐의 영토를[r]분쟁의 무대로 삼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k]
???
그러하니 지금 이때를 기해, 짐은 적과 아군을 판가름하겠다.[r]나의 제국에 득이 되는 자인가, 혹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침입자인가.
[k]
???
각자의 입장을 정해줘야겠다.
[k]
[charaTalk D]
[charaFace D 12]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무, 물론, 저도 아쿠타짱도[r]확실히 폐하에게 도움을 드려왔잖아요?
[k]
@코얀스카야
[#신:진] 제국의 위기에 달려왔으니까요!
[k]
[charaFadeout D 0.1]
[wt 0.1]
???
애초에, 지금 제국을 위협하는 위기란 무엇인가.
[k]
???
취객처럼 길을 잃고 헤매다 이 땅에 발을 들인 저 칼데아라는 무리인가?[r][#함양:수도]을 위협하는 침략인가? 대답하라, 한신.
[k]
[charaTalk E]
[charaFace E 7]
[charaFadein E 0.1 0,-50]
@한신
아아아니요, 소소송구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진정으로[r]위기에 봉착한 것은, 저 불가침의 폭풍으로 인해 단절된 바깥쪽.
[k]
@한신
즈즈즈즈즉 폐하의 은총이 닿지 않게 된[r]지구의 모든 지역이옵니다.
[k]
[charaFadeout E 0.1]
[wt 0.1]
???
그렇다면 짐이 처리해야 할 초미의 문제란 무엇인가?
[k]
[charaTalk E]
[charaFace E 6]
[charaFadein E 0.1 0,-50]
@한신
그그그것은 폭풍 밖의 상황을 조사하는 것이옵니다.
[k]
@한신
그것도 손님으로부터의 전언이 아닌, [r]폐하의 직속 병사를 파견하여 보고를 받는 것입니다.
[k]
[charaFadeout E 0.1]
[wt 0.1]
???
좋구나, 좋아. 그야말로 나의 심중을 정확히 파악한 대답.[r]그야말로 충신의 귀감이로다.
[k]
???
그래서, 짐의 병사를 폭풍 바깥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k]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0,-50]
@위사장
단독으로 이쪽 세계에 나타난 자들에게는,[r]바라는 바가 없어지겠지요.
[k]
@위사장
이계로부터의 침입을 이루어낸 그 능력은,[r]그 개인의 육체에만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k]
[charaFadeout F 0.1]
[wt 0.1]
???
그러면 도당을 이루어 나타난 녀석들은?
[k]
[charaTalk E]
[charaFace E 7]
[charaFadein E 0.1 0,-50]
@한신
카카칼데아라는 도당은,[r]듣기로는 불가해한 차량을 이용하여 경계를 넘었다 합니다.
[k]
@한신
즈즈즉, [#그 차량만 있으면] 수수께끼의 폭풍을 돌파할 수 있다는 뜻.[r]어어어떠한 원리인지는 제쳐두고……
[k]
[charaFace E 8]
@한신
사용법만 파악할 수 있다면,[r]그 차량은 우리 [#신:진] 제국의 군대를 외부로 파견할 수단이 되겠지요.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3]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charaShake D 0.04 3 3 0.2]…아!
[k]
@코얀스카야
(이 녀석[line 3] 날카로운 안목을 가지고 있어……! [r] 대소사를 이렇게까지 명확하게 구분하며 파악하고 있었을 줄이야……!)
[k]
[charaFadeout D 0.1]
[wt 0.1]
???
그런 것이다. 처음부터 칼데아는 짐과 교섭하는 데 있어서[r]그대들에게는 없는, 압도적 우위인 비장의 패를 가지고 있는 것이야.
[k]
???
짐과 교섭하고 싶다면, 칼데아보다 더욱 유리한 공물을[r]준비하고 임했어야 했다. 타윤스카퐁.
[k]
[charaTalk D]
[charaFace D 2]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코[messageShake 0.03 2 2 0.6]얀스카야라고요! 정말! [r]폐하, 혹시 일부러 그러시는 것인가요?!
[k]
[charaFadeout D 0.1]
[wt 0.1]
???
