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03-15-4-1 [soundStopAll] [bgm BGM_EVENT_24 0.1] [charaSet A 1098118110 1 사사키 코지로] [charaSet B 1098117500 1 무사시] [charaSet C 6019002 1 후마 코타로] [verticalImageSet D cut039_bg 1] [verticalImageSet E cut040_mmm00 1] [verticalImageSet F cut040_mmm01 1] [imageSet H back10000 1] [charaScale D 1.01] [charaScale E 1.01] [charaScale F 1.01] [charaScale H 1.01] [scene 47510] [fadein black 2.0] [wait fade] [effect bit_talk_kengekiall02] [wt 0.1] [se ad470] [wt 0.3] [shake 0.03 3 3 0.2] [wt 0.4] [shake 0.03 2 2 0.2] [wt 0.4] [shake 0.03 3 3 0.2] [wt 0.3] [shake 0.03 2 2 0.2] [wt 0.3] [shake 0.03 3 3 0.2] [flashin once 0.1 0.1 FFFFFFAF FFFFFF00] [wt 0.15] [wt 0.1] [wt 0.2] [wt 0.2] [se ad78]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wt 1.5] [charaFadeout A 0.1] [se ad5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wt 0.7] [charaFadeout B 0.2] [fowardEffect bit_talk_41] [wt 0.1] [cameraMove 0.5 0,-30 2.0] [wt 0.2] [flashin once 0.1 0.1 FFFFFFAF FFFFFF00] [wt 0.1] [se ad471] [shake 0.03 3 3 0.3] [bgmStop BGM_EVENT_24 2.5] [fadeout white 0.4] [wait fade] [scene 10001] [wt 0.5] [cameraMove 0.1 0,0 1.0] [fowardEffectStop bit_talk_41] [wt 1.0] [fadein white 0.1] [wait fade] @ [line 3]부딪치는 칼과 칼, 힘도 기술도 거의 호각. [k] @ 아니. [#시간과 공간과 존재와 개념:그 야 말 로 모 든 것]을 초월한 양자의 칼은,[r]그야말로 [#대극:정반대]에 있었다. [k] [messageOff] [wt 0.7] @ 한쪽은 무이를 뛰어넘으려는 [#영:0]의 검.[r]그것은 말하자면 ‘단 하나의 정답’을 목표로 하는 길. [k] @ 수만, 수억의 ‘선택지’.[r]그것들을 전부 검증하고, 없애고, 무의미하다고 막고. [k] @ 단 하나의 ‘정답’에 도달하는,[r]말하자면 ‘유한’의 검이다. [k] @ 궁극에까지, 이 이상 없다고 할 정도로 그 존재를[r]깎아내고서도 남아있는 ‘무엇인가’. [k] @ 그것이 무사시의 ‘[#영:0]’.[r]설령 신불이라 할지라도 도망칠 수 없는 ‘결말’을 확정시키는 검. [k] [wait camera] [messageOff] [wt 0.7] [flashOff] @ 다른 한쪽은 다중으로 이어지는 분신의 검.[r]그것은 말하자면 ‘수많은 가능성’을 인정하는 길. [k] @ 본래는 유한한 한 수.[r]시간이 있는 공간에서는 한 번밖에 실행할 수 없는 참격. [k] @ 그것을 동시에 인정하고, 수많은 ‘정답’을 만들어내는,[r]말하자면 무한의 검이다. [k] @ 극한에까지, 이 이상 없다고 할 정도로 자기 존재를[r]투명화하고, 그러고서 움켜쥐는 ‘무엇인가’. [k] @ 그것이 코지로의 ‘츠바메가에시’.[r]설령 신불이라 할지라도 회피할 수 없는 ‘미래’를 만들어내는 검. [k] [wait camera] [messageOff] [fadeout white 1.0] [wait fade] [flashOff] [fowardEffectStop bit_talk_41] [scene 47600] [fadein white 1.5] [se ad167] [seVolume ad167 0 0.05] [wt 0.1] [seVolume ad167 1.4 0.1] [wt 0.4] [wait fade] @ 무한의 영역.[r]혹은 무의 영역. [k] @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고.[r]인과도 없고, 선악도 없고. [k] @ 그것은 칼에 영혼을 담아 휘두르는 자만이 도달하는,[r]무념무상의 경지일까. [k] @ 혹은……[r]죽어가는 흉인이 보는 예토의 현현, 몽상의 끝일까. [k] @사사키 코지로 [f large]무사시! [k] @무사시 [f large]코지로[line 4]! [k] [messageOff] [wt 0.7] [seStop ad167 1.0] [fadeout white 1.0] [wait fade] [wt 1.0] [se ad471] [wt 2.5] [fadein white 2.0] [se ad167] [seVolume ad167 0 0.05] [wt 0.1] [seVolume ad167 1.9 0.1] [wait fade] @ 칼날이 단 한 번 맞부딪친다.