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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06:1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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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6,7 @@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4055000 1 アンドロメダ]
[charaSet A 4055000 1 안드로메다]
[sceneSet T 207301 1]
[charaScale T 1.2]
@@ -22,7 +22,7 @@
[sceneSet W 10000 1]
[charaScale W 1.2]
[charaFilter W silhouette 27090580]
[charaSet X 98115000 1 エフェクト用]
[charaSet X 98115000 1 이펙트용]
[pictureFrameTop cut063_cinema]
[scene 10000]
@@ -30,7 +30,7 @@
ふと―――闇が、[#蠢:うごめ]いたような気がした。[r]その次の瞬間だった。
문득[line 3] 어둠이, 꿈틀거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r]그 다음 순간이었다.
[k]
[messageOff]
@@ -52,11 +52,11 @@
[wt 2.5]
甘く、重く、[#昏:くら]い『何か』が、[r]周りじゅうから覆い被さってきて、
달콤하고, 무겁고, 어두운 ‘무언가’가,[r]주위 전체에서 뒤덮어와서,
[k]
なす[#術:すべ]もなく頭から飲み込まれて[line 3]
어찌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삼켜지고[line 3]
[k]
[messageOff]
@@ -64,55 +64,55 @@
[wt 2.2]
それで、今、だ。
그렇게 되고, 지금이다.
[k]
甘く、重く、[#昏:くら]い。まるで自分自身が[r][#それ]になってしまったかのような感覚。
달콤하고, 무겁고, 어둡다. 마치 자기 자신이[r][#그것]이 되어버린 것 같은 감각.
[k]
指一本動かせない。いや、[r]動かしているのかどうかもわからな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다.[r]아니,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지도 모르겠다.
[k]
自分が目を開けているのかどうかもわからない。[r]呼吸をしているのかどうかもわからない。
자신이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호흡을 하고 있는지 멈추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k]
ただ、とても眠かった。
그저, 몹시 졸렸다.
[k]
甘く[#昏:くら]い重みは温かく、[r]自分の全部を包んでいたから。
달콤하고 어두운 무게는 따스하게[r]나의 전부를 품고 있었으니까.
[k]
具体的には、疲労感や、虚勢や、恐怖や、[r]思い込みや、誤解や、願望や……その他もろもろ。
구체적으로는, 피로감이나, 허세나, 공포나,[r]믿음이나, 오해나, 소원이나…… 그 밖에도 이것저것.
[k]
とても抗えない、甘すぎる重みだった。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너무나도 달콤한 무게였다.
[k]
現実にどうかはともかく[line 3][r]意識の[#瞼:まぶた]が閉じていく。
현실에서 어떠한가는 둘째치고[line 3][r]의식의 눈꺼풀이 닫혀간다.
[k]
思い出したのは、言葉だった。
기억난 것은, 말이었다.
[k]
会いたい誰かに会える川。[r]会いたい誰かに会える世界。
만나고 싶은 누군가와 만날 수 있는 강.[r]만나고 싶은 누군가와 만날 수 있는 세계
[k]
ああ。それなら。[r]ここで眠れば、彼に会えるのかな。
아아. 그렇다면.[r]여기에서 잠들면,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걸까
[k]
会いたい。[r]会いたいよ。
만나고 싶어.[r]정말 만나고 싶어.
[k]
[pictureFrame]
@@ -120,7 +120,7 @@
[bgmStop BGM_EVENT_38 2.0]
だって、自分は[line 3]
왜냐하면, 나는[line 3]
[k]
[messageOff]
@@ -131,7 +131,7 @@
[bgm BGM_SHINYAMA_1 0.1]
[line 3]英雄に、なりたかったのだ。
[line 3]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k]
[messageOff]
@@ -141,39 +141,39 @@
[wt 1.7]
彼らはとても人間だった。笑い、泣き、喜び、[r]嫉妬し、[#驕:おご]る、どこにでもいる人間だった。
그들은 아주 인간이었다. 웃고, 울고, 기뻐하고,[r]질투하고, 오만하고, 어디에나 있는 인간이었다.
