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02-14-1-0 [soundStopAll] [charaSet A 1098153600 1 게르다] [charaSet B 98086020 1 홈즈] [charaSet C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D 1098123200 1 고르돌프] [charaSet E 1098123710 1 키르슈타리아] [charaSet F 1098124210 1 베릴] [charaSet G 1098124010 1 아쿠타 히나코] [charaSet H 5009000 1 이펙트용 더미] [charaSet I 5009000 1 이펙트용 더미] [charaPut I 2000,2000] [charaEffect I bit_sepia01_depth_fs] [scene 10000]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11 0.1 0.7] [wt 1.2] @ 일요일이, 싫었다. [k] [messageOff] [scene 62101 2.0] [wt 3.0] @ 이유는[line 3] [k] @ 간단한 이야기다.[r]나는, 나 자신을 싫어했던 것이다. [k] @ 일요일이라는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는 나를,[r]앞으로 내딛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k] @ 부모의 소원을 저주처럼 받아들이고,[r]한 걸음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마는…… 나약한, 나를. [k] @ 도망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r]걸음을 내디뎌 밖으로 나가겠다는 생각도 하지 못해서. [k] @ 그래서[line 3] [k] @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렸다.[r]누군가가 나를, 여기서 구해 주기를. [k] @ 아무것도 이루지 못해도 좋다.[r]모두의 바람 따위, 이루지 못해도 상관없다. [k] @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주기를, 줄곧…… [k] @ 줄곧. 기다리고 있었다. [k] @ 아무도 와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k] [messageOff] [scene 10000 2.0] [wt 3.0] @ 아아. 분명…… [k] [messageOff] [wt 0.7] @ [line 8]지금도 나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0.1] [bgmStop BGM_EVENT_11 2.0] [wait fade] [wt 2.0] [scene 60800] [fadein black 1.5] [se ad308] [seVolume ad308 0 0.0] [wt 0.5] [seVolume ad308 1.0 0.7] [wait fade] [wt 2.0] [scene 60703 1.0] [wt 3.0] [scene 60801 1.0] [seStop ad308 3.0] [wt 3.0] [se ad625] [wt 1.0] [bgm BGM_EVENT_70 0.1] [wt 0.5] @ 태양이 떨어지는 순간[line 3] [k] @ [#이문대:로스트벨트] 각지에 사는 모든 거인종들은,[r]일제히 하늘을 우러러보며 포효하고 있었다. [k] @ 여왕이 내린 지배의 족쇄,[r]얼굴을 덮고 있던 밋밋한 가면예장이 순식간에 깨져나갔다. [k] @ 왕 없는 시대를 겉잠 속에서 보내오던 나날이[r]가면의 소멸과 함께 사라지고, 그들은 진정으로 각성한다. [k] [messageOff] [cueSe Battle bac428] [cueSeVolume bac428 0 0.7] [wt 1.0] @ 포효[line 3] [k] @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r]종언을 불러오는 왕의 이름을 칭송한다. [k] [messageOff] [se ad625] [seVolume ad625 0 0.7] [wt 1.0] @ 왕이여. 왕이여. 왕이여. [k] @ 불꽃의 검이여.[r]수르트여. [k] @ 못다한 싸움을.[r]못다한 투쟁을. [k] @ 옛 신들을 죽인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r]우리는 옛 대지를 불태워 없애야만 한다. [k] @ 못다한 [#최종전쟁:라그나로크]을 마저 하자.[r]환희의 시간, 종말의 시간을. [k] @ [line 3]자, 파괴를 시작하자. 지금이 그때다, 라고.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70 1.5] [wait fade] [wt 1.5] [scene 61601] [fadein black 1.5] [se ad308] [seVolume ad308 0 0.0] [wt 0.5] [seVolume ad308 1.0 0.7] [wait fade]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게르다 어라……? [k] @게르다 해님……[r]어디, 갔어……?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seStop ad308 1.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scene 10000] [wt 1.5] [fadein black 0.1] [wait fade] [wipeout rightToLeft 0.1 1] [wait wipe] [scene 51600] [se ad8] [wipein leftToRight 1.5 1] [wait wipe] [wt 0.5] [charaTalk B] [charaFace B 7] [charaFadein B 0.1 1] @홈즈 …………상황은.[bgm BGM_EVENT_81 0.1]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25] [charaFadein C 0.1 1] @다 빈치 홈즈! 너, 상처는 괜찮은 거야?[r]복원 예정보다 이틀 정도 이르지 않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8] [charaFadein B 0.1 1] @홈즈 그래, 지금도 배드 트립 중이라네.[r]하지만 해결편에 늦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k] @홈즈 명탐정은 뒤늦게 등장하기 마련이지만,[r]그것도 한도라는 게 있으니 말일세.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0] [charaFadein D 0.1 1] @고르돌프 말 한 번 잘 했다. 