[r]동시에 그것은 무한으로도 통하는 싸움이다. [k] @ 그저 단둘이서, 두 사람은 언제까지고 사투를 벌이겠지.[r]영원무한하게 계속되는 일합을 거듭한다. 끝은 없다. [k] @ 여기는 세계가 아니다, 사상으로서 편찬되는 일도 없거니와[r]전정되는 일도 없다. 세계와 꿈의 틈새의, 또 그 틈새. [k] @ 무한과 영이 교차하는 불가능지대. [k] @ 하지만.[r]하지만. [k] @ 여기에는…… 또 한 명, 그들을 지켜보는 자가 있다. [k] [messageOff] [seStop ad167 1.0] [se ad471] [wt 1.5] [seVolume ad167 1.5 0.1] @ [line 7][#네가 있다]. [k] @ 너는 보리라.[r]영원히 계속될 듯한 단 한 번뿐인 기적의 싸움, 그 결말을. [k] @ 검사들의, 꿈의 끝.[r]승자는 한 명. [k] @ 그렇다면 너는 누구를 보는가.[r]곁에 서서, 살아남아 미소 짓는 검사는 어느 쪽일까. [k] @ 자. 누구를[line 3] [k] @ 너의 그 눈동자는, 바라볼 것인가. [k] ?1: 무사시! ?! @ 그렇다면 결정되었다![r]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금 무한의 검을 영의 검이 격파한다! [k]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dein B 0.1 1] @무사시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k] [messageOff] [seStop ad167 1.0] [scene 10000 1.0] [se ad472] [fowardEffect bit_talk_zero_slash] [wt 2.5] [charaFadeout B 0.7] [wt 5.5] [seStop ad472 0.3] [se ad473] [wt 2.0] [scene 47600] [wt 1.0] @ 고하도록 하라.[r]운명처럼 드디어 만난 두 사람의, 결별의 때를. [k] ?1: [line 3]승부가 났다. 승자, 신멘 무사시 하루노부! ?!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scene 47510] [wt 1.5] [se ad429] [seVolume ad429 0 0.05] [fadein black 1.5] [wt 0.1] [seVolume ad429 1.4 0.9] [wait fade] [wt 1.5] [wt 1.5] [scene 48300 1.5] [wt 3.0] @사사키 코지로 …………아아.[r]실로 만족스러운 한때였소. [k] @사사키 코지로 그쪽도 그랬으면 좋겠구려.[r]신멘 무사시 하루노부. [k] @사사키 코지로 이 감개, 이 확신과도 같은 감흥을 품고서,[r]나는 먼저 가도록 하지. [k] @사사키 코지로 혹은 볕이 닿지 않는 틈새로 사라지고,[r]그것으로 끝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군, 바라건대. [k] @사사키 코지로 편찬사상이라고 했던가?[r]인리에 가까운 좌에 새겨진 자들 중에, 한 명이라도 좋아. [k] @사사키 코지로 나 같은 남자가 있다면,[r]이 한순간의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구려. [k] @사사키 코지로 아아, 실로. 실로, 화려한 천원의 꽃 같은 여자여.[r]무사시[line 3] [k] [messageOff] [se ad430] [seVolume ad430 0 0.05] [wt 0.1] [seVolume ad430 0.4 0.9] [charaEffect C bit_talk_sparks] [wt 3.0] [seStop ad429 2.5] [seStop ad430 2.5] [fadeout black 2.0] [wait fade] [charaEffectStop C bit_talk_sparks] [charaSet C 6019002 1 후마 코타로] [scene 48400] [wt 2.0] [se ad429] [seVolume ad429 0 0.05] [fadein black 2.0] [wt 0.1] [seVolume ad429 1.9 0.9] [wait fade] [bgm BGM_EVENT_69 0.1] [wt 0.7] [seVolume ad429 1.9 0.6] ?1: 무사시 짱! ?2: 눈 좀 떠봐……! ?! @무사시 …………으, 으음. [k] @무사시 아, 내가 정신을 잃고 있었구나.[r]……그렇다면, 어…… 그 검사는 이미 갔어? [k] @무사시 아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갔구나.[r]혹시 살아있었으면 내 자는 얼굴을 보고 웃었겠지. [k] @무사시 그렇구나, 사사키 코지로.[r]그런 검사인가~. [k] [messageOff] [wt 1.0] [scene 47510 1.5] [se ad430] [seVolume ad430 0 0.05] [wt 0.1] [seVolume ad430 1.4 0.9] [wt 1.4] [wt 2.0] [seStop ad430 1.0] [scene 48401 1.5] [wt 2.5] @무사시 불길이 많이 번지고 말았네.[r]……[%1][& 군:]…… [k] [messageOff] [wt 3.0] @무사시 고마워.[r]너를 따라서 정의의 용사 행세하는 건 좋았지만…… [k] @무사시 마지막에는 결국 이렇게 검에 죽는 모양이야.[r]응. 이것도[line 3] 나답다면 나다운 걸까. [k] [messageOff] ?1: 약한 소리를 하다니 너답지 않아 @무사시 ……사과할게. 