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ion: 4.4.0 DataVer: 757

ScriptActionEncrypt/03/0300091731.txt

@@ -28,23 +28,23 @@
 [bgm BGM_EVENT_48 0.1]
 
 ＠
-브리튼  섬의 이문대에 파견된 나는,[r]가득한 황야와, 우뚝 선 공상수와 대면했다.
+브리튼 섬의 이문대에 파견된 나는,[r]눈앞 가득히 펼쳐진 황야와, 우뚝 선 공상수와 대면했다.
 [k]
 
 ＠
-나라라고는 아무데도 없어.[r]브리튼 섬의 “[#이문:만약]”은, 철저하리만큼 다 끝장이 나 있더군.
+‘나라’ 따윈 어디에도 없다.[r]브리튼 섬의 ‘[#이문:만약]’은, 완벽할 정도로 끝장이 나 있었다.
 [k]
 
 ＠
-이 역사는 진즉에 망해 있었어.[r]보다임의 염려는 기우였지.
+이 역사는 진작에 멸망해 있었다.[r]보다임의 염려는 기우였다.
 [k]
 
 ＠
-하지만 뭐, 나도 심심하던 것은 사실이라서.
+하지만 뭐, 나도 심심하던 것은 사실이었거든.
 [k]
 
 ＠
-크립터로서, 서번트 한 기는[r]소환하려고 마음먹었단 말이지.
+크립터로서, 서번트 한 기는[r]소환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단 말이지.
 [k]
 
 [messageOff]
@@ -65,7 +65,7 @@
 [k]
 
 ＠서번트
-거기 말단 마녀의 후예.[r]네놈이 나의 [#소환자:마스터]인가.
+거기 있는 마지막 마녀의 후예.[r]네가 나의 [#소환자:마스터]인가.
 [k]
 
 [charaFadeout B 0.1]
@@ -83,19 +83,19 @@
 [wt 0.1]
 
 ＠
-첫 인상? 물론 최악이지.[r]한 눈에 내 배경을 간파했다고.
+첫 인상? 물론 최악이지.[r]한 눈에 내 배경을 간파해버렸으니.
 [k]
 
 ＠
-그렇긴 해도 모르간. 요정비 모르간이라 이거야!
+그렇다곤 해도 모르간. 요정비 모르간이라고 했겠다!
 [k]
 
 ＠
-아서 왕을 저주한 여자.[r]카멜롯을 땅에 처박은 파멸의 마녀.
+아서 왕을 저주한 여자.[r]카멜롯을 땅에 떨어트린 파멸의 마녀.
 [k]
 
 ＠
-심심풀이로는 안성맞춤이지. 이 녀석을 데리고,[r]다른 이문대를 놀려먹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
+심심풀이로는 안성맞춤이다. 이 녀석을 데리고,[r]다른 이문대를 놀려먹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k]
 
 [charaTalk A]
@@ -103,18 +103,18 @@
 [charaFadein A 0.1 1]
 
 ＠베릴
-그래, 내가 당신 마스터야![r]잘 부탁한다, 모르간! 같이 즐겁게 놀자구!
+그래, 내가 당신의 마스터야![r]잘 부탁한다, 모르간! 같이 즐겁게 지내자구!
 [k]
 
 [charaFadeout A 0.1]
 [wt 0.1]
 
 ＠
-아무튼 간에 살생만 가능하면 불만은 없어.
+아무튼 간에 살생만 할 수 있으면 불만은 없다.
 [k]
 
 ＠
-나는 모르간을 환영하며 신뢰하고,[r]일단 하룻밤 푹 잔 뒤에.
+나는 모르간을 환영하고, 신뢰하고,[r]일단 하룻밤 푹 잔 뒤에.
 [k]
 
 [messageOff]
@@ -142,7 +142,7 @@
 [wt 0.1]
 