[k]
そのせいで、大好きだった国のみんなが困って。[r]国がなくなってしまうようなことになって。
그 때문에, 사랑했던 나라의 모두가 난처해지고.[r]나라가 없어져버릴만한 일이 일어나고.
[k]
だから自分は、ごく自然に、[r]なんとかしなくてはならない、と思ったのだ。
그래서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r]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k]
だって自分は、彼らの子だったから。[r]その責任が、あった。
왜냐하면 나는, 그 사람들의 자식이었으니까.[r]그럴 책임이 있었다.
[k]
それでも、打てる手は多くなんかなくて。[r]思いついたのは、これだけ。
그래도 쓸 수 있는 수단은 많지 않아서.[r]떠올린 방법은, 이것뿐.
[k]
『ねえ。神託があったっていうことにしてさ。[r] あたしを、怪物に差し出してよ』
“저기 말야. 신탁이 내려왔다는 것으로 하고.[r] 나를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
[k]
上手くいく確証なんかなかった。
잘 될 거라는 확증 따윈 없었다.
[k]
たぶん死ぬだろうなとは思ったけれど、[r]死にに行くのとはまた違った。
아마도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r]죽으러 가는 것과는 또 달랐다.
[k]
物語に聞く『英雄』ってものなら、[r]多分こういうことをしたんじゃないかなってだけ。
이야기에서 들은 ‘영웅’이라는 존재라면[r]아마도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k]
[messageOff]
@@ -181,7 +181,7 @@
[wt 1.7]
あたしは[line 3][r]怪物と、戦う気だったのだ。
나는[line 3][r]괴물과 싸울 생각이었던 것이다.
[k]
[messageOff]
@@ -192,52 +192,52 @@
[scene 207201]
岩に縛られたふりをして、呑気に口を開けて[r]近付いてきた怪物に逆襲して、倒す。
바위에 묶인 체를 하고, 느긋하게 입을 벌리고[r]다가온 괴물에게 역습을 가해 쓰러뜨린다.
[k]
よく覚えていないけれど、隠し持ってたのは[r]短剣だったかな。それか毒を塗った針とか。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몰래 가져갔던 것은 단검이었던가?[r]그게 아니면 독을 바른 독침이었을까.
[k]
ひょっとしたら何も手に入らなくて、[r]そのへんに落ちてた尖った石だったかも。
어쩌면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어서,[r]주변에 떨어져 있던 뾰족한 돌이었을지도.
[k]
とにかく、戦おう、って思ってた。
어쨌든, 싸우자고 생각했었다.
[k]
英雄みたいに戦って倒せればそれでいいし。[r]倒せなくて、もし食べられてしまっても[line 3]
영웅처럼 싸워서 쓰러뜨릴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고.[r]쓰러뜨리지 못하고, 만약 잡아먹혀버려도[line 3]
[k]
そのあとで、遺された両親がこう言えばいいだけだ。
그 뒤에 남겨진 부모님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될 뿐이다.
[k]
『おお神よ! 大いなるポセイドンよ、[r] 美しきネレイデスよ!』
“오오, 신이여! 위대한 포세이돈이여,[r] 아름다운 네레이데스여!”
[k]
『私たちは許されない過ちを犯しました、その償いに[r] 娘を捧げました! どうか怒りをお鎮めください!』
“우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속죄로[r] 딸을 바쳤습니다! 부디 분노를 거두어주소서!”
[k]
[line 3]って。
[line 3]라고.
