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4-91-06-3-0 [soundStopAll] [charaSet A 1098194500 1 이름 없는 거북이] [charaSet B 2041000 1 오다 노부카츠] [charaSet C 2024000 1 오다 노부나가] [charaSet D 9010001 1 히미코] [charaSet S 5009040 1 이펙트용 더미] [charaSet T 5009040 1 이펙트용 더미] [cameraMove 0 0,0 1.01] [scene 35010] [effect bit_talk_rain01] [wt 0.5] [se ade307] [seVolume ade307 0 0] [seVolume ade307 1.0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2.0] [scene 96600 1.5] [seVolume ade307 1.0 0.1] [wt 0.5] [effectStop bit_talk_rain01] [wt 0.8] [effectDestroy] [wt 0.7] [bgm BGM_EVENT_2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이름 없는 거북이 어라, 군신님은 어디 가셨습니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오다 노부카츠 글쎄, 또 술이라도 받으러 간 것 아냐? [k] ＠오다 노부카츠 저런 녀석에게 누님이 고전했다니 믿기지 않아.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ce B 4] [charaFadein A 0.1 0] [charaFadein B 0.1 2] ＠이름 없는 거북이 그러십니까.[r]아니, 저분은 저래 보여도 여간내기가 아니시지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전쟁의 신이라는 말도 아예 빈말은 아니겠지요. [k] ＠오다 노부카츠 ……흥. [k] ＠이름 없는 거북이 ………… [k] ＠오다 노부카츠 ……이봐, 거북이.[r]이 비는 언제가 되어야 그치는 거야? [k] ＠이름 없는 거북이 글쎄요, 그것은 누님께 여쭙기라도 해야. [k] ＠오다 노부카츠 누님이라…… [k] [charaFace B 5] ＠오다 노부카츠 그런데 너의 누님은 정말로 여왕이었어? [k] ＠오다 노부카츠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k] [charaFace A 4] ＠이름 없는 거북이 하핫, 이거 참 엄하십니다.[r]하기야 저의 누님은 그런 분이시니까요. [k] [charaFace A 7] ＠이름 없는 거북이 그렇다고는 해도,[r]누님도 되고 싶어서 여왕이 된 것이 아니다 보니…… [k] [bgmStop BGM_EVENT_2 1.0] [charaFace B 4] ＠오다 노부카츠 그것은 무슨…… [k] [bgm BGM_EVENT_11 0.1] [charaFace A 0] ＠이름 없는 거북이 그 옛날, 이 땅의 백성들은 사냥을 하거나 나무 열매를 모아서[r]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언제 굶주릴지 모른다는 불안과 싸우면서,[r]그래도 매일 필사적으로 살 수밖에 없었지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러던 어느 날, 바깥 나라에서 쌀이란 곡식이 들어왔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이윽고 저희도 쌀을 기르게 되었고,[r]굶주림을 겁낼 일도 줄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풍요롭게…… 네, 풍요롭게 되었지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러자 어떻게 되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k] ＠오다 노부카츠 어떻게 되고 뭐고…… 잘된 일이잖아. [k] [charaFace A 4] ＠이름 없는 거북이 반대입니다.[r]풍요롭게 되자마자 사람들이 다투기 시작했던 겁니다. [k] ＠오다 노부카츠 ……어째서? [k] ＠이름 없는 거북이 풍요로워진 결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생긴 것입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쌀을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지배하게 되고,[r]급기야 나라끼리 그것을 두고 다투게 되었습니다. [k] ＠오다 노부카츠 그럴 수가……[r]그래서는 내가 살던 시대와 아무런 차이가…… [k] [charaFace A 0] ＠이름 없는 거북이 ……그럴 테지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듣자 하니, 노부카츠 님의 시대도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던가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사람의 천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하지만 결국 다툼에 지친 저희는 구원을 바랐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사람이 아니라 신과 같은 힘을 가진 재정자를 바란 것이지요. [k] [charaFace A 4] ＠이름 없는 거북이 [line 3]그것이 누님이셨습니다. [k] ＠오다 노부카츠 ………… [k] ＠이름 없는 거북이 누님은 어릴 적부터, 어딘가 먼 곳에서 목소리가 들린다고[r]저에게만 몰래 가르쳐 주셨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 목소리가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고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야말로 내일의 날씨부터 전쟁의 향방까지 전부,[r]마치 미래를 내다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렇지만 누님은 그것을 저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은 채,[r]저희 남매는 사이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하지만 가뭄이 이어지던 해에, 저는 실수로 주위 사람들에게[r]누님의 힘에 대해 말해버렸던 겁니다. [k] ＠오다 노부카츠 …………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 뒤에는 어찌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사이에[r]누님은 여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실제로 누님의 계시는 마치 신의 말 같아서,[r]다툼이든 천재지변이든, [k] ＠이름 없는 거북이 누님의 말을 따르면 모든 것이 잘 풀려나갔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모두가 