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ion: 6.2.0 DataVer: 974

ScriptActionEncrypt/94/9409/9409090711.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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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A 1098283040 1 네모 산타]
+[charaSet B 6025000 1 산의 노인]
+[charaSet C 10016000 1 티아마트]
+[charaSet D 1098283200 1 네모・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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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F 6025000 1 산의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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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후우, 어떻게든 목이 떨어지지 않고 끝났네.[wt 1.2][charaPut H 0,0][charaFadeTime H 0.2 0.7][r](근성이 없었다면 위험했겠지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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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
+＠산의 노인
+당연하다. 적당히 힘을 조절했기에.[r]너의 앞날로 이어질, 구세의 가호에 감사하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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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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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FFFFFF]?[wt 0.5] 무슨 소리야, 그건?[-][r]산타클로스에 그런 속성이 있었던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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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A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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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
+＠산의 노인
+………………뭐, 되었다.
+[k]
+
+＠산의 노인
+해서, 무슨 용무인가, 환령 네모.[r]이제부터 도전할 만행에 앞서, 목을 씻어 정죄하고자 왔는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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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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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그럴 리가 없잖아.[r]산타가 오는 이유 같은 건 하나밖에 없어.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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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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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야, 산의 노인.[r]입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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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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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in B 0.1 1]
+
+＠산의 노인
+있을 리 없는 일이다. 나의 검은 죽음의 때를 고할 때 뿐.[r]현세에 원하는 것은 이미 없다.
+[k]
+
+＠산의 노인
+산타클로스라는 자는 원하는 목소리에 응하는 존재.[r]나의 혼에, 그러한 잔향은 없다.
+[k]
+
+[charaFadeout B 0.1]
+[wt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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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
+＠네모 산타
+그렇겠지. 이건 어떤 분이 보내는 선물이야.[r]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으니까, 꼭 받아줬으면 한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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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노인
+!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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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Time H 0.5 0.7]
+[wt 0.5]
+
+＠티아마트
+하산은 여러 명 있지만, 노인은 항상 혼자라고 들었습니다.
+[k]
+
+＠티아마트
+그러므로, 혼자라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이것을.[wt 1.2][charaFace C 17][r]부부, 분명히 마음에 들 테니까!
+[k]
+
+[charaFace C 21]
+
+＠티아마트
+…… 마음에 든다면, 좋겠네.
+[k]
+
+[messageOff]
+[bgm BGM_XMAS_2019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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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H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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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
+＠네모 산타
+극동 어느 나라의 설맞이 요리네.[r]이제 곧 새해가 다가오니, 딱 좋아.
+[k]
+
+＠네모 산타
+정초의 사흘간 부엌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도록,[r]잘 상하지 않는 재료만 골라 만든다고 들었어.
+[k]
+
+[charaFadeout A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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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dein B 0.1 1]
+
+＠산의 노인
+우리의 가르침에 설날이라는 것은 없다. 허나[line 3]
+[k]
+
+[charaFace B 1]
+
+＠산의 노인
+창세의 어머니의 마음씀씀이를 헛되게 만들 수는 없겠지.
+[k]
+
+＠산의 노인
+[line 3]상자는 나중에 직접 돌려주러 가겠다.[r]주완 같이 미숙한 것들에게, 이 큰일은 맡길 수 없다.
+[k]
+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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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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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산타
+그, 그렇구나.[r]그렇게 해준다면 이쪽으로서도 고맙지.
+[k]
+
+[bgmStop BGM_XMAS_2019 2.0]
+
+[charaFace A 6]
+
+＠네모 산타
+…………[charaMove A 0,-10 1.2][r]…………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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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5]
+
+＠네모 산타
+저기, 산의 노인.[r]실은 말이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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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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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노인
+그런가. 목을 내놓아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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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B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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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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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in A 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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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bgmStop BGM_EVENT_80 1.5]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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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56 0.1]
+
+＠산의 노인
+[#그러한 경로]로 내 곁을 찾아온 시점에서,[r]네 꿍꿍이는 이해하고 있다.
+[k]
+
+＠산의 노인
+용서를 구할 필요는 없다.[r]그르친다면 너는 사라진다. 그것으로 청산한 셈 치겠다.
+[k]
+
+＠산의 노인
+나는 이미 관위가 아니니, 관여는 하지 않겠다.[r]다른 관위들도 손을 쓰지는 않겠지. 한 명을 제외하면.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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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B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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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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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성공할 거라고 봐?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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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
+＠산의 노인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r][#어느 쪽이라 할지라도], [#세상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k]
+
+＠산의 노인
+힘이 미치지 못하면 뼈는 고사하고 이름조차 남지 않고 소멸한다.[r]그러나 너는 원래부터 ‘그 누구도 아닌 자’.
+[k]
+
+＠산의 노인
+뒤처리조차 불필요하겠지.[r][line3 ]이루어질지 어떨지, 고민할 여지가 있겠나?
+[k]
+
+[charaFadeout B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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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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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산타
+그렇구나. 고마워, 노인.[r]마음 속 깊은 곳에 내내 남아 있던, 마지막 망설임이 사라졌어.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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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노인
+허나 명심하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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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노인
+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오랫동안 몸을 둔 끝에,[r]경계 그 자체가 되었다.
+[k]
+
+＠산의 노인
+죽음을 너무 오래 접한 나머지, 죽음 그 자체가 되었다.
+[k]
+
+＠산의 노인
+있을 수 없는 세계에 몸을 두면,[r]그 자 또한 있을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처럼[line 3]
+[k]
+
+＠산의 노인
+[#일어날 리 없는:눈에 보이지 않는] 사상을 일으킨 자는,[r][#일어날 수 없는: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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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on]
+[charaTalk depthOn]
+
+[charaTalk B]
+[charaFace B 0]
+
+＠산의 노인
+형이상의 세계에서는,[r]신앙만이 무의미화하는 존재를 붙들어둘 수 있다.
+[k]
+
+＠산의 노인
+[line 3]의의를 잊지 말라, 선장.[r]아득한 인과 끝에, 우리가 다시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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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너스
+어서 오세요, 리더.[r]산의 노인께 인사는 드릴 수 있었나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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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응. 상상 이상으로 무서운 [#인물:영령]이었어.
+[k]
+
+＠네모 산타
+우리가 이제부터 하려는 일 따위,[r]그 사람에게는 아침 기도 정도인 모양이야.
+[k]
+
+[charaFace A 5]
+
+＠네모 산타
+우리의 시도는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인가를 물으러 갔는데,[r]그 망설임째로 내쳐버렸어.
+[k]
+
+＠네모 산타
+요약하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으니 좋을 대로 하거라”래.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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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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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너스
+어머나. 정말 엄하시네요.[r]그러면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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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산타
+응. 마린. 마스터에게는 “오늘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전달해 둬.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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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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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 산타
+전원, 배치에 들어가라![r]허수잠항 심도 7, 목표, 서력 2017년!
+[k]
+
+＠네모 산타
+본함은 이제부터 ‘약속의 시간’을 향해, 시간 이동을 감행한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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