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10-01-1-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5021000 1 현인 그림]
[charaSet B 1098212300 1 노크나레아]
[charaSet C 1098209400 1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charaSet D 1098209300 1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charaSet E 1098209200 1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charaSet F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G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H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I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J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K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L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M 1098210410 1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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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O 1098210410 1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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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Q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R 1098210410 1 모스]
[charaSet S 1098210410 1 이펙트용]

[scene 120600]
[fadein black 1.0]
[wait fade]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bgm BGM_EVENT_92 0.1]

＠현인 그림
얄미운 노크나레아에게 안부 전해 달라더라.[r]대관식, 기대하고 있다고.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7]
[charaFace A 0]
[charaFadeinFSL B 0.1 0]
[charaFadeinFSR A 0.1 2]

＠노크나레아
아, 그래? 중요한 장면에서 꽁무니를 뺀 근성 없는 녀석에게[r]축하받아 봤자, 하나도 기쁘지 않아.
[k]

[charaFace A 4]

＠현인 그림
아직도 화가 안 풀렸냐?
[k]

＠현인 그림
알트리아는 너와의 싸움에서 도망친 게 아니야.
[k]

＠현인 그림
오히려 반대지. 너를 ‘낙원의 요정’의 사명에[r]끌어들이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몸을 뺀 거라고.
[k]

[charaFace B 5]

＠노크나레아
나도 알아![r]그러니까 더 화가 나는 거라고!
[k]

＠노크나레아
나를 위해 무대에서 사라지시겠다?
[k]

＠노크나레아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굉장한 일을 해서[r]몰래 세상을 구원하고, 당당히 떠나시겠다?
[k]

＠노크나레아
아아, 정말, 믿을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r]그래서는 모르간하고 다를 게 없잖아!
[k]

＠노크나레아
지켜보도록 해. 내가 카멜롯의 옥좌에 앉으면,[r]가장 먼저 ‘예언의 아이’ 사냥을 시작할 테니까.
[k]

＠노크나레아
어디 있든지 반드시 찾아내고,[r]하는 김에 ‘낙원’이라는 곳으로 공격해 들어가겠어!
[k]

[charaFace A 1]

＠현인 그림
뭔 소리야, 그건.[r]그러면 너야말로 모르간하고 다를 게 없잖아!
[k]

[charaFace A 0]

＠현인 그림
하지만 뭐, 그런 짓을 할 거라면 각오해 둬.
[k]

＠현인 그림
‘낙원’의 사명을 막겠다는 말은 범인류사와 싸우겠다는 뜻이야.
[k]

＠현인 그림
간신히 평화로워진 브리튼에 다른 전쟁의 불씨를 끌어들이게 돼.
[k]

[charaFace B 6]

＠노크나레아
뭐 어때. 얼마든지 덤비라고.[r]애초에 범인류사와 사이좋게 지낼 생각은 없어.
[k]

＠노크나레아
모르간 정도로 극단적인 생각은 없지만,[r]요컨대 ‘[#타국:다른 나라]’이라는 말이잖아?
[k]

[charaFace B 14]

＠노크나레아
침략할 수 있는 땅이 또 있다니, 이렇게 기쁜 일은 없지.
[k]

[messageOff]
[se ad110]
[seVolume ad110 0 0.6]
[se adm19]
[charaCrossFade B 1098212330 14 0.6]
[wait charaCrossFade B]
[wt 1.0]
[seStop adm19 1.0]


＠노크나레아
나의 목적은 ‘지배’인걸.[r]한 손에 든 보물보다, 양손 가득한 보물을.
[k]

＠노크나레아
세계가 넓으면 넓을수록,[r][#하트:마력]가 불타오른다는 소리야!
[k]

[charaFace A 0]

＠현인 그림
갓 익힌 단어를 쓸 정도로 기분이 좋아 보이는구만.[r]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어.
[k]

＠현인 그림
어찌 되었든 요정국을 재건하는 데는 시간이 걸려.[r]그 사이에 칼데아는 임무를 달성하겠지.
[k]

＠현인 그림
[%1] 일행은 떠나버릴 텐데, 괜찮겠어?
[k]

[masterBranch _Male _Female]

[label _Male]

[charaFace B 3]