[k]
どっちに転んでもなんとかなりそうな、[r]素敵なアイデアだと思った。
어떻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될 것 같은,[r]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k]
そんなこんなで、ぶるぶるの手を必死に隠して、[r]がたがたの腰を鎖で支えて、
이러저러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필사적으로 감추고,[r]후들후들 떨리는 허리를 쇠사슬로 지탱하고,
[k]
[#滲:にじ]む視界を[#波飛沫:なみしぶき]のせいだと信じて、[r]怪物の訪れをがちがちと待っていたら[line 3]
눈앞이 흐려진 것이 파도가 눈에 튀어서 그런 것이라고 믿고,[r]괴물의 방문을 잔뜩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었더니[line 3]
[k]
[messageOff]
@@ -245,15 +245,15 @@
[wt 1.5]
あら不思議。
어머나 신기해라
[k]
空から舞い降りてきた『本当の英雄』のおかげで、[r]あたしたちは、あっさりと救われてしまった。
하늘에서 내려온 ‘진짜 영웅’ 덕분에, 우리는 간단히 구원받았다.
[k]
それが、『本当の英雄を知らなかったあたし』の、[r]最初で最後。
그것이 ‘진짜 영웅을 몰랐던 나’의 최초이자 최후.
[k]
[messageOff]
@@ -263,23 +263,23 @@
[scene 10000]
そこであたしは英雄というものを知った。
거기서 나는 영웅이라는 것을 알았다.
[k]
ある意味では幸運すぎたのかもしれない。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나 큰 행운이었을지도 모른다.
[k]
あたしは、英雄というものの極致に最初に触れて、[r]そして最後までそのままだった。
나는, 영웅이라는 존재의 극치와 최초로 접하고,[r]그리고 최후까지 그대로였다.
[k]
そう、だから、あえてショッキングな言葉を使って[r]言ってしまえば[line 3]
그렇다, 그렇기에 굳이 쇼킹한 말을 사용해서 말하자면[line 3]
[k]
空から舞い降りてきた彼に助けられた、[r]まさにそのとき。
하늘에서 내려온 그 남자에게 구출된, 바로 그때.
[k]
[bgmStop BGM_SHINYAMA_1 1.5]
@@ -289,7 +289,7 @@
[wt 1.5]
『英雄になりたかったあたし』は、死んだんだ。
‘영웅이 되고 싶었던 나’는, 죽은 것이다.
[k]
[messageOff]
@@ -297,46 +297,46 @@
[bgm BGM_EVENT_38 1.5]
ああ[line 3]眠気が強くなっていく。[r]我慢できないくらいの虚脱感が、肩に乗っている。
아아[line 3] 졸음이 강해져간다.[r]참을 수 업을 정도의 허탈감이, 어깨에 얹혀있다.
[k]
何も、できな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k]
……いいのかもしれない。[r]このままここに沈んでしまっても。
……괜찮을지도 모른다.[r]이대로 여기에 가라앉아버려도.
[k]
だって、彼に会いたいのは本当だし。
그도 그럴 것이, 그 사람과 만나고 싶은 건 사실이니까.
[k]
どうせ無理だよ。[r]あたしは結局、ただの生贄の乙女。
어차피 무리야.[r]나는 결국, 그냥 산제물인 처녀.
[k]
助けられるだけの存在なんだから。
그저 구출되는 것이 전부인 존재일 뿐이니까.
[k]
諦めたって、頑張らなくたって、[r]誰も文句なんて言わないだろう。
포기하더라도, 노력하지 않더라도,[r]아무도 불평은 하지 않겠지.
[k]
そうだそうだ。きっとそうだ。[r]だからごめん、ちょっと眠らせて[line 3][bgmStop BGM_EVENT_38 3.0]
그래, 맞아. 분명 그럴 거야.[r]그러니까 미안해, 잠깐만 잘게[line 3][bgmStop BGM_EVENT_38 3.0]
[k]
[messageOff]
[wt 1.5]
でも。
하지만.
[k]
頭の片隅に、何かが、引っかかってる。[r]何だっけ?
머릿속 한구석에, 뭔가가, 걸린다.[r]뭐였더라?
[k]
[message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