그래야 경영고문이지.[r]나도 책임감이 있는 부하가 있어서 자랑스럽군. [k] [charaFace D 9] @고르돌프 그[charaShake D 0.07 2 1 0]래서, 피곤하신 와중에 미안하다만,[r]평소처럼 상황을 좀 설명해주지 않겠나? [k] @고르돌프 밉살스런 영령 시구르드를 쓰러뜨린 줄 알았는데,[r]태양이 하늘에서 지상에 떨어지더군. [k] @고르돌프 게다가, 저거, 아무리 봐도 거인이잖아? [k] @고르돌프 내 직감이 온힘을 다해 후퇴를 외치고 있는데,[r]이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나? [k] [charaFadeout D 0.1] [charaShakeStop D]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25] [charaFadein C 0.1 1] @다 빈치 그렇지. 거인종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r]거인이라고 불러야 할 거야. [k] [charaFace C 14] @다 빈치 다만, 정확한 사이즈를 계측하려 해도 계기가 작동하지 않아.[r]아무래도 저건, 보는 방식에 따라서 규모가 변하는 괴물인 모양이야. [k] [charaFace C 24] @다 빈치 이반 뇌제처럼 물리적인 재해가 아니야.[r]개념적인, 세계를 멸하는 재해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홈즈 ……늦었나. [k] @홈즈 아무리 나라도, ‘확증이 없으면 이야기할 수 없다’ 라는[r]규칙을 원망하게 될 것만 같군. [k] [charaFace B 7] @홈즈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의 북부 산봉우리에 일렁이는 불,[r]그건 불의 나라, 즉 화염영역 무스펠헤임에서 떨어진 불이다. [k] [charaFace B 5] @홈즈 그리고 저 거대한 태양이야말로 필시,[r]신들에 의해 구상화한 무스펠헤임이자[line 3] [k] @홈즈 종말의 거인, [#수르트의 육체]지.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81 1.5] [wait fade] [charaFadeout B 0.1] [wt 1.5] [scene 10200] [charaPut I 1]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0.7] @ ……기념해야 할 레이시프트의 첫 번째 실험.[r]……우리 A팀에 의한 특이점 F의 조사 임무. [k] @ 그 날, 우리의 운명은 끝나고 말았다.[r]세계는, 한 차례 인리소각의 불길에 휩싸였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scene 10000] [wt 1.5] [charaPut H 1] [charaEffect H bit_talk_fire] [fadein black 1.0] [se ad429] [seVolume ad429 0.0 0.2] [wt 0.3] [seVolume ad429 0.5 1.0] [wait fade] @ 불, 불, 불. [k] @ 불길밖에 보이지 않았다. [k] @ 나의 마안은, [#천연:지연]의 마안.[r]랭크는 ‘보석’. [k] @ 가능성을 보는, 일종의 미래시다. [k] @ 한 번 본 것을 [#핀으로 고정]할 수도 있다.[r]요는, 불리한 가능성의 발생을 뒤로 미루는 것뿐. [k] @ 본질은, 가능성을 보는 것 그 자체다. [k] @ 그렇다면, 이것은? [k] @ 코핀 안에 갇힌 내가, 우리가,[r]닥쳐오는 죽음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k] @ ……[r]…… [k] @ 멀다. 너무 멀다. [k] @ 제로는 아니라 할지라도, 너무나도 멀었다. [k] @ 손을 뻗어도[line 3][r]닿지 않는다. 핀을 꽂는 것은 어림도 없다. [k] @ 적대자의 공격이나 마술을 고정할 수 있어도,[r]이것은 불가능하다. [k] [messageOff] [wt 1.0] @ 레프 라이놀에 의한 파괴공작과[r]인리소각을 부른 불길 앞에서, 나는 무력했다. [k] @ 불길에 휘말려 모든 것이 끝난다.[r]피할 수 없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같은 결말이었다. [k] @ 그렇기 때문일까.[r]나는 새삼스레 한탄하지 않았고, 원망하지 않았다. [k] @ 그저, 최후의 순간 정도는 솔직해져도 될 텐데, 라고[r]자기 자신을 환멸했다. [k] @ ……그렇다. [k] @ 스스로 손을 뻗은 적은 없었지만.[r]한 번 정도는, 보다임의 손을 잡고[line 3]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seStop ad429 1.0] [wait fade] [charaPut H 2000,2000] [charaPut I 2000,2000] [charaEffectStop H bit_talk_fire] [wt 0.5] [wipeFilter circleIn 0.6 1] [se ad474] [charaPut H 1] [charaEffect H bit_talk_light_b] [fadein black 1.0] [bgm BGM_EVENT_79 0.1 0.6] [wait fade] [wt 3.0] @??? “ 소생을 축하한다.[r] 너라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다. ” [k] @??? “ 반갑다,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 [k] @??? “ 너희들의 정보전달은 이것이면 될까.[r] 말이라니, 참 번잡한 수법을 선택했군. ” [k] @ 성대가 살아있었더라면 어?! 하고 소리를 질렀으리라.[r]나의 눈은, 하나 옆의 [#세계:코핀]를 보고 있다. [k] @ 암흑 속에 떠오른 눈부신 빛과,[r]그 빛과 마주한 보다임의 모습을 보고 있다. [k] @ 보다임의 모습은, 갓 태어난 아기 같았다.[r]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약함을 말하는 것이다. [k] @ 그는 지금, 호흡 한 번만 해도 죽을 것 같은 상처를 입었다.[r]모든 것이 피폐한 상태였다. [k] @ 마치, 세계의 종말을 보고 온 듯한[line 3][r]아니, 세계의 종말과 싸우고 온 것처럼. [k] @ 그런 어처구니없는 망상이 진실이라고 확신할 정도로,[r]그것은 기적을 헤쳐나온 흔적의 [#빈사:몸]였다. [k] @??? “ 지금 우리는 상황을 공유했다.[r] 인리라는 것은 소각되어 과거는 사라지겠지. ” [k] @??? “ 하지만 그것은 우리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다.