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5-34-18-6-0 [soundStopAll] [charaSet A 4037000 1 네모] [charaSet B 8001600 1 마슈] [charaSet C 1031001 1 프랑] [charaSet D 3029001 1 미나모토노 라이코] [charaSet E 3040000 1 람다] [charaSet F 5039000 1 스카사하=스카디] [charaSet G 1098176810 1 오사카베히메] [charaSet H 25004001 1 양귀비] [charaSet I 7032001 1 항우] [sceneSet J 28410 1] [imageSet K back10000 1] [charaScale K 1.01] [charaEffect I bit_talk_blackfire_all] [charaPut I 1200,1200] [scene 99002] [fadein black 2.0] [wait fade] [bgm BGM_EVENT_81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다들, 정말 미안…… [k] @네모 아무래도 분할사고의 로직에 심각한 에러가 있는 모양이야.[r]방황해로 돌아가자마자, 시온에게 조정을 부탁할 생각이었어. [k] [charaFace A 4] @네모 하지만, 이번 일로 모두를 위험에 빠트렸을 뿐만 아니라,[r]고흐까지…… [k] @네모 정말, 아무리 사과해도 모자라.[r]아무리 후회해도 부족할 지경이야. [k] ?1: 아직 뭔가를 잃었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야 ?2: 솔직히, 네모의 잘못은 없다고 봐 ?! [charaFace A 1] @네모 ……[%1] ……고마워. [k] [charaFace A 0] @네모 기분을 전환해서, 최종 단계에 임할 필요가 있어.[r]일단은 현상황을 정리해볼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7] [charaFadein B 0.1 1] @마슈 네. 일단, 불가사의한 거동을 보인 네모 마린 씨들은,[r]일시적으로 인격을 정지한 상태로 가동중입니다. [k] @마슈 다른 네모・시리즈 여러분은 여전히 가동 중입니다만,[r]앞으로의 방침에 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즉, 내가 고민하는 것에 불과해.[r]하지만 이제, 그런 식으로 사고 정지에 빠지진 않을 거야. [k] ?1: 결심이 선 모양이네 ?! [messageOff] [charaMoveReturn A 0,-4 0.4] [wt 0.8]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프랑 호쿠사이, 감방행. 하지만, 제정신 같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미나모토노 라이코 그래요 ‘아부지’도 눈을 뜬 모양이더군요.[r]본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람다 그렇다고 해서, 꺼내줄 수는 없잖아. 언제 그런 식으로 변할지[r]모르는 거니까.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일단, 교수와 같이 영기 그래프를 점검했지만,[r]아무래도 스킬에 대한 부정 개찬이 있었던 모양이야. [k] @스카사하=스카디 저 여자가 사신에게 대항하기 위한 ‘부녀의 연’ 스킬이,[r]일시적으로 크게 약체화되어 있었다. [k] @스카사하=스카디 대신 ‘도구작성’이 현저하게 끌어올려져 있던 모양이더군…… [k] [charaFace F 0] @스카사하=스카디 꺼림칙하지만, 사신의 수법이 이거라면,[r]대책은 가능해. 이미 약체 무효의 예장을 녀석에게 입혀 두었다. [k] @스카사하=스카디 이대로 상황을 살펴보는 것 이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어.[r]당사자도 협력적이더구나. 녀석에 관해서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 [k] ?1: 문제는 역시 ?2: 고흐짱이겠지 ?!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8] [charaFadein B 0.1 1] @마슈 네…… 그 뒤로 함내를 철저하게 수색했지만,[r]고흐 씨는 발견되지 않아서…… [k] @마슈 로그에도 전혀 고흐 씨의 흔적은 없었어요.[r]정말로, 사라져버린 걸까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5] [charaFadein G 0.1 1] @오사카베히메 아니 그보다! 그 애는 역시 고흐 선생님이 아니었어?!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4]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아니 그보다 말이지요…… 클리티에는 누구인가요…… [k] [charaFace H 8] @양귀비 죄송해요, 제가 좌에서 받은 지식,[r]한참은 모자랄지도 모르겠네요……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클리티에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야.