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30910.txt
2021-09-24 21:23:03 +00:00

919 lines
20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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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3-09-1-0
[soundStopAll]
[charaSet A 6011001 1 형가]
[charaSet B 1098158800 1 남자 농부A]
[charaSet C 1098158810 1 남자 농부B]
[charaSet D 1098159000 1 소년]
[charaSet E 1009001 1 모드레드]
[charaSet F 9005001 1 홈즈]
[charaSet G 98002000 1 포우]
[charaSet H 98115000 1 이펙트용]
[scene 69204]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96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형가
“[#꽃 사이에 술 한 병 놓고:화 간 일 호 주], [#벗도 없이 홀로 마시네:독 작 무 상 친].[r]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으니:거 배 요 명 월], [#그림자와 나와 달까지 셋이 되었네:대 영 성 삼 인].”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
[charaFadein B 0.1 1]
@남자 농부A
허어, 누님, 참 예쁜 목소리를 갖고 계시는구만……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소년
지금 한 말…… 무슨 뜻이야?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형가
음…… 활짝 핀 꽃들 가운데 홀로 술을 마신다면, 달과 자신의[r]그림자를 향해 건배하며, 셋이 마시는 것처럼 즐기면 된다.
[k]
@형가
혼자서 조용히 달을 올려보면서[r]술을 마시고 싶어질 때도 있는 법이잖아?
[k]
@형가
그럴 때의 술맛은, 더욱 각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나?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1]
@소년
술은 마신 적은 없지만, 달님은 좋아해.[r]예쁘니까.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3]
[charaFadein B 0.1 2]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0]
@남자 농부A
으으음, 뭐라고 할까, 신기한 느낌이구만.[r]알 것 같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k]
@남자 농부B
당신은 그런 식으로, [r]달이 밝은 밤에는 항상 꽃밭에서 술을 마시는 건가?
[k]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형가
하하, 그렇지는 않아. 혼자 술을 마셨던 것은 ‘이백’이라는 남자야.[r]나도 뭐, 가끔 흉내를 내보는 적도 있었지만 말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3]
[charaFadein C 0.1 1]
@남자 농부B
으음?[r]그 이백이란 양반, 혼자 달을 보고 있던 거잖아?
[k]
@남자 농부B
당신이 같이 있었던 건 아니지?[r]훔쳐보기라도 했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형가
아니아니, 물론 이백은 혼자 있었지.
[k]
@형가
하지만 그 남자가 달빛 아래의 꽃밭에서, 어떤 식으로 술을 마시고[r]무엇을 느꼈는지, 나중에 알 수 있었어. 이것을 ‘시’라고 하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남자 농부A
그 얘기를 이백 씨에게 들었던 거야?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형가
아니. 나는 이백과 만난 적이 없어. 그 남자가 시를 써서 남기고,[r]그것을 많은 사람이 필사한 뒤에야 간신히 내가 보게 된 거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3]
[charaFadein B 0.1 1]
@남자 농부A
써서…… 남긴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형가
그래, 써서 남기는 그것이 ‘문자’다.[r]이 기호를 사용하면……
[k]
@형가
머나먼 옛날의, 누군지도 모를 인물의 체험이나 마음을,[r]마치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상상할 수 있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1]
@소년
재미있네![r]그거, 나도 사용해보고 싶어!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형가
그래, 문자는 아주 많으니 말이야. [r]한 번에 전부 익히는 것은 무리지만, 조금씩 배워나가면 어렵지 않아.
[k]
@형가
그렇지, 우선 ‘아버지’와 ‘어머니’ 일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1 1]
@소년
아버지? 어머니?[r]……그게 뭐야?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형가
……이 아이에게는 양친이 안 계신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3]
[charaFadein C 0.1 0]
[charaFace B 3]
[charaFadein B 0.1 2]
@남자 농부B
양친? 글쎄……
[k]
@남자 농부A
뭔가 어려운 말을 쓰는데,[r]누구 배에서 태어났나를 묻는 건가?
[k]
@남자 농부B
으~음, 언제 태어났는지는 자기가 셈을 해서 따져볼 수 있겠지만.[r]그 전 해에 누가 애를 배고, 누구와 합방했는지까지는……
[k]
@남자 농부A
그딴 걸 기억하고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
[k]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형가
그러면 아이들은 누가 기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남자 농부B
그야 그때그때 손이 비는 사람이. 밭을 경작하는 법이라든가,[r]천자님에 대한 감사함이라든가, 물어볼 때마다 가르칠 뿐이야.