[r] 예상 밖이기는 해도 예정을 바꿀 정도는 아니야. ” [k] @??? “ 침략에 의해 [#허공:하늘]은 닫히고,[r] 너희 인류도 드디어 종료를 맞이한다. ” [k] @??? “ 하지만 이 기뻐해야 할 위업에서,[r] 신에게는 아직 육체가 없는 것이다. ” [k] @??? “ 협력해주겠지,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 [k] @??? “ [#비닉자:크립터]인 너야말로, 나의 전도자로 어울린다. ” [k]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r]……단지, 우리의 결말만은 느꼈다. [k] @ [#그는 선택받았고], [#우리는 선택받지 못했다]. [k] @ 보다임은 살아남고,[r]우리는 이대로 암흑 속에 버림받을 뿐이라고. [k] @키르슈타리아 [line 3]아니. [k] @키르슈타리아 나만으로는 불충분하다.[r]협력자로서 다른 여섯 명도 추천하지. [k] @ ‘빛’의 당혹감이 전해진다.[r]나도 놀라서 머릿속이 새하얘질 정도다. [k] @ 신이라면 당연, 인간이라도 당연,[r]땅을 기는 개미라도 그건 “아니다”라고 알 수 있을 것이다. [k] @ 이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그 제안은,[r]본래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k] @??? “ 이해할 수 없군. 백지화 지구에서 너는 무적이 된다. ” [k] @??? “ 단독으로 성립할 수 있는데도,[r] 어째서 다른 자와의 경합을 바라는 거지? ” [k] @키르슈타리아 그건 이해한다.[r]하지만 무적과 만능은 다른 것이다. [k] @키르슈타리아 다른 여섯 명이 나에게 이길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다.[r]희미한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그것을 버리지 않는다. [k] @키르슈타리아 그들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다오.[r]인류사를 재편하겠다면, 나 혼자서는 의미가 없다. [k] @ 그것은 책임을 분담하자는 생각이 아니라. [k] @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를 믿는,[r]흔들리지 않는 인간성의 빛이었다. [k] @??? “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려면, 그만한 대가가 동반된다. ” [k] @??? “ 인간 한 명의 소생에는, 단 몇 초라 할 지라도 세계를[r] 멈출 만한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다. ” [k] @??? “ 지금 막, 네가 헤쳐나온 지옥처럼. ” [k] @??? “ 그렇지만, 그자들의 육체는 허수에 가라앉아,[r]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 [k] @??? “ 네가 치를 수 있겠나,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 [k] @??? “ 앞으로 몇 번,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괴로움을 견딜 수 있겠나? ” [k] @키르슈타리아 물론이다.[r]그것이 인간에게 가능한 일이라면, 반드시. [k] [messageOff] [cameraMove 3.0 0,0 4.0] [fadeout white 3.0] [wait fade] [charaPut H 1200,1200] [charaEffectStop H bit_talk_light_b] [scene 10001] [cameraHome 0.1] [wipeOff] [wt 0.1] [fadein white 0.1] [wait fade] [wt 1.0] @ [line 3]나는, 확실히 보았다. [k] @ 호흡 한 번만으로도 기절할 듯한 상태에서,[r]굴욕과 절망에 어두워진 표정을 벗어던지고, [k] @ 당당히 그 ‘빛’을 향해 선언하는 그의 모습을.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wait fade] [scene 10000] [wt 1.0] @ [line 3]나는 고귀한 것을 보았다.[r]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힘을 보았다. [k] @ ……감겨가던 눈을 뜬다.[r]포기하고 있던 자신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k] @ 나는 저 사람처럼 되지는 못한다.[r]하지만, 도움은 되고 싶었다. [k] @ “저들에게도 선택의 기회를”[r] 그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서. [k] [messageOff] [wipeFilter circleIn 0.7 1] [se ad474] [seVolume ad474 0.5 0.3] [charaPut H 1] [charaEffect H bit_talk_light_b]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3.0] @??? [line 3]상황의 변화를 확인했다.[r] 대가는, 지금 지불되었다. [k] @??? 선택받은 너희들에게 제안하고,[r]버림받은 너희들에게 제시한다. [k] @??? 영광을 바란다면, 소생을 선택하라.[r]나태를 바란다면, 영면을 선택하라. [k] @??? [#신은], [#어느 쪽이라도 좋다]. [k] [messageOff] [cameraMove 3.0 0,0 4.0] [fadeout white 3.0] [wait fade] [charaPut H 1200,1200] [charaEffectStop H bit_talk_light_b] [scene 10001] [cameraHome 0.1] [wipeOff] [wt 0.1] [fadein white 0.1] [wait fade] [wt 1.0] @ 나는 끄덕였다. [k] @ 눈이 시릴 듯한 강한 빛.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r]각자에게 주어진 [#이문대:로스트벨트]를 키우는 것. [k] @ 나는 눈을 감지 않았다.[r]마안으로, 나에게 주어진 세계를 보고 있었다. [k] @ 보다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r]그 사람처럼, 주어진 운명과 맞서기 위해. [k] @ 먼 곳을.[r]마지막을. [k] @ 설령 그것이 인류사로부터 절제된 ‘험로’일지라도,[r]어딘가에 희망이 있을 거라고, [k] @ 그렇게, 소원했다.