[r]그리 저명하진 않으니까, 몰라도 무리는 아니지. [k] @네모 [#해신:오케아노스]과 [#바다의 여신:테티스]의 딸, 오케아니스…… 복수형으로는 오케아니데스[r]라고 불리는, 3000명이나 되는 물의 님프 자매 중 하나야. [k] @네모 그 여자가 이름을 새긴 것은……[r]신의 비련, 질투, 그리고 파멸의 이야기, 지.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81 1.0] [fadeout black 1.0] [wait fade] [charaFadeout A 0.1] [pictureFrame cut063_cinema] [scene 10001] [charaFilter K silhouette AAAAAA80] [charaFadein K 0.1 0,-2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70 0.1] @ 옛날 옛적에. 태양과 예술의 신 아폴론은,[r]재차 그 갈대 같은 연정을, 인간에게 품었답니다. [k] @ 그 이름은 레우코토에. 페르시아 왕 오르카모스의 딸이며,[r]절세의 미녀였습니다. [k] @ 아폴론은 레우코토에와의 사랑으로 불타올랐지만…… [k] @ 아폴론에게는 원래 연인이 있었지요.[r]그것이, 클리티에입니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0.7] [wait fade] [charaPut I 1] [charaFadeout K 0.1] [scene 10000] [wt 0.4] [fadein black 0.7] [wait fade] @ 미모의 님프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잃은 사실에[r]절망하고, 질투에 미쳤답니다. [k] @ 그리고 부왕 오르카모스에게, 레우코토에에 대한 악담을,[r]진위를 따지지 않고 속삭였지요. [k] @ 분노한 부왕은, 레우코토에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k] @ 아폴론은 깊은 슬픔에 빠졌지만, 클리티에 곁으로[r]돌아오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었습니다. [k] @ 크리에티에의 행동에 의해, 사랑은 영원히 소실된 것이지요. [k] [messageOff] [fadeout black 0.7] [wait fade] [pictureFrame] [charaEffectDestroy I bit_talk_blackfire_all] [effectDestroy bit_talk_marblebg] [wipeFilter downToUp 0.7 0.3] [charaScale J 1.2] [charaFadein J 0.1 0,-200] [wt 0.4] [fadeMove black 0.7 0.2] [wait fade] @ 자신이 저지른 짓을 후회하면서도, 클리티에는 태양에 대한 사랑을[r]멈추지 못했습니다. [k] [fadeMove black 2.0 0.6] @ 아침도, 밤도, 태양을 계속 바라보다…… [k] @ 그리고 그녀는, 한 송이 꽃으로 모습을 바꾸었다고 해요.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0 1.0] [fadeMove black 1.0 1.0] [wait fade] [wipeOff] [charaFadeout J 0.1] [scene 99002] [effectStop bit_talk_marblebg]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81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마슈 이러한 이야기…… 였지요, 캡틴? [k] [charaFace B 11] @마슈 설마, 고흐 씨의 정체가,[r]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네모 고마워, 마슈.[r]클리티에의 일화, 실로 정확했어. [k] @네모 ……고흐를 ‘꽃의 소녀’로 간주했을 때, 나는 금방[r]아폴론과 다투었던 물의 [#반신:데미갓]이 떠올랐어. [k] @네모 그 여자가 몸을 바꾼 꽃은, 헬리오트로프라고 불려.[r]“태양을 항상 바라본다” 라는 의미의 이름이거든. [k] @네모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후세의 예술에서[r]그녀는 [#해바라기로 변했다], 고 여겨지는 일도 많아. [k] @네모 고흐의 용모에는 상당히 많이 해바라기의 장식이[r]들어가 있었어. [k] @네모 사실상 고흐의 걸작 중 하나가 그 유명한 ‘해바라기’야.[r]태양의 온기를 사랑한 그 남자가 집착한 모티브기도 하지. [k] [charaFace A 5] @네모 덧붙여, 그 자학적인 성격……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마슈 네…… 빈센트 반 고흐는 이지적인 면과[r]함께, 격정에 휩싸여 자해를 하는 불안정함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k] @마슈 신화 속의 클리티에 에피소드는 애욕의 어리석음을[r]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k] @마슈 한편으로, 몸을 꽃으로 바꿀 정도의 강렬한 후회, 자학 감정을[r]드러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죠. [k] [charaFace B 7] @마슈 고흐와 클리티에. 