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10-08-1-0 [enableFullScreen] [soundStopAll] [charaSet A 1098231510 1 마슈] [charaSet B 1098209680 1 오베론・보티건] [charaSet C 1098124510 1 다 빈치] [charaSet D 9005001 1 홈즈] [charaSet E 1098123200 1 고르돌프] [charaSet F 4037000 1 네모] [charaSet G 1098181900 1 네모・마린] [charaSet H 1098123000 1 뫼니에르] [imageSet I back10000 1] [charaScale I 1.05] [sceneSet J 122900 1] [charaScale J 1.8] [sceneSet K 122900 1] [charaScale K 2.0] [charaDepth J 2] [charaDepth K 1] [scene 122900] [fadein black 1.0] [se ade393] [seVolume ade393 0 0] [seVolume ade393 1.0 0.8] [se ad241] [seVolume ad241 0 0] [seVolume ad241 1.0 0.4] [wait fade] [wt 2.0] [bgm BGM_EVENT_71 0.1] @ 브리튼 섬이 붕괴해 간다. [k] [messageOff] [wt 0.5] [charaFadein J 1.0 450,-450] [charaMove J 350,-450 8.0] @ 인간들의 문명을 모방한 건조물. [k] [charaFadein K 0.1 500,-100] @ 아득히 먼 과거부터 쌓였던 시신.[r]지금 ‘재액’에 의해 숨이 끊어진 시체. [k] @ 그것들 모두가 시시각각 떠올라, 한 마리의 벌레에 삼켜져 간다. [k] [messageOff] [charaFadeout J 1.0] [charaMove K 650,-100 8.0] @ 북부의 대지는 눈처럼 흩어졌다.[r]남부의 대지는 재처럼 흘러갔다. [k] @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자들도, 다들, 손을 맞잡고 떨어져 갔다. [k] @ 모든 것이 전부, 처음부터, 하룻밤의 꿈이었던 것처럼. [k] [messageOff] [charaFadeout K 1.0] [wt 2.5] [seStop ade393 1.5] [seStop ad241 1.5]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71 1.5] [wait fade] [scene 132902] [pictureFrame cut063_cinema] [wt 1.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72 0.1] [charaTalk G] [charaFace G 7] [charaFadein G 0.1 0,-50] @네모・마린 수수께끼의 서번트 영기 패턴, 특정할 수 없어~! (눈물) [k] @네모・마린 영기의 금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클래스에도,[r]엑스트라 클래스에도 해당하지 않아! [k] @네모・마린 저런 클래스 본 적도 없어![r]홈즈, 저거 대체 뭐야[line 2]?!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1 0,-50] @홈즈 ……미지의 클래스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군. [k] @홈즈 정당하게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r]시대를 이끈 달성자인 ‘영웅’. [k] @홈즈 선을 성립시키는 존재로서 필요한 장애물……[r]영웅의 카운터인 ‘반영웅’. [k] @홈즈 그중에는 속이는 것[line 3] 사람들을 홀리고,[r]기만하는 것으로 위업을 달성한 자도 있었겠지. [k] @홈즈 [#위작:페이크]…… 아니, 혼까지 위장함으로써[r]진짜 이상의 힘과 공적을 남긴 ‘누군가’. [k] @홈즈 복수자도 아니다. 재정자도 아니다.[r]영역 밖의 생물도, 분리된 다른 인격도 아니다. [k] @홈즈 [line 3]‘[#배역을 걸쳐 입은 자:프 리 텐 더]’[r]사람이나 짐승 상대가 아니라,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사칭의 영령. [k] @홈즈 그야말로, 오베론의 이름에 걸맞아……!