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08-11-3-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B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C 1098209600 1 오베론] [charaSet D 1049000 1 센지 무라마사] [charaSet G 1098231510 1 마슈] [sceneSet H 10000 1] [charaScale H 1.01] [charaSet I 3039000 1 가레스] [sceneSet J 10001 1] [charaScale J 1.01] [charaSet N 98115000 1 이펙트용] [charaSet R 1098210900 1 페페론 백작] [scene 120200] [fadein black 1.0] [wait fade] [wait wipe] [bgm BGM_EVENT_70 0.1] [charaTalk R] [charaFace R 8]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그랬구나……[r]지구 백지화와는 별개의, 지구의 위기. [k] @페페론 백작 그 ‘붕락’이라는 것을 막기 위해,[r][%1] 짱은 요정국에 찾아왔다…… [k] [charaFace R 6] @페페론 백작 납득이 갔어.[r]확실히, 그것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야. [k] [charaFace R 4] @페페론 백작 하지만 상륙한 뒤의 일들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네.[r]마슈짱이 없는 것은 그런 이유였구나.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25]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1] [&군:짱], 나, 마슈는[r]각자 다른 루트로 ‘이름 없는 숲’을 빠져나왔어. [k] @다 빈치 마슈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북부로 갔고,[r]요정들에게 '예언의 아이'로서 취급받게 되었지. [k] @다 빈치 너는 그 경위를 알고 있을까, 페페론 백작?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8]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몰라. 마슈짱이 ‘예언의 아이’가 되었다는 얘기도[r]지금 막 들었는걸. [k] @페페론 백작 하지만…… 그애가 ‘예언의 아이’가 아닌 건 분명하지.[r]요정이 아니니까.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12] [charaFadein I 0.1 1] @가레스 그 말씀대로예요. ‘예언의 아이’는 분명히,[r]부우우운명히 알트리아 씨니까요!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아니, 저기~~…… 가레스짱,[r]그렇게까지 단언하지 않아도…… 말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0]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아니, 네가 ‘예언의 아이’인 것은 확실하겠지.[r]왜냐하면 [%1]짱이랑 같이 있잖아. [k] @페페론 백작 에인셀의 예언은 나도 들었어.[r]선정의 지팡이, 그리고 함께 있는 이방의 여행자. [k] @페페론 백작 이 두 가지가 갖춰져 있는걸.[r]알트리아짱이 구세주라는 것은 확정이라고 봐. [k] @페페론 백작 예언의 내용과 일치하는 점도 있지만,[r]무엇보다 너 자신의 혼이 지닌 색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k] @페페론 백작 자신감을 가져, 알트리아.[r]너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부진 아이니까.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3]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어[line 3] 아, 네.[r]감사합니다, 페페론 백작 씨.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7]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하지만 괜찮겠어? [k] @페페론 백작 알트리아짱과 가레스짱이 있는데,[r][#범인류사:우리]의 이야기를 하다니. [k] @페페론 백작 칼데아의 정보기밀 레벨,[r]이렇게까지 허술해 진 거야?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4]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그 말을 듣고 보니, 고르돌프 군한테도[r]나중에 혼날 것 같지만…… [k] [charaFace B 0] @다 빈치 목적 정도는 밝히고 싶다고[r]우리의 마스터한테서 요청이 있었거든.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4]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어머나, 성실하기도 해라.[r]하지만 수상하게 여기지 않을까? [k] @페페론 백작 요정국에서 범인류사에 대한 얘기 같은 걸 했다간,[r]제정신인지 의심받을걸?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ce I 18] [charaFadeinFSL I 0.1 0] [charaFadeinFSR A 0.1 2] @알트리아 그 점은 안심하시길.