＠노크나레아
그래. 한동안 작별하게 되겠네.[r]……하지만, 이건 운명 아닐까?
[k]

＠노크나레아
범인류사를 침략할 때,[r]나는 모르간을 능가하는 여왕이 되어 있을 테니까.
[k]

＠노크나레아
지상 최고봉의 요정이 된 나를 보면,[r]이제는 사귀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k]

[branch _branchEnd]

[label _Female]

[charaFace B 0]

＠노크나레아
그러네. 그 아이는 내 참모가 되어줬으면 했지만,[r]어쩔 수 없지.
[k]

＠노크나레아
아쉽지만 이번에는 보내줄 거야.[r]하지만, 분명 재회할 수 있어.
[k]

[charaFace B 14]

＠노크나레아
왜냐하면 나는, 엄청 나쁜 여왕이 되어서[r]범인류사를 침략할 거니까.
[k]

＠노크나레아
[%1] 쪽에서,[r]나를 만나러 오게 될 거야. 라이벌로서 말이지!
[k]

[branch _branchEnd]

[label _branchEnd]

[charaFace A 0]

＠현인 그림
어찌 되었든 원하는 것은 손에 넣겠다는 건가.[r]너답네.
[k]

＠현인 그림
카멜롯의 ‘옥좌’도 손에 넣었고 말이야.[r]“무슨 일이 있어도 훼손하지 마라”라고 했던가.
[k]

＠현인 그림
본래, 의자 따윈 장식에 불과해.[r]하지만 너는 ‘옥좌’에 집착했지.
[k]

＠현인 그림
옥좌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모르간처럼 말이야.[r]너는, [#그것:옥좌]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냐?
[k]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A 0.1]
[wt 0.1]

[bgmStop BGM_EVENT_92 1.0]

[charaTalk B]
[charaFace B 8]
[charaFadein B 0.1 1]

＠노크나레아
…………그렇지 뭐.[r]현인 그림이라면, 말해줘도 괜찮으려나.
[k]

[bgm BGM_EVENT_70 0.1]

＠노크나레아
모르간의 옥좌는 요정국의 중추,[r]요정들의 사이클을 유지하는 장치.
[k]

＠노크나레아
요정력이 끝날 때 목숨을 잃은 요정들,[r]그 모든 목숨을 돌리는 톱니바퀴.
[k]

＠노크나레아
‘순례의 여행’을 끝마친 토네리코가, [r]그 ‘사명’을 거역하고 만든 거짓된 원탁.
[k]

＠노크나레아
[line 3][#소환자:마스터]의 옥좌.
[k]

＠노크나레아
그 옥좌와 연결된 자는 ‘브리튼의 요정’의 마스터가 돼.
[k]

[charaFace B 7]

＠노크나레아
……모르간은 혼자서 필사적으로[r]요정국의 요정들을 소환하고, 연명시키고 있었어.
[k]

＠노크나레아
여왕력 400년의 모르간과 마지막 결투 때,[r]선대 여왕 마브는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
[k]

＠노크나레아
요정력의 ‘대재액’으로 소멸하지 않았던 요정은[r]마브와 씨족장, 그리고 일부의 상급 요정뿐.
[k]

＠노크나레아
마브는 모르간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었어.[r]모르간이 되살린 요정이 아니었으니까.
[k]

＠노크나레아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까지 브리튼을 존속시키려는 모르간과[r]더 이상 싸울 수도 없게 되었어.
[k]

＠노크나레아
그래서 마브는 모르간과 밀약을 맺었던 거야.
[k]

＠노크나레아
“만약 [#네놈:모르간]이 쇠약해지고 힘이 다했을 때는,[r] 왕의 씨족이 그 뒤를 잇도록 한다”라고.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현인 그림
과연. “뒷일은 책임져 줄 테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는 소린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3]
[charaFadein B 0.1 1]

＠노크나레아
그래. 우정…… 이었을까.[r]그리고 마브는 에든버러에서 은퇴했어.
[k]

[charaFace B 7]

＠노크나레아
모르간이 쇠약해졌을 무렵에,[r]모르간을 대신할 여왕을 배출한다[line 3]
[k]

＠노크나레아
그것이 마브와 모르간의 약속.[r]내가 이어받은, 선대의 사명.
[k]

