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91/9110460130.txt
2024-04-16 02:15:5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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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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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46-01-3-0
[charaSet A 1046000 1 이부키도지]
[charaSet B 1046000 1 ???]
[imageSet C back10000 1]
[charaScale C 1.01]
[sceneSet D 10000 1]
[charaScale D 1.01]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effect bit_sepia01_depth_fs]
[scene 47000]
[fadein black 1.5]
[wait fade]
[se ad446]
[wt 1.0]
[se ad446]
[wt 1.5]
[se ad460]
[wt 2.0]
[bgm BGM_EVENT_11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1]
@이부키도지
…………음.
[k]
@이부키도지
뭐냐, 너는.
[k]
@이부키도지
곰의 아이인가.[r]늑대의 아이인가.
[k]
???
……
[k]
???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이부키도지
으음?
[k]
@이부키도지
뭔지 잘 모르겠군.[r]수풀 속에서 네발로 기어서 나타나기에,
[k]
@이부키도지
늑대나 곰의 아이이려나 생각했더니,[r]지금은 두 다리로 서 있다니.
[k]
@이부키도지
묘한 괴동이로구나.
[k]
@이부키도지
너는, 인간인가?
[k]
@이부키도지
오니인가?
[k]
???
!
[k]
???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이부키도지
인간의 아이라면 말을 할 수 있겠지.[r]오니의 아이라면 송곳니를 드러내며 달려들 테고.
[k]
@이부키도지
어느 쪽이냐?
[k]
???
[image berserker_language_2]……
[k]
???
……?
[k]
[charaFace A 7]
@이부키도지
후후후후후.[r]모호한 게로구나?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좋다, 좋아.[r]유아의 무례함이었다면 나는 용서하마.
[k]
@이부키도지
나는 지금 졸리고, 졸린 나는 관대하다.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게다가 너는, 적룡의 아이로구나?
[k]
@이부키도지
[#그 녀석]이 설마 현세에 아이를 만들 줄이야.[r]유쾌하구나[line 3]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후, 후. 유쾌하구나, 유쾌해!
[k]
???
[FFFFFF]?![-]
[k]
???
[messageShake 0.01 5 5 0.5]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오오, 놀라게 했나 보군.
[k]
@이부키도지
미안하다.[r]나의 웃음소리는 현세의 생명에게는 독이 되니까 말이야.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자, 이쪽으로 오거라.
[k]
@이부키도지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기왕 나온 산책이다.
[k]
[charaFace A 7]
@이부키도지
나와 함께 산을 걷는 것을 허락하마.
[k]
???
[image berserker_language_2]……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overlayFadein C 0.1 0,-800]
[overlayFadein D 0.1 0,800]
[charaMove C 0,-745 0.5]
[charaMove D 0,745 0.5]
[wt 0.7]
[line 3]우연한 만남이었다.
[k]
신묘한 기운을 두른,[r]인간과 뱀이 반반씩 섞인 몸의 아름다운 [#동자:어린아이]가 한 명.
[k]
수풀에서 튀어나온,[r]산골짜기의 흙과 사냥감의 피로 더러워진 생물이 한 마리.
[k]
[messageOff]
[wt 0.7]
생물이 으르렁거려도, 송곳니를 드러내도,[r]동자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k]
그러기는커녕 동자는 생물에게 뭐라고 말을 걸었고[line 3]
[k]
잠시 후, 한 명과 한 마리는 사이좋게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k]
[messageOff]
[wt 0.7]
도중에 동자가 나무 열매를 따서 나눠주거나,[r]꽃을 발견하면 얼마 안 되는 꿀을 번갈아 가며 빨아먹거나.
[k]
흥미로운 것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r]흥미가 사라지면 고개를 홱 돌려 다시 걷기 시작한다.
[k]
양쪽 모두 기이한 모습이기는 했지만……
[k]
그 행동거지는,[r]인간 어린아이와 그리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k]
[messageOff]
[wt 1.0]
[charaMove C 0,-800 0.5]
[charaMove D 0,800 0.5]
[wt 0.5]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D 0.1]
[wt 0.5]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1]
@이부키도지
좋아. 이쯤이면 되겠군.
[k]
@이부키도지
이봐라, 너.
[k]
???
[ffffff]?
[k]
@이부키도지
[line 3][#씨름:스모]을 하자.
[k]
???
[ffffff]??
[k]
@이부키도지
너는 꽤 강하지?[r]나는 알 수 있다.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그러니까 씨름 상대를 해 주마.[r]좀처럼 없는 일이니 크게 기뻐하거라!