 ＠
-황야에 자고 있던 내가,[r]토 나올 만큼 호화로운 침대에서 자고 있었음을 깨달았지.
+황야에 누워 자고 있었을 내가,[r]토가 나올 만큼 호화로운 침대에서 자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k]
 
 [messageOff]
@@ -158,7 +158,7 @@
 [k]
 
 ＠모르간
-공상수는 이미 시들었다.[r]‘이성의 신’의 의도는 나하고 관계없는 일이지.
+공상수는 이미 시들었다.[r]‘[#이성:다른 별]의 신’의 계획 따위, 나하고 관계없는 일이다.
 [k]
 
 [charaFadeout C 0.1]
@@ -169,7 +169,7 @@
 [charaFadein A 0.1 1]
 
 ＠베릴
-댁 뭔 소리를…… 우오, 진짜로 공상수 시들었잖아?![r]야, 너 무슨 짓이야?!
+댁, 지금 뭔 소리를…… 우왓, 진짜로 공상수가 말라 죽었잖아?![r]뭔 짓을 한 거야, 너?!
 [k]
 
 [charaFadeout A 0.1]
@@ -180,7 +180,7 @@
 [charaFadein C 0.1 1]
 
 ＠모르간
-저것은 이미 불필요하다.[r]이 브리튼은 이문대를 벗어났다.
+저것은 이미 불필요하다.[r]이 브리튼은 이문대가 아니게 되었다.
 [k]
 
 ＠모르간
@@ -188,11 +188,11 @@
 [k]
 
 ＠모르간
-베릴 거트.[r]나의 남편으로서, 그대를 환영하겠다.
+베릴 거트.[r]나의 남편으로서, 네놈을 환영하겠다.
 [k]
 
 ＠모르간
-어디까지나 체면상이다마는.[r]그 편이 피차 편할 테지.
+어디까지나 체면상이다마는.[r]그러는 편이 피차 편리할 테지.
 [k]
 
 [charaFadeout C 0.1]
@@ -203,18 +203,18 @@
 [charaFadein A 0.1 1]
 
 ＠베릴
-아니, 뭐가 어떻게 된 건데?
+아니, 뭐가 어떻게 된 일이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
-‘하룻밤 지나니,[r] 황야였던 섬에 문명과 나라가 생겨났다’
+‘하룻밤이 지나자,[r] 황야였던 섬에 문명과 나라가 생겨나 있었다’
 [k]
 
 ＠
-이런 이야기, 보다임에 보고할 수도 없지.[r]나는 체념하고 모르간의 남편 지위를 받아들였어.
+이런 이야기, 보다임에 보고할 수도 없다.[r]나는 체념하고 모르간의 남편 지위를 받아들였다.
 [k]
 
 [messageOff]
@@ -235,39 +235,39 @@
 [charaFadein A 0.1 1]
 
 ＠베릴
-그 후에는, 뭐, 격동의 반년이었지.
+그 후로는, 뭐, 격동의 반년이었지.
 [k]
 
 ＠베릴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에게[r]범인류사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졸졸 따르더군.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에게[r]범인류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졸졸 따르더라고.
 [k]
 
 [charaFace A 3]
 
 ＠베릴
-귀엽더라구, 이게 또.[r]눈을 빛내며 ‘바깥 세계’ 이야기를 보채는 거야.
+귀엽더라구, 이게 참.[r]눈을 반짝이며 ‘바깥 세계’ 이야기를 보채는 거야.
 [k]
 
 ＠베릴
-그 중에서도 좋아하던 것이 패션이었지.[r]최신 디자인 신발 이야기가 확 꽂혔던 모양이야.
+그 중에서도 좋아하던 것이 패션이었지.[r]최신 디자인의 신발 이야기에 제대로 꽂혔던 모양이야.
 [k]
 
 ＠베릴
-생각컨대. 그 녀석은 이 요정국 어디에도,[r]좋아하는 보금자리라는 곳이 없었을걸.
+생각컨대. 그 녀석은 이 요정국의 어디에도,[r]좋아하는 거처가 없었던 거겠지.
 [k]
 