누님을 숭배하고, 나라는 하나로 뭉칠 수 있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이렇게 야마타이국이라는 나라는[r]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된 것입니다. [k] ＠오다 노부카츠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 [k] [charaFace A 0] ＠이름 없는 거북이 네, 저도 이것으로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하지만 어느 날, 신전 안에서 홀로 기도하는 누님을 보다가[r]문득 생각하고 말았던 겁니다. [k] ＠오다 노부카츠 ……무슨 생각을? [k] [charaFace A 4] ＠이름 없는 거북이 [line 3]나는 대체 무슨 짓을 저질러 버린 거지, 라고요. [k] [charaFace B 5] ＠오다 노부카츠 …[messageShake 0.02 3 3 0.4]………윽! [k] [messageOff] [se ad592] [fadeout white 0.5] [bgm BGM_EVENT_11 0.5 0.4] [seVolume ade307 0.5 0] [wait fade]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A 0.1] [scene 79001]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wipeFilter cinema 0.5 0] [cameraFilter gray] [wt 1.0] [fadein white 0.5] [wait fade] [wt 1.2] [fadeout white 0.5] [wait fade] [charaFadeout C 0.1] [scene 96600] [wipeOff] [cameraFilter normal]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ce B 5] [charaFadein A 0.1 0] [charaFadein B 0.1 2] [wt 1.0] [bgm BGM_EVENT_11 0.5 1.0] [seVolume ade307 0.5 0.2] [fadein white 0.5] [wait fade] ＠이름 없는 거북이 여왕이 된 이후로 누님은 그야말로 신처럼 대우받으며, [k] ＠이름 없는 거북이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이,[r]오로지 계시를 위해서 살아갈 뿐인 존재…… [k] ＠이름 없는 거북이 저와 사이좋게 들판을 뛰어다니던 누님은,[r]야마타이국이라는 나라를 위한 산 제물이 된 것입니다. [k] [charaFace B 2] ＠오다 노부카츠 어째서 그런 건데! 싫으면 그만두면 됐잖아! [k] ＠이름 없는 거북이 저도 그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하지만, 누님께서는…… [k] [messageOff] [fadeout black 0.5] [bgm BGM_EVENT_11 0.5 0.4] [seVolume ade307 0.5 0] [wait fade]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B 0.1] [scene 97000]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0,-50] [wipeFilter cinema 0.5 0] [cameraFilter gray] [wt 0.8] [fadein black 0.5] [wait fade] ＠히미코 “모두가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됐잖아” [k] [messageOff] [fadeout black 0.5] [wait fade] [charaFadeout D 0.1] [scene 96600]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ce B 2] [charaFadein A 0.1 0] [charaFadein B 0.1 2] [wipeOff] [cameraFilter normal] [wt 0.8] [bgm BGM_EVENT_11 0.5 1.0] [seVolume ade307 0.5 0.1] [fadein black 0.5] [wait fade] ＠이름 없는 거북이 ……그렇게 말하며, 저에게 웃어 주셨답니다. [k] ＠오다 노부카츠 뭔데 그 말은! 그건 마치……! [k] [charaFace A 4] ＠이름 없는 거북이 그 자상한 누님을 그런 자리에 올려버린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런 제가 거북이로 변한 것도 천벌일지 모르겠군요. [k] [charaFace B 4] ＠오다 노부카츠 …………왜 그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 거야. [k] [charaFace A 0] ＠이름 없는 거북이 하하, 옛날이야기가 조금 길었을까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그저, 노부카츠 님도 위대한 누님을 두신 모양이더군요. [k] ＠이름 없는 거북이 같은 처지의 남동생으로서, 잠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을 뿐입니다. [k] [charaFace B 5] ＠오다 노부카츠 흥, 너 같은 놈하고 똑같이 취급하지 마. [k] [charaFace B 2] ＠오다 노부카츠 우리 누님은 하여간 대단하시다고.[r]네 누님과 다르게, 동생인 내 힘 따윈 아무런 보탬도 되지 않아. [k] ＠오다 노부카츠 누님은, 이 세상에 오직 ‘누님’뿐이야. [k] ＠이름 없는 거북이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k] ＠이름 없는 거북이 남매라는 것은 [#서로 돕는] 존재이니까요. [k] [charaFace B 4] ＠오다 노부카츠 …[messageShake 0.02 3 3 0.4]………! [k] [messageOff] [seStop ade307 1.0]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B 0.1] [wt 2.0]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이름 없는 거북이 ……아무래도 비가 그친 모양이군요.[r]슬슬 누님 일행도 돌아오실 때려나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오다 노부카츠 …………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11 0.4] [charaTalk S] [charaFace B 5] [se ad14] [shake 0.02 3 3 0] [wt 1.5] [seVolume ad14 1.0 0.4] ＠오다 노부카츠 뭐지? 지진인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이름 없는 거북이 노부카츠 님,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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