성별도 출전도 다른 두 영령의[r]연결고리는, 생각보다 많이 있을지도 몰라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저 소녀의 영기는,[r]거의 대부분 클리티에가 차지하고 있겠지. [k] @네모 실제로, 영기분석에 따르면, 근대 서번트에게는[r]거의 볼 수 없는 신성이 강하게 포함되어 있었어. [k] @네모 포리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r]신의 직계인 님프의 영기라면,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지. [k] @네모 그런데, 저애는 클리티에의 기억을 전혀 갖지 못하고,[r]대신 고흐의 기억이 주어져 있어…… [k] ?1: 즉 ?2: 환령인가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람다 혹은…… 하이 서번트일까?[r]격 자체는 두 기 모두, 낮지는 않아 보이니까.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네모 모르겠어. 다만, 나와 람다릴리스와 달리, 저 소녀가[r][#기워진] 존재라는 사실은 틀림없지. [k] @네모 [#여자:클리티에]의 몸과 마음에,[r][#남자:고흐]의 기억…… [k] [charaFace A 5] @네모 너무나도 모순된 존재야.[r]불안정해지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파악했다.[r]그것이 즉, 외계 신이라는 놈들의 노림수라는 것이로군? [k] ?1: 그런 건가요? ?! [charaFace F 0] @스카사하=스카디 으음. [#어떤 의미에서 나도 외계의 신]이니까. [k] @스카사하=스카디 조금이나마, 사고방식은 이해한다.[r]조금이지만. [k] [charaFace F 8] @스카사하=스카디 고흐라는 영령을 [#만들어 낸] 의도를 파악해 보자면…… [k] [charaFace F 0] @스카사하=스카디 일단, 녀석은 너희들의 세계…… 현실의 지구에[r]침략의 손길을 뻗고 있다는 거다. [k] @스카사하=스카디 바깥에서 안쪽으로, 허구에서 현실로 가는 먼 여로.[r]그것은 가혹한 여정이 되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한걸음에 답파하기는 어려울 게야. 아무리 강력한 신이라고 해도,[r]어딘가에서 실패하면 어처구니없는 급사밖에 기다리지 않아. [k] [charaFace F 5] @스카사하=스카디 그렇기에 이번에 녀석들은 발판이 될 땅을 바란 것이다.[r]교두보, 혹은 전초기지라고 부를만한 땅을. [k] @스카사하=스카디 그것이, 허수공간이다. 실수공간의 뒤편.[r]얇은 인지의 벽으로 나누어진, 멀고도 가까운 관측 불능 영역……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1] [charaFadein B 0.1 1] @마슈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미지의 적성존재에게,[r]허수공간의 존재를 들켰다는 말씀인가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당연히 그러하겠지. 이에 관해서 귀환 뒤에 재빨리[r]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을 터야. [k] [charaFace F 0] @스카사하=스카디 자 그런데, 그 미지의 낙원에 대해서 녀석들이 세운[r]원정 계획은, 허수공간에 영령을 보내는 것이었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고흐는 어떤 수를 썼는지, 허수공간에 소환되고,[r]호쿠사이를 ‘불러서’ 우리를 기다렸다고 했다. [k] @스카사하=스카디 녀석들은 허수공간에 대한 액세스 능력을 이미 지니고 있다는 거지.[r]그런데 직접 오지 않고, 영령을 파견했다…… [k] @스카사하=스카디 그 사정은 내가 알 수야 없겠지만, 목적으로 봐서,[r]이 영령은 거점 구축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성질을 지녔을 터야. [k] @스카사하=스카디 그에 더해서 녀석이 한 행동들을 되돌아보면, 대충 예상이 되지.[r]즉 고흐가 받은 명령은 세가지다. [k] [charaFace F 5] @스카사하=스카디 첫 번째, 인원의 현지 징발. 두 번째, 현지의 기지화.[r]그리고 세 번째, 인원의 ‘신화’.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7] [charaFadein G 0.1 1] @오사카베히메 ……아, 알 것 같아…… 즉, 부족한 인원수를[r]채우기 위해서, 칼데아의 포리너를……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정답이야, 오사카베히메여. 아마도 허수소환의 코스트가 너무 높다든지 하는[r]사정이 있었던 거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그러니까, 더 가까운 장소에서, 허수 액세스를 지닌 우리를 이용해주겠다는[r]생각이었을 게다. 이것은 훌륭하게 성공했다. [k] @스카사하=스카디 “부른다”는 행위에 의해, 호쿠사이는 광기를 드러냈지.