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0-58-16-1-0 [soundStopAll] [bgm BGM_EVENT_28 0.1] [charaSet A 98100400 1 마슈] [charaSet G 9004000 1 마르타] [scene 30400] [fadein black 2.0] [wait fade]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1 1] @마르타 밀밭…… 그리운 느낌이야. [k] ?1: 어쩐지 아련한 눈빛이네…… ?2: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아도 한 폭의 그림 같네…… ?! [charaFadeout G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마슈 밀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어서,[r]1만 년 이상 전부터 재배하던 곡물입니다. [k] @마슈 서력기원 원년을 알고 있는 마르타 씨는[r]저희에게 무척 옛날 분처럼 느껴집니다만[line 2] [k] [charaFace A 13] @마슈 그 마르타 씨에게도, 밀은 아주 당연하게 세상에[r]존재하던 곡식이었겠지요. [k] [charaFace A 0] @마슈 반대로 말하면, 그것이 아직도 당연하다는 듯이[r]현재의 세계에도 이어지고 있다[line 2] [k] @마슈 역사라는 것,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의 연속성을[r]어쩐지 신비롭게 느끼게 되네요. [k] [charaFadeout A 0.1] [charaTalk G] [charaFace G 1] [charaFadein G 0.1 1] @마르타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r]그러면 분위기가 진지해진 김에. [k] @마르타 [line 2]밀밭에서 할만한 설교라면, 역시 곡식 이야기겠지.[r]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로 할래? 아니면 한 알의 밀알 이야기? [k] ?1: 어, 어째서 갑자기 신의 가르침 모드로? ?! [charaFace G 5] @마르타 요즘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았더니, 왠지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k] [charaFace G 4] @마르타 그쪽을 계속 의식하지 않으면, 여름이 끝난 뒤에도[r]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k] [charaFace G 1] @마르타 자, 그러니까 설교입니다. 귀한 말씀이죠. [k] ?1: 잠깐 할 일이 떠올라서…… ?! [charaFace G 5] @마르타 아앙? 지금 내가 귀한 말씀이라고 했어, 안 했어?![r][#사제:아우] 주제에 말대답 하지 말라고! [k] [charaFace G 2] @마르타 자, 거기 무릎 꿇고 앉아! [k] [charaFadeout G 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마슈 (역효과라는 기분이 듭니다만,[r] 마르타 씨는 눈치채고 계실까요……?)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28 2.0]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