 [charaFace A 1]
 
 ＠베릴
-그 다음에는, 영 파리 날리는 환락가였던[r]뉴 달링턴에 국립살육극장을 지어서,
+그 뒤에는, 파리만 날리는 환락가였던[r]뉴 달링턴에 국립살육극장을 지어서,
 [k]
 
 ＠베릴
-떠오르는 모든 종류의 쇼를 개최했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쇼를 개최했어.
 [k]
 
 ＠베릴
-원래부터 미움을 받던 바반 시에게 쏠린 반감은,[r]뭐, 내가 오고서 폭발했단 느낌이지.
+원래부터 미움 받고 있던 바반 시를 향한 반감은,[r]뭐, 내가 오고서 폭발했다는 느낌이지.
 [k]
 
 [messageOff]
@@ -296,19 +296,19 @@
 [wt 0.1]
 
 ＠
-얼마 후에,[r]내 나름대로 고찰해서 사태를 파악했다.
+얼마 후,[r]나는 내 나름대로 고찰해서 사태를 파악했다.
 [k]
 
 ＠
-나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을 소환했지.[r]하지만 다음 날 아침, 거기 있던 것은 이문대의 모르간이었고.
+나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을 소환했다.[r]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곳에 있던 것은 이문대의 모르간이었다.
 [k]
 
 ＠
-브리튼에 모르간이 2명 있을 리 없지.[r]그 녀석은 원래부터 한 기야.
+브리튼에 모르간이 두 명 있을 리가 없지.[r]그 녀석은 원래부터 [#한 명:한 기]이다.
 [k]
 
 ＠
-답은 심플. 그 녀석은 어느 타이밍에,[r]이문대의 모르간으로 변신한 거지.
+답은 심플. 그 녀석은 어느 타이밍에,[r]이문대의 모르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k]
 
 [messageOff]
@@ -329,7 +329,7 @@
 [charaFadein C 0.1 1]
 
 ＠모르간
-그렇다. 그대에게 소환된 ‘나’는,[r]브리튼 이문대의 말로를 목도했다.
+그렇다. 네놈에게 소환된 ‘나’는,[r]브리튼 이문대의 말로를 목도했다.
 [k]
 
 ＠모르간
@@ -364,17 +364,17 @@
 [k]
 
 ＠베릴
-소환되고 나서 불과 몇 시간 만에 상황을 파악하고,[r]방법을 찾아 고안하고 실행했어!
+소환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상황을 파악하고,[r]방법을 찾고, 고안하고, 실행했어!
 [k]
 
 [charaFace A 7]
 
 ＠베릴
-그래서, 그 때문이야?
+그건 그렇고, 이유는 그건가?
 [k]
 
 ＠베릴
-촉박하게 움직이던 것은, 내가 “이전의 이문대”를[r]잘 알아버리면 성립하지 않아서 그래?
+분주히 움직였던 것은, 내가 ‘예전의 이문대’를[r]자세히 알아버리면 성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k]
 
 [charaFadeout A 0.1]
@@ -393,27 +393,27 @@
 [k]
 
 ＠모르간
-실체가 있는 인간을 [#관:코핀]으로 정보체…… 의사영자화하여[r]‘특이점’에 전이한다.
+실체가 있는 인간을 [#관:코핀]으로 정보체……[r]의사영자화해서 ‘특이점’에 전이시킨다.
 [k]
 
 ＠모르간
-‘특이점’이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기에[r]가능한, 잘 만들어진 마술이론이지.
+‘특이점’이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기에 가능한,[r]잘 짜인 마술이론이다.
 [k]
 
 ＠모르간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삐뚤어짐’의 수정.[r]특이점의 범위에서만 앞뒤를 맞추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뒤틀림’의 수정.[r]특이점의 범위 내에서만 앞뒤를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k]
 
