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8-25-22-1-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sceneSet H 181600 1] [charaScale H 1.3] [sceneSet U 10000 1] [charaDepth U 5] [charaScale U 1.01] [charaFilter U silhouette AA000000] [scene 185300] [pictureFrame cut063_cinema] [fadein black 2.0] [wait fade] [bgm BGM_EVENT_129 0.1] @ 첫 번째 낙일.[r]있을 수 없는 환상에 코를 훌쩍였다. [k] @ 두 번째 낙일.[r]들리지 않는 외침에 입술을 깨물었다. [k] @ 그리고, 세 번째 낙일[line 3] [k] [messageOff] [wt 0.1] [se bac146 0.8] [wt 0.2] [se ad240 0.8] [effect bit_talk_35] [wt 1.5] [fadeout black 1.5] [bgm BGM_EVENT_129 1.5 0.4] [wait fade] [scene 110101] [wt 1.5] [bgm BGM_EVENT_129 1.5 1.0] [fadein black 1.5] [wait fade] @ 로마에서 쫓겨나 황야에서 목숨을 잃는 순간,[r]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k] @ 자신의 낙일을 슬퍼했을까.[r]반란을 증오했을까. [k] @ 아니면[line 3] [k] @ 그토록 헌신했건만 단 한 명도 자신을 구하려 하지 않았던,[r]시민들을 저주했을까. [k] @ “[line 3]아니, 그렇지는 않다.[r]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k] @ “슬프기는 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는다[line 3]” [k] [messageOff] [bgm BGM_EVENT_129 1.0 0.4] [fadeout black 1.0] [wait fade] [scene 10000] [wt 1.0] [bgm BGM_EVENT_129 1.0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messageOff] [se ad231] [charaPut U 0,-200] [charaFadeTime U 0.2 0.8] [wt 0.2] [charaFadeout U 0.7] [wt 1.3] @ [line 3]차마 숨을 끊지 못했다.[r][line 3]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 [k] @ [line 3]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0.2] [wait fade] [scene 185300] [wt 0.3] [fadein black 1.0] [wait fade] @ 기억한다.[r]황야를 물들이는, [#낙일:석양]의 붉은빛을. [k] [messageOff] [charaFadein H 0.7 -200,-200] [charaMove H 200,-200 100.0] [wt 1.4] [scene 181600] @ 기억한다.[r]목에서 흘러나오는, 피의 붉은빛을. [k] @ 잊지 않는다.[r]목을 파고드는 칼날의, 소름 끼치는 싸늘함을. [k] @ 잊지 않는다.[r]넘쳐흐르는 피의, 불타는 듯한 뜨거움을. [k] [messageOff] [effect bit_talk_sparks_fs] [se ad960 0.7] [wt 1.2] [seStop ad960 1.0] @ [line 3]용서할 수 있겠는가. [k] @ 우리를 폭군이라고[line 3][r]바빌론의 대탕녀라고 욕한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k] @ 그렇다면 [#우리:짐승]는, [#사람:인류]이 바라는 대로. [k] @ 전부. 전부. 전부.[r]온갖 것 전부. 빠짐없이 전부. 모조리 전부. [k] @ [line 3]모든 [#도시:로마]를, 불살라 주리라.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129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