당연하다마다. [#올바른 호칭]으로 불리면[r]그대도 심기가 불편할 테니, 온정을 베풀고 있었던 것이다.
[k]
[bgmStop BGM_EVENT_90 0.5]
???
아니면, 그냥 아무런 배려 없이 [#달기라고 불러줄까]? [r]암여우여.
[k]
[charaTalk D]
[charaFace D 11]
[charaFadein D 0.1 0,-50]
@코얀스카야
……크윽!
[k]
[messageOff]
[wt 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F 4]
[charaDepth H 5]
[charaDepth D 6]
[charaTalk off]
[se ad7]
[charaMove D -50,-40 0.1]
[wt 0.1]
[charaMove D -100,-50 0.1]
[wt 0.2]
[se ad73]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2 -600,-50]
[charaMove F -300,-50 0.2]
[wt 0.6]
[charaTalk on]
[charaFace F 0]
@위사장
무엄하다!
[k]
[messageOff]
[wt 0.1]
[charaTalk off]
[charaMove F -280,-50 0.1]
[wt 0.1]
[charaPut H -130,-120]
[charaEffect H bit_talk_13]
[cueSe Battle bac8]
[charaFace D 12]
[charaShake D 0.04 3 3 0.4]
[wt 0.3]
[cueSeStop bac8 0.2]
[wt 1.0]
[charaTalk on]
[charaTalk D]
[charaFace D 4]
@코얀스카야
큭…… 나를, 맨손으로……?
[k]
[messageOff]
[charaTalk off]
[wt 0.1]
[charaFadeout D 0.4]
[charaMove D -100,-75 0.4]
[wt 0.4]
[se ad144]
[wt 1.0]
[charaFadeout F 0.1]
[wt 0.5]
[bgm BGM_EVENT_81 0.1]
???
짐의 연산 능력, 그리고 황실 근위 무관의 [#무술:쿵푸]을 너무 얕본 게로고.
[k]
[charaTalk on]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0,-50]
@위사장
이 중화의 땅이, 과거에 마음껏 유린했던 시대와 다를 것 없다며[r]깔보고 있었던 것이겠지요.
[k]
[charaFadeout F 0.1]
[wt 0.1]
???
어디 보자, 그러면 다시 교섭을 해야겠군.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bgmStop BGM_EVENT_81 1.0]
[wait fade]
[wipeOff]
[charaSet D 1098123010 1 뫼니에르]
[charaSet E 8001410 1 마슈]
[charaSet F 1098123210 1 고르돌프]
[charaSet G 1036001 1 난릉왕]
[scene 655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wt 0.1]
[se ad472]
[se ad437]
[charaPut H -70,-160]
[charaEffect H bit_talk_30]
[wt 1.5]
[seStop ad472 0.5]
[charaEffectStop H bit_talk_30]
[wt 0.5]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charaEffect H bit_talk_10_LowLevel]
[bgm BGM_EVENT_79 0.1]
???
칼데아와 그 병사들이여.[r]들리고 있겠지?
[k]
[charaPut H 1]
[charaTalk D]
[charaFace D 3]
[charaFadein D 0.1 1]
@뫼니에르
뭐, 뭐지, 이 목소리?
[k]
?1: 마슈의 방패에서 들려오는데……?
?!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charaSet D 9005001 1 홈즈]
???
황제의 목소리는 땅의 만민에게 전해지는 법.[r]태양빛과 마찬가지로, 어디에 있더라도 내리쬐는 것이 당연.
[k]
???
아니 뭐, 거기 있는 소녀의 방패에[r]자기 빔을 집속조사해서 진동시키고 있을 뿐이다.
[k]
???
단단하기만 하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만.[r]두개골을 직접 울리는 것은 불쾌하지 않겠느냐?
[k]
[charaTalk E]
[charaFace E 6]
[charaFadein E 0.1 1]
@마슈
황제의 목소리라니, 설마……
[k]
[charaFadeout E 0.1]
[wt 0.1]
???
이쪽은 그쪽이 바라마지 않는[r]코야스아무개의 신병을 넘길 용의가 있다.
