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5-04-01-4-0 [enableFullScreen] [soundStopAll] [charaSet A 25004000 1 양귀비] [charaSet B 25004002 1 양귀비_제3] [charaSet C 25002000 1 카츠시카 호쿠사이] [charaSet H 98115000 1 이펙트용] [scene 10000] [wipeout openEye 0.1 0.5] [wait wipe] [fadein black 1.0] [wait fade] [scene 52702] [wt 0.1] [wipein openEye 1.0 0.5] [wait wipe] [wipeout openEye 0.5 0.5] [wait wipe] [wipein openEye 0.8 0.5] [wait wipe] [wt 0.4] [charaTalk A] [charaFace A 22] [charaFadein A 0.2 0,-20] [charaMove A 0,0 0.2] [se ad7] @양귀비 [line 9]?? [k] [charaFadeout A 0.1] [wt 0.1] [bgm BGM_EVENT_2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깨어나셨나? 귀비님. [k] @카츠시카 호쿠사이 [#여기]는, 내가 빌린 작업실이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1]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line 3]호쿠사이 씨?[wt 0.7][charaFace A 10][charaShake A 0.1 3 3 0.7][r]앗…… 아야야…… [k] @양귀비 저, 저는…… 술에 잔뜩 취해서……[r]어느새 의식을 잃었던 건가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래, 그런 모양이야. [k] @카츠시카 호쿠사이 [#개다래나무]를 잔뜩 입에 문 고양이처럼[r]꿀꺽꿀꺽 퍼마시는 게, 정말 부주의하기 짝이 없더라고. [k] [charaFace C 10]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런 모습을 보면 그냥 내버려 둘 수도 없지.[r]형가 님이야 더 마실 생각인 것 같았지만.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0]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이, 일부러 여기까지 옮겨와서,[r]돌봐주신 거군요? [k] @양귀비 가, 감사합니다……[r]터무니없는 민폐를…… 아야야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9]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하핫, 안심해.[r]자는 당신 얼굴을 그리는 그런 촌스러운 짓은 안 했으니까. [k] [charaFace C 15] @카츠시카 호쿠사이 으음~ 아니, 그게 말이지[line 3] [k] @카츠시카 호쿠사이 이게 웬 떡이냐, 그리고 싶네, 그려도 상관없겠지?[r]차려진 밥상을 걷어찰 수는 없잖아? 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k] [charaFace C 0] @카츠시카 호쿠사이 ……자. 이걸 써.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6]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손거울과, 휴지? [k] [charaFace A 4] @양귀비 아아…… 저, 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눈물로 쥐를 그렸다는 셋슈도 아니고 말야,[r]눈물도 적당히 흘려야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후후, 우후훗……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5]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실은, 마스터도 당신을 걱정해서 찾으러 왔거든.[r]하지만…… [k] [charaFace C 9] @카츠시카 호쿠사이 여기에는 없어! 다시는 오지 마![r]라고 내쫓았지, 아하하하! [k] [charaFace C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어차피 다 들켰겠지만?[r]뭐, 아무튼 그렇게 되었으니까, 적당히 쉬기나 하셔.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정말 감사해요…… [k] [charaFace A 16] @양귀비 ………… (흘끔흘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응?[r]우리 아부지한테 무슨 문제라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호쿠사이 씨…… 아니, [#오에이 씨]…… 는,[r]아버님과 언제나 함께 계시고, 정말로 사이가 좋으신가 보네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1]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무슨 소리, 사이는 딱히 좋지 않아.[r]매일매일 갑론을박에 티격태격, 간간악악이거든!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4]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하지만…… 오에이 씨와, 아버님은,[r]정말로 굳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는 것처럼 보여요. [k] @양귀비 저는, 그게 부러워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흠? [k] [charaFace C 14] @카츠시카 호쿠사이 꽤 치켜세워 주는데,[r]굳어 있기로 따지면 우리 아버지 머리보다 더한 게 없어. [k] [charaFace C 16] @카츠시카 호쿠사이 문어 주제에 아주 뻣뻣해서 융통성의 융자도 없다니까.[r]딴딴한 건 철봉이면 충분한데 말이지. [k] [charaFace C 17] @카츠시카 호쿠사이 [line 3]으갹!!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2]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아하하하……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저기, 귀비님?[r]실은 전부터, 기회가 닿으면 물어보고 싶었던 게[line 3]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저는 유유라고 불러 주세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5]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으음, 정말로 고맙지만,[r]그건 조금 분위기가 안 나서 말이야. [k] [charaFace C 14] @카츠시카 호쿠사이 당신은 말이지, 당신이야말로,[r]우리 화공이나 문인이 동경하던 대상이니까. [k]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니 뭐, 지금은 동네 아가씨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r]그래도 동경의 대상이고, 시나 그림에 커다란 영감을 주는 존재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6]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line 3]?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세이 쇼나곤 님이나 무라사키 시키부 님도[r]당신이 남긴 일화전승에는 꽤 빠삭하거든. [k] @카츠시카 호쿠사이 나, 아니, 우리 아부지도 절세 미인인[r]당신을 생각하며 붓을 놀렸고 말이지. [k] [bgmStop BGM_EVENT_2 1.5] [charaFace C 12] @카츠시카 호쿠사이 저기 말야, 그랬던 당신은 어디로 가 버린 거야?[r]뭔가 소환 [#시스템]한테서 들은 거 없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5]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FFFFFF]?[-]??