[k]
???
……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씨름이다. 씨름.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자신의 몸을, 이렇게, 쾅 하고 있는 힘껏 부딪치는 것이지.
[k]
???
[ffffff]??
[k]
[charaFace A 9]
@이부키도지
하아.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불편하군……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그렇다면 좋다.[r]이건 어떠냐.
[k]
@이부키도지
씨름으로 나를 이긴다면, 너는[line 3]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나를 잡아먹어도 좋다].
[k]
???
[messageShake 0.01 5 5 0.5]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charaFace A 1]
@이부키도지
아하하하하하하!
[k]
@이부키도지
말을 몰라도 의미를 읽는 것이냐!
[k]
@이부키도지
솔직하구나, 솔직해.[r]그렇구나, 너는 배가 고팠구나!
[k]
@이부키도지
나를 얌전히 따라온 이유는,[r]빈틈을 노려 나를 잡아먹기 위해서였나, 아하하!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오오, 그렇구나. 그 얼굴, 그 침.
[k]
@이부키도지
알고 있는 게로군?
[k]
@이부키도지
그렇고말고, 나의 살점과 피는 분명 맛있을 테지.
[k]
@이부키도지
이제까지 네가 잡아먹었던 산과 들의 짐승들과는,[r]비교도 되지 않을 거다.
[k]
???
[line 6]
[k]
[bgmStop BGM_EVENT_11 0.7]
[charaFace A 7]
@이부키도지
……오거라.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4]
[wt 1.0]
[effect bit_talk_14]
[se bac10]
[se bac150]
[wt 0.3]
[se ad671]
[shake 0.03 3 3 1.0]
[wt 2.0]
[overlayFadein C 0.1 0,-800]
[overlayFadein D 0.1 0,800]
[charaMove C 0,-745 0.5]
[charaMove D 0,745 0.5]
[wt 0.7]
[bgm BGM_EVENT_80 0.1]
서로 마주 본 찰나에[line 3] 격돌!
[k]
흉맹한 육식 짐승 같은 돌진,[r]지저분한 생물은 침을 흘리면서 동자에게 달려들었다.
[k]
동자는 놀라지도 겁내지도 않고,[r]우아한 미소를 지은 채로 그 생물의 돌진을 받아냈다.
[k]
힘에 자신이 있는 성인 남성이라 해도,[r]그 생물의 돌진을 정면에서 받으면,
[k]
두 팔은 부러지고 몸통에 구멍이 났을 것이다.
[k]
하지만[line 3]
[k]
[messageOff]
[charaMove C 0,-800 0.5]
[charaMove D 0,800 0.5]
[wt 0.5]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D 0.1]
[wt 0.5]
???
[messageShake 0.01 5 5 0.7]
[image berserker_language_2]?!
[k]
@이부키도지
시시하군.
[k]
@이부키도지
이엿차!
[k]
[messageOff]
[se ad478]
[wt 0.7]
[overlayFadein C 0.1 0,-800]
[overlayFadein D 0.1 0,800]
[charaMove C 0,-745 0.5]
[charaMove D 0,745 0.5]
[wt 0.7]
그 한마디.
[k]
직후, 생물은 [#훌쩍] 들어 올려졌다.
[k]
그대로 팔을 빙 돌렸을 뿐인데, 저 멀리까지 날아갔다!
[k]
[messageOff]
[charaMove C 0,-800 0.5]
[charaMove D 0,800 0.5]
[wt 0.5]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D 0.1]
[wt 0.5]
[se ad671]
[wt 0.3]
[shake 0.03 3 3 1.0]
[bgmStop BGM_EVENT_80 1.0]
[wt 3.0]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이부키도지
[line 3]나의, 승리다!
[k]
???
……………………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이 녀석, 그런 얼굴 하지 말거라.[r]이 세상의 종말까지는 아직 이르지 않느냐.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후후후. 저기 말이다, 너.
[k]
@이부키도지
사람을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지?[r]오니를 만난 적도 한 번도 없었지?
[k]
@이부키도지
[#자신과 같은 형태]인 것을, 잡아먹으려 한 적은 없었지?
[k]
@이부키도지
그래, 처음 만난 것이 나라서 다행이구나.
[k]
@이부키도지
나는 말이지? 지금 꽤 기분이 좋으니……
[k]
[bgm BGM_EVENT_78 0.1]
[charaFace A 9]
@이부키도지
너를 죽이지 않겠다.[r]전부 용서하마.
