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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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A 1098201900 1 세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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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B 1098202100 1 표미신]
[charaFilter B silhouette 00000080]
[charaSet I 1098202900 1 검비위사들]

[charaSet J 98115000 1 이펙트용]


[scene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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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2.0]

[scene 1020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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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5]

＠
[line 3]헤이안쿄 남단, 라쇼몽 터 부근에 낙뢰 발생.
[k]

[messageOff]
[fadein white 2.0]
[wait fade]

[se ad984]
[wt 0.8]

＠
번개가 직격한 자는 없었다.
[k]

＠
다만 번개가 떨어진 뒤의 대지에는 두 기의 마가 있었다.
[k]

＠
사람이 아니다.[r]명실상부한 마였다.
[k]

＠
밤마다 방황하는 화생 부류와는 격이 다르다.[r]그 증거로, 그들이 한 걸음 내디디면 악령은 앓다가 흩어지고,
[k]

＠
화생은 즉시 실성하여 자살했다.[r]그 정도 수준의 마, 압도적인 존재였다.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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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0]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7 0,-50]
[wt 1.8]

[bgm BGM_EVENT_127 0.1]

＠A : ???
세살신, 왔노라.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7 0,-50]
[wt 1.8]
＠B : ???
표미신, 왔노라.
[k]

[messageOff]
[charaFadeout B 0.1]
[wt 1.4]

＠
오니도 이러랴 싶은 마였다.[r]그것이, 아무 술법을 쓰는 낌새도 없이 쿄에 내려선다[line 3]
[k]

＠
있을 수 없는 일이다.[r]그 희대의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가 친 대결계,
[k]

＠
어떠한 요물마물도 깨트리지 못하느니.[r]그러나.
[k]

[messageOff]
[se ad1025]
[wt 1.6]

[charaTalk I]
[charaFace I 2]
[charaFadein I 0.1 0,-50]

＠검비위사들
네 이놈 화생![r]세이메이 님의 결계를 정면으로 깨트리고 나타나다니……!
[k]

＠검비위사들
웬 놈이냐! 게 서라!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세살신
……[r]……
[k]

＠세살신
우리 팔장, 주검이기에 말은 무의미.[r]우리 팔장, 지금부터 스자쿠몽에 우뚝 선 요목으로 갈 뿐.
[k]

＠세살신
누구든 우리를 막지 못하리.
[k]

＠세살신
물러나라. 우리는 주검이지만,[r]무적이자 흉맹한 칼날이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2]
[charaFadein I 0.1 0,-50]

＠검비위사들
스자쿠몽에 발생한 요목……![r]그 대괴이를 아는 자들인가, 네놈들!
[k]

＠검비위사들
그렇다면 못 보낸다! 보내지 않겠다![r]모가지를 즉시 칠 뿐이니라!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50]

＠표미신
……흉맹하다 말했는데, 말이야.
[k]

＠표미신
말을 듣질 않더라, [#인간:너희]들은 옛날부터.[r]금세 그런 식으로 태도를 뽑고 베어들어.
[k]

＠표미신
뭐……
[k]

＠표미신
이번에는 나도 그쪽 편이니까,[r]뭘 어쩌니 할 계제는 아니지만.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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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8]

＠표미신
우선, 목 하나.
[k]

[messageOff]
[charaFadeout B 0.1]
[wt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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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bac403]
[wt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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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ad464]
[effect bit_talk_blood_splash_fs]
[wt 1.8]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50]

＠표미신
둘, 셋.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2]
[charaFadein I 0.1 0,-50]

＠검비위사들
뭐…… 지……?!
[k]

＠검비위사들
태도가…… 허공에…… 떠 있어?!
[k]

＠검비위사들
무사다! 무사를 불러라![r]라쇼몽 터를 지킬 자는 모두 이리로 급히 오라 해라!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세살신
……[r]……
[k]

＠세살신
……스자쿠몽은 현재 지옥문.[r]우리가 지옥계만다라에 당도하면, [#세상은 끝난다].
[k]

＠세살신
그렇다면 최소한,[r]여기서 바로 목을 쳐주는 것도 자비인가.
[k]

＠세살신
자비롭기도 하구나, 표미신 님.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50]

＠표미신
농담이지.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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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50]

＠표미신
아무리 봐도, 무자비한 행동이잖아.
[k]

[messageOff]
[charaFadeout B 0.1]
[wt 0.1]

＠
그리하여[line 3]
[k]

＠
눈 하나 깜짝할 사이에,[r]라쇼몽 터를 지키는 검비위사와 무사 전원이 사망했다.
[k]

＠
이전의 오니의 장난과는 전혀 다르다.[r]피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혈육, 손발, 목이 사방에 날았다.
[k]

＠
움직이는 자도, 목이 남아난 자도,[r]두 기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k]


＠
[line 3]그것은, 붉은 지옥의 몰골이었다.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12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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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