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2-08-31-1-0 [soundStopAll] [charaSet A 98002000 1 포우] [charaSet B 10003000 1 셋쇼인 키아라] [charaSet C 5005001 1 안데르센] [charaSet D 5007001 1 셰익스피어] [charaSet E 10003002 1 마성보살] [equipSet H 9806310 1 발렌타인 예장] [scene 10310]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2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1] [wt 0.2] @포우 뀨……?[r]뀨뀨, 포[line 3]우…… [k] [messageOff] [charaMove A -64,0 0.3] [wt 0.1] [charaFadeout A 0.3] [wt 0.2] [wt 0.7]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4 1] [wt 0.2] @셋쇼인 키아라 어머나, 마스터.[r]아무데도 없다 싶었는데, 여기 계셨나요. [k] @셋쇼인 키아라 시간은 있으신가요? 있다고요?[r]마침 잘 되었군요. [k] [charaFace B 4] @셋쇼인 키아라 믿을 수 없다고 하시겠지만,[r]이 셋쇼인, 바로 당신을 찾고 있었답니다. [k] [charaFace B 11] @셋쇼인 키아라 네, 바로 제가 아침부터 지금까지, [r]마성의 눈도 쓰지 않고 자기 발과 눈만으로 이 칼데아 안을. [k] [charaFace B 7] @셋쇼인 키아라 덕분에 이런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만……[r]그것도 지나간 일, 속을 끓이는 건 나중으로 하지요. [k] [charaFace B 0] @셋쇼인 키아라 어쨌든 좀처럼 없는 날이니까요.[r]저도 설마 이렇게까지 마음이 들뜰 줄이야. [k] @셋쇼인 키아라 찾는 사람을 마음에 그린다는 것도,[r]즐거웠답니다. [k] ?1: 저기…… 무슨 일로? ?2: 키아라 씨, 감기야? ?! [charaFace B 3] @셋쇼인 키아라 어[line 3]어쩌면 이렇게나 무심한 말을…… [k] @셋쇼인 키아라 [%1] 님의 매도라니,[r]이건 정말 신선한…… [k] [charaFace B 12] @셋쇼인 키아라 아, 아뇨. 그게 아니라.[r]오늘은 화창한 봄날 같은 마음으로 있고자 맹세했답니다. [k] [charaFace B 13] @셋쇼인 키아라 정말, 부디 사정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터.[r]저를 부끄럽게 만들지 마세요. [k] [charaFace B 10] @셋쇼인 키아라 이리 보여도 아직 [#수행:만족]이 부족한 몸……[r]어떤 계기로 맹세를 깨트리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k] ?1: 그럼, 혹시…… ?! [charaFace B 1] @셋쇼인 키아라 네. 발렌타인, 이랍니다! [k] [charaFace B 0] @셋쇼인 키아라 평소에 잘 대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r]당신의 자제심을 칭송하며 조촐하나마 보답할까 해서. [k] @셋쇼인 키아라 뜻밖이었나요? 후후.[r]이런 기회를 놓칠 만큼 저는 둔한 여자가 아닙니다. [k] @셋쇼인 키아라 자, 그러면 이리로.[r]이렇게 [#인간:저] 말고 대접하는 것은 오랜만입니다만. [k] [messageOff] [se ad79] [wt 0.1] [effect bit_talk_valentinegift01] [backEffect bit_talk_valentine_brilliant] [wt 3.0] [backEffectStop bit_talk_valentine_brilliant] [wt 1.0] [charaFadeout B 0.4]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A 1] [charaDepth H 2] [se bas2] [charaFace H 0] [charaFadein H 0.5 0,-70] [wt 0.2] [charaScale A 2.0] [charaPut A 20,300] [charaEffect A bit_talk_radiallight01] [wt 1.5] [wt 2.0] ?1: 신성해…… ?2: 인절미, 좋아했었죠 ?! [charaFadeout H 0.4] [wt 0.1] [charaPut A 1200,1200] [charaScale A 1.0] [charaEffectStop A bit_talk_radiallight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7] [charaFadein B 0.4 1] [wt 0.2] @셋쇼인 키아라 네. 