미안해. [k] ?2: 어서 여기를 벗어나자 @무사시 ……응. 그래. [k] ?! @무사시 불타오르는 성에서 싸우다니, 제정신이 아니지.[r]도망칠 수 없게 되어서 죽다니, 바보 같아. [k] @무사시 하지만, 응.[r]실은 말이지, 나는. [k] @무사시 나 자신의 결말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어.[r]오늘 아침에 말이지, 하늘을 보고서…… [k] @무사시 공의 경지[line 3] 영에 도달할 수 있다면,[r]평소에는 안 하는 짓도 해보자고. [k] @무사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을만한 추한 꼴을 당해도 괜찮으니까,[r]정말 마음껏 해보는 건 어떨까 하고. [k] @무사시 하지만…… 역시나 하루 아침에[r]전부 잘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고…… [k] @무사시 전부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니,[r]생각도 해보지 않았어. [k] @무사시 설마 이렇게 될 줄이야.[r]너는 내 모든 것을 지켜봐 준 거지? [k] @무사시 그러니까[line 3] [k] [messageOff] [wt 0.5] [scene 48402 1.5] [wt 3.0] @무사시 최소한의 답례로, 응[line 7] 괜찮겠지. [k] @무사시 에잇! [k] [messageOff] [seStop ad429 0.4] [wipeout upToDown 0.4 1] [se ad478] [wt 0.2] [se ad479] [wait wipe] [charaFadein D 0.1 0,-220] [wt 2.0] [wipein downToUp 0.4 1] [wait wipe] [wt 0.7] ?1: 어, 어, 어?! ?! ?1: 성밖으로…… 내던졌어?! ?! @무사시 잘 가![r]……그리고 고마워, [%1]! [k] [messageOff] [se ad75] [charaAttack D normal 0,320 3.0] [wt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D 0.1] [scene 47231] [se ad480] [wt 1.4] [se ad430] [seVolume ad430 0 0.05] [fadein black 1.0] [wt 0.1] [seVolume ad430 0.9 0.9] [wait fade] @후마 코타로 ……큭! [%1] 님![r]어, 어째서 천수각에서 뛰어내리신 겁니까?! [k] @후마 코타로 가까스로 받아냈으니 다행입니다만,[r]제가 여기에 없었더라면! [k] [messageOff] ?1: 천수각으로 돌아가야 해……! ?2: 무사시 짱이 아직 저 안에! ?! @후마 코타로 예?! [k] [messageOff] [seStop ad430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Talk off] [charaDepth E 1] [charaDepth F 2] [scene 47230] [charaFadein E 0.1 0,-222] [wt 1.5] [charaMove E 0,924 20.0] [se ad429] [seVolume ad429 0 0.05] [fadein black 1.0] [wt 0.1] [seVolume ad429 0.9 0.95] [wait fade] [wt 5.0] @무사시 괜찮, 겠…… 지……?[r]코타로 군이나 무라마사 할아버지가…… 분명히…… [k] @무사시 너를 받아줄 거야…… [k] [messageOff] [seVolume ad429 2.5 0.5] [wt 2.5] @무사시 하아. 이걸로 여행도 끝인가. [k] @무사시 영에 도달했어.[r]나는 목표로 삼았던 것을 드디어 발견했어. [k] @무사시 발견하고 말았으니까……[r]응, 이걸로 끝이야. [k] @무사시 영의 경지에 도달했으니까 더 이상 할 일이 없는걸.[r]내가 돌아가도 되는 세계는 이미 없어졌고. [k] @무사시 모든 것은 물거품과 같으니.[r]…………후회는, 없어. [k] [messageOff] [wt 1.5] [charaFadein F 1.5 0,380] [wt 2.0] [charaFadeout E 0.1] @무사시 없을 텐데……[r]불길을 보면서 사라진다는 것은, 뭐랄까…… [k] @무사시 좀 별로네……[r]나는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욕심이 많나 봐. [k] @무사시 마지막으로 보는 광경은…… 그래, 이왕이면[line 3] [k] @무사시 [line 3]아주, 아주 새파란 하늘이면 좋았을 텐데[line 3] [k] [messageOff] [se ad430] [seVolume ad430 0 0.05] [wt 0.1] [seVolume ad429 1.0 0.95] [seVolume ad430 1.0 0.95] [charaMove F 0,-220 10.0] [wt 11.5] [charaFadeout F 3.0] [wt 4.5] [wt 0.4] [seStop ad429 3.0] [seStop ad430 3.0] [messageOff] [fadeout black 3.0] [bgmStop BGM_EVENT_69 1.5] [wt 1.0] [wt 1.5]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