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ion: 6.0.1 DataVer: 927
This commit is contained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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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인류는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발자국(기억)으로서,\n경험을, 지식을, 이야기를 더하여\n인간으로서 성장해 간다.\n\n한 시간 동안의 사소한 대화.\n하루 동안의 귀중한 교우.\n한 해 동안의 눈부신 성장.\n\n하지만, 인간은 누구나\n그 모든 것을 극명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n\n남는 것은 결과뿐.\n과정은 항상 잊힌다.\n\n장기적, 아니, 객관적으로 보면\n소년과 사람들에게 차이는 없다.\n\n하루의 끝에, 그의 기억은 갱신된다.\n새하얀 것으로 바뀐다.\n그 안에서, 소년은 필요한 것만을 보존한다.\n\n23시간 55분의 상실.\n하루 동안 일어난 눈부신 경험은, 전부 표백된다.\n\n5분 동안의 신념.\n갱신에 저항하는 의지가,\n상실되지 않는/잊히지 않는\n추억을 획득한다.\n\n그렇게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n인간(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쌓아 올려,\n완성된 ‘어떤 인간의 모습’.\n\n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n그는 고민하지 않는다.\n원하고, 믿고, 맹세한 것은 단순했다.\n“인간은 선한 행위를 한다”\n그것만이 그를 인류답게 만드는, 유일한 관위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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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인류는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발자국(기억)으로서,\n경험을, 지식을, 이야기를 더하여\n인간으로서 성장해 간다.\n\n한 시간 동안의 사소한 대화.\n하루 동안의 귀중한 교우.\n한 해 동안의 눈부신 성장.\n\n하지만, 인간은 누구나\n그 모든 것을 극명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n\n남는 것은 결과뿐.\n과정은 항상 잊힌다.\n\n장기적, 아니, 객관적으로 보면\n소년과 사람들에게 차이는 없다.\n\n하루의 끝에, 그의 기억은 갱신된다.\n새하얀 것으로 바뀐다.\n그 안에서, 소년은 필요한 것만을 보존한다.\n\n23시간 55분의 상실.\n하루 동안 일어난 눈부신 경험은, 전부 표백된다.\n\n5분 동안의 신념.\n갱신에 저항하는 의지가,\n상실되지 않는/잊히지 않는\n추억을 획득한다.\n\n그렇게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n인간(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쌓아 올려,\n완성된 ‘어떤 인간의 모습’.\n\n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n그는 고민하지 않는다.\n원하고, 믿고, 맹세한 것은 단순했다.\n\n“인간은 선한 행위를 한다”\n\n그것만이 그를 인류답게 만드는, 유일한 관위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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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받은 답례.\n\n고급 유리잔에 따라진 것은 알코올이 아니라,\n아주 진한 핫 초콜릿.\n피로가 날아가는 극상의 단맛,\n단맛에 질리게 만들지 않는 절묘한 쓴맛.\n그리고, 명확한 미래와 희망을 가슴에 품게 만드는,\n투지가 솟아나는 강한 기운으로 채워져 있다.\n\n“너에게는 이쪽이 어울리겠지.\n 술기운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n 받아내는 건, 어른이 되고 난 뒤에 해도 충분해”\n\n겉모습도 언동도 무섭지만, \n세심하게 보살펴주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n신의 인도하심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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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받은 답례.\n\n고급 유리잔에 따라진 것은 알코올이 아니라,\n아주 진한 핫초코.\n피로가 날아가는 극상의 단맛,\n단맛에 질리게 만들지 않는 절묘한 쓴맛.\n그리고, 명확한 미래와 희망을 가슴에 품게 만드는,\n투지가 솟아나는 강한 기운으로 채워져 있다.\n\n“너에게는 이쪽이 어울리겠지.\n 술기운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n 받아내는 건, 어른이 되고 난 뒤에 해도 충분해”\n\n겉모습도 언동도 무섭지만, \n세심하게 보살펴주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n신의 인도하심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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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n\n그 사랑스러운 형태가 어쩐지 푸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n항상 무리하곤 하는 마음을 풀어주려는 듯한,\n상냥한 마음이 가득 채워진 수제 슈크림.\n\n처음에는 반죽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았다는 \n이야기를 들었지만, 이 완성도를 보기로는 \n전혀 상상도 가지 않는다.\n\n바삭바삭하게 구운 그릇에, \n이번에는 생크림을 듬뿍 올렸다.\n조그맣게 곁들여진 초콜릿도, \n발렌타인을 함께 즐겨주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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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n\n그 사랑스러운 형태가 어쩐지 푸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n항상 무리하곤 하는 마음을 풀어주려는 듯한,\n상냥한 마음이 가득 채워진 수제 슈크림.\n\n처음에는 반죽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았다는 \n이야기를 들었지만, \n이 완성도를 보면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n\n바삭바삭하게 구운 그릇에, \n이번에는 생크림을 듬뿍 올렸다.\n조그맣게 곁들여진 초콜릿도, \n발렌타인을 함께 즐겨주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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