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ion: 5.4.0 DataVer: 881

This commit is contained in:
atlasacademy-sion
2024-06-12 01:50:54 +00:00
parent 8e3b05416c
commit f777358bb1
65 changed files with 9820 additions and 6364 deletions

View File

@@ -21837,7 +21837,7 @@
"id": 7,
"priority": 0,
"condMessage": "",
"comment": "성신은 심연을 드러내고, 심연은 다시 성신을 비추는 맞거울.\n\n그것이 들린 것은 어느 밤이었다.\n무척 멀고, 무척 가까운. 속삭이듯이, 소리 높이.\n덧없는 듯이, 명랑하게. 내 몸은 비친 상처럼, 비친 상은\n내 몸을 더 깊이. 이윽고 보이는 유구한 저편,\n이쪽으로 연결되는 것은 구원의 예지.\n\n인간을 초월한 예지를 비추는 맞거울로서 현세에 태어나,\n인간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힘이 몸에 깃들어 있는\n원시의 이능력자.\n\n인간으로서 당연한 삶을 버리고, \n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쳤다. \n그 삶에 후회는 없다.\n그 끝에 찾아온 어둠조차도 받아들이고,\n이윽고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진다고 해도───\n\n“아니 뭐, 성배에 빌 소원은 딱히 없는데…… 거짓말! 거짓말입니다! 있습니다! 소원. 사실은 그 뭐냐, 성배 군도 아시다시피 생전에는 여왕으로서의 책무에 쫓기다 보니, 뭐라고 할까, 그, 운명의 사람? 같은 존재하곤 인연이 전혀 없었다고 할까요, 뭐라고 할까요. 예, 다른 사람의 연애점 같은 것은, 보여요, 보인다고요, 볼 마음도 없는데도 보여요. 네~ 네~ 행복하게 사세요~!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확실하게 점쳤었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건 완전 꽝인 히미코, 줄여서 꽝미코. 그러니까, 드라마틱&익사이팅한 운명의 사람과의 만남 같은 것을 소망합니다! 소망해요!”\n\n───그렇다. 그녀야말로 빛의 재정자이자\n야마타이국의 초대 여왕, 히미코다.",
"comment": "성신은 심연을 드러내고, 심연은 다시 성신을 비추는 맞거울.\n\n그것이 들린 것은 어느 밤이었다.\n무척 멀고, 무척 가까운. 속삭이듯이, 소리 높이.\n덧없는 듯이, 명랑하게. 내 몸은 비친 상처럼, 비친 상은\n내 몸을 더 깊이. 이윽고 보이는 유구한 저편,\n이쪽으로 연결되는 것은 구원의 예지.\n\n인간을 초월한 예지를 비추는 맞거울로서 현세에 태어나,\n인간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힘이 몸에 깃들어 있는\n원시의 이능력자.\n\n인간으로서 당연한 삶을 버리고, \n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쳤다. \n그 삶에 후회는 없다.\n그 끝에 찾아온 어둠조차도 받아들이고,\n이윽고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진다고 해도───\n\n“아니 뭐, 성배에 빌 소원은 딱히 없는데……\n 거짓말! 거짓말입니다! 있습니다! 소원.\n 사실은 그 뭐냐, 성배 군도 아시다시피\n 생전에는 여왕으로서의 책무에 쫓기다 보니,\n 뭐라고 할까, 그, 운명의 사람? 같은 존재하곤 인연이\n 전혀 없었다고 할까요, 뭐라고 할까요.\n 예, 다른 사람의 연애점 같은 것은, 보여요, 보인다고요,\n 볼 마음도 없는데도 보여요. 네~ 네~ 행복하게 사세요~!\n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확실하게 점쳤었는데,\n 자기 자신에 대한 건 완전 꽝인 히미코, 줄여서 꽝미코.\n 그러니까, 드라마틱&익사이팅한 운명의 사람과의\n 만남 같은 것을 소망합니다! 소망해요!”\n\n───그렇다. 그녀야말로 빛의 재정자이자\n야마타이국의 초대 여왕, 히미코다.",
"condType": 9,
"condValue2":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