이번에는 마음을 고쳐먹…… 지는 않았습니다만,[r]열심히 당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렸더니, 이렇게. [k] [charaFace B 10] @셋쇼인 키아라 다른 분들의 사랑스러운 것에 비교하면 보잘것 없습니다만,[r]저에게는 이게 가장 기쁜 간식…… [k] @셋쇼인 키아라 당신 취향의 초콜릿을 만들어[r]독수리의 발톱처럼 그 마음을 움켜쥘 수도 있겠습니다만…… [k] @셋쇼인 키아라 이번만큼은 어째서인지, 제 취향을 알아주셨으면,[r]하고 생각했답니다. ……싫으셨나요? [k] ?1: 아뇨, 아주 좋아요 [charaFace B 0] @셋쇼인 키아라 그런가요![r]네, 네, 맛있으니까요, 인절미! [k] [charaFace B 3] @셋쇼인 키아라 아…… 아니. 어흠. [k] [charaFace B 1] @셋쇼인 키아라 좋아해주시니 저도 보람이 있네요.[r]어쨌든 오늘은 발렌타인이니까요. [k] @셋쇼인 키아라 제게 어울리지는 않겠습니다만,[r]오늘 하루 정도는 소녀의 마음을 연기해보자 마음먹었지요. [k] [messageOff] [wipeout leftToRight 0.8 1] [bgmStop BGM_EVENT_2 0.8] [wait wipe] [charaFadeout B 0.1] [scene 11010] [wt 0.5] [wipein rightToLeft 0.5 1] [wait wipe]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4 1] [wt 0.2] [bgm BGM_EVENT_1 0.1] @안데르센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k] @안데르센 [f large]크하하하하! (대폭소) [k] @안데르센 이봐, 이거 참 볼만한데, 셰익스피어![r]어마어마한 걸작의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4 0]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4 2] [wt 0.2] @셰익스피어 [FFFFFF]?[-] 무슨 일입니까, 나의 벗 안데르센.[r]소파에 다리를 뻗은 채로 배꼽을 잡고 웃다니. [k] @셰익스피어 뭔가 터무니없는 하늘의 계시가 내려온 것 모양입니다만……[r]그 손에 들고 있는 책은 최신 단말기의 [#설명서:매뉴얼]가 아닌지? [k] [charaFace C 0] @안데르센 음…… 그러고 보니 그렇군.[r]나는 왜 방금 웃음을 터뜨렸지? 뭔가 묘한 문장이라도 있었나? [k] [charaFace C 1] @안데르센 아니, 이건 소위 말하는 육감이라는 걸지도 몰라.[r]예를 들면, 그렇지[line 3] [k] @안데르센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멍청이가,[r]분수에 맞지 않는 허세를 부리며 꾸며봤니 얼씨구, [k] @안데르센 본인도 눈치채지 못한 새에 노출광,[r]어린아이도 손가락질하는 알몸이 되었다는 그거다! [k] [charaFace D 1] @셰익스피어 오오, 벌거벗은 임금님이군요![r]본인도 아주 좋아하지요! [k] @셰익스피어 나의 벗처럼 신랄함과 자상함이 뒤섞여 있는,[r]딱 좋은 느낌으로 동정을 악화시킨 명작이니 말입니다! [k] [charaFace C 2] @안데르센 말이 한 마디 많다고, 윌리엄! [k] @안데르센 독자의 비평은 뭐든 좋지만 작가간의 비평이라면 얘기가 달라.[r]너죽고 나죽자와 같은 뜻이니까! [k] @안데르센 좋아, 밖에 나와라. [r]나도 전부터 네 녀석의 각본에는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있었어. [k] @안데르센 ‘한여름 밤의 꿈’에서 퍽을 그렇게까지 얼빠진 요정으로 그렸겠다![r]대체 어쩔 거냐, 네놈 덕에 동화라고 하면 요정이 됐어! [k] @안데르센 보라고, 지금 내 모습을! 이 모습으로 소환된 원인 중[r]일부는 네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k] [messageOff] [wipeout leftToRight 0.8 1] [bgmStop BGM_EVENT_1 0.8] [wait wipe] [charaFadeout D 0.1] [charaFadeout C 0.1] [scene 10310] [charaTalk B] [charaFace B 11] [charaFadein B 0.1 1] [wt 0.5] [wipein rightToLeft 0.5 1] [wt 0.3] [bgm BGM_EVENT_2 0.1] [wait wipe] @셋쇼인 키아라 ………….[r]…………………………. [k] [charaFace B 0] @셋쇼인 키아라 [line 3]아, 이거 실례했습니다.