[k]
@남자 농부B
그런 것 말고는,[r]뭐, 나이가 차면 애를 만드는 법 같은 것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형가
그런가…… 이곳의 관습은 그러한가.
[k]
[charaFace A 1]
@형가
음, 그러면 우선 ‘빛’과 ‘땅’을 가르쳐주마. 항상 네가 보는 것들이지.[r]그 모든 것에, 각각을 나타내는 문자가 있어.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1]
@소년
응!
[k]
[messageOff]
[wipeout rectangleStripRightToLeft 1.0 1]
[bgmStop BGM_EVENT_96 1.0]
[wait wipe]
[charaFadeout D 0.1]
[charaSet B 7005001 1 스파르타쿠스]
[charaSet C 1098123200 1 고르돌프]
[charaSet D 8001410 1 마슈]
[wt 0.5]
[wipein rectangleStripLeftToRight 1.0 1]
[wait wipe]
[bgm BGM_EVENT_70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아아, 참으로 한탄스럽구나. 이 세계의 백성은 지식의 날개를 빼앗기고,[r]문맹의 감옥에 갇혀 예속을 강요당하고 있다!
[k]
[charaFace B 2]
@스파르타쿠스
이것이야말로 압제! 간교함과 포악의 극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나![r]이것은 나의 사랑으로 포옹하지 않을 수 없구나!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5]
[charaFadein C 0.1 1]
@고르돌프
흥. 서번트 녀석들은 속 편해서 좋겠군.
[k]
@고르돌프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과도한 감정이입을 하는 것은[r]자신의 목을 조르는 행위에 불과한데.
[k]
@고르돌프
이곳은 이문대다. [r]우리는 크립터를 쓰러트리고, 더 나아가서는 공상수를 절제하여,
[k]
@고르돌프
이 세계의 미래를 닫아야만 한단 말이다.[r]다시 본래의 전정사상으로 돌려놓는 것에 의해서 말이지.
[k]
[charaFace C 6]
@고르돌프
막상 그렇게 되었을 때,[r]다시 양심의 가책 같은 것에 시달릴 바에야
[k]
@고르돌프
처음부터 온정 따윈 베풀지 않는 것이 제일이지 않나!
[k]
[charaFace C 10]
@고르돌프
뭐, 그것도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만남만을 기뻐할 수 있다면[r]그래도 상관없겠지만 말이지.
[k]
@고르돌프
내 정신구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r]자신이 버틸 수 있는 스트레스의 한도는 파악하고 있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1 1]
@마슈
…………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그렇지는 않다,[r]압제자처럼 보이려고 하나 압제의 경험은 없는 자여.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7]
[charaFadein C 0.1 1]
@고르돌프
어, 어엇?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토멸할 상대를 약자인 채로, 쇠사슬에 묶인 채로 짓밟는다면,[r]그것은 압제와 아무런 차이도 없다.
[k]
@스파르타쿠스
백성에게는, 자유가 주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2]
[charaFadein D 0.1 1]
@마슈
스파르타쿠스 씨……?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싸우기 위한 송곳니, 미래를 향한 희망,[r]그런 것을 움켜쥐고서야 비로소, 경쟁이 허락된다.
[k]
@스파르타쿠스
물론, 나는 [%1]의 서번트다.
[k]
@스파르타쿠스
[%1]의 진영, 범인류사의 승리를 위해 싸운다.[r]그 의지에는 한 점의 흐림도 없다.
[k]
@스파르타쿠스
그렇지만, 인간의 긍지를 칭송하는 자로서 굳이 말하마.
[k]
[charaFace B 5]
@스파르타쿠스
살아남아야만 하는 것이 범인류사 측이라고[r][#단정하고 전진해서는 안 된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1 1]
@고르돌프
제, [messageShake 0.03 2 2 0.6]제정신으로 말하는 거냐, 네놈은![r]아니, 그렇군, 버서커인가. 이게 그 ‘광화’라는 거냐!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모드레드
됐어, 됐어. 신경 쓰지 마.
[k]
@모드레드
그 녀석은 말이지, 이곳의 민중이 너무나도 얼빠진 것을 보고,[r]묘한 상태로 스위치가 켜진 것뿐이야.
[k]
@모드레드
평소보다 말이 많아졌지만, 하는 얘기 자체는 변하지 않았어.[r]이 녀석 안에서만 완결되어버린 논리야.
[k]
@모드레드
이해할 수도 없고 바꿀 방법도 없어.[r]그게 버서커라는 존재잖아?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인간은, 더욱 고귀한 미래를 추구하며 나아가야만 한다.
[k]
@스파르타쿠스
마스터 [%1], [r]아직 압제자가 되지 않은 자여.