 ＠모르간
-과거 개찬은 불가능하지.[r]레이시프트는 시간여해이 아니니 말이다.
+과거 개찬은 불가능하지.[r]레이시프트는 시간여행이 아니니 말이다.
 [k]
 
 ＠모르간
-하지만[line 3] 이 이문대에는,‘내’가 있었다.
+하지만[line 3] 이 이문대에는 ‘[#모르간:나]’이 있었다.
 [k]
 
 ＠모르간
-요정력 4000년.[r]아발론에서 보낸, 낙원의 요정이.
+요정력 4000년.[r]아발론에서 파견된, 낙원의 요정이.
 [k]
 
 [charaFadeout C 0.1]
@@ -424,11 +424,11 @@
 [charaFadein A 0.1 1]
 
 ＠베릴
-……자기 ‘정보’를 보냈다 이 말이군.
+……자신의 ‘정보’를 보냈다는 얘긴가.
 [k]
 
 ＠베릴
-서번트는 경계기록대……[r]다시 말해 정보지.
+서번트는 경계기록대……[r]요컨대, 정보지.
 [k]
 
 ＠베릴
@@ -440,15 +440,15 @@
 [k]
 
 ＠베릴
-범인륫에서는 아서 왕에게 패배하고,[r]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잃은 마녀.
+범인류사에서는 아서 왕에게 패배하고,[r]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잃은 마녀.
 [k]
 
 ＠베릴
-정상적인 역사에서는 브리튼 섬을 손에 넣지 못한 채,[r]섬 그 자체에 부정당한 왕비 모르간.
+정상적인 역사에서는 브리튼 섬을 손에 넣지 못하고,[r]섬 그 자체에 부정당한 왕비 모르간.
 [k]
 
 ＠베릴
-그 기억을, 정보를, ‘소환된 모르간’은[r]‘이문대에서 태어난 모르간’에게 맡긴 거로군?
+그 기억을, 정보를, ‘소환된 모르간’은[r]‘이문대에서 태어난 모르간’에게 맡겼다 이 말이군?
 [k]
 
 [charaFadeout A 0.1]
@@ -459,23 +459,23 @@
 [charaFadein C 0.1 1]
 
 ＠모르간
-그렇다. 레이시프트를 시행함으로써 네가 소환한[r]‘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소멸했다.
+그렇다. 레이시프트를 시행한 것으로 인해[r]네가 소환했던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소멸했다.
 [k]
 
 ＠모르간
-하지만 그 결사의 각오와 맞바꾸어[r]‘이문대의 모르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았지.
+하지만 그 결사의 각오와 맞바꾸어,[r]‘이문대의 모르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았지.
 [k]
 
 ＠모르간
-본래의 요정력……‘1회차’ 요정력은,[r]낙원의 요정이 살해당해서 멸망했다.
+본래의 요정력……‘1회차’의 요정력은[r]낙원의 요정이 살해당해서 멸망했다.
 [k]
 
 ＠모르간
-1만 2천 년째의 ‘대재액’으로[r]주요 요정들이 모조리 사멸했기 때문이지.
+1만 2천 년째의 ‘대재액’으로,[r]주요 요정들이 모조리 사멸했기 때문이지.
 [k]
 
 ＠모르간
-그 사실을 범인류사의 ‘[#나:모르간]’로부터 배운[r]나는, 요정들의 흉기로부터 몸을 피해 살아남았다.
+그 사실을 범인류사의 ‘[#나:모르간]’로부터 배운 나는,[r]요정들의 칼날로부터 몸을 피해 살아남았다.
 [k]
 
 [charaFace C 8]
@@ -487,11 +487,11 @@
 [charaFace C 0]
 
 ＠모르간
-공상수가 고사하면 이문대는 사라지지만,[r]그것은 도리어 찬스이기도 하다.
+공상수가 고사하면 이문대는 사라지지만,[r]그것은 반대로 찬스이기도 하다.
 [k]
 