[r]그렇게, 생각했다. [k] @ 그리고[line 3]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79 1.5] [wait fade] [wt 1.5] @ 나의 오른쪽 눈은, 아득히 먼 저 너머를 보았다. [k] @ 이곳이 아닌 세계,[r]머지않아 인리에서 단절될 북유럽 세계를. [k] @ [line 3]그곳에도, 불꽃이, 가득 차 있었다. [k] [messageOff] [imageSet A cut068_srt_spk 1] [charaScale A 1.01] [wt 1.5] [charaFadein A 0.1 0,-200] [charaPut I 1] [fadein black 1.5] [se ad429] [seVolume ad429 0.0 0.2] [wt 0.3] [seVolume ad429 0.5 0.6] [wait fade] [wt 2.0] [seVolume ad429 0.3 0.3] [bgm BGM_EVENT_70 0.1] @ “……나를, 보고 있구나” [k] @ “누구냐” [k] @ “오만한 [#주신:오딘]은 아닐 테지. 이미 내가 불살랐다.[r] 사나운 [#큰 늑대:펜리르]는 아닐 테지. 이미 내가 먹었다” [k] @ “살아남은 신인가?” [k] @ “아아, 그런가. 신인가.[r] 그러고 보니, 타다 남은 것이 한 마리인가 있었지” [k] @ “그렇다면 너는 [#눈의 여신:스카디]인가” [k] [messageOff] [wt 0.7] @ [line 3]아니. 아니야. [k] @ [line 3]나는, 나. [k] @ [line 3]불길에 휩싸인 세계에서 죽어야 했던 여자. [k] [messageOff] [wt 0.7] @ “호오” [k] [messageOff] [wt 0.7] @ [line 3]당신은, 누구? [k] @ [line 3]혹시 제6가공요소? 악마? [k] [messageOff] [wt 0.7] @ “아니다” [k] @ “나는, 불이다” [k] @ “북유럽 전부를 불사르라고 운명지어진, 불이다” [k] @ “[line 3][#원초의 거인:이미르]이 남긴 분노의 잔재다” [k] [messageOff] [wt 0.7] @ [line 3]북유럽……?[r][line 3]……그렇구나, 납득했어. [k] @ [line 3]이 몸에 흐르는 옛 노르드의 피 때문일까. [k] @ [line 3]그러면, 당신은 수르트구나. [k] [messageOff] [wt 0.7] @ “호오” [k] [messageOff] [wt 0.7] @ [line 3]불꽃의 거인왕. 검은 자.[r][line 3]한 번은 세계를 끝나게 만든, 종말의 거인. [k] [messageOff] [wt 0.7] @ “크. 나를 아는 자인가” [k] @ “재미있는 여자로군.[r] 불타는 세계에서 죽어가면서, 나의 불을 엿보다니” [k] @ “그렇다. 나는, 모든 것을 끝낸다” [k] @ “운명이란 소리를 지껄이는 신들을 몰살하고,[r] 대지도, 인간도, 모든 것을 불사르고자 했다” [k] @ “신대는 끝난다.[r] 세계도 끝난다” [k] @ “[#내일:다음]로 이어질 존재 따위, 단 하나라도 남길까보냐” [k] @ [line 3]신화하고 다르구나. [k] @ [line 3]당신의 불꽃은 북유럽 신대를 불태우지.[r][line 3]하지만, 그다음에는 인류의 시대가 찾아와. [k] @ “운명에서는 그럴 터였지” [k] @ “하지만. 필요 없다” [k] @ “나에게는, 내가 볼 수 없는 내일 따위 필요 없다” [k] @ “모조리, 모조리 다 나와 함께 끝나라.[r] 끝나는 별 위에서, 나는 홀로 서서 웃어주마” [k] @ “그렇게 씩씩거리기는 해보았다만[line 3]” [k] @ [line 3]……실패한 거구나, 당신도. [k] @ “그래. 나는 실패했다.[r] 나름대로 오랫동안, [#주신:오딘]의 감옥 안에서 발버둥치기는 했지만” [k] @ “아무래도 운명이란 것은 난적이라,[r]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모양이다” [k] @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한 채로,[r] 나의 북유럽은, 이 불꽃은, 현실째로 전정되어간다” [k] @ “크크. 꼴사납군. 나도, 세계도” [k] [messageOff] [wt 0.7] @ [line 3]거기서 끝난 거구나, 당신의 세계는. [k] [messageOff] [wt 0.7] @ “그렇다” [k] [messageOff] [wt 0.7] @ [line 3]그렇다면, 똑같네. 우리는.[r][line 3]나는 반대로, 세계를 구했어야 했는데. [k] [messageOff] [wt 0.7] @ “그렇다” [k] [messageOff] [wt 0.7] @ [line 3]만나서 반가워.[r][line 3]하지만, 작별이야, 불꽃의 거인왕. [k] [messageOff] [wt 0.7] @ “작별이다.[r] 불꽃으로 끝나는 세계에서 시선을 보낸, 인간 여자” [k] @ “수만의 기적을 넘어서,[r] 수억의 우연을 넘어서” [k] @ “만약, 네가 다시 나를 본다면” [k] @ “그때는, 나의 ‘불꽃의 검’을 보여주마”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0 1.5] [wt 0.7] @ [line 3]당신의 보구를? [k] [messageOff] [wt 0.7] @ “별의 종말을”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seStop ad429 2.0] [charaFadeout A 0.1] [charaScale A 1.0] [wt 1.5] [scene 54000] [charaSet A 1098127800 1 카독] [charaSet B 1098123810 1 오필리아] [charaSet C 1033001 1 시구르드] [charaSet D 2031000 1 나폴레옹] [fadein black 2.0] [wait fade] [wt 0.5] [bgm BGM_EVENT_79] [charaTalk E] [charaFace E 1] [charaFadein E 0.1 1] @키르슈타리아 전원이 빠짐없이 모인 모양이군.[r]알고는 있었지만, 다들 오기가 강해.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1] [charaFadein F 0.1 1] @베릴 암, 그렇고말고.[r]그런 이야기를 듣고 응하지 않을 녀석이 있겠어? [k] [charaFace F 0] @베릴 너무 장대한 이야기는 감당이 안 되지만,[r]거절하면 죽으니까 NO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1 1] @아쿠타 히나코 ……나는 죽어도 상관없었지만.[r][#이문대:로스트벨트], 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어. [k] @아쿠타 히나코 인류사는 빈약한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r]그런 흔들림을 허용한 거겠지.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카독 …………아무래도 상관없어.