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1-05-01-3-1 [soundStopAll] [charaSet A 11005001 1 헤센・로보] [charaSet B 3008001 1 엘키두] [charaSet C 5004001 1 너서리 라임] [charaSet D 98006200 1 에너미] [imageSet E back10000 1] [charaSet F 11005002 1 헤센・로보 제3] [charaSet H 98006200 1 더미] [bgm BGM_EVENT_24 0.1] [scene 20805] [fadein black 1.5] [wait fade] [se ad78] [wt 0.3] [se ad78] [se ad34] [seVolume ad34 0 0.5] [se ad35] [seVolume ad35 0 0.5] [wt 0.7]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 커다란 나무에 몸을 부딪쳤다가 반동으로 뛰어올라,[r]몸을 뒤틀면서 참격.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se ad21] [wt 1.0] [charaMoveScale D 1.2 0.3] [charaMove D 0,25 0.3] [charaFadeout D 0.2] [wt 0.2] [effect bit_talk_14] [flashin once 0.2 0.1 FFFFFFAF FFFFFF00] [wt 0.1] [se ad32] [wt 0.4] @ 암흑의 칼날과 사자의 송곳니가 번뜩이며[r]공중에서 격돌을 반복한다. [k] @ 한낱 늑대임에도,[r]마수로 변해버린 존재와[line 3] [k] @ 날 때부터, [#그렇게 존재할 것]이라고[r]확정되어 있는 [#이형의 마수:키메라]. [k] [messageOff] [fowardEffect bit_talk_kengekiall03] [charaPut H -70,50] [charaEffect H bit_talk_14] [se ad32] [wt 0.3] [charaPut H 60,10] [charaEffect H bit_talk_14] [se ad32] [wt 0.2] [charaPut H -50,-20] [charaEffect H bit_talk_14] [se ad32] [wt 0.7]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 염소의 뿔에 의해, 짐승의 송곳니가 닿지 않는다.[r]사자의 송곳니에 의해, 탑승자가 압도된다. [k] @ 그리고 뱀의 꼬리가,[r]집요하게 온몸을 물어뜯는다. [k] @ 용솟음치는 피가 사나운 성미를 더욱 부추긴다.[r]끓어오르는 증오가, 더한 진화를 일깨운다. [k] @ [line 3]어떡하겠나, 할 수 있겠어? [k] @ 목소리는 [#탑승자:헤센]의 것인가,[r]아니면 마스터의 것인가. [k] @ 어느 쪽이든 간에, 그 물음에는[r]긍정의 포효로 응하겠다. [k] [charaFace A 0] @ 할 수 있고말고. [k] @ 마스터에게 신호를 보낸다.[r]끄덕인 [&소년이:소녀가] 영주를 발동시킨다.[se bas16][seVolume bas16 0 0.2] [k] [fowardEffect bit_talk_charge_ppl] [se ad626] [seVolume ad626 0 0] [seVolume ad626 1.0 0.2] @ 몸서리를 치며,[r]그 마력을 받는다. [k] @ [line 3]어떡하겠나, 할 수 있겠어? [k] @ 거듭된 물음에,[r]거듭된 긍정. [k] @ 그것으로, 이것이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r]흘러 나온 물음이었음을 깨닫는다. [k] @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r]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line 3] [k] [charaFace A 5] @ [#죽인다]. [k] @ 탑승자가 손에서 놓은 사신의 낫 같은 검을,[r]짐승은 반사적으로 물었다. [k] [charaTalk off] [voice NP_1100500_2] [charaDepth A 0] [charaDepth F 1]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5 1] [wt 0.1] [flashin once 0.1 0.4 26233fAF 26233f00] [seVolume ad626 0.7 0.35] @ 동시에, 탑승자의 [#외투:망토]가[r]칼날처럼 변화한다. [k] @ 돌진[line 3] 섬광, 혹은 탄환처럼.[r]참격[line 3] 그야말로 사신 [#그 자체]. [k] [charaFace A 2] [charaFace F 2] @ 즉, ‘[#아득히 먼 자에게 내리는 참죄:프리렌 샤르프리히터]’……! [k] [messageOff] [seStop ad626 0.4] [bgmStop BGM_EVENT_24 1.5] [voice NP_1100500_4] [wt 1.0] [fowardEffectStop bit_talk_charge_ppl] [wt 0.7]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F 0.1] [wt 0.4] [effect bit_talk_h_slash02] [wt 0.4] [shake 0.03 3 3 0.3] [wt 2.5] [charaTalk on]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2 1] @ 염소의 뿔과 뱀의 꼬리는 탑승자가 모조리 다 막아내고,[r]사자의 송곳니는 그것이 닿기보다 먼저, 칼날이 목을 치고 있었다. [k] @ 승부는 찰나에 끝나고,[r]그 뒤에는 정적과 피 냄새만이 남는다. [k] @ 포효하지도 않고,[r]짐승은 숨이 끊어진 마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k] @ 기쁘지는 않지만, 슬프지도 않다.