[k]
@이부키도지
불경함을 용서하마.[r]무지함을 용서하마.
[k]
@이부키도지
이후로도 천연자연의 목숨이라는 사실을, 용서하마.
[k]
[messageOff]
[charaFace A 7]
[wt 0.7]
@이부키도지
용서하는 김에, [#저주:축복]해 주마.
[k]
@이부키도지
너는, [#너와 같은 형태]인 것을 먹지 말거라.
[k]
???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그것은 사람일지도 모른다.[r]오니일지도 모른다.
[k]
@이부키도지
그것은, 그래……[r]너에게는 가장 맛있는 피와 살이겠으나……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아하하하하![r]안 된다! 먹어서는 안 된다!
[k]
???
[image berserker_language_2]
[k]
[charaFace A 1]
@이부키도지
나에게 발견되었던 시점에서 네 운도 다했던 게야![r]꼴 좋다! 꺄하핫!
[k]
???
[image berserker_language_1]!
[k]
[charaFace A 5]
@이부키도지
뭐라고오?
[k]
@이부키도지
속았다고?
[k]
@이부키도지
어리석은 소리![r]나의 [#저주:축복]를 무어라 생각하는 게냐!
[k]
@이부키도지
나의 짓궂음과 애교와 자비가 섞인 비장의 한마디,[r]감사히 받아들이거라!
[k]
[messageOff]
[charaFace A 7]
[wt 1.0]
[charaFace A 9]
@이부키도지
다만……
[k]
@이부키도지
그렇지. 만약 네가 아무리 참아도, 영혼 밑바닥에서부터,
[k]
@이부키도지
같은 형태의 것을 먹고 싶어 견디지 못하겠다면,[r]나를 찾아라.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찾아서, 죽여라.
[k]
???
……
[k]
???
…………?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물론, 불가능한 일이거든?
[k]
@이부키도지
나는 너 따위보다 까마득한 위의 단계에 있고,[r]무엇보다 이번 생에서는 또 만날 수 없을 테니.
[k]
[charaFace A 9]
@이부키도지
나의 차례는 슬슬 끝나가고 있다.
[k]
@이부키도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k]
@이부키도지
이부키 대명신의 [#분령:목]으로서[r]길고 긴 세월을, 산을 떠나 정처 없이,
[k]
@이부키도지
산야를 지나고, 때로는 바다를 건너고,[r]그 녀석과 교대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그것도 끝이다.
[k]
@이부키도지
나에게 이제 다음 차례는 오지 않을 게야, 필시.
[k]
???
[image berserker_language_2]……
[k]
[charaFace A 7]
@이부키도지
후후. 불복한다는 표정이 특기로구나, 너는.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그래도 안 된다.[r]이것은 [#규칙]이니 말이다.
[k]
@이부키도지
나는 이것으로 끝이다.
[k]
[charaFace A 9]
@이부키도지
그러니 저세상이나, 혹은……[line 3]
[k]
???
……
[k]
@이부키도지
……[r]……
[k]
@이부키도지
………………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하하하! 농담이다!
[k]
@이부키도지
그런 사소한 일은, 내 머릿속에는 조금도 남지 않는다![r]아쉽게 되었구나!
[k]
[charaFace A 0]
@이부키도지
성체로서 검을 든 나라면,[r]뭐, 다소는 기억하고 있겠지만……
[k]
@이부키도지
어차피 그것도 내가 아니다.
[k]
[charaFace A 10]
@이부키도지
어찌 되든 상관없다.[r]하지만 너는 잊지 말거라, 애송이.
[k]
@이부키도지
내 [#저주:축복]를 앞으로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r]나에 대해서는 잊더라도, 그것만은 잊지 말거라.
[k]
@이부키도지
알겠지?
[k]
???
[image berserker_language_1][line 3]!
[k]
[charaFace A 7]
@이부키도지
후후후후! 그러면 이만 가보마!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effectStop bit_sepia01_depth_fs]
[charaFadeout A 0.1]
[wt 0.5]
[scene 10000]
[fadein black 1.5]
[wait fade]
[line 3]그리고.
[k]
그 더러운 생물이,[r]아시가라에 사는 ‘카이도마루’로서 우스이 사다미츠에게 발견되어,
[k]
미나모토노 라이코에게 양자로 거두어지고,
[k]
사카타 킨토키라는 이름을 얻는 것은[r]이때로부터 조금 후의 일이 된다.
[k]
[messageOff]
[wt 2.0]
[bgmStop BGM_EVENT_78 1.5]
[fadeout black 2.0]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