[r]귀찮은 이야기지만, 찬스는 전원에게 있지. [k] [charaFace A 10] @카독 좋아, 해주고말고.[r]아무튼 세계를 구하면 되는 거잖아?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line 6]. [k] [bgm BGM_EVENT_79 0.8 0.4] @ [charaTalk E] 나는 이때, 그저 말을 잃고 있었다. [k] @ [charaTalk E] 베릴처럼 웃어 넘길 수도,[r]카독처럼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수도 없었다. [k] @ [charaTalk E] 왜냐하면, 보다임의 태도가[r]너무나도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bgm BGM_EVENT_79 0.8 1.0]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키르슈타리아 [line 3]자. 현실에서의 재회를 축하하고 싶은 참이지만,[r]우리는 이미 경쟁 상대야. 필요 이상으로 친해질 건 없어. [k] @키르슈타리아 각자 코핀 안에서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접속해[r]서번트와의 계약은 마쳤겠지. [k] @키르슈타리아 내가 받은 정보는 전부 제군에게도 전달했다.[r]덧붙일 것은 없어. [k] @키르슈타리아 곧 ‘[#이성:다른 별]의 신’의 사도가 올 거다.[r]그자들의 손을 빌어, 각자 담당할 [#이문대:로스트벨트]로 가줘. [k] [bgm BGM_EVENT_79 0.8 0.4] @ [charaTalk B] 나는 알고 있다.[r]다른 누구도 모를 테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k] @ [charaTalk B] 그가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르고[r]A팀의 동료들에게 기회를 선사해 주었는지를. [k] @ [charaTalk B] 자랑해도 되었을 것이다. 우리를 아래로 봐도 되었을 것이다.[r]그런데 그 사실을, 그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E 0.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256,-50]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256,-50] [wt 1.2] [wipeFilter cinema 0.5 0] [fadein black 1.5] [wait fade] @오필리아 저는 모르겠어요.[r]왜 밝히지 않은 거죠, 키르슈타리아?! [k] @오필리아 우리를 구한 건 당신이라고![r]그러면 다들, 당신의 명령에 따를 텐데! [k] [charaFace E 6] @키르슈타리아 그렇군.[r]너는 알고 있었나, 오필리아. [k] [charaFace E 0] @키르슈타리아 하지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r]앞으로의 절차에는 불필요한 부품이지. [k] @키르슈타리아 나는 인간의 최대 성과를 희망해.[r]그건 너에게도 그렇고, 나에게도 그렇지. [k] @키르슈타리아 감사받는 것은 기쁘지만, 그것이 원인이 되어 너희들의 능력이[r]완벽하게 발휘되지 못하는 건 좋지 않아. [k] [charaFace E 1] @키르슈타리아 별 일 아니야, 그건 내가 나를 위해 한 일이지.[r]일이 잘 풀렸으니, 그 시점에서 보수는 얻었어. [k] @키르슈타리아 그리고, 너희 중 누군가가 나보다 위로 올라선다면,[r]그건 그것대로 편해지지 않겠어? [k] @키르슈타리아 처음부터 마이너스가 없는 시도였어.[r]너희가 나에게 감사할 이유는 없지. [k] [charaFace B 12] @오필리아 [line 3]키르슈타리아, 당신은[line 3] [k] [bgm BGM_EVENT_79 0.8 0.4] @ [charaTalk A] 이때, 나는 확신했다. [k] @ [charaTalk A] 키르슈타리아 보다임.[r]그는 달랐다. 우리와는 처음부터 달랐던 것이다. [k] @ [charaTalk A] 마음가짐, 타고난 격이 우리와는 다르다.[r]분명히 왕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k] @ [charaTalk A] 그렇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r]그렇지 않으면, 그런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리 없다. [k] [charaFace E 0] [bgm BGM_EVENT_79 0.8 1.0] @키르슈타리아 오필리아, 너는 북유럽이다. [k] @키르슈타리아 서번트의 소환은 현지에서 행한다고 하지만,[r]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k] @키르슈타리아 북유럽 신화는 멸망을 [#결말:골인지점]로 하는 세계이니 말이야.[r]일이 잘 풀리고 있을 때일수록 [#무섭지]. [k] @키르슈타리아 그 북유럽의 백성들에게 좋은 결말이란,[r]우리 현대인에게는 나쁜 결말이 될 수 있어. [k] [charaFace E 1] @키르슈타리아 아니, 아니지[line 3] 이거야말로 괜한 충고였군.[r]너에게는 그 마안이 있어. [k] @키르슈타리아 나도 내다볼 수 없는 미래를 보는 눈이지.[r]너라면, 북유럽의 공상수를 끝까지 키울 수 있을 거야. [k] [bgm BGM_EVENT_79 0.8 0.4] @ [charaTalk A] ……그렇다. 내가 섬겨야 마땅한 왕,[r]숭배할 신은 ‘[#이성:다른 별]의 신’ 같은 것이 아니다. [k] @ [charaTalk A] 나는 이 사람의 수족이 되겠다.[r]이 사람의 이상을 위해서, 크립터로서 사는 것이다. [k] [charaFace B 0] [bgm BGM_EVENT_79 0.8 1.0] @오필리아 [line 6]. [k] @오필리아 네.[r]맡겨주십시오, 키르슈타리아 님[line 3]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9 2.0] [wait fade]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E 0.1] [scene 61000] [wt 1.0] [wipeOff]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77 0.1] [wt 0.5]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4 1] [seStop ade74 0.2] [se ad166] [wt 0.3] [seStop ad166 0.2]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line 3]그렇군, 이것이 서번트라는 것인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에테르로 구성된 육체야.