[k]
[charaPut H 1]
[charaTalk F]
[charaFace F 8]
[charaFadein F 0.1 1]
@고르돌프
코얀스카야를?!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그렇다, 그자다. 다만 그에 대한 대가로, 그대들이 탑승하는[r]기계 장치에 대한 상세한 조사와 해석을 허락해 줘야겠다.
[k]
???
이 조건에 동의한다면 그대들에게는 국빈의 대우를 보증하마.[r]짐의 비호 아래, 안전을 위협받을 일은 없다.
[k]
[charaTalk C]
[charaFace C 15]
[charaFadein C 0.1 1]
@아쿠타 히나코
폐하! 어째서 그런?!
[k]
[charaFadeout C 0.1]
[wt 0.1]
???
아쿠타 히나코.
[k]
???
그대가 저 차량을 상처 하나 없이 노획할 정도의 뛰어난 책략을[r]보여주었다면, 짐도 허투루 대하는 일은 없었을 테지.
[k]
???
하지만 그대는 입 밖에 내어 선언하였다. 칼데아의 내방자는 [r][#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모조리 부숴버리겠다]고 말이다.
[k]
???
그대는 ‘섀도 보더’조차 파괴할 심산으로 싸우고 있었지?[r]그것이 짐이 바라지 않는 일임을 알면서도.
[k]
[charaTalk C]
[charaFace C 14]
[charaFadein C 0.1 1]
[charaShake C 0.04 2 2 0.2]
@아쿠타 히나코
크…… 윽!
[k]
[charaFadeout C 0.1]
[wt 0.1]
???
뭐, 그것은 그렇다고 해도 그대에게는 다른 유용함이 있기에,[r]저 암여우와는 다른 대우를 해주마.
[k]
???
짐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벌을 내리지는 않겠다.
[k]
???
단, 끝까지 칼데아와의 철저 항쟁을 주장한다면,[r]백간병의 창끝이 그대를 겨누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하거라.
[k]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진양옥
주군의 명이라면 자비는 베풀지 않습니다.[r]각오하십시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Depth C 10]
[charaFace C 11]
[charaFadein C 0.1 1]
@아쿠타 히나코
……큭.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ce C 11]
[charaFadein G 0.1 2]
[charaFadein C 0.1 0]
@난릉왕
(……마스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k]
[wt 0.1]
[charaFace C 7]
@아쿠타 히나코
(여기서는…… 참아. 속이 터지지만)
[k]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G 0.1]
[wt 0.1]
???
자, 그러면 슬슬 서로 머리도 식었을 무렵이지.[r]칼데아여, 대답을 들려줄 수 있겠느냐?
[k]
???
아아, 다만 음성은 영상 정도로 선명하게 수신할 수 없다.[r]짐을 향해 말할 때는, 머리 위를 향해 큰 목소리로, 부탁하마.
[k]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홈즈
우리로서는…… 이 궁지에서 다른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r]바라마지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밖에 없군.
[k]
[charaFace D 6]
@홈즈
만약 이제부터 뭔가 다른 문제가 생겨난다고 해도 말일세.
[k]
@홈즈
코얀스카야의 포박과 해독제의 입수는,[r]어떤 고난을 겪더라도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하네.
[k]
[charaFace D 0]
@홈즈
물론 최종적인 결단은, [r][&미스터:미스] [%1]에게 맡길 수밖에 없지만……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Put H 1]
[charaTalk F]
[charaFace F 8]
[charaFadein F 0.1 1]
@고르돌프
엥?[r]내가 아니라?!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2]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그것은 비장의 카드라고 해두자고.[r]게다가……
[k]
[charaFace A 24]
@다 빈치
저 목소리의 주인은, [%1] [&군:짱]에게[r]말을 걸었어.
[k]
[charaFace A 14]
@다 빈치
그 외의 인간이 대신 대답하면,[r]미소를 지으면서 칼을 내리 휘두르는 타입이야, 저거.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1: ……휴전은, 바라던 바입니다
?2: ……그쪽의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
???
좋구나, 좋아.[r]자기 분수를 아는 대답, 훌륭하구나.
