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09-03-1-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3047001 1 퍼시벌] [charaSet B 3039000 1 가레스] [charaSet C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D 1049000 1 센지 무라마사] [charaSet E 1098216200 1 하베트롯] [charaSet F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G 1098209400 1 요정 사관・오랄리아] [scene 117501]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77 0.1]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저는 목장에서 태어났고,[r]그 후로는 솔즈베리에서 자랐습니다. [k] @퍼시벌 모스 대책으로서 싸울 줄 아는 인간이 필요했던 것이겠지요. [k] @퍼시벌 저 말고도 많은 어린아이들이 입양되었습니다만,[r]다들 아주 좋은 대우를 받으며 지냈습니다. [k] @퍼시벌 의식주만이 아닙니다.[r]아이들이 다닐 학교까지 지어 주시더군요. [k] @퍼시벌 “목장에서 나간 인간에게 자유는 없다”[r] 그렇게 듣고 있었기에 놀랐을 정도였습니다. [k] @퍼시벌 제가 요정에게 안 좋은 감정을 품지 못하는 것은,[r]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k] @퍼시벌 그리고 저는 타고난 체격의 덕도 보아서,[r]이 창을 받았습니다. [k] [charaFace A 4] @퍼시벌 하지만…… [k] @퍼시벌 저는, 저를 입양한 요정이 어떤 분인지 잘 모릅니다. [k] [charaFace A 10] @퍼시벌 많은 인간 어린아이들을 입양해서 기르고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k] @퍼시벌 제가 병사로서 제 몫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무렵, [k] @퍼시벌 어린아이들을 목장에서 입양한 요정은[r]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k] @퍼시벌 학교가 있었던 양육원은 폐쇄되고,[r]저는 솔즈베리를 떠났습니다. [k] [charaFace A 0] @퍼시벌 그 후로는 무사 수행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r]어느 [#숲:마을]에서 경호원 일을 하던 중에, [k] @퍼시벌 “너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다”라며[r] 카멜롯의 어전 시합에 추천을 받게 되었던 겁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4] [charaFadein B 0.1 1] @가레스 들은 적이 있어요. 5년 전에 개최되었던 울새 대회![r]거기서 인간 기사가 최종전까지 진출했다고요! [k] [charaFace B 22] @가레스 그 사람이, 퍼시벌 씨였구나!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응, 운 좋게도 마지막까지는 남을 수 있었지.[r]결승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지만. [k] [charaFace A 0] @퍼시벌 하지만 여왕 모르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요.[r]그 덕분에 제 결의도 굳어졌습니다. [k] [charaFace A 14] @퍼시벌 여왕은 요정도 인간도 평등하게 ‘도구’로 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k] @퍼시벌 지금의 요정국의 모습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더군요.[r]그것을 실감하고 저는 제 나름대로 고민한 결과, [k] @퍼시벌 곧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의 아이’를[r]도울 조직을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23] [charaFadein C 0.1 1] @다 빈치 아하.[r]그렇구나, 시작은 너 혼자뿐인 반란군이었단 말이지. [k] @다 빈치 원탁군을 결성하게 된 것은 오베론의 훈수 덕분이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네. 모스에게서 상인을 지키는 호위단으로 활동 중일 때,[r]오베론 님이 찾아와서, [k] @퍼시벌 “그래서는 아무런 진척도 없을 거야, 퍼시벌.[r] 모처럼 얻은 백광도 무뎌지게 되겠지” [k] @퍼시벌 하고 저희의 매니지먼트를 하기 시작하더군요.[r]정신이 들고 보니 어느새 반란군은 원탁군이 되어 있었습니다. [k] [input selectBranch] [seStop ad60 0.1] [charaSet A 3047001 1 퍼시벌] [charaSet B 3039000 1 가레스] [charaSet C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D 1049000 1 센지 무라마사] [charaSet E 1098216200 1 하베트롯] [charaSet F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G 1098209400 1 요정 사관・오랄리아] [scene 117501]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bgm BGM_EVENT_77 0.1] [messageOff] [maskin black 1.0] [wait mask] [label selectBranch] ?1,1010,saveMaterial: 알 것 같아. 오베론은 말솜씨가 좋으니까! ?2,2010,saveMaterial: …………(그렇게 일찍부터……?)