[r]익숙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참아줘. [k] [charaFace B 10] @오필리아 당신이 소환에 응해주어서 기뻐,[r]용을 죽인 대영웅. 마검사. [k] @오필리아 특수한 소환식을 이용했다고는 해도,[r]성유물이 없는 소환으로 당신을 불러낸 나는 운이 좋아. [k] [charaFace B 1] @오필리아 역시, 내 북유럽의……[r]옛 노르드어족의 계보에 있는 어머니의 핏줄 덕분일까. [k] @오필리아 설마, 리하르트 바그너를 좋아했던[r]아버지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바그너?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아니. 실례했어.[r]마술세계의 인류사에서는…… [k] @오필리아 영웅 시구르드와 영웅 지크프리트는 별개의 존재지.[r]그렇다면, 역시 어머니 쪽의 피 때문일까. [k] [messageOff] [charaFace B 3] [wt 1.0] [charaFace B 0] @오필리아 아무튼.[r]다시 한 번 잘 부탁해, 세이버. [k] @오필리아 나는 오필리아 팜르솔로네.[r]설마 당신이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존재하고 있다니, [k] @오필리아 상상도 못했어.[r]애초에 나는[line 3]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아니.[r][#이 육체]는 [#이문대:로스트벨트] 영령의 것이 아니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 [k] [bgmStop BGM_EVENT_77 0.5] @오필리아 아니, 그럴 리는 없어.[r]크립터는 ‘영토’와 이어진 영령과 계약을……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오필리아.[r]오필리아 팜르솔로네라고 하는가, 너. [k] @시구르드 아아, 좋은 이름이구나. [#팜르솔로네:Phamrsolone].[r]서기 이후의 [#천사:Thrones]와 비슷한 음을 받았나. [k] [bgm BGM_EVENT_81 0.1] @시구르드 그렇다면, 너는 나를 신으로 섬기도록 해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무[line 3] 무슨 말을, 하는 거야?[r]시구르드?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매정하군.[r]너는, 이미 나를 알고 있을 터인데. [k] @시구르드 나에게는 바로 얼마 전에 있던 일이다.[r]너에게는 아닌가? [k] @시구르드 나는, 그 시선을 결코 잊지 못하겠지.[r]세계째, 현실째로 전정되려 하기 직전에…… [k] @시구르드 ……나는, 너의 눈을 보았다.[r]오필리아. [k] [messageOff]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wt 1.0] [charaFace B 16] @오필리아 그, 눈……[line 3] [k] [messageOff] [fadeout white 0.2] [se ad437] [wait fade] [imageSet G cut068_srt_spk 1] [charaScale G 1.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G 2] [charaDepth B 1] [charaFadein G 0.1 0,-200] [wt 0.1] [fadein white 0.2] [wait fade] [wt 1.2] [fadeout white 0.2] [se ad437] [wait fade] [charaScale G 1.0] [charaTalk depthOn] [charaFadeout G 0.1] [wt 0.1] [fadein white 0.2] [wait fade] @오필리아 [line 3]당신, 은[line 3]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너는 나를 보았다.[r]나는 너를 보았다. [k] @시구르드 기뻐해라. 환희해라.[r]인간의 딸이여. 그 찰나에, 인연은 맺어진 것이다.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크크. 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깨닫지 못했었나. 깨닫지 못했던 거냐, 오필리아! [k] @시구르드 나의 혼은, 너의 희귀한 마안과 연결되었다![r]숨어 있었던 것이다, 네 안에 말이다! [k] @시구르드 [#계약은 이루어졌다]![r]네가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얻은 서번트란, 나다! [k] [charaFace C 13] @시구르드 그렇다! 내가![r][line 3]불꽃의 거인왕 수르트가 너의 서번트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 [k] [charaFace B 5] @오필리아 아, 아냐…… 아냐! 아니라고![r]마스터는, 계약한 영령의 성능을 파악해! [k] @오필리아 당신은 시구르드![r]북유럽의 대영웅, 마검 그람을 물려받은, 최강의[line 3]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두 번 말하게 만들지 마라.[r]그건, 이 육체다. [k] @시구르드 너는 시구르드의 소환에 성공했다. 확실히 말이지.[r]하지만 나는 마안을 통해 술식에 잠복해서……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놈의 혼과 섞였다![r]크크. 육체의 제어권 전부를 탈취했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 [k] @오필리아 소환 사고……![r]아니, 다중 동시 소환에 의한…… 이건……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그런 얼굴 하지 마라.[r]오필리아.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웃어. 웃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라.[r]나는 혼뿐인 존재지만, 명실상부한 서번트다. [k] @시구르드 네가 나의 것이듯이,[r]나는 너의 기사가 되겠다, 오필리아. [k] @시구르드 자아[line 3] 이루자꾸나! 