[r]스킬이 이상화하고, 녀석 역시 외우주의 소망에 호응했어. [k] @스카사하=스카디 녀석이 변장해서 노틸러스에 밀항했기에,[r]인원은 갖춰진 것이다. [k] @스카사하=스카디 그리고, 호쿠사이 녀석은 그대로 허수공간을 ‘바다’로 바꾸고,[r]대해구니 거대함이니, 대작을 연달아서 그려냈지. [k] [charaFace F 5] @스카사하=스카디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면, 이윽고 호쿠사이는 완전히 광기에 빠지고,[r]무시무시한 사신의 신전을 그렸을지도 모른다. [k] @스카사하=스카디 그에 의해, 사신의 전초기지는 완성이 된다.[r]거기서부터 실수공간을 어떻게 공략할 생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k] @스카사하=스카디 적어도 우리는, 페이퍼문의 파기를[r]각오해야만 했었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범인류사의 구제도, 꿈처럼 사라질 뻔했구나? [k] ?1: …… [charaFace F 1] @스카사하=스카디 후후, 내가 이런 말 하기도 좀 그렇지만, 여기까지 온 거다. [k] @스카사하=스카디 너희들의 세상이 끝나는 것을,[r]이 스카사하=스카디는 바라지 않노라. [k] ?2: 그렇게나 위태로웠구나…… [charaFace F 0] @스카사하=스카디 으음. 그럭저럭은 말이지. [k] ?!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마슈 호쿠사이 씨는 핀포인트로 노려진 거겠지요……[r][#우키요에:풍속화]를 통해 연결된, 고흐 씨와의 인연을 이용해서……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그렇군. 그것도 역시 고흐가 선택된 이유겠지.[r]그러나 나는, 진정한 노림수는 달리 있었다고 본다. [k] [charaFace F 5] @스카사하=스카디 고흐의 보구 ‘별이 빛나는 밤’. 이계의 정경으로 세계를 침식하고,[r]포리너를 ‘신화’시켜, 광기를 만연시키는 그림…… [k] @스카사하=스카디 허수공간에 신전을 구축하기만 하면, 그 보구를 이용해서,[r]포리너들을 ‘신화’할 작정이었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그것이야말로 계획의 최종단계…… 그야말로 ‘사신의 군림’을[r]성공시키는 대규모의 작전, 이라는 것이로군.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2]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그런…… 그런 것, 이상해요! [k] @양귀비 그것이 노림수라면, 금방이라도 저를 사신으로 바꿀 수 있었을 텐데,[r]고흐짱은, 그에 저항했었어요……!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그래, 그 점이다.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5]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어……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어떤 종류의 포리너는 허수공간과의 상성이 좋아.[r]그러나, 서번트가 아니게 된 순간…… [k] @스카사하=스카디 그 안에 잠든 신성에게 잠식된 순간,[r]그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겠는가?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18]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고흐짱이, 나중에 배신할 작정이었다는 건가요……?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아니, 녀석은 절대 그것을 바라지 않았겠지. 그렇기에,[r]녀석의 영기는 클리티에와 얼기설기 기워진 것이야. [k] ?1: 무슨 말이야? ?! @스카사하=스카디 나도, 고흐라는 인간의 기록은 읽었다. 광기의 화가라고[r]불리기도 하지만, 그 남자의 근간에는 확고한 신념이 보이더군. [k] @스카사하=스카디 그 남자는 별의 저편에서 신을 갈구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사악하다고[r]깨닫자, 그것에 결코 가담하지는 않았어. [k] [charaFace F 8] @스카사하=스카디 ……그 사실은, 실제로, 그의 생애가 증명하고 있더군.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1] [charaFadein B 0.1 1] @마슈 ……설마, 반 고흐는 그 그림을 그려서[r]자신이 사신을 불러들이게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목숨을……?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그렇다고하면, 말이다. 영령으로서 소환된 고흐도,[r]그러한 제약을 가지고 있겠지. [k] @스카사하=스카디 고흐는 [#절대로], [#외계 신:광기]에 굴하지 않아.[r]혹시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라도 대항하지]. [k] @스카사하=스카디 외계 신에게는 큰 문제겠지. 고흐의 보구는 그야말로[r]미칠 듯이 갖고 싶겠지만, 절대거부의 조건이 딸려 왔지. [k] [charaFace F 5] @스카사하=스카디 거기서 녀석들이 떠올린 것이, 얼기설기 기운 영령을 만든다는[r]무시무시한 발상이었던 거야. [k] @스카사하=스카디 고흐의 기억과 [#그림 재능]을, 클리티에에게 준 거다.