[r]지금, 아무래도 좋은 날벌레의 목소리가 들렸던지라. [k] @셋쇼인 키아라 그러면 [%1] 님,[r]식당으로 가시지요. [k] @셋쇼인 키아라 인절미에는 뜨거운 차가 잘 맞기 마련.[r]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같이하도록 하겠습니다. [k] [charaFace B 1] @셋쇼인 키아라 가끔씩은 새와 꽃만을 즐기는 풍류도 근사한 법.[r]잠시 속세의 풍진을 잊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는지요. [k] [messageOff] [fadeout white 2.0] [bgmStop BGM_EVENT_2 2.0] [branch select04_end] ?2: 키아라답지 않으니 반납 [charaFace B 4] @셋쇼인 키아라 어머나[line 3] 저답지, 않다고요[line 3]? [k] [charaFace B 6] [bgmStop BGM_EVENT_2 1.5] @셋쇼인 키아라 그처럼 말씀하시면[r]저의 부덕함이 부끄러울 뿐…… [k] @셋쇼인 키아라 평소 행실의 업보가 돌아왔다……[r]그런 것이겠지요…… [k] [charaFace B 9] @셋쇼인 키아라 하지만[line 3]네. [k] [charaFace B 8] @셋쇼인 키아라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r]저도 이대로, 참고 있던 본성을 드러내기로 할까요? [k] [messageOff] [fadeout white 2.0] [bgm BGM_BATTLE_55 1.0] [wait fade] [charaFadeout B 0.1] [scene 41320] [imageSet H back10001 1] [charaScale H 1.01] [charaPut H 1200,1200] [charaFadeTime H 0.1 0.0] [fadein white 0.7] [wait fade] [wt 0.3] [branch select05] ?! [label select05] ?1: 어…… 어……? ?2: 이, 이 수상한 스테이지는……! ?!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4 1] [wt 0.2] @마성보살 어서 오시길, 저의 천상낙토에.[r]마성보살, 분부대로 대령하였습니다. [k] [charaFace E 3] @마성보살 소녀의 맹세란 덧없는 것.[r]그토록 굳게 소망하던 것이 갈갈이 찢겨 사라질 줄이야…… [k] [charaFace E 8] @마성보살 하지만 그것도 [%1] 님이 바라신 결과.[r]제 잘못은 아니겠지요? [k] [charaFace E 10] [charaMoveScale E 1.1 0.7] [charaMove E 0,60 0.7] [wt 0.9] @마성보살 후우…… 저 정도 되는 사람이, 경망스럽게.[r]넘쳐흐르는 감정을 조금도 억누르지 못하다니…… [k] @마성보살 하지만 이것만큼은 용서해주시길.[r]왜냐하면[line 3]아주, 아주 맛있어 보이거든요. [k] [charaFace E 1] @마성보살 어머. 그렇게 얼굴이 창백해지다니, 가엾기도 해라.[r]당분이 부족해서 빈혈을 일으키셨나 보군요. [k] @마성보살 자, 셋쇼인표 인절미를 드셔보세요.[r]네, 제 몫은 신경 쓰지 마시고. 더 있으니까요. [k] [charaFace E 3] [charaMoveScale E 1.2 0.8] [charaMove E 0,120 0.8] [wt 0.9] @마성보살 저는 인절미도 참 좋아합니다만……[r]그것만큼 좋아하는 것이 또 있답니다. [k] @마성보살 그것을 지금부터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r]아아, 못 참겠어요…… [k]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E 1] [charaDepth H 2] [charaPut H 0,-200] [charaFadeTime H 1.7 0.9] [charaMoveScale E 1.4 1.2] [charaMove E 0,250 1.2] [wt 1.2] @마성보살 자, 그러면 사양하지 않고.[r]제도의 기일도 무양하니. [k] [charaFadeTime H 1.0 1.0] @마성보살 인절미를 집듯이,[r]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k] @마성보살 후후…… 아무리 도망쳐도 제 [#손바닥:위].[r]세상의 끝조차 다음 마경의 입구입니다. [k] @마성보살 자[line 3][r]다시 한 번, 극한의 쾌락에 빠지도록 하지요. [k] @마성보살 천상해탈, 이루옵소서[line 3] [k] [bgmStop BGM_BATTLE_55 1.0] [wt 1.0] [messageOff] [label select04_end]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