[r]저희는, 무슨 소리인지 전혀 이해 못하겠거든요! [k] @가레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k] @가레스 하지만, [%1] 씨가[r]아주 열심인 것은 알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k]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6]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line 3]멋진 동료들이네.[r]정말, 너의 천운이 부러워. [k] @페페론 백작 완력이 강하다든가, 두뇌가 명석하다든가,[r]그런 것은 세상에 산더미처럼 많이 있지만. [k] @페페론 백작 ‘좋은 동료를 얻는 것’만은[r]그 사람이 살아온 삶에 달린 것이니까. [k] [charaFace R 9] @페페론 백작 나처럼 제멋대로 살아온 녀석은 글렀지~![r]같은 인종밖에 동료가 되어주지 않을걸~!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그렇지 않아, 백작.[r]조금 전의 병사들, 다들 너를 신뢰하고 있었어. [k] @다 빈치 그것은 돈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신뢰가 아니었어.[r]너는 스스로 인식하는 것만큼 악역무도한 인간은 아니야.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6]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그래?[r]그러면 그런 것으로 해두자.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백작. 질문을 해도 괜찮을까?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0] [charaFace C 0] [charaFadeinFSL R 0.1 0] [charaFadeinFSR C 0.1 2] @페페론 백작 뭐려나?[r]왕자님의 질문이라면, 난 언제든지 환영인데? [k] @오베론 노리치와 스프리건의 상황을 알고 싶어. [k] @오베론 노리치의 요정들은 어째서 피난하지 않는 건지. [k] @오베론 스프리건은 ‘재액’이 오면 어떻게 할 생각인지. [k] @오베론 이 두 가지, 알고 있다면 알려 줄 수 있겠어? [k] [charaFace R 8] @페페론 백작 그건 손쉬운 부탁이네, 오베론. [k]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0]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노리치의 요정들이 피난하지 않는 것은,[r]요정들이 우리 인간만큼 죽음을 혐오하지 않기 때문…… [k] @페페론 백작 이기도 하지만, 최대의 이유는 ‘일’과 ‘토지’야. [k] @페페론 백작 요정들이 ‘목적’을 중요시한다는 사실은[r]이미 알고 있겠지? [k] @페페론 백작 노리치의 요정들에게, ‘목적’은 ‘일’ 그 자체야. [k] @페페론 백작 저들은 그렇게 간단히 ‘일’을 포기하지 않아.[r]그에 더해서, 지금은 심리적인 족쇄가 채워져있어. [k] [charaFace R 8] @페페론 백작 실은 말이지, 노리치의 하늘에 암운이 생기기 전에[r]스프리건이 노리치의 땅을 팔기 시작했어. [k] @페페론 백작 옛날에 스프리건이 예전 영주에게서 노리치를 빼앗았을 때, [k] @페페론 백작 [#예전 영주:보가드]와 땅의 소유주였던 요정들은[r]모두 북부로 추방되었지. [k] @페페론 백작 그 후, 스프리건이 이곳의 토지를 독점하고 있었어. [k] @페페론 백작 지금 노리치에 있는 대장장이들은[r]땅을 빌려서 장사를 하고 있었던 거야. [k] @페페론 백작 하지만, 그것이 간신히 매물로 나왔던 거지.[r]요정들은 다들 자신의 ‘토지’를 구입했어. [k] @페페론 백작 지금까지 스프리건에게 착취당하던 요정들. [k] @페페론 백작 전 재산과 바꿔서,[r]간신히 ‘자신의 토지’를 손에 넣은 요정들. [k] @페페론 백작 노리치 전체의 분위기도 밝아졌어.[r]그 직후에[line 3]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노리치 상공에 ‘재액 웅덩이’가 나타났다…… [k] @다 빈치 요정들이 노리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r]자신의 ‘토지’를 손에 넣고 말았기 때문…… 인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1 1] @센지 무라마사 대장장이에게 자신의 공방은 목숨보다 소중한 곳이야. [k] @센지 무라마사 그렇다면야 아무리 ‘재액 웅덩이’가 무섭더라도[r]이곳을 떠날 수 없겠지.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9] [charaFadein I 0.1 1] @가레스 그래서 경비대를 조직하고 있었군요?[r]스프리건의 병사만으로는 불안하니까.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6]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아니. 스프리건의 군대는,[r]노리치를 지킬 생각이 없어. [k] @페페론 백작 오히려 ‘재액’이 오기를 바라지. [k] @페페론 백작 요정들도 건물도 전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r]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k] ?1: 어째서? [charaFace R 7] @페페론 백작 그건 말이지…… [k] ?2: 그렇구나…… 계약을 없던 일로 만들고 싶은 건가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5] [charaFadein D 0.1 1] @센지 무라마사 아아, 그런 거였나.