[k]
???
그러면 구체적인 절차를 밟기 전에, 뒤늦게나마 확인하도록 하마.[r]그대는 짐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게냐?
[k]
?1: 시황제죠?
???
그래, 시황제다.
[k]
???
좋구나, 좋아. 그 부분을 처음부터 설명해야 한다면[r]귀찮기 짝이 없겠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기우였구나.
[k]
???
그러면 이 영세 [#신:진] 제국의 지배자인 짐의 위대함을[r]올바르게 이해하는 자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마.
[k]
?2: 카이사르죠?
???
[#가이사:카이사르]? 아아, 짐이 이집트를 공격했을 때[r]어부지리를 노렸던 애송이 말인가.
[k]
???
고작 독재관 따위와 혼동하지 말거라.
[k]
???
짐은 원시이자 종극의 황제. [r]지금은 이 행성 전역을 점하고 있는 [#신:진] 제국의 지배자이다.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15]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신 제국…… 이 이문대의 시황제는 신 제국을 통치하며[r] 로마나 이집트하고도 전쟁을 벌였던 건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
우선은, 그쪽에 파견한 진양옥이 기술관을 동반하고 있다.
[k]
???
그자들과 지참한 기재를,[r]섀도 보더 내부로 들여보내줘야겠다.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32]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이상한 곳을 건드려서 망가트리면 곤란한데?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으음. 이쪽 기술관의 모든 작업은 칼데아 기술자의[r]감독 하에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다만……
[k]
???
이쪽도 납득이 가는 해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끈질기게 연구할 터이니[r]그리 알도록 하라. 서로 간에 성의 있는 태도를 기대한다.
[k]
???
그러면, 그밖에 질문은?
[k]
?1: 어디에서 말을 걸고 있나요?
?!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12]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조금 전에 집속 자기 조사라는 무시무시한 발언을[r]얼핏 들어버렸으니 말이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물론, 머리 위다.[r]올려다보면 일목요연하겠지.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9 1.0]
[wipeout rectangleStripUpToDown 0.7 1]
[wait wipe]
[scene 67800]
[wt 1.0]
[wipein rectangleStripDownToUp 0.7 1]
[wait wipe]
@마슈
머리 위에, 보이는 것이라면……[bgm BGM_EVENT_70 0.1]
[k]
???
그렇다, 장성이다.
[k]
@마슈
장성?[r]그것은, 만리장성이 아닌가요?
[k]
???
만리?[r]아아, 흉노를 격퇴했던 그것 말이냐?
[k]
???
핫핫핫. 어느 시대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 지상에 장성이 있던 것은 옛날,[r]지상에 나의 제국을 침략하던 오랑캐가 있었을 무렵이다.
[k]
@홈즈
지금은 더 이상, 외적이 없다고?
[k]
???
그러하다. 이미 이 행성 전역이 나의 제국이다.[r]따라서 다음 오랑캐는 저 하늘 저편에만 존재할 수 있겠으나……
[k]
???
이것만큼은 침략한 뒤에 경계한들 때늦은 일이 되니 말이야.[r]이렇게 미리 수비를 단단히 해두었다.
[k]
???
내 제국이 자랑하는 건축 기술로도 300년을 필요로 했던 위업이다.[r]따라서 지금은 만리 정도가 아니지.
[k]
???
정확히는 십삼만 천 사백 이십 사리 장성이라고 불러야 하겠다만,[r]너무 긴 호칭은 불편하니 그냥 장성이라고만 부르고 있다.
[k]
[messageOff]
[wipeout rectangleStripDownToUp 0.7 1]
[wait wipe]
[scene 65500]
[wt 1.0]
[charaSet F 1098123210 1 고르돌프]
[charaSet D 1098123010 1 뫼니에르]
[wipein rectangleStripUpToDown 0.7 1]
[wait wipe]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14]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우~ 어디부터 딴죽을 걸어야 할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6]
[charaFadein F 0.1 1]
@고르돌프
18세기 이전부터 우주 개발이라니,[r]간디가 핵을 쏘는 것만큼이나 있을 수 없는 일이야!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뭐, [#신:진] 제국에 다음 위기가 온다면 우주인의 침략밖에[r]없을 것이라며 하찮게 보고 있었다만.