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센지 무라마사 이봐.[r]그 ‘백광’이라는 것은 뭐지? [k] @센지 무라마사 인간의 몸으로 요정을 거꾸러트릴 수 있다면,[r]여간 대단한 기술이 아닐 텐데……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1]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아뇨. 백광이란, 이 창을 말합니다. [k] @퍼시벌 이것은 ‘선정의 창’.[r]과거에 토네리코가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져 오는 무구. [k] @퍼시벌 저를 입양해 준 요정이, 이것을 주셨습니다. [k] @퍼시벌 “이것은 죄 없는 자에게만 응답하는 성스러운 창.[r] [#우리는:요정들은] 다룰 수 없는 물건”이라면서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하베트롯 ……………… [k] [messageOff]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6] [charaFadein F 0.1 1] [wt 0.5] ?1: ‘선정’이라면…… 알트리아의 지팡이와 같은가? ?! [charaFace F 11] @알트리아 글쎄. 조금 다르려나.[r]지팡이하고 창이니까. [k] @알트리아 비슷한 기척은 느껴지지만, 속에 든 건 이미 없다고 할지. [k] @알트리아 그 창, 굉장하기는 한데 더 이상 ‘선택받았다’는 느낌이 안 들어. [k]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그럴 테지요.[r]이 창을 쥐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 [k] [charaFace A 4] @퍼시벌 그저 강하게, ‘실패했다’라는 슬픔이 흘러듭니다.[r]몸이 미어지는 듯한 후회의 마음이죠. [k] @퍼시벌 창에 깃든 통곡은 마력이 되어 치솟으며,[r]휘두를 때마다 눈물처럼 반짝거립니다. [k] [charaFace A 9] @퍼시벌 그 모습이 ‘백광’이라 불리는 이유이지요. [k] @퍼시벌 이 창은 ‘요정을 구원하는 무기’가 아니라,[r]‘요정을 쓰러트리는 무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k] @퍼시벌 본래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건:무구]입니다만……[r]요정기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구라서요. [k] [charaFace A 11] @퍼시벌 그렇긴 해도 ‘죄 없는 자만 쓸 수 있다’라는 제한이 붙어 있습니다.[r]머지않아 저에게는 쓸 수 없는 물건이 되겠지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가레스 그렇지 않아요![r]퍼시벌 씨는 훌륭하신 분이니까요! [k] @가레스 약자를 지키고, 사욕을 바로잡는 이상적인 기사예요![r]죄가 있다니 당치도 않아요! [k] @가레스 그렇게 이야기하자면 저 같은 것은[r]비실비실한 죄로 일찌감치 투옥되었을 거예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그것은 말이 과하네.[r]비실비실한 죄라는 건 또 뭐고, 가레스.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se ad60]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4 1] [wt 0.4] [seStop ad60] @요정 사관・오랄리아 퍼시벌. 곧 날이 밝을 거야.[r]강행군이었지만, 어떻게든 제시간에 올 수 있었어. [k] @요정 사관・오랄리아 언덕을 넘자마자 부대를 전개해도 되겠지?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9]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그래. 중대의 지휘는 랜든에게 맡기겠어.[r]너와 둘이 함께 1시간, 버텨줘. [k] @퍼시벌 나와 ‘예언의 아이’는 지금부터 선행해서[r]노리치의 측면으로 돌입할 거야. [k] @퍼시벌 백작이 개방한 하수도를 지나서,[r]노리치 내의 반스프리건 조직과 합류. [k] @퍼시벌 도시 안에서 폭동을 일으키고,[r]혼란을 틈타 정문을 안쪽에서 뚫겠어. [k] @퍼시벌 문이 열리는 대로, 너의 부대는 성벽의 여왕병을 제압해 줘. [k] @퍼시벌 우리는 랜든의 부대와 함께 노리치 내의 여왕군을 격파하고, [k] @퍼시벌 적 병력을 제압하는 대로, 금고성을 포위하겠어.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4] [charaFace A 9] [charaFadeinFSL G 0.1 0] [charaFadeinFSR A 0.1 2] @요정 사관・오랄리아 알겠어. ……무리는 하지 마, 단장. [k] [charaFace A 11] @퍼시벌 그쪽이야말로, 오랄리아.[r]이번에도 어려운 일만 떠넘겨서 미안해. [k] [charaFace G 1] @요정 사관・오랄리아 이젠 익숙해졌어.[r]‘예언의 아이’. 퍼시벌을 잘 부탁할게. [k] [messageOff] [charaMoveFSL G -276,0 0.4] [se ad60] [seStop ad60 1.5] [charaFadeout G 0.4] [wt 1.8]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퍼시벌 들으신 바와 같습니다.[r]지금부터는 부대와 떨어져서 개별 행동에 들어갑니다. [k] @퍼시벌 날이 밝기 전에 노리치에 숨어들어, 소동을 일으키겠습니다. [k] @퍼시벌 긴 싸움이 될 테지요.[r]부디 만전의 준비를 하시길, [%1].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7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