약정을! [k] [messageOff] [charaMoveScale C 1.1 0.4] [charaMove C 0,15 0.4] [se ad166] [wt 0.3] [seStop ad166 0.2] [wt 0.5]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Scale C 1.0]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오지 마![r]나에게…… 다가오지 마……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2]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후, 영주인가?[r]상관없다. [k] @시구르드 그것이야말로 나의 대망 중 하나.[r]이 육체를 속박하고, 깨트리겠다면 꼭 그렇게 해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뭐…… 라고……?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교활한 [#주신:오딘]의 감옥에 봉인된,[r]나의 고향. 나의 [#근본:오리지널]. [k] @시구르드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남겨진 [#불의 나라:무스펠헤임]를,[r]나는 되찾아야만 한다.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이 [#껍데기:시구르드]가 깨지면,[r]나의 혼은 멋지게 해방되어 [#주신:오딘]의 감옥을 파괴하고[line 3] [k] @시구르드 [line 3]거짓된 태양이 떨어지고.[r][line 3]진정으로, 불꽃의 거인왕으로서의 내가 현계를 이룩한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6]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 [k] @오필리아 하늘의…… 태양…… [k] @오필리아 그 기이한 크기의 태양은, [#당신:수르트]의……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진정한 육체다.[r]정확히는, 그것을 감싸는 주신감옥.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크크. 범인류사의 마술사는 몰랐었나?[r]불의 나라란, 화염영역이란, 무스펠들의 고향이란, [k] [charaFace C 13] @시구르드 다시 말해 나의 오체 그 자체![r]파괴를 위해서 나타나는, 종말의 불꽃이다!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도중에 끝난 [#최종전쟁:라그나로크]을 재개하기 위해서는,[r]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이 필요하다. [k] @시구르드 [#주신:오딘]의 봉인은 강고했지만……[r]네가, 이렇게 나의 혼을 [#밖으로 꺼내주었다]. [k] @시구르드 남은 일은 간단하지.[r]이 [#껍데기:시구르드]를 빠져나와, 나의 혼이 바깥쪽에서 감옥을 파괴한다. [k] @시구르드 탈출하기는 어려워도,[r]밖에서 가하는 힘에는 참으로 빈약해. [k] @시구르드 [#멸망의 큰 늑대:펜리르]마저도 잡아먹은 나의 일격을 받은 [#주신:오딘]에게[r]남은 힘 따위야, 기껏해야 그 정도뿐. [k] [messageOff] [wt 0.5] [se ad166] [wt 0.3] [seStop ad166 0.2] [wt 0.3] [se ad683] [seVolume ad683 0 0.4] [wt 0.8] [charaFace C 1] @시구르드 흠……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과연 대영웅의 혼. 한 번 섞인 이상,[r]자력으로 이탈하는 건 어렵군. [k] @시구르드 [#놈:시구르드]의 혼과 마주하는 건, 실로, 고통이다.[r]무한히 이어진 경면결계에 서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져. [k] [charaFace C 1] @시구르드 자해하는 것이 빠르겠지만[line 3] [k] [charaFace C 12] @시구르드 네가 손을 써주겠다면,[r]고맙지. 오필리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당신을…… [k] @오필리아 ……죽이면…… [k] @오필리아 ……[#태양:수르트]이, 떨어진다고……?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시구르드 그렇다.[wt 0.5][charaFace C 12][r]육체를 되찾았을 때에는, 그래…… [k] @시구르드 우선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불태우겠다.[r][#최종전쟁:라그나로크]을 마저 끝내겠다. 그리고, 별 전부를 불사르겠다. [k] @시구르드 보여주마, 오필리아. [k] @시구르드 너에게.[r]나의[line 3] [k] @시구르드 [#별의 종말:불꽃의 검]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6] [charaFadein B 0.1 1] @오필리아 [line 18]! [k] [messageOff] [fadeout black 0.7] [bgm BGM_EVENT_81 1.5 0.4] [wait fade] [charaFadeout B 0.1] [se bas16] [wt 1.0] [scene 10000] [charaPut I 2000,2000] [fadein black 1.0] [wait fade] @ 절망의 비명을 지르는 대신에[line 3] [k] @ 나는, 곧바로 영주 중 한 획을 사용해서,[r]그의 자해・자멸 행위를 금지했다. [k] @ 신화의 거인왕, 종말의 파괴자인[r]수르트를 [#겉껍질:시구르드] 밖으로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k] @ 모든 것이 불타버리고 만다.[r]그래서는 소각과 다를 바 없다. [k] @ 아니. 조금 다르다.[r]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불길이 아니라면 인리소각은 아닐 것이다. [k] @ 하지만 현재의 모든 것이 불타버린다.[r]분명히 내일마저. [k] [messageOff] [wt 0.7] [se ad231] [flashin once 0.2 1.0 8F000050 FF000000] [wt 0.5] @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붙잡힌 듯한 감각이 있었다.[r]아프다[line 3] [k] @ 아프다. 아프다. 삐걱거린다.[r]자신의 내부를 도려내는 듯한 아픔. [k] [messageOff] [wt 1.0] @ 갑작스러운 비상사태에 대해,[r]나는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를 자문한다. [k] @ [#여왕:스카디]에게 전달한다?[r]아니. 리스크가 너무 크다. [k] @ 신들의 원수인 거인왕의 취급이다.