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5] [charaFadein E 0.1 0,-50] @고르돌프 허, 허, 허[line 3] [k] [charaFace E 6] @고르돌프 헛소리는 그만두게,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가! [k] @고르돌프 우리 꼬맹이는 이겼어,[r]키리에라이트는 임무를 완수했어! [k] @고르돌프 확실히, 우리는 이문대와는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line 3] [k] @고르돌프 그래도, 멸망시키고 싶은 건 아니야![r]우리는 브리튼을 구원했단 말이다! [k] @고르돌프 그게 어째서, 이런 상황으로 이어진 거냐고! [k] @고르돌프 대답해라, 홈즈![r]저 괴물은 대체 뭐냐!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홈즈 [line 3]아마도.[r]저것은 [#공동:구멍]의 개념입니다. [k] @홈즈 생물처럼 보일 뿐이지, 근육도 뼈도 소화기관도 없습니다. [k] @홈즈 입이 아니라 저것은 ‘구멍’이겠지요. [k] @홈즈 지면을 빨아올리는 듯 보입니다만,[r]실제로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k] @홈즈 물을 채운 욕조를 상상해 주십시오.[r]우리의 세계는 욕조에 든 물입니다. [k] @홈즈 저것은 그 욕조의 ‘마개’입니다.[r]마개를 뽑으면 물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7] [charaFadein E 0.1 0,-50] @고르돌프 아니, 그야 물이지 않나.[r]소용돌이치며, 쏴아~ 하고 하수관으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k] [charaFace E 9] @고르돌프 …………즉.[r]저것은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1 0,-50] @홈즈 네. 우리 쪽이……[r]공간 그 자체가, [#저것을 향해 떨어지고 있습니다]. [k] @홈즈 가령, 우리가 이 공역에서 이탈한다고 해도 의미는 없습니다. [k] @홈즈 ‘마개’가 열린 이상,[r]지상에 있는 것은 전부 저 ‘구멍’으로 떨어져 가겠지요. [k] @홈즈 그야말로 ‘함정’[line 3][r][#피트폴:Pitfall]입니다. [k] @홈즈 세계 그 자체를 떨어트리는 ‘구멍’이라니[r]예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만.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1.0] [bgmStop BGM_EVENT_72 1.0] [wait fade] [charaFadeout D 0.1] [pictureFrame] [scene 124300] [wt 1.0] [se ade393] [seVolume ade393 0 0] [seVolume ade393 1.0 0.8] [se ad241] [seVolume ad241 0 0] [seVolume ad241 1.0 0.4] [fadein black 2.0] [wait fade] [wt 2.0] [scene 122603 1.0] [wt 1.5] [seStop ade393 1.5] [seStop ad241 1.5]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1] @마슈 보티건…… 아서 왕의 아버지, 우서를 죽인 비왕…… [k] @마슈 즉[line 3] 이 이문대에 있어서 아서 왕의 적대자……!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6] [charaFadein B 0.1 1] [bgm BGM_EVENT_139 0.1] @오베론・보티건 아니? 아서 왕은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k] [charaFace B 1] @오베론・보티건 좀 더 커다란 카테고리로 생각하라고, 마슈.[r]나는 인류의 적대자야. [k] @오베론・보티건 그쪽 세계에서도 보티건은 브리튼 섬의 운명 그 자체였잖아? [k] @오베론・보티건 인간들의 시대 따위 인정할 수 없다. [k] @오베론・보티건 인간들에게 신비를 짓밟힐 바에야,[r]신비의 시대인 채로 브리튼 섬을 끝내고 싶다. [k] @오베론・보티건 말하자면 [#자살원망:Suicidal ideation]이지. [k] [charaFace B 8] @오베론・보티건 응, 이해해, 이해해! [k] @오베론・보티건 내가 싫어하는 것이 유행한다니, 완전 사절이지! [k] [charaFace B 10] @오베론・보티건 뭐, 그래 놓고 아서 왕에게 쓰러졌다니 어이가 없지만. [k] @오베론・보티건 [#그쪽:범인류사]은 말이지, 선도 악도 방법이 어설퍼. [k] @오베론・보티건 인간을 멸망시키겠다는 것은[r]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얘기야. [k] @오베론・보티건 그 부분의 결단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r]그쪽의 보티건은 뒈진 거지. [k] ?1: ……무엇을 위해, 어떤 이유로 인간을 멸망시키지? ?! [charaFace B 1] @오베론・보티건 불쾌하니까. [k] @오베론・보티건 그 이외의 이유는 없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k] [charaFace B 12] @오베론・보티건 너도, 방구석에 해충이 있다면 불쾌한 기분이 들겠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36] [charaFadein A 0.1 1] @마슈 불쾌하다…… 이 브리튼이, 말인가요?