[r]일종의 땅투기 같은 거잖아, 이거.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7]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그래. 과연 무라마사짱,[r]이런 쪽 이야기에 익숙하구나. [k] ?! [charaFace R 8] @페페론 백작 스프리건은 처음부터 땅을 양도할 생각이 없었어.[r]그자는 ‘재액’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야. [k] @페페론 백작 어쨌든 예언에 있었으니까.[r]‘강철과 숯검댕의 도시에 재액이 찾아온다’ 라고. [k] @페페론 백작 그러니까, 일단 토지를 비싼 값에 요정들에게 팔아넘긴 거야. [k] @페페론 백작 그 후, ‘재액’에 의해 노리치가 돌무더기로 변해버리고 나면[r]다시 토지의 권리를 회수하는 거지. [k] @페페론 백작 노리치는 상속세가 엄청 높거든~[r]‘다음 대의 요정’이 지불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야. [k] @페페론 백작 스프리건은 힘들이지 않고 ‘토지를 강매한 대금’을 얻고, [k] @페페론 백작 그 뒤에 노리치를 자유롭게 재개발할 기회도 손에 넣게 되는 거야. [k] @페페론 백작 그야말로 일거양득. 이렇게 악랄한 요정이 있는 곳은,[r]범인류사 정도가 아닐까? [k] [charaFadeout R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5]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범인류사에도 없다고, 이런 악당은![r]스프리건 녀석, 이렇게까지 부끄러움을 모를 줄이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그래서 노리치의 요정들은 ‘평소와 같은 생활’을[r]보내고 있는 거군요…… [k] @알트리아 아뇨, 할 수밖에 없었어요.[r]왜냐하면 [#이곳:노리치]을 떠나봤자……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4] [charaFadein I 0.1 1] @가레스 무일푼이니까요……[r]지금의 요정국에서는, 내년의 ‘존재세’를 내지 못하면……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5]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이상하다 싶었어. [k] @오베론 인간 시종을 소중히 여기는 요정들이[r]노리치에 남아 있다는 사실이…… [k] @오베론 ‘재액’이 오면 인간들도 죽어. [k] @오베론 인간에게 동정적인 요정은 노리치를 떠나려는 마음은 있지만,[r]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거겠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22]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잠깐.[r]스프리건에게는 노리치를 지킬 마음이 없는 거잖아? [k] @다 빈치 그러면, 조금 전에 이끌려 간 마슈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응.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r]조금 전에 본 마슈에게는 요정기사급의 마력량이 있었어. [k] @오베론 그 정도면 스프리건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r]고작해야 성에서 접대하며 잡아두는 정도지. [k] @오베론 그것보다 문제는……[r]마슈를 만날 방법이 사라졌다는 점이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1]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아, 그런가…… [k] @알트리아 스프리건은 자신들만 살아남고 싶으니까,[r]‘예언의 아이’를 성 밖으로 내보낼 리가 없고…… [k] @알트리아 도시의 요정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했다가는[r]현재 상황을 알게 되어 버릴 수도 있으니…… [k] ?1: ……마슈와 면회는 할 수 없을까? ?2: ……스프리건의 성에 몰래 숨어들 수밖에 없을까?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R] [charaFace R 8] [charaFadein R 0.1 1] @페페론 백작 스프리건의 성에 숨어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겠어.[r]그곳은 요정국에서도 가장 경계가 엄중한 성이야. [k] @페페론 백작 ‘아무도 들이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다’[r]라는, 스프리건의 성격이 형태를 이룬 곳이지. [k] @페페론 백작 통칭, ‘금고성’.[r]농성에 들어가면 요정기사라도 애를 먹을걸. [k] [charaFace R 4] @페페론 백작 이건 뒷북 치는 얘기지만,[r]스프리건이 마슈짱을 데려가게 놔둔 것은 실수였지…… [k] @페페론 백작 마슈짱이 스스로 성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r]만날 수는 없을 거야. [k] [messageOff] [wt 1.0]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0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