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94/9404/9404194510.txt
2022-12-01 02:15:48 +00:00

219 lines
5.6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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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4-19-45-1-0
[soundStopAll]
[charaSet A 1098185700 1 talkie]
[charaSet B 1098185300 1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charaSet I 98115000 1 이펙트용1]
[charaSet J 98115000 1 이펙트용2]
[scene 83400]
[fadein black 1.0]
[wait fade]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talkie
‘여신경전’의 세팅을 확인했다.[r]그러면, 수업을 시작하지.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3]
[fadeout black 1.0]
[wait fade]
[se ade373]
[seVolume ade373 0 0.3]
[scene 71500]
[pictureFrame cut131_frame]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B 1]
[charaDepth I 2]
[charaDepth J 3]
[charaEffect J bit_talk_noise]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1 0.1]
[charaTalk B]
[charaFace B 10]
[charaFadein B 0.4 1]
[wt 0.4]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여신은 자신을 ‘선’과 ‘악’의 반신으로 나누었다.[r]갓 태어난, 무구한 인간의 어린아이로.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것이 무슨 생각으로 한 행위인지,[r]안타깝지만 나로서는 알 방법이 없네.
[k]
[charaFace B 10]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나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지.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두 아이를 모두 동결봉인하는 것이[r]인류에게 가장 좋은 안전책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허나, 그것은 뭔가 아니란 기분이 들었다네.[r]그래서는 여신이 둘로 나뉜 의미가 없다고.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결론적으로, 나는 한 명을 키우고,[r]한 명을 재운 채로 두기를 선택했다네.
[k]
[charaFace B 6]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나 혼자서 두 딸을 기르기는 어려울 거라는[r]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속성이 다른 두 아이를 같이 기르는 것은[r]둘 사이의 알력을 낳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k]
[charaFace B 10]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남은 문제는 한 가지.[r][#어느 쪽을 기를 것인가].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선의 여신’이 선한 행위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 여신은 그저 깨어나기만 해도[r]사람들의 환영과 사랑을 받겠지.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악의 여신’이 평화에 위협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 여신은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r]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기피되겠지.
[k]
[charaFace B 4]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나는 냉혈, 냉철하게, 인류의 평화를 바라 왔네.[r]그렇다면, 고민할 것 없이 ‘선’을 택해야 하지.
[k]
[charaFace B 10]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하지만[line 3] [#그것도 아니다], 라고 느낀 것이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정말로 해야 할 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정말로 바라던 일은 더 어렵고,[r]아무도 본 적이 없는 선택이 아닌가.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제인 군이 미지의 행성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내가 카모플라주를 위해서 시작한 고고학에[r]푹 빠지고 말았던 것처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우리 인류는, 하지 못했던 일을, 잃어버린 것을,[r]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생명이야.
[k]
[charaFace B 4]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악’을 ‘악’으로서 배척하는 건 쉬운 일이지.[r]하지만, 그래서는 아무런 진보가 없지 않겠나.
[k]
[charaFace B 0]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악의 여신’이기에 더욱 정성껏 사랑을 이야기하고,[r]인간으로서 대하며, 행복을 알려 주고 싶다.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렇게 바라며 나는 ‘그 아이’를 깨웠던 걸세.
[k]
[charaFace B 1]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 뒤의 매일은,[r]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만큼 충실한 시간이었다네.
[k]
[charaFace B 7]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 아이’는 내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아이로 자라 주었지.[r]그래, 물론 자랑스럽고말고.
[k]
[messageOff]
[scene 10000 1.0]
[wt 1.5]
[charaFace B 0]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자.[r]내가 남길 메시지는 여기까지라네.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네 자유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털어놓지 않아도 되고,[r]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라며 내버려 둬도 돼.
[k]
[charaFace B 1]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그렇게 말할 거라면 이런 메시지를 남기지 말라고?[r]하하하. 아버지의 괜한 참견이라 생각해 주게나.
[k]
[charaFace B 9]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언젠가 그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r]자네에게만은 이야기해 두자고 생각해서 말이야.
[k]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line 3]그러면, 긴 이야기는 이만 끝내지.[r]자네의 모험에 행운이 있길 빌겠네.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1 2.3]
[wt 2.0]
[fadeout black 2.0]
[seStop ade373 2.0]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