[r]단지, 약간의 감상에 젖는다. [k] [messageOff] [se ad443] [wt 1.0] [seStop ad443 1.0] [wt 0.7] ?1: 둘 다 괜찮아?! ?! @ 달려오는 마스터. [k] @ 위태로운 발걸음으로,[r]그럼에도 한시를 다투듯이 달리고 있다. [k] [se ad54] @F : 헤센・로보 ! [k] [messageOff] [charaMoveScale F 1.2 0.2] [charaMove F -5,25 0.2] [wt 0.3] [se ad78] [se ad110] [wt 1.5] [charaMoveScale F 1.0 0.7] [charaMove F 0,25 0.7] [wt 1.5] [bgm BGM_EVENT_2 0.1] @ 부주의해서 곤란하군, 이라며[r]짐승은 탄식한다. [k] ?1: ……고마워 [charaFace F 4] @ 짐승은 콧숨 한 번으로,[r]그 감사를 받아들였다. [k] ?2: 무사해서 다행이야 [charaFace F 4] @ 딱히 별일도 아니다,[r]라고 짐승은 외면했다. [k] ?!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2 1.0] [wipeout rectangleStripUpToDown 1.0 1] [wait wipe] [charaFadeout F 0.1] [scene 65900] [wt 0.5] [wipein rectangleStripDownToUp 1.0 1] [wt 0.7] [se adm13] [seVolume adm13 0 0] [seVolume adm13 2.0 0.03] [wait wipe] @ [line 3]그런 뒤에,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k] @ 달빛도 별빛도,[r]이미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k] @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은, 숲의 틈새로 엿보이는[r]인간이 만든 네온사인의, 선명한 빛이다. [k] @ 그래도 상관없다, 라고 짐승은 비웃는다. [k] @ 그 황야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고 해도.[r]그 황야를 잃을 수는 없다. [k] @ 결단코.[r]사라져도 되는 것이 아니다. [k] [messageOff] [wt 0.5] [seStop adm13 1.0] [wipeout circleIn 1.5 0.5] [wait wipe] [effect bit_sepia01] [scene 10400] [wt 1.2] [wipein circleIn 1.5 0.5] [wait wipe] [bgm BGM_EVENT_11 0.1 0.5] ?1: 소환에 응한 이유[&라는 건:는]? ?!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엘키두 [line 3]자손을 위해서, 라나 봐. [k] @엘키두 로보와 블랑카 사이에는 자식이 있었어. [k] @엘키두 그 아이들은 [#어쩌면] 잘 살아남아서,[r]성체가 되었을지도 몰라. [k] @엘키두 수를 불리고 북미에서 탈출해[r]다른 나라로 갔을지도 몰라. [k] @엘키두 가능성은 분명히 낮겠지. [k] @엘키두 이미 로보의 피를 이은 늑대는 절멸했다,[r]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타당할지도 몰라.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너서리 라임 그렇지만, 뭐가 어떻게 된들 가능성은[r]제로가 될 수 없어. [k] @너서리 라임 꿈을 꿀 권리는, 늑대에게도 있을 거야! [k] [messageOff] [bgm BGM_EVENT_11 1.0 0.25] [wipeout circleIn 1.0 0.5] [wait wipe] [charaFadeout C 0.1] [effectStop bit_sepia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scene 20805] [wt 1.2] [bgm BGM_EVENT_11 1.0 1.0] [wipein circleIn 1.0 0.5] [wait wipe] @ 짐승은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꾼다. [k] @ 기뻐하며 황야를 달리는 자신과,[r]블랑카와, 아이들. [k] @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겠지.[r]비참할지도 모른다. [k] @ 하지만……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라고 해도.[r]그것을 바라서는 안 된다, 라는 멍에는 없다. [k] @ 그렇다면, 그 꿈을 믿고,[r]그 꿈에 목숨을 던지리라. [k] [charaFace F 4] @ ……그 한 가지, [r]그 한 가지야말로 자신이 소환에 응한 이유. [k] @ 이 몸에 몸무게를 맡기고 있는,[r]참으로 [#가냘픈] 인간을 지키는 이유다. [k] @ 짐승은 달 아래에서 울며,[r]황야를 추상한다. [k] @ 갈 길은 머나먼 저편.[r]그렇지만 헤매지도 미혹되지도 않고, 늑대왕은 하염없이 걷는다. [k] [messageOff] [scene 10000 1.8] [wt 2.0] [charaFace F 0] @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k] @ 자신에게 기대는 마스터의 무게는……[r]천진하게 안겨드는 아이 같다고. [k] @ 포효하라, 살아라, 씹어 으깨라, 스러져라. [k] @ [line 3]지켜라. [k] [messageOff] [wt 0.7]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11 2.0] [wait fade] [wt 0.4]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