[k]
???
이번의 괴이한 이변은, 제아무리 짐이라도 예견할 수 없었다.
[k]
???
이 중화권만을 둘러싸듯이 출현한 절대 불가침의 적란운.[r]아니, 이제는 구름이라 할 수조차 없겠군.
[k]
???
위성 궤도에 있는 장성조차 구름을 넘어간 곳에서는 응답이 두절되고,[r]중화 지역의 상공에서만 작동하는 형국이다.
[k]
???
빈틈없이 전 세계에 미치고 있던 짐의 위광이,[r]저 무엄하기 짝이 없는 폭풍에 의해 차단되어,
[k]
???
세계는 다시 혼돈의 어둠에 감싸여 있는 것이야.
[k]
???
이래서는 아니 된다. 짐의 지휘를 잃으면,[r]백성은 다시 혼돈과 폭력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k]
???
제국이 지구 전토에 가져왔던 안녕과 조화를,[r]짐은 되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k]
[charaTalk E]
[charaFace E 7]
[charaFadein E 0.1 1]
@마슈
그래서, 섀도 보더가 필요하다고……
[k]
[charaFadeout E 0.1]
[wt 0.1]
???
그래, 그러하다.[r]허나 원한다고 해도 그 한 대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k]
???
보다 운송력이 뛰어난 물건을 대량생산하여, 구원군을 파견하기에[r]충분할 만큼 생산한다. 그것을 위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k]
[charaPut H 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뫼니에르
아아, 그래서 해석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건가?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모든 물리 간섭이 불가능한 저 폭풍을 통과하는 수단…… [r]아마도 허수공간으로의 침입이라 추측하였다. 아닌 것이냐?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18]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놀랐어.[r]그것을 처음 보고 알아볼 수 있는 거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이론으로 예측은 되지만 실현하는 원리는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r]그렇기에 그 차량의 내부 구조를 알고 싶다.
[k]
???
물론, 실물을 헌상받아서 나사 하나에 이르기까지[r]분해할 수 있다면야 그보다 나은 방법이 없겠다만.
[k]
???
그것은 그것대로 그대들이 곤란하겠지?[r]따라서 타협점으로서, 데이터 제출만으로 만족하도록 하마.
[k]
???
짐의 온정이다.
[k]
?1: 그렇지만 폭풍 바깥의 세계는……
?!
[charaSet D 9005001 1 홈즈]
???
그렇지, 아쿠타와 암여우가 늘어놓던[r]‘이문대’니 ‘전정사상’이니 하는 허언은 일소에 부쳤다.
[k]
???
그대들도 같은 소리를 되풀이하겠다면,[r]짐은, 조금 기분이 언짢아지겠는데 말이다?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34]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1][&군:짱],[r] 여기서는 일단 입에 지퍼를 채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그대들 내방자가 어찌하여 외계에 관해 말을 흐리는가,[r]그 부분의 사정은 짐이 짐작해봐야 소용없는 일.
[k]
???
짐은, 짐의 눈으로 태풍의 바깥을 보고 판단하겠노라.
[k]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홈즈
폐하께 여쭙고 싶습니다.
[k]
@홈즈
저 폭풍이 발생한 뒤에, 이 나라에 불가해한 거목이[r]출현하지는 않았는지요? 하늘을 찌르는 빛의 나무가.
[k]
[charaFadeout D 0.1]
[wt 0.1]
???
흐음? 이상한 것을 묻는구나.[r][#그것은 출현하는 게 당연한 것이냐]?
[k]
[charaTalk C]
[charaFace C 14]
[charaFadein C 0.1 1]
@아쿠타 히나코
……
[k]
[charaFadeout C 0.1]
[wt 0.1]
???
……흐~음, 아쿠타 녀석, 또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게로군?
[k]
???
뭐, 그것은 됐다. 그자가 뭔가 패를 숨기고 있음은 익히 아는바.[r]어차피 그대들 칼데아와의 대립에 얽힌 무언가일 테지.