[k]
@스파르타쿠스
눈을 크게 뜨고 이 세계를, 백성들의 삶을 잘 보아두도록 하라.
[k]
@스파르타쿠스
우리와 저들, [r]과연 어느 쪽이 인리의 계승자로 더 잘 어울리는가를.
[k]
@스파르타쿠스
우리가 멸망에 저항하듯이,[r]저들도 운명에 저항할 송곳니를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k]
[charaFace B 5]
@스파르타쿠스
정의란 항상 반역과 반역의 충돌 속에서만 태어난다.
[k]
?1: 우리가 길을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해……?
?!
[charaFace B 0]
@스파르타쿠스
그것은 앞으로의 전투를 통해 재정될 일이다.[r]그 결론이야말로 나에게 반역의 검을 들게 할 것이다.
[k]
@스파르타쿠스
하지만 만일, 진정한 인간의 존엄이 이 이문대에 있다고 한다면,
[k]
@스파르타쿠스
나의 무릎은 이 중국의 대지에 꺾이게 되겠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2]
[charaFadein D 0.1 1]
@마슈
……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스파르타쿠스
그렇게 되었을 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혼이[r]압제자의 멍에에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
[k]
@스파르타쿠스
저들은 우리 범인류사의 기도와 희망을 계승하는 사람들이 될 터이니.[r]시를, 우리의 마음을 전해야만 한다.
[k]
@스파르타쿠스
그렇기에, 형가님의 행위를 나무라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F]
[charaFace F 0]
[charaFadein F 0.1 1]
@홈즈
……뭐, 미스터 스파르타쿠스의 주장을 [r]전부 긍정할 생각은 없지만.
[k]
@홈즈
지역 주민들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면,[r]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
[k]
@홈즈
미스 형가의 입장에서는,[r]시황제의 지배하에서 문자조차 배우지 못하고
[k]
@홈즈
노역을 강요받는 백성의 모습을 그냥 넘길 수 없을 테고.
[k]
[charaFace F 6]
@홈즈
직성이 풀릴 때까지 내버려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네만?
[k]
?1: 그러네
?2: 형가도 웃는 얼굴 쪽이 잘 어울려
?!
[charaFadeout F 0.1]
[wt 0.1]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1 1]
[charaMoveReturn G 0,30 0.4]
@포우
포우, 포~우!
[k]
[charaFadeout G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0]
[charaFadein C 0.1 1]
@고르돌프
……흥. 광화되었다 할지라도 영령은 영령인가.[r]말은 잘하는군.
[k]
@고르돌프
스파르타쿠스…… 예전에는 나도 동경했던[r]불굴의 정신을 지닌 검투사…… 뭐, 그것은 그렇다고 치고.
[k]
[charaFace C 9]
@고르돌프
저기…… 벌써 이틀이 지나버렸는데…… [r]내 해독, 늦지는 않겠지?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70 1.5]
[wait fade]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Set A 1098160700 1 위사장]
[charaSet B 3035001 1 진양옥]
[charaSet C 1098158700 1 한신]
[charaSet D 1098123330 1 코얀스카야]
[wipeFilter cinema 0.5 0]
[scene 65800]
[wt 0.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97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위사장
불초한 저의 재량으로 선택한 영걸 두 명,[r]여산에서 어전으로 대령하였습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
으음, 수고 많았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위사장
일단은 사천 충주의 맹장, 진양옥에게 행차를 부탁했습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
오오, 백간병을 통솔했던 그 여걸인가.
[k]
[messageOff]
[wt 0.1]
[se ad95]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4 0,-50]
[wt 0.4]
[seStop ad95 0.1]
[wt 0.4]
[charaFace B 2]
@진양옥
다시 한번 폐하의 창이 되고 방패가 될 영예를 하사받은 것,[r]과분한 영광이옵니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
그래, 양응룡의 난에서 보여주었던 그대의 용맹한 모습,[r]짐의 기억에도 여전히 생생하다.
[k]
???
방어전에서 그대보다 나은 적임자는 있을 수 없겠지.
[k]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50]
@진양옥
아아, 감사하신 말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k]
[charaFace B 5]
@진양옥
8천 대에 걸친 폐하의 치세 중에 다시 잠에서 깨어난 것,[r]이것이말로 나라를 지키는 자의 숙원!
[k]
[charaFadeout B 0.1]
[wt 0.1]
???
좋구나, 좋아.[r]허나 칭찬을 내렸으니 일을 해주어야겠다.
[k]
???