[r]요정과 인간이 사는 요정국이, 불쾌하다고……!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7] [charaFadein B 0.1 1] @오베론・보티건 어. 마음에 들었던 거야, 마슈?[r]굉장하구나. 센스가 의심되는걸. [k] [charaFace B 4] @오베론・보티건 뭐, 내 눈에 비친 모든 것들이 불쾌했지만 말이야. [k] @오베론・보티건 비단 요정국만의 이야기는 아니야.[r]너희들의 세계는 전부 똥 덩어리로 보여. [k] [charaFace B 1] @오베론・보티건 ……아차, 이거 실례. 지저분한 말을 쓰고 말았네.[r]요정왕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쓰고 싶지 않아. [k] @오베론・보티건 다음부터 주의할 테니까, 방금 그건 관대하게 넘어가 줘.[r]뭐 어때, 나와 너 사이잖아. [k] @오베론・보티건 정 뭐하면 지금까지의 이야기, 모두 사죄할게. [k] @오베론・보티건 네가 싫다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하겠어.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1] @마슈 어[line 3] 아, 네.[r]저, 저기…… 어라? [k] [charaFace A 12] @마슈 ……마스터. [r]지금 오베론 씨에게서 순수한 신뢰를 느꼈습니다만…… [k] ?1: ……마슈를 현혹하지 마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 [charaFadein B 0.1 1] @오베론・보티건 현혹하지 말라니? [k] [branchMaterial FLAG_ON7] [branchRouteSelectCount truthflag7 2 EQUAL 3000910,3000919 2030,2060] [branch FLAG_OFF7] [label truthflag7] [branchRouteSelectCount FLAG_ON7 3 ABOVE 3000902,3000903,3000905,3000916,3000919,3001003,3001005 2000,2010,2020,2040,2050,2070,1080] [branch FLAG_OFF7] [label FLAG_ON7] ?1: 너는, 거짓말밖에 하지 않아 ?2: [FF0000]새빨간 거짓말쟁이 오베론이니까[-] ?! [branch user_join7] [label FLAG_OFF7] ?1: 너는, 거짓말밖에 하지 않아 ?! [branch user_join7] [label user_join7] [charaFace B 3] @오베론・보티건 [line 3]잘 알고 있잖냐.[r]기뻐, [%1]. [k] [charaFace B 8] @오베론・보티건 확실히 나는 거짓말쟁이야.[r]무엇 하나, 맹세코 진실은 말하지 않았거든! [k] [charaFace B 2] @오베론・보티건 하지만 아주 진지하긴 했어![r]진지하게, 브리튼의 붕괴를 위해 움직였지. [k] @오베론・보티건 무엇보다[line 3][r]너를, 다른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했어. [k] [charaFace B 4] @오베론・보티건 그럴 만도 한 게 말이지.[r]보통, 브리튼을 멸망시키라는 말을 들으면 막막할 거 아냐? [k] [charaFace B 6] @오베론・보티건 실은 나도 그랬어.[r]돌아버릴 것 같더라니까. [k] [charaFace B 4] @오베론・보티건 게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r]모르간을 쓰러트리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었고 말이지. [k] [charaFace B 10] @오베론・보티건 요정국을 무너트리려면 다양한 요소가 필요했어.[r]다양한 욕망이 필요했어. [k] @오베론・보티건 뭐, 모르간만은,[r]칼데아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지. [k] @오베론・보티건 모든 것이 필요했던 거야.[r]그리고 타이밍은, 그 기회는 딱 한 번뿐. [k] @오베론・보티건 이것만은 나도 신중해지지 않을 수 없었지.