 ＠모르간
-그 후의 ‘세계’를 유지 가능한 자가 있으면,[r]그것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그 후의 ‘세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자가 있으면,[r]그것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지.
 [k]
 
 ＠모르간
@@ -499,34 +499,34 @@
 [k]
 
 ＠모르간
-내가 만들어낸, 나의 소유물.[r]더 이상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line 3] 요정국 브리튼이다.
+내가 만들어낸, 나의 소유물.[r]더 이상 누구에게도 빼앗길 일 없는[line 3] 요정국 브리튼이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
-나 원, 무시무시한 여자구만.
+이거야 원, 무서운 여자구만.
 [k]
 
 ＠
-내가 자고 있는 중에 레이시프트로 과거에다[r]자기 ‘의지’만 보내고 뒤졌어.
+내가 자는 동안에 레이시프트로[r]과거에 자신의 ‘의지’만 보내고 죽어버렸어.
 [k]
 
 ＠
-그 후, 의지를 계승한 ‘이문대의 모르간’은[r]공상수를 시들게 하고 자기만의 역사를 만들었고.
+그 후, 의지를 이어받은 ‘이문대의 모르간’은[r]공상수를 말라죽게 해서 자기만의 역사를 만들어버렸고.
 [k]
 
 ＠
-생각하니 섬뜩하지만, 아마도[r]그 시점에서 나는 한 번 사라졌을 테지.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지만,[r]아마도 그 시점에서 나는 한 번 사라졌을 것이다.
 [k]
 
 ＠
-‘공상수가 건재하던 무렵의 2019년, 브리튼’을[r]봤으니까 말이야.
+‘공상수가 건재하던 무렵의 2019년, 브리튼’을[r] 보고 말았니까 말이야.
 [k]
 
 ＠
-나는 그 날 밤에 죽고, 다음 날 아침, 모르간의 손으로[r]준비된 ‘똑같이 생긴 사람’이라는 소리지.
+나는 그 날 밤에 죽고, 다음 날 아침, 모르간의 손으로[r]준비된 ‘똑같이 생긴 사람’이라는 뜻이다.
 [k]
 
 [charaTalk C]
@@ -534,7 +534,7 @@
 [charaFadein C 0.1 1]
 
 ＠모르간
-불만인가?
+불복하는가?
 [k]
 
 [charaFadeout C 0.1]
@@ -555,17 +555,17 @@
 [k]
 
 ＠베릴
-남의 사정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야,[r]별일 아니지!
+남의 사정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거든,[r]별일 아니야!
 [k]
 
 [charaFace A 0]
 
 ＠베릴
-허나 지금부터는 다르지.[r]공상수가 없는 이상, 이미 여왕력은 확정됐어.
+하지만 지금부터는 달라.[r]공상수가 없는 이상, 이제 여왕력은 확정되어버렸어.
 [k]
 
 ＠베릴
-앞뒤 맞추기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짓도 불가능해.[r]이후에 찾아올 방문자도 조작할 수 없어.
+앞뒤를 맞추기 위해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도 불가능해.[r]앞으로 찾아올 방문자도 조작할 수 없어.
 [k]
 
 ＠베릴
@@ -575,39 +575,39 @@
 [charaFace C 0]
 
 ＠모르간
-[line 3]하잘것없다.[r]내가 적대시하는 것은, 그대의 동포[line 3]
+[line 3]하잘것없는 문제다.[r]내가 적대시하는 것은, 네놈의 동포[line 3]
 [k]
 
 ＠모르간
-행성을 뒤덮을 만큼 공상수를 키운,[r]올림포스의 이문대뿐이다.
+행성을 뒤덮을 정도로 공상수를 키운,[r]올림포스의 이문대뿐이다.
 [k]
 
 [charaFace A 4]
 
 ＠베릴
-으헤에.[r]멀리 떨어진 이문대를 공격하겠단 말이냐.
+으헤~[r]저 멀리 떨어진 이문대를 공격하겠다는 건가.
 [k]
 
