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02-16-1-0 [soundStopAll] [charaSet A 1098123810 1 오필리아] [imageSet B cut067_srt_rev 2] [imageSet C cut066_srt 2] [charaScale B 1.01] [charaScale C 1.01] [charaSet H 98115000 1 이펙트용] [scene 10000] [fadein black 1.0] [wait fade] [se ad429] [wt 2.0] [bgm BGM_EVENT_70 0.1] @ 기대를……[r]배신할 수는 없다. [k] @ 키르슈타리아 님께서 기대해주셨으니까.[r]나는,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 [k] @ 이번에야말로.[r]나는 바람에 부응하겠다. [k] @ 나는 그 사람을 낙담하게 만들지 않겠다.[r]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그렇게 하겠다. [k] @ 그러니[line 3] [k] @ 설령 지금이 일요일이라고 해도.[r]나는, 견딜 수 있다. [k] @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r]자기 자신이 타들어가는 냄새에 휘감기더라도 상관없다. [k] [messageOff] [wt 1.0] @ 나는, 발을 내딛지 않는 나로 있을 수 있다.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bgmStop BGM_EVENT_70 1.0] [wait fade] [charaFadein C 0.1 0,-200] [wt 0.5] [fadein black 1.0] [wait fade] [charaFadein B 3.0 0,-200] [se ad644] [wt 2.0] [se ad541] [bgm BGM_EVENT_79 0.1] @ [line 3]스칸디나디아 반도 구 스웨덴 북부.[r][line 3]북유럽, 화염의 영역에서. [k] [messageOff] [wt 0.7] [se ade69] @ “ 공상수 [image berserker_language_1] 접속 ” [k] @ “ 크크 ” [k] @ “ 익숙해지는군 ” [k] @ “ 봐라, 오필리아 ” [k] @ “ 봐라, 나의 위용을 ” [k] @ “ 봐라, 나의 빙염을 ” [k] [se ade69] @ “ 그 [#큰 늑대:펜리르]의 권능을! 나는! 되찾았다! ” [k] [messageOff] [wt 1.0] @ 형태에 다소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r]화염에서, 빙염으로. [k] @ 거인왕 수르트에게 얼음의 권능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r]그렇게 의문을 품는 나에게 그는 고했다. [k] @ 과거에 삼켰었다고. [k] @ 진정한 태양을 북유럽의 [#현실:텍스처]로부터 삼키는 모양새로 벗겨낸[r]종말의 짐승을, [#종말의 거인이 다시 삼켰다?] [k] @ 어처구니가 없었다.[r]전혀 [#현실감]이 없다. [k] @ 그렇지만……[r]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는 그것이 현실이다. [k] @ 빙염의 거인은 웃고 있다.[r]과거의 힘을 되찾은 것에 환희하고 있다. [k] @ 날개가 보인다.[r]몇 가지 가능성 끝에 보인 그것은[line 3] [k] @오필리아 (……투명한, 용의 날개) [k] @오필리아 (설마, [#악룡현상:파프니르]을 발생시키려는 중인가?) [k] @ 완전한 형태를 얻은 순간,[r]그는 날개 있는 빙염의 거인으로 변할 것이다. [k] @ 소소한 납득이 있었다.[r]거인종과 용종의 하이브리드, 다. [k] @ 그리고 불꽃의 검.[r]다양한 폭력의 권능의 구현이 되었기에, 그는…… [k] @ …………과거, 신들과 동족을 몰살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k] [se ade69] @ “ 지금이야말로 ” [k] @ “ 오리라 ” [k] @ “ 진정한 [#신들의 황혼:괴터데머룽] 이 오리라 ” [k] [messageOff] [wt 1.0] @ 불꽃을 말로서 고하는 그의 발밑에는,[r]꿈틀거리는 덩어리가 무수히 있다. [k] @ 부모를 찾는 아이 같은,[r]빛을 찾아 날아드는 벌레 같은. [k] @ 종자. 종자 무리. [k] [bgmStop BGM_EVENT_79 1.0] @ 그렇다, 그는, 놀랍게도 북유럽의 공상수를[line 3] [k] @ [line 3][#흡수했다]. 나의, 눈앞에서. [k] @ 스카사하=스카디와의 접속을 강제 해제하고,[bgm BGM_EVENT_81 0.1][r]천천히 공상수를 물어뜯고, 그 찰나, [k] @ [#스르륵] 하고 삼킨 것이다.[r]가지도, 줄기도, 뿌리도. [k] @ 공상수를 리소스로 삼아서 자신의 영기를 재림시켜,[r]과거의 권능을 되찾았다. [k] @ ……불가능을 이루어냈다.[r]그것은, 허수공간에 대한 간섭을 가능케 하는 [#나침반:페이퍼 문]의 힘? [k] @ 부정에 부정을 겹침으로써[r]공상수를 먹고, 흡수해냈다? [k] @ 있을 수 없는 일이다.[r]그렇지만 그의 존재야말로 현실이다. [k] @ 나의 지시는 의미를 이루지 못했다.[r]공상수는, 나와 여왕의 관리 아래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k] @오필리아 공상수와의 접속……[r]아니, 그것은 이미 접속이라고는 할 수 없어. [k] @오필리아 포식이지. [k] [se ade69] @ “ 크크 ” [k] @ “ 스스로 손을 뻗어오더군 ” [k] @ “ 나무 따위에 의지는 없겠지만 ” [k] @ “ 생명의 열이다 ” [k] @ “ 공상수 [image berserker_language_1]의 깊은 곳에도, 불이 있었다 ” [k] [messageOff] [wt 1.0] @오필리아 깊은 곳…… [k] [se ade69] @ “ 잘리는 것은 싫다 ” [k] @ “ [#살고 싶다] ” [k] @ “ [#죽지 않겠다] ” [k] @ “ [#용서 못해] ” [k] @ “ 그렇게 외친다 ” [k] @ “ 크크크크 ” [k] @ “ 생명이란 보면 볼수록 탐욕스럽군 ” [k] [messageOff] [se ad644] [wt 1.5] [fadeout black 1.0] [wait fade]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B 0.1] [scene 62000] [cameraMove 0.1 -72,0 1.2] [wait camera] [charaScale A 0.83] [wipeFilter cinema 0.5 0] [wt 0.5] [fadein black 1.0] [wait fade] [se ade69] @ “ 자, 태우자 ” [k] @ “ 우선은 이곳의 생명 전부를 ” [k] [messageOff] [wt 1.0] [charaTalk A] [charaFace A 13] [charaFadein A 0.1 72,-98] @오필리아 …………응, 그래. [k] @ [charaTalk B]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공허하다.[r]나는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는 건가? [k] @ [charaTalk B]이미,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는 돌이킬 수 없다[line 3]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se ad231] [flashin once 0.2 0.8 FF000080 FF000000] [wt 1.0] @ [charaTalk B] 사고가……[r]정리되지 않는다. 아프다. 아프다. [k] @ [charaTalk B] 내 안의 깊은 곳에서, 뭔가가 강하게 움켜쥐어져 있다.[r]삐걱거리고 있다. 금이 간다. [k] @ [charaTalk B] 무엇을……[r]나는 생각하고 있었던가…… [k] [charaTalk A] [charaFace A 13] [charaFadein A 0.1 72,-98] @오필리아 신의 땅을 만든다.[r]맞아. [k] @오필리아 백지가 된 지상에, 새로운 신의 땅을.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4] [wt 0.5] @ 하다못해[line 3][r]나는. 그 사람의 방해만은 하지 않겠다. [k] [messageOff] [seStop ad429 2.0]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81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