[k]
???
허나 짐의 흥미는 [#신:진] 제국의 안녕과 영토 탈환에만 있노라.
[k]
???
내방자 사이의 투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r]짐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한은, 말이야.
[k]
???
이쪽에서도 패를 한 가지 보여주마.
[k]
???
빛의 거목이라 했더냐? 대답은 아니오, 다. 짐의 감시는[r]이 중화 전역에 미치지만, 그러한 이물은 일절 관측되지 않았다.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14]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중화 전역, 이라……
[k]
[charaFace A 12]
@다 빈치
으~음, 예의를 차릴 필요도 없는 것 같으니[r]과감하게 질문해보겠는데.
[k]
@다 빈치
폐하, 우리하고 직접 대화를 나눠도 상관없는 거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무슨 뜻이지?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5]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당신 같은 위치에 앉아있는 권력자는, 좀 더, 뭐랄까,[r]교섭에는 뜸을 들이는 것이 일반적이잖아?
[k]
@다 빈치
대역이나 중개인을 세우고서,[r]결코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을 거야.
[k]
[charaFace A 17]
@다 빈치
아랫것들하고는 대면하지 않고, 불가침의 일선을 그음으로써[r]격의 차이를 암시하지. 그런 법이잖아?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후후, 핫핫하.[r]이제 와서 뭘 새삼스럽게.
[k]
???
그렇군, 그대들의 세계에는,[r]모습을 보이면 결점이 드러나는 정도의 군주밖에 없었던 건가.
[k]
???
태양이 대중의 눈을 꺼리더냐?[r]달이 모습을 숨기더냐?
[k]
???
짐은 진정으로 천자다.[r]천궁과 마찬가지로 만민 위에 군림하는 자이다.
[k]
???
그렇기에, 짐은 모든 백성의 배알을 허락한다.
[k]
???
태양이 구별 없이 대지를 비추는 것처럼,[r]백성에게는 예외 없이 짐을 우러러볼 영광을 하사한다.
[k]
???
만일 태양의 모습이 백성과 다르지 않다면,[r]일부러 차이를 주장하는 연출도 필요할지 모르겠다만.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4]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그러면 우리에게 얼굴을 보이는 것도 상관없다는 거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bgmStop BGM_EVENT_70 1.0]
???
으음? 정말이지 무엇을 새삼스럽게.[r]그대들은 이미 실컷 [#짐의 존안을 엿보지 않았더냐].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3]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뭐?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하긴, 육안으로는 지평선이 방해가 되었겠다만. 그 왜, 기계로 만든[r]새 같은 기구로 빈번하게 이쪽을 바라보지 않았느냐.
[k]
???
몇 번이나 눈이 마주쳤노라.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3]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아니, 저기.[r]멀리서 함양을 관측하긴 했지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뭣이? 짐을 짐이라고 모르고서 본 게냐? [r]그것은 조금 불경하구나.
[k]
???
몰랐다면 무리도 아니겠다고 생각한다만, [r]그래도 지금부터라도 황송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야.
[k]
[charaPut H 1]
[charaTalk A]
[charaFace A 22]
[charaFadein A 0.1 1]
@다 빈치
자, 잠깐 기다려! [r]설마 함양 위에 떠 있는 것이……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
응, 그것이다.[r]즉, 짐이다.
[k]
[messageOff]
[wipeout rectangleStripUpToDown 0.7 1]
[wait wipe]
[scene 6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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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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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w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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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제
메말라 시드는 것이 정해진 육신을 버리고,[r]짐의 모든 기능을 기계로 대체한 결과가 이 [#성구:몸]다.
[k]
[cameraMove 5.0 0,0 1.01]
@시황제
그 후, 나의 국토와 마찬가지로 2200년에 걸쳐 확장을 거듭한 끝에,[r]지금은 땅에 발을 붙이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k]
@시황제
허나 짐의 위엄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 모습,[r]백성에게는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겠지.
[k]
@시황제
나야말로 원초이자 종극의 황제. [r]영원히 천지를 평정한 절대 불멸의 군림자. 즉, 시황제다.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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