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0-58-04-1-0 [soundStopAll] [bgm BGM_EVENT_28 0.1] [charaSet E 3025000 1 키요히메] [scene 21100] [fadein black 2.0] [wait fade] [charaTalk E] [charaFace E 4] [charaFadein E 0.1 1] @키요히메 …………. [k] ?1: (우물 안을 들여다보면서 한숨을……) ?! @키요히메 아, 마스터……. [k] ?1: 혹시 마음에 들지 않았어? ?! [charaFace E 5] @키요히메 아뇨, 아니에요! 말도 안 됩니다![r]이렇게 멋진 우물, 감격했습니다! [k] [charaFace E 3] @키요히메 오히려 마스터의 상냥함과 사랑에 감싸여,[r]마치 행복에 불타는 듯한 기분이라……. [k] [charaFace E 0] @키요히메 지금은 그걸 음미하는 중이었다고 할까요? [k] @키요히메 ……마스터.[r]마스터는 오노노 타카무라라는 분을 아시나요? [k] ?1: 누군데? ?2: 들은 적은 있는 거 같은데…… ?! [charaFace E 5] @키요히메 ……앗? 아차, 이런 실수를![r]제가 그만 마스터 앞에서 다른 남성 분의 이름을 입에 담다니! [k] [charaFace E 4] @키요히메 착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이건 불륜도 변덕도 아니라,[r]그저 지식으로서 필요하니까 입에 담았을 뿐이고, [k] @키요히메 그분 본인에는 전혀, 개미눈물만큼의 흥미도 없으며[r]그저 지식으로써 필요하기에 말한 것임을 목숨을 걸고[line 2] [k] ?1: 그, 그 사람이 어쨌는데? ?! [charaFace E 4] @키요히메 어흠. 예[line 2]그분은 고관이며, 시서로[r]유명했던 분입니다만. [k] [charaFace E 0] @키요히메 놀랍게도 매일 밤낮으로 우물을 통해 명부를 오갔다고 합니다.[r]염라대왕님의 심부름을 했다던가요. [k] @키요히메 저도 아버지에게 “우물 안에 말을 걸지 마라, 죽은 사람에게[r]끌려들어 갈지 모르니.” 라는 주의를 받은 적이 있어서[line 2] [k] @키요히메 역시 우물이라는 건 저 세상과 연결된 것일까,[r]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k] ?1: 무섭네. ?! [charaFace E 1] @키요히메 아뇨? 저는 [#안심하였습니다]. [k] @키요히메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이 목숨이 다한다고 해도,[r]영령의 좌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해도. [k] @키요히메 이 우물을 통해서 다시 마스터에게[r]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k] [charaFace E 0] @키요히메 아뇨, 반드시 돌아오고야 말 테니까요. [k] [charaFace E 3] @키요히메 마스터가 저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들어준 이 우물,[r]그 장소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겠죠. [k] [charaFace E 0] @키요히메 ……그러니까요, 마스터. [k] @키요히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line 2]이 우물을 부수는 일이 있어서는, [r]아니된답니다……? [k] [charaFace E 1] @키요히메 부수면, 그 원한으로 귀신이 되어서 나타날 거니까요☆ [k] ?1: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올 생각이구나……) ?!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28 2.0]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