[r]그 말씀은, 즉? [k] [charaFadeout A 0.1] [wt 0.1] [bgm BGM_EVENT_11 0.1]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내가 들은 전승으로는, 당신은 죽은 뒤에 장안 서쪽의 반란지,[r]마외역에 묻혔다고 하던데. [k] @카츠시카 호쿠사이 지금도 그곳에 묘지가 있기는 하지만……[r]원래는 이장할 예정이었던 가묘였어. [k] @카츠시카 호쿠사이 현종 황제는 좀 더 으리으리한 묘지를,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r]적어도 자신과 가까운 장소에 만들어 주고 싶었을 텐데[line 3] [k] @카츠시카 호쿠사이 결국, 마외역을 파냈을 때,[r][#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잖아? [k]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런 덕에 미용비누 대신 쓴다며 사람들이 흙을 잔뜩 훔쳐 가거나,[r]근처에서 발견된 신발이 구경거리가 되거나……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5]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히에엑……[r]패, 팬 굿즈, 같은 느낌으로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런 울적한 속사정을 들었던 건……[r]실은, 나도 그렇기 때문이야. [k]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부지가 세상을 뜨고,[r]그 후의 일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아. [k] @카츠시카 호쿠사이 혼조에 계속 혼자 있기도 지긋지긋해서[r]이곳저곳 어슬렁거리고 다녔거든. [k]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림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로서 무가의 저택에 머물거나,[r]신슈의 타카이 코잔 어르신의 별당에도 신세를 졌지. [k] [charaFace C 4]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런데 그 후의 기억이 영 흐릿해.[r]떠올릴 수가 없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3]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5]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건 말하고 싶어 하지 않고, 굳이 물어볼 일도 아니지만,[r]아무래도 [#애비게일]도 비슷한 모양이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6]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포리너 클래스는 어디서 죽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는[r]요소가 눈에 띄는 모양이네요. [k] [branchQuestNotClear lblNotClear 94053429]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그 점에서는 [#고흐] 씨는 예외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k] @카츠시카 호쿠사이 다만 그 양반의 경우엔, 죽은 곳은 확실하지만,[r]죽은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고 기록에 나와 있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아아…… 그거라면 저 자신도 마찬가지예요. [k] [branch lblConf] [label lblNotClear] [charaFace A 4] [label lblConf] @양귀비 출생과 마찬가지로 어디서 삶을 마감했는지 알 수 없죠.[r]아무리 서번트라 해도, 불안하지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3]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뭐, 하긴 그렇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우리가 어디로 가버렸는가.[r]저도 답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 가지만은 알겠어요. [k] [charaFace A 1] @양귀비 여기에 왔다는 거예요. 칼데아에.[r]마스터 앞에 도달한 거예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3]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흠. 그래서?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4] [charaFadein A 0.1 1] @양귀비 그러니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k] [charaFace A 17] @양귀비 어쩌면, 우리 포리너가[r]진짜 ‘죽음’을 맞이하는 건…… 이제부터예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카츠시카 호쿠사이 ……………… [k] @카츠시카 호쿠사이 ……판글루이 판글루이 와가나글 프타근.[r]죽어서도 꿈꾸는 채로 기다린다, 라는 건가? [k] [charaFace C 14]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하하하, 그거 대단한 [#운모화:키라라에]구만![r]새로 인쇄하는 걸 넘어서, 완전히 신품 인생이잖아! [k] [charaFace C 9] @카츠시카 호쿠사이 [line 3]그러면 더더욱,[r]기운 내서 날뛰어봐야겠네! [k] [messageOff] [wt 0.5]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11 1.5] [wait fade] [charaFadeout C 0.1] [scene 10000] [wt 1.5]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95 0.1] @ ……네. 그러네요, 삼장 님.[r]이것도 또한 저의 인생. 게다가 분명 새로운 인생이에요. [k] @ 생전에 큰 죄를 저지른 저를,[r]마스터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지요. [k] [messageOff] [charaTalk B] [charaFace B 8] [charaFadein B 0.7 1] [wt 0.7] @ 천자님을 위해서 살고, 그리고…… 죽은 나를. [k] [charaFace B 4] @ 나는 형가 님 같은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없었다. [k] @ 뜻을 이루지 못하더라도[r]후세에까지 마음을 남기는 결사의 비수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k] @ 이 손에 있는 것은 연회의 꽃.[r]한순간의 안락만을 주는 거문고와 피리. [k] @ 나의 죽음은 그저, 천자님을 슬프게 만들었을 뿐…… [k] [charaFace B 14] @ 하지만 슬픔을 깨끗하게 버리고, 걸음을 내딛는 자도[r]이 칼데아에 있었다…… [k] @ 화객 호쿠사이는 이미 지고이자 유일무이.[r]……그런 존재이면서도, 죽어서도 여전히 욕심을 부리는, 예술의 정점. [k] @ 돌이켜보면,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약하디약한 그릇을[r]지키겠다며 겁에 질려 계속해서 헤매고 있다. [k] [charaFace B 0] @ [line 3]그렇다면, 이번에야말로,[r]당신에게 걸맞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 [charaFace B 1] @ 그것은 당신의 가슴에 기대는 것도,[r]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아니라[line 3] [k] @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고, 마치 당신이 연주하는 피리 소리에[r]호응하듯이 저 자신의 선율을 연주하겠습니다. [k] [charaFace B 15] @ 멀리, 멀리, 시간의 [#대하:큰 강] 끝까지라도[line 3] [k] @ 마스터의 타오르는 신명의 용곡이,[r]아득히 멀리까지 울려 퍼질 수 있도록[line 3] [k] [messageOff] [wt 0.5] [fadeout black 3.0] [wt 1.0] [bgmStop BGM_EVENT_95 2.0]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