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0-02-15-7-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masterBranch _Male _Female] [label _Male] [charaSet A 1098259460 1 주인공_제2부 스탠딩CG_새로운 표정(남자)] [branch _branchEnd] [label _Female] [charaSet A 1098259470 1 주인공_제2부 스탠딩CG_새로운 표정(여자)] [branch _branchEnd] [label _branchEnd] [sceneSet H 191900 1] [sceneSet I 191901 1] [sceneSet J 191902 1] [sceneSet K 189602 1] [charaScale K 1.2] [imageSet L black_fade_re 1 1] [charaScale L 2.0] [imageSet M black_fade_re 1 1] [charaScale M 2.0] [sceneSet N 191903 1] [imageSet O cut466_kma_evtcut 1 1] [imageSet P cut466_kma_evtcut 1 1] [imageSet R back10000 1 1] [charaScale R 1.3] [charaSet S 98115000 1 이펙트용 더미] [scene 10000] [fadein black 0.5] [wait fade] [charaTalk off] [charaDepth N 2] [charaDepth O 3] [charaDepth P 4] [charaDepth H 5] [charaDepth I 6] [charaDepth J 7] [cueSe SE_21 21_ad1114] [cueSeVolume 21_ad1114 0 0] [se ad439] [seVolume ad439 0 0] [se ad429] [seVolume ad429 0 0] [se ad11] [seVolume ad11 0 0] [cueSeVolume 21_ad1114 1.8 0.4] [seVolume ad439 1.8 0.1] [seVolume ad429 1.8 0.2] [seVolume ad11 1.8 0.2] [charaScale I 1.01] [charaScale J 1.01] [charaScale N 1.3] [charaFadein N 1.5 20,-150] [charaMove N -130,-150 5.3] [wt 3.8] [charaScale O 2.7] [charaFadein O 1.5 -700,-525] [charaMove O -700,-675 5.3] [wt 3.8] [charaFadeout N 0.1] [charaScale P 2.25] [charaFadein P 1.5 450,-650] [charaMove P 450,-500 5.3] [wt 3.8] [charaFadeout O 0.1] [charaScale H 1.05] [charaFadein H 2.0 0,-225] [charaMove H 0,-200 2.8] [charaMoveScale H 1.01 2.8] [wt 4.0] [charaFadeout P 0.1] [bgm BGM_EVENT_41 0.1] [cueSeStop 21_ad1114 2.0] [seStop ad439 2.0] [seStop ad429 2.0] [seStop ad11 2.0] @ [line 3]뜨겁다. 뜨겁다. [k] @ 온몸을 감싸는, 불꽃. [k] @ 느껴지는 것은 [#우주:하늘]를 감쌀 정도의 광대함,[r]모든 것을 불사를 정도의 강력함[line 3] 그리고, 분노. [k] @ 그것은 그 화염 자체에 깃든 것일까,[r]재인 그녀가 물들인 것일까. [k] @ 아니면, 분노에서 태어난 여신인,[r]나 자신 안에서 녹아 나온 것일까. [k] @ 나에게 분노는 모태. [k] @ 불쾌하지 않다. 오히려[line 3][r]어쩐지 평온하게, 나를 감싼다. [k] @ 하지만, 그것이 저항하는 힘을 잃게 만드는 건 아니다. [k] @ 그 이유는, 나를 품은 불꽃에서 느낀,[r]느껴 버린, 또 하나의 냄새. [k] @ 그리움, 이었다. [k] @칼리 아아. 역시.[r]시바의, 냄새, 다…… [k] @카마 역시나 옮겨붙인 화염 정도로는[r]여신인 당신을 진정한 의미에서 불태울 수는 없었습니다. [k] @카마 그러니까[line 3][r]마지막 순간까지, 직접 안아드릴게요. [k] @카마 타락 속으로, 떨어지세요. [k] @ 그렇다. 타락이다. [k] @ 알고 있다. 이것이 [#그 남자:시바]의 잔재에 불과하다는 것은.[r]가짜에 불과하다는 것은. [k] @ [#그래도 진짜이기에], 안도해버리는 것이다. [k] @ [#그 남자:시바]와 만나기 위한, 세계를 부수는 무도를……[r]어느샌가, 멈추고 말았던 것이다. [k] @ 가열차고 광대한, [#그 남자:시바]라는 존재. [k] @ 그것을 마음속에 그리는 감정에 한 번 감싸여버리면. [k] @ 그 강렬함으로 인해,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k] @칼리 ……[#나:여신]는, 그대에게 패한 것이, 아니다. [k] @칼리 [#나:여신]의 사랑에, 진 것이다. [k] @카마 후후. 맞아요. [k] @카마 저는 사랑의 신. 