[r]무슨 일이 벌어졌을 것 같으냐? [k] @스카사하=스카디 클리티에는 회한과 자기혐오 속에서도 절대 자살은 하지 않고,[r]그 몸을 꽃으로 바꾸었지. 그 점이 중요한 거다.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네모 설마…… [#자살이라는 안전장치를 봉인한 건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그래. 고흐도 말하지 않았는가.[r]죽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다고.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4]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고흐로서의 의식은, 자신을 죽여야 한다고 느끼면서,[r]클리티에의 심신이 그것을 거부하고…… [k] [charaFace H 9] @양귀비 이 얼마나 처절한 이율배반…… 아니, 그게 아니라도,[r]기억과 심신의 어긋남은 괴로웠을 텐데……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5] [charaFadein F 0.1 1] @스카사하=스카디 ……외계 신과 광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로 보이더구나.[r]포리너도 마찬가지, 다. [k] @스카사하=스카디 고흐가 자살도 제대로 못하고, 갈등 끝에 광기에 빠지면,[r]보구사용에 대한 망설임도 사라졌을지도 모르지. [k] @스카사하=스카디 그 무렵에는, 사신의 신전이 완성을 보게 되었을지도 몰라.[r]그야말로 외계 신의 예정표대로. 뜻하시는 대로, 라는 것이야.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마슈 ……이렇게, 잔혹한……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4] [charaFadein G 0.1 1] @오사카베히메 영령은 병기 같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r]이렇게까지 존재 방식이 왜곡되어버리면…… 슬퍼, 지네. [k] ?1: 우리는 ?2: 고흐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람다 말해 줄까? 가장 간단하고, 잔혹한 해답. [k] @람다 고흐가 바라는 대로, 그 애를 죽이고, 퇴거시키는 거야. [k] ?1: …… ?2: 그것은…… ?! @람다 울 것 같은 표정 짓지 말렴. 나는 어디까지나 얕은 생각을 말해봤을 뿐이야.[r]심사숙고는, 그 애를 구하고 싶은 자가 해야하는 거겠지. [k] @람다 다만, 지적은 해둘게. 그 애는 “혼자 죽겠다” 라고 말하고서[r]사라졌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거잖아? [k] @람다 그렇다면, 그 애는 최후의 안전장치를 잃은 상태로[r]어딘가를 방황하고 있다는 게 돼. [k] @람다 “살해당한다” 라는 유일한 해답을 버린 것은, 이미[r]광기에 완전히 빠졌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2]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1] [charaFadein E 0.1 1] @람다 어라 3대 미인님, 나를 노려봐도, 아무 소용 없단다? [k] [charaFace E 0] @람다 그 애가 지극히 위험한, 최종 단계의 한 걸음 직전[r]상태라는 것은, 당연히 염두에 둬야잖아. [k] @람다 당신이 그 애를 구하고 싶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r][#인의예지]를 다하며, 책략을 짜는 것뿐. [k] [charaFace E 6] @람다 그러면 그러네. 흥이 올라왔으니까,[r]앞으로 조금만 더, 힘을 빌려줘도 좋은데?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5] [charaFadein C 0.1 1] @프랑 나도, 할게. 고흐랑 더, 늘어질래~ [k] @프랑 고흐니즘.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6] [charaFadein D 0.1 1] @미나모토노 라이코 가련한 소녀가 구원받지 못하는…… 그런 슬픈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r]노력한다. 무사로서 당연한 마음가짐입니다. [k] [charaFace D 5] @미나모토노 라이코 그리고! 물론! 그에 의해 사신이 강림한다니,[r]언어도단! 풍기문란! 금제금제, 금제입니다!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양귀비. 노틸러스는…… 아니, [k] @네모 나라는 환령, 캡틴 네모는[r]반드시 그 소녀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해. [k] @네모 참고로 사령관 대리와 부사령관 대리도 그렇겠지?