＠노크나레아
나는 여왕이 되기 위해서 태어난 [#다음 대:딸].
[k]

＠노크나레아
무엇을 하더라도, 어떻게 살더라도,[r]우선 이 사명을 완수하고 난 뒤에.
[k]

[charaFace B 5]

＠노크나레아
그것이 이렇게 어중간한 형태로[r]달성된 것에는 속이 뒤집히지만 말야!
[k]

＠노크나레아
됐어, 대관식이 끝나고 나면[r]곧바로 옥좌에 앉아서 모르간의 뒤를 이을 거니까!
[k]

[charaFace B 4]

＠노크나레아
뭐…… 처음부터, 그 방법밖에 없었다는 얘기지만.
[k]

＠노크나레아
브리튼의 모든 요정과 재계약할 수 있는 영기 같은 건,[r]나 정도밖에 지니지 못했으니까.
[k]

[charaFace B 11]

＠노크나레아
알트리아로는 조금 부족한걸.[r]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현인 그림
그래.[r]에인셀의 예언대로야.
[k]

＠현인 그림
‘예언의 아이’가 길을 만든다.[r] 그 뒤에 ‘진정한 왕’이 나타난다.
[k]

＠현인 그림
‘예언의 아이’와 ‘진정한 왕’은 다른 요정이야.[r] 그 예언은 너희 둘을 노래한 것이었어.
[k]

＠현인 그림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내가 더 전할 말은 없겠군.
[k]

＠현인 그림
그러면 이만 가보마, 노크나레아.
[k]

＠현인 그림
이문대와 범인류사[line 3] 서로 적인 사이지만,[r]뭐, 앞으로 며칠 동안은 잊도록 하자구.
[k]

＠현인 그림
내일은 드디어 너의 대관식이야.[r]현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축복을 해줄게.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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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MAP_10 0.1]

＠
종언으로 바다가 되었다.[r]창세에는 바다밖에 없었다.
[k]

＠
유성이 지나가고, 문명은 사라지고,[r]대지도 전부 자원으로 회수되어, 바다가 되었다.
[k]

＠
이 행성은, 어떠한 실수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졌다.
[k]

＠
이것은 섬이 임종을 맞이하는 목소리.[r]지금도 계속 울려 퍼지는, 죽음이 임박한 고통스러운 [#호흡:소리].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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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39 0.1]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솔즈베리, 솔즈베리,[r]유서 깊은 솔즈베리!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새로운 연호가 시작된다,[r]새로운 여왕이 자리에 앉으신다!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예언의 아이’?[r]‘여왕의 아이’?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어느 쪽이 될지는 모르지만,[r]잘 다스린다면 어느 쪽이 여왕이라도 마찬가지!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대관식이다, 자, 서둘러라![r]무자비한 [#여왕:모르간], 잘 가려무나!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응? 잠깐잠깐, 다들 저쪽을 봐봐.[r]저 언덕 위에 모스 한 마리가, 이쪽을 보고 있어.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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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한 마리라면 무섭지 않아.[r]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무섭지 않아.
[k]

＠대관식에 가는 요정들
브리튼은 다시 태어나는 거야.[r]새로운 여왕은, 어떤 나라를 만들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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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2800]
[fadein black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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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2.0]

＠
임계까지 앞으로 조금.
[k]

＠
모스의 수는 요정을 넘어섰다.[r]적절한 산 제물을 얻은 신은 눈을 떴다.
[k]

[messageOff]
[scene 129100 1.5]
[wt 2.5]

＠???
내가 생각하기에.[r]현실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밖에 없어.
[k]

＠???
알고 있으면서도 악화시키거나,[r]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거나,
[k]

＠???
옳지 않다, 옳지 않다고 외치는 자를,[r]좋지 않다, 좋지 않다며 입을 다물게 하지.
[k]

＠???
책임은 누구에게 있냐고?[r]물론. 누구에게도 책임은 없어.
[k]

＠???
[#그러니까 고칠 방법이 없지].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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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000 1.0]
[wt 2.0]
[scene 124500 1.0]
[wt 2.0]

＠???
흔히 ‘행차 뒤에 나팔’이라고들 하잖아?[r]정말이지 딱 그 말대로야.
[k]

＠???
하다못해 끝날 때 정도는, 성대하게 받들어 모셔줄게.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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