[r]하지만[line 3] [k] [charaFace B 1] @오베론・보티건 너를 그 해변에서 발견했을 때, 나는 직감했어. [k] [charaFace B 3] @오베론・보티건 이 녀석은 진짜 바보다. 최고의 배우다.[r]반드시, 내 기대에 부응해 줄 거다! [k] @오베론・보티건 모든 것을 깨끗하게 끝장내줄,[r]최악이자 최고의 관객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던 거야! [k] ?1: ……그거 고맙네 ?2: 배우와 관객, 대체 어느 쪽이라는 거야? [charaFace B 0] @오베론・보티건 …………실례, 바꿔 말할게.[r]잔소리 많은 비평가야. 그거면 됐지? [k] ?! [charaFace B 4] @오베론・보티건 하여간[line 3][r]너는 한없이 나의 기대에 부응해 줬어. [k] @오베론・보티건 그러니까 그냥 놔줘도 상관없었지만[line 3] [k] [charaFace B 6] @오베론・보티건 뭐, 칼데아는 없애둬야겠지. [k] @오베론・보티건 보티건의 목적은, 자신이 죽은 뒤에도[r]뻔뻔스럽게 존속한 가짜 브리튼의 소멸이지만…… [k] @오베론・보티건 [#나]의 목적은, 너희들 인류사의 근절이야. [k] @오베론・보티건 칼데아는 그거잖아, 범인류사를 지키는 거잖아?[r]그렇다면 우리는 서로 적이야. [k] [charaFace B 12] @오베론・보티건 여기서 처리해 두겠어.[r]나중에 가서 게임이 뒤집히는 것도 귀찮아. [k] [messageOff]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B 1] [charaDepth H 2] [charaDepth F 3] [charaDepth I 5] [se ade393] [seVolume ade393 0 0] [seVolume ade393 1.0 1.0] [se ad241] [seVolume ad241 0 0] [seVolume ad241 1.0 0.6] [charaPut I 1] [charaFadeTime I 1.5 0.5] [wt 1.5] ?1: [line 3]나락의 벌레가, 떨어져 온다[line 3] ?! [seVolume ade393 1.0 0.5] [seVolume ad241 1.0 0.3] [fadeout black 1.0] [bgmStop BGM_EVENT_139 1.0] [wait fade] [charaFadeout I 0.1] [charaFadeout B 0.1] [scene 132902] [pictureFrame cut063_cinema]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24 0.1] [charaTalk H] [charaFace H 2] [charaFadein H 0.1 0,-50] @뫼니에르 어떻게 된 거야,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떼어낼 수가 없어! [k] @뫼니에르 캡틴! 다 빈치! 홈즈![r]이 상황이니 아저씨도 괜찮아! [k] @뫼니에르 갑판에 있는 두 사람을 빨리, 함 내로![r]안 돼, 늦었어[line 3] [k] @뫼니에르 스톰 보더의 바로 위로 ‘붕락’ 접근![r]회피할 수 없어, 삼켜질 거야……! [k] [messageOff] [charaFadeout H 0.1] [wt 0.1] [scene 10000 1.5] [se ade132] [wt 2.2] [charaPut I 1] [charaFadeTime I 0.1 0.5] [wt 0.1] [charaTalk H] [charaFace H 2] [charaFadein H 0.1 0,-50] @뫼니에르 계기가 전부 멈췄어, 바깥 상황도 모니터링할 수 없어! [k] @뫼니에르 그렇다기보다, 이건 완전한 암흑이야![r]소리도 빛도 전혀 없어! [k] @뫼니에르 어떻게 하지, 캡틴.[r]이래서는 두 손 들 수밖에[line 3] [k]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2] [charaFadein F 0.1 0,-50] @네모 갑판의 중력치 고정, 함수를 수직으로 들어 올리고,[r]엔진 제2스테이지로 고정! [k] @네모 떨어진다고 하면 상승할 뿐이다! [k] @네모 설령 주위가 암흑일지라도,[r]이곳이 끝없는 ‘[#공동:구멍]’일지라도[line 3] [k] @네모 엔진이 멈출 때까지는 포기하지 않아![r]전원, 임전태세를 유지! [k] @네모 바깥에는 ‘붕락’의 원흉인 적 생명체와,[r][%1], 그리고 마슈가 있다! [k] @네모 반드시[line 3] [k] @네모 반드시, 돌파구를 찾아내 줄 거다! [k] [messageOff] [seStop ade393 2.0] [seStop ad241 2.0]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24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