[r]그녀의 관용에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k] [messageOff] [wt 0.7] [se ad231] [flashin once 0.2 1.0 8F000050 FF000000] [wt 0.5] @ 사고할 때마다, 나의 깊은 곳이 뻐걱거린다.[r]아프다. 아프다. 뭔가가 나를 방해하고 있어[line 3] [k] @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r]나 스스로는 판단할 수 없다. [k] @ 하지만…… [k] @ 우리 크립터는 직접적인 교류를 갖지 않으므로,[r]사태에 대한 대처는 자신이 할 수밖에 없다. [k] @ 그리고 본질적으로,[r]크립터는 동료지간이 아니다. [k] @ 공상수를 다 키운 다음에 기다리는 것은,[r]서로의 ‘영토’ 쟁탈전이 될 것이다. [k] @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영토’는 하나.[r]약점을 보일 수는 없다. [k] @ 그래서, 나는.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81 1.5] [wait fade]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256,-50]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256,-50] [scene 54000] [wt 1.0] [wipeFilter cinema 0.5 0] [charaPut I 1] [fadein black 2.0] [wt 1.5] [bgm BGM_EVENT_79] [wait fade] @오필리아 …………이상입니다. [k] [charaFace E 1] @키르슈타리아 그렇군. 잘 이야기해주었어, 오필리아. [k] @오필리아 아니요. [k] @오필리아 긴급을 요하는 사태로 간주하여,[r]키르슈타리아 님께 판단을 여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k] [bgm BGM_EVENT_79 0.8 0.4] @ [charaTalk A] 나는 마술사다.[r]사람과 같은 감정을 품지 않는다. [k] @ [charaTalk A] 내가 품는 것은,[r]연심이 아니고, 사랑이 아니며. [k] @ [charaTalk A] 자신보다 거대한 지성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이었다. [k] @ [charaTalk A] 키르슈타리아 보다임.[r]두려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빛나는 사람. [k] @ [charaTalk A] 그 사람이라면[line 3] [k] @ [charaTalk A] 나에게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r]나는 분명히 앞으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k] [charaFace E 0] [bgm BGM_EVENT_79 0.8 1.0] @키르슈타리아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k] @오필리아 예. [k] @키르슈타리아 영주의 사용은 올바른 선택이었다.[r]그리고 네가 성취한 소환은 흥미로운 사례야. [k] @키르슈타리아 북유럽 신대의 파괴신이나 다름없는 거인왕의 소환은,[r]말하자면 옛 신의 소환과 마찬가지야. [k] @키르슈타리아 강령술 및 소환술의 연구에 뛰어난 가문에 태어난 것을,[r]너는 자랑스러워 해야 할 테지. [k] @키르슈타리아 ……오필리아. [k] @오필리아 예. [k] [charaFace E 1] @키르슈타리아 인리의 재편에 임하여,[r]너는 매우 우수한 카드를 뽑았어. [k] @키르슈타리아 수르트는 [#행성:별]을 태우겠다고 했었지? [k] @키르슈타리아 대단히 흥미롭군.[r]그것은 과연 백지화된 지구에도 효과가 있을까. [k] [charaFace E 0] @키르슈타리아 데이터를 보는 한 상태도 나쁘지 않아.[r]너는 충분히 제어에 성공하고 있어. [k] @키르슈타리아 실수 없이 다룰 수 있으면 예상밖의 힘이 될 거다.[r]물론, 그만한 리스크를 떠안게 되겠지만. [k] @오필리아 [line 3]예. [k] @오필리아 그렇다면,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r]키르슈타리아 님. [k] @오필리아 지금 이후, 수르트 및 시구르드의 혼성 서번트를 ‘세이버’라고 호칭. [r]저의 힘으로 삼겠습니다. [k] @오필리아 저는, 저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r]그자와 함께. 키워내겠습니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E 0.1] [scene 10000] [wt 1.2] [charaPut I 2000,2000] [fadein black 0.1] [wait fade] @ 나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r]나는, 싸울 수 있다. [k] @ 정신을 지닌 영령과 마스터의 관계 구축은,[r]서번트의 제어에서 항상 따라다니는 명제다. [k] @ 그것을 위한 훈련은 해왔다.[r]아무 문제도 없다. [k] @ 나는 실패하지 않는다.[r]나는…… [k] @ 공상수를 키우자.[r]최강의 기사를 곁에 두고, 여왕과 함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계속 유지시킨다. [k] @ 생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진행되고 있었다. [k] [bgmStop BGM_EVENT_79 1.5] @ 문제는 없다. 아무것도, 문제는, 없었다. [k] @ 나는.[r]나는[line 6] [k] [messageOff] [wt 1.2] [fadeout black 0.1] [wait fade] [scene 61000]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wt 0.5] [charaPut I 1] [fadein black 1.5] [wt 1.0] [wait fade] [cueSe Battle bac170] [wt 1.2] [charaFace D 2] @나폴레옹 [#만나서 반갑다:앙샹떼]! 크립터![r]나는 범인류사의 서번트, 북유럽에 유일한 인리의 영웅! [k] [messageOff] [charaFace D 0] [wt 1.0] [charaFace D 6] @나폴레옹 어이쿠……[r]왜 그러는 거야, 너? [k] @나폴레옹 [line 3][#뭐가 그렇게 무서운 거야], 아가씨.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