 ＠베릴
-뭐, 당신에게야[r]그쪽이 더 급선무겠지만……
+뭐, 당신에겐 그쪽이 급선무겠지만……
 [k]
 
 ＠베릴
-보다임은 만만치 않다?[r]올림포스의 신들도 심상치 않아 보이고?
+보다임은 만만치 않거든?[r]올림포스의 신들도 어째 심상치 않아 보이고?
 [k]
 
 ＠베릴
-아니 애초에 보다임은 딱히[r]불쌍하지도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아서 말이지……
+그렇다기보다 애초에 보다임은[r]딱히 불쌍하지도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아서 말이지……
 [k]
 
 ＠베릴
-죽일 상대로 삼기에는,[r]리스크와 리턴이 맞지가 않아.
+죽일 상대로 삼기에는,[r]리스크와 리턴이 맞지 않아.
 [k]
 
 [charaFace C 0]
 
 ＠모르간
-……올림포스의 크립터와는[r]싸우고 싶지 않다는 말인가.
+……올림포스의 크립터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냐.
 [k]
 
 ＠모르간
@@ -615,35 +615,35 @@
 [k]
 
 ＠모르간
-이 별의 왕이 되기 위해서, [#크립터:너희]는[r]되살아난 것이 아니었나?
+이 별의 왕이 되기 위해서,[r][#너희:크립터]는 되살아난 것이 아니었나?
 [k]
 
 [charaFace A 0]
 
 ＠베릴
-아니.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나는 아니야.[r]임금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어.
+아니.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나는 아니야.[r]임금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어.
 [k]
 
 [charaFace C 0]
 
 ＠모르간
-그러면 왜 ‘이성의 신’의 목소리에 응했지?[r][#그저 살기 위해서]였다고?
+그렇다면 어째서 ‘[#이성:다른 별]의 신’의 목소리에 응했지?[r][#그저 살기 위해서]였다는 건가?
 [k]
 
 [charaFace A 3]
 
 ＠베릴
-그야 그렇지.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죽어 있고,[r]제안에 따르지 않으면 죽은 채로 남는다 그러잖아?
+그야 당연하지.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죽어 있고,[r]제안에 따르지 않으면 계속 죽어있을 거라고 하잖아?
 [k]
 
 ＠베릴
-되살아날 가능성에 거는 것이 인지상정이지.[r]내 말이 틀려?
+되살아날 가능성에 거는 것이 인지상정이지.[r]내 말이 뭐 틀렸어?
 [k]
 
 [charaFace C 0]
 
 ＠모르간
-틀리군. 그대는 자신의 생명에 고집이 없다.[r]자신이든 타인이든, 생명은 특별한 것이라 여기지 않는다.
+틀렸다. 네놈은 자신의 생명에 고집이 없다.[r]자신도 타인도, 생명이 특별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k]
 
 [messageOff]
@@ -654,11 +654,11 @@
 [charaTalk C]
 
 ＠모르간
-찰나를 즐기는 것만이 그대의 인간성이다.[r]찰나이기에 그 다음은 추구하지 않지.
+찰나를 즐기는 것만이 네놈의 인간성이다.[r]찰나이기에, 그 다음은 원하지 않는다.
 [k]
 
 ＠모르간
-그대는 “언제 끝나도 되는” 것이다.[r]그런 남자가, “그저 살기 위해서” 깨어날 리 없지.
+네놈은 ‘언제 끝나도 괜찮은’ 것이다.[r]그런 남자가, ‘그저 살기 위해서’ 깨어날 리 없지.
 [k]
 
 [charaFadeout C 0.1]
@@ -670,35 +670,35 @@
 [charaFadein A 0.1 1]
 
 ＠베릴
-아이고. 너무 과대평가야, 여왕 폐하.[r]나는 그냥 쾌락주의자라고.
+이야~ 그건 너무 과대평가라고, 여왕 폐하.[r]나는 단순한 쾌락주의자야.
 [k]
 