지금, [#신:진] 제국은 미증유의 위기에 직면하였노라.[r]그 날카로운 [#백간:물푸레나무]창으로써, 천지의 암운을 걷어내도록 하여라.
[k]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dein B 0.1 0,-50]
@진양옥
예입!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위사장
그러면, 장군 다음에는 군사입니다.
[k]
@위사장
여러모로 고심한 결과, 역시 폐하의 휘하에서[r]가장 오랫동안 충성했던 최고참 가신이 안정적이리라 생각하여……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se ad95]
[charaTalk C]
[charaFace C 10]
[charaFadein C 0.4 0,-50]
[wt 0.4]
[seStop ad95 0.1]
[wt 0.4]
@한신
예에에입, 매번 친숙한 폐하의 심복, 한신이옵니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
오오, 국사무쌍, 한신!
[k]
???
여산에 대기하는 영걸은 수없이 많지만,[r]강철의 [#성구:몸]를 얻기 이전의 짐을 아는 이는 적지.
[k]
???
그대는 그야말로 제국의 수많은 전투를 보았던[r]산 증인이라 할 수 있겠구나.
[k]
[charaTalk C]
[charaFace C 10]
[charaFadein C 0.1 0,-50]
@한신
소소소소인이 불려왔다는 것은, 또또또 전쟁이겠지요?[r]군략이겠지요? 이번에는 어디를 공격하시옵니까?
[k]
[charaFace C 1]
@한신
사막입니까? 바다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설마, [wt 0.5][messageShake 0.05 2 2 0.2]우훗, [r]달이라도 공략하려 하시옵니까?
[k]
[charaFadeout C 0.1]
[wt 0.1]
???
아니, 아니다.[r]침략 전쟁은 이미 끝마쳤다.
[k]
???
북극 전쟁에서 그대의 지휘 아래 아즈텍 공화국을 타파한 것으로[r]천하의 승자가 판가름 나게 되었지.
[k]
???
최후의 숙적인 합스부르크 제국도 경제 제재로 굴복.[r]그렇게 해서 세계는 항구 평화를 실현한 지 오래되었다.
[k]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한신
에~엑……
[k]
[charaFace C 10]
@한신
아아아아니아니, 천하태평, 차차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옵니다.
[k]
@한신
그그그렇게 말씀하셔도 세상의 혼란은 먼지와도 같은 것.[r]쌓이게 되면 청소도 필요해지겠지요.
[k]
[charaFadeout C 0.1]
[wt 0.1]
???
그래. 이번에도 의지하도록 하마.[r]마음껏 힘써보거라.
[k]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0,-50]
@한신
그그그그그런데, 과학의 진보는 어느 정도인지요?[r]뭐뭐뭐뭔가 신병기는 없사옵니까?
[k]
[charaFadeout C 0.1]
[wt 0.1]
???
으음. 살아있는 인간 병사는 대부분 퇴역시켰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r]근위의 정예들과, 지방에 주둔하는 수비군 정도로구나.
[k]
???
[#신:진] 제국군의 중핵은 자동화된 괴뢰병으로 편성되어 있다.
[k]
[charaTalk C]
[charaFace C 18]
[charaFadein C 0.1 0,-50]
@한신
괴뢰병![r]이이이럴수가, 기계 장치 병사……
[k]
@한신
즈즈즉 병참은 불필요! 휴식과 수면도 불필요![r]소모해도 수리로 복귀…… 오오옷! 또다시 전쟁의 양상이 일변한다!
[k]
[charaFace C 20]
@한신
새로운 군략, 새로운 전술! 아아아, 현기증 나는 착상의 폭풍에[r]소인은 더는, 더는…… [wt 0.5][charaFace C 17][messageShake 0.05 2 2 0.2]우웃!
[k]
[charaFadeout C 0.1]
[wt 0.1]
???
한신이여. 천재 군사라 부르기에는 너무 혐오스러운 그대의 성벽을,[r]짐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k]
???
이번에도 종횡무진하는 지략으로써 전장을 장식하도록 하여라!
[k]
[charaTalk C]
[charaFace C 11]
[charaFadein C 0.1 0,-50]
@한신
아아, 감사한 말씀, 행복…… 하옵니다…… 후우.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
[charaFadein B 0.1 0,-50]
@진양옥
오오, 소문과 다름없는 기재의 발로…… [r]과연 국사무쌍으로 이름 높은 명장, 한신 님이십니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0,-50]
@위사장
참으로 든든하지 않습니까.[r]이것으로 제국의 수비는 반석과도 같겠지요.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3]
[charaFadein D 0.4 0,-50]
[wt 0.5]
@코얀스카야
(……지금 다들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97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