모든 것에 사랑을 주는 존재.[r]필요하다면 신조차도 사랑하죠. [k] @카마 사랑이라는 약점을 지닌 얼터에고로서[r]제 앞에 나타난 시점에서, 당신의 패배였습니다. [k] @카마 그러니까 저라는 타락에 불살라지려고 하는 거랍니다. [k] @칼리 ……[r]…… [k] @칼리 그러면, 그대는. [k] @카마 네? [k] [bgmStop BGM_EVENT_41 2.0] @칼리 같이 불살라지려고 하는 그대도,[r]똑같지 않은가? [k] @카마 [line 3] [k] @카마 말장난이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k] @카마 이곳의 저도, 사랑이라는 약점을 지닌 얼터에고로[r]태어나 버렸거든요…… [k] [bgm BGM_BATTLE_127 3.0] [messageOff] [wt 1.2] @ 강렬한 열기에 휩싸인 지금이기에, 인정해버리자. [k] @ [#나는], [#사랑받고 싶은 자]다. [k] @ 보통의 [#카마:사랑의 신] 안에 있으며, 결코 겉으로 나오지 않는,[r]그것을 바라는 인격. [k] @ 망애의 얼터에고. [k] @ 본래대로라면 전 인류를 향한 사랑 속에 잠겨 있어야 할 존재가,[r]하나의 개체로서 튕겨 나와버렸기에, [k] @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것. [k] @ [#인류:우주] 전체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r]그곳에 남은 유일한 [#공극:자신]을 발견해 버려서, [k] @ 그것이 쓸쓸해서, 매우고 싶어서[line 3][r]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고 한다. [k] @ 아아, 그것은. [k] @카마 우후후. 그것은[line 3][r]터무니 없는, 최대의 타락이겠지요. [k] [messageOff] [charaTalk off] [subCameraOn 1] [charaLayer A sub #A] [charaLayer K sub #A] [charaLayer L sub #A] [charaLayer M sub #A] [subCameraFilter #A maskEdge cut359_mask20 4 0,0,0,255]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K 1] [charaDepth A 2] [charaDepth L 9] [charaDepth M 9] [charaScale L 2.0] [charaScale M 2.0] [charaScale A 1.3] [charaScale K 1.2] [charaFace A 3] [charaFadein A 0.1 0,240] [charaFadein K 0.1 -250,-125] [charaFadein L 0.1 0,-860] [charaFadein M 0.1 0,410] [subRenderFadeinFSR #A 0.6 310,-140] [subRenderMoveFSR #A 310,-190 0.6] [wt 2.4] [subRenderFadeout #A 0.6] [subRenderMoveFSR #A 310,-240 0.6] [wt 0.6]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K 0.1] [charaFadeout L 0.1] [charaFadeout M 0.1] [wt 0.1] [subCameraOff] [charaLayer A normal] [charaLayer K normal] [charaLayer L normal] [charaLayer M normal] [charaScale A 1.0] [charaScale K 1.0] [charaScale L 1.0] [charaScale M 1.0] [wt 0.4] @ [&그 남자:그 여자]의 시선. 뭔가를 외치는 목소리. [k] @ 달아날 수 없는 열기.[r]갖고 싶었던 것의, 파편. [k] [messageOff] [wt 0.15] [charaScale I 1.01] [charaFadein I 1.2 0,-200] [wt 1.2] [charaFadeout H 0.1] [wt 1.0] @ 이 종이 달 위에서만 그려질 수 있는 그것들에,[r]달콤하게, 아련하게, 잠들 듯이 가라앉으며. [k] @ 사랑의 신은, 조용히 재로 변해갔다. [k] [messageOff] [wt 0.3] [charaScale J 1.01] [charaFadein J 1.2 0,-200] [wt 1.2] [charaFadeout I 0.1] [wt 1.4] [cueSe SE_23 23_ad1275] [cueSeVolume 23_ad1275 0 0.4] [fowardEffect bit_talk_burn_screen_blue] [wt 4.0] [bgmStop BGM_BATTLE_127 2.0] [wt 4.0] [fadeout black 0.5] [wait fade] [charaFadeout J 0.1] [scene 10000] [wt 0.2] [fadein black 0.2] [wait fade] [fadeout black 0.5] [wait fade] [wt 0.5] [soundStopAll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