 ＠베릴
-뭐, 사는 것은 귀찮지만. 그 ‘귀찮음’을[r]웃도는 ‘재미’가 있을 동안에는 분발하지.
+뭐, 살아가는 것은 귀찮지만.[r]그 ‘귀찮음’을 웃도는 ‘재미’가 있을 동안에는 열심히 산다고.
 [k]
 
 [charaFace A 7]
 
 ＠베릴
-예를 들면 요정기사 가웨인.[r]그 녀석은 ‘재미있을 것’ 같아. 분명히 즐거울걸.
+예를 들면 요정기사 가웨인.[r]그 녀석은 ‘재미있을 것 같아’. 분명 즐거울 거야.
 [k]
 
 ＠베릴
-예를 들면 스프리건.[r]그 녀석은 ‘재미없을 것’ 같아. B급 영화 쪽이 낫지.
+예를 들면 스프리건.[r]그 녀석은 ‘재미없을 것 같아’. B급 영화 쪽이 낫지.
 [k]
 
 [charaFace A 6]
 
 ＠베릴
-나는 그뿐인 남자라구, 모르간.
+나는 그것 밖에 없는 남자라구, 모르간.
 [k]
 
 ＠베릴
-참고로 당신은 ‘재미없겠어’.[r]내 심심풀이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야.
+참고로 당신은 ‘재미없을 것 같아’.[r]내 심심풀이 대상은 되지 않는다는 소리야.
 [k]
 
 ＠베릴
-안심하고 여왕 노릇을 계속해. 뭐, 내 역량으로는,[r]무슨 짓을 하든 당신을 죽일 수 없지만!
+안심하고 여왕 노릇을 계속해 줘. 뭐, 내 역량으로는,[r]무슨 짓을 하더라도 당신을 죽일 수 없겠지만!
 [k]
 
 [messageOff]
@@ -721,7 +721,7 @@
 [charaFace C 0]
 
 ＠모르간
-그러면, 트리스탄은?[r]그대에게, 나의 딸은 어느 쪽 취급이지?
+그렇다면, 트리스탄은?[r]네놈에게, 나의 딸은 어느 쪽 취급이지?
 [k]
 
 [charaFadeout C 0.1]
@@ -732,13 +732,13 @@
 [charaFadein A 0.1 1]
 
 ＠베릴
-레이디 스피넬. 아름다운 홍옥.[r]귀여운 아가씨지. 소중히 여기고말고. 다만[line 3]
+레이디 스피넬. 아름다운 붉은 보석.[r]귀여운 아가씨지. 소중히 여기고말고. 다만[line 3]
 [k]
 
 [charaFace A 3]
 
 ＠베릴
-그것은 ‘이미 끝나’ 있잖아.[r]불쌍하지도 않거니와 재미있을 만한 것도 아니야.
+그것은 ‘이미 끝나있는 존재’잖아.[r]불쌍하지도 않거니와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아.
 [k]
 
 [charaFadeout A 0.1]
@@ -760,17 +760,17 @@
 [charaFadein A 0.1 1]
 
 ＠베릴
-그 팔다리에 상처를 내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지고.[r]그 미래가 빛날수록 엉망으로 만들고 싶어지지.
+그 팔다리에 상처를 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지는.[r]그 미래가 빛날수록 엉망으로 만들고 싶어지는.
 [k]
 
 ＠베릴
-스스로 생각해도 말종이다 싶다만.
+스스로 생각해도 변변치 못한 놈이다 싶지만.
 [k]
 
 [charaFaceFade A 11 0.3]
 
 ＠베릴
-지금 죽인다면 그저 ‘불쌍한 상대’[line 3][r]그것이, 나의 사랑인가 봐.
+지금 죽이면 그저 ‘불쌍한 존재’[line 3][r]그것이, 내가 느끼는 사랑인 모양이야.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