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3-35-31-0-0 [soundStopAll] [charaSet A 9006002 1 시황제] [equipSet H 9807090 1 발렌타인 예장] [branchQuestNotClear lblNotClear 3000303] [scene 66600] [branch lblConf] [label lblNotClear] [scene 10310] [label lblConf]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77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1]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260] 오오, 여기에 있었느냐.[wait tVoice] [k] [charaFace A 1]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270] 들었다. 오늘이라는 날은 평소의 헌신을 치하하고자[r]아끼는 신하에게 하사품을 내리는 게 관습이라더군.[wait tVoice] [k] [charaFace A 4]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280] 아무래도 그대는 자신의 가치에 자각이 없는 구석이 있어.[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290] 그 신변에 어울리는 대우라는 것을[r]몸으로 깨우칠 좋은 기회일 테지.[wait tVoice] [k] ?1: 뭔가 무서운데요?! ?! [charaFace A 2]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00] 무서운가. 좋군, 좋아.[r]황송한 영광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군.[wait tVoice] [k] [charaFace A 1]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10] 후하하, 그렇다면 괜히 잴 필요도 없겠지.[r]자, 받거라![wait tVoice]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se bas2] [charaFace H 0] [charaFadein H 0.5 0,-70] [wt 2.0] [charaFadeout H 0.4] [wt 0.5] ?1: ……이건? ?!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20] 연단한 영약이다. 짐에 관련된 이 방면의 일화에 대해서는[r]범인류사에도 차이는 없을 터. 알고 있을 테지?[wait tVoice] [k] [charaFace A 1]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30] 아아, 물론 수은 같은 것을 넣은 실패작은 아니다. 영세진국이[r]부상수의 신비를 손에 넣고서 조합한, 명실상부한 진짜다.[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40] 뭐, 일단 사이버 우화승천을 이루고서 진인구체를 합성한 짐에게는,[r]이걸 먹을 이유도 없어져서 말이다.[wait tVoice] [k]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50] 기왕이라면,[r]아직 수명 있는 몸을 가진 이에게 먹이는 편이 낫지.[wait tVoice] [k] ?1: 이걸 먹으면…… 불로불사가? ?!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60] 글쎄, 어떨까? 어쨌든 임상실험은 한 적이 없다.[r]아무나 상관없이 불멸을 선사해 줄 수도 없는고로.[wait tVoice] [k]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70] 본래라면 그 약은 불태워 멸각하는 것이 합당하다.[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80] 허나 특별히, 짐과 나란히 설 만한 자라고 보았기에,[r]그대의 손에 맡기겠다는 것이다.[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390] 뭐, 수은과 다를 바 없이 유해할지도 모르겠다만, 그건 다른 문제고.[wait tVoice] [k]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00] 그대에게는 그 방패 소녀의 가호가 있기에,[r]독은 통하지 않는 몸인 것 같으니.[wait tVoice] [k]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10] 오히려 정말로 효과가 있을 상황을 감안한 뒤에[r]입으로 옮겨야 하겠지.[wait tVoice] [k] [charaFace A 5]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20] 짐과 함께 영원토록 살아간다. 무한한 법열과 영화를 약속하마.[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30] 허나 동시에, 한 번 팽개친 사멸의 안도는[r]두 번 다시 되찾지 못하리라.[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40] 그 중압감에 정신이 버틸 수 있을지 없을지. 그래, 어디 보자.[r]선녀에게라도 상담한 뒤에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거다.[wait tVoice] [k] ?1: 거,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charaFace A 2]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50] 각오하고 선택하라. 백성이자 사람인 자여.[r]그렇다. ‘선택한다’는 행위에야말로 사람이 사람인 진수가 있다.[wait tVoice] [k] [charaFace A 0] @시황제 [tVoice ValVoice_900600 0_V460] 짐 외에 그 무게를 아는 자가 있는 세계……[r]흐흠,[tdelay 1 4.0 1][charaFace A 2][delay -] 참으로 흥이 끊이지를 않는구나![wait tVoice]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7 2.0]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