[r]그 정도는, 이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 [k] ?1: 물론 ?2: 반드시 구하자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마슈 네, 당연합니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다. [k] @네모 힘을 빌려주겠어, 양귀비? [k] [charaFadeout A 0.1] [wt 0.1] [bgmStop BGM_EVENT_81 1.0] [charaTalk H] [charaFace H 21]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큭! [k] [bgm BGM_EVENT_82 0.1] [charaFace H 2] @양귀비 ……물론! 예스입니다, 위~예요, 시~예요![r]절대절대, 구해요! 고흐짱을! [k] [charaFace H 13] @양귀비 그러면 일단 고흐짱을 찾아야죠![r]람다 님, 죄송하지만, 이동수단을 빌리겠습니다! [k] [charaFace H 14] @양귀비 리소스도 아직 더 필요하지요! 여신님은, 신병기에 대한 기획과[r]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k] [charaFace H 23] @양귀비 어차피 ‘바둑판 공간’에 숨어 있는 적을 처리하지 않으면[r]전진할 수 없어요! 프랑 씨, 라이코 님, 부디 잘 부탁드려요! [k] [charaFace H 10] @양귀비 저도 전력으로 색적하겠습니다![r]옷키 씨, 부디 꼭, 부탁해요……!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7] [charaFadein G 0.1 1] @오사카베히메 아~ 으아~! 무, 물론이지, 유유! [k] [charaFace G 3] @오사카베히메 이야~ 너무 뜨거운 전개라서 그만 구경꾼이 된[r]심정이었는데 완전 제대로 당사자였어. [k] [charaFace G 1] @오사카베히메 고흐 선생님을 구한다. 완전 뜨거워. 노력할게……![r]그 여름의 의욕적이던 [#히메:나], 다시 한번 보여주겠어~!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G 2] [charaDepth I 1] [charaTalk I] [charaFace G 1] [charaFace I 0] [charaFadein G 0.1 0] [charaFadein I 0.1 2] @항우 소녀여. [k] [charaFace G 9] [charaShake G 0.03 3 3 0.2] @오사카베히메 예입?! 하하하항우 님?![r]어어어얼마전에는 패왕으로 부르는 심히 큰 결례를!! [k] [charaFace I 4] @항우 음? 아니,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길은 모두 필연,[r]그렇다면 역사가 패도로 부르는 것도 필연이겠지. [k] [charaFace I 0] @항우 그것보다 확인하고 싶은데, 내가 남긴 해도는,[r]정확하게 받아서, 입력한 건가? [k] [charaFace G 0] @오사카베히메 어, 그야 물론. 그게 없었으면 도저히 여기까지는[r]올 수 없었으니까. [k] [charaFace I 4] @항우 그러면 어째서, 클리티에=반 고흐의 행선지가 불명인 것인가? [k] [charaFace G 4] @오사카베히메 어. [k] [charaFadeout G 0.1]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depthOn] [charaTalk H] [charaFace H 16] [charaFadein H 0.1 1] @양귀비 어.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네모 ……혹시, 이 최종 목적지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0] [charaFadein I 0.1 1] @항우 그러하다. 클리티에=반 고흐의 이탈은,[r]내 미래예지의 계산 범주 안에 있다. [k] @항우 그러니 그 지점이야말로, 그 소녀와 합류 지점이 되겠지. [k] [charaFace I 5] @항우 단, 미래예지는 더 현격한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r]따라서, 최종국면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k] @항우 리소스 비축량의 많고 적음이,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되겠지.[r]완벽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진언하겠다. [k] ?1: 항우, 고마워! ?!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네모 ……!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I] [charaFace I 4] [charaFadein I 0.1 1] @항우 그리고, 사죄가 늦었다. 선장. 시간이 없었다고는 해도,[r]함내에서 여러모로 제멋대로 군 점, 미안하다. [k] [charaFadeout I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네모 ……됐어, 그 덕분에 다들 살았으니. [k] [charaFace A 7] @네모 듬직할 따름이야, 항우……! 앞으로도 잘 부탁해!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82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