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2/0200031240.txt
2021-09-24 21:2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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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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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03-12-4-0
[soundStopAll]
[charaSet A 1017001 1 무사시]
[charaSet B 1098118400 1 캐스터 림보]
[charaSet C 1098118100 1 긴 칼의 검사]
[charaSet D 1098118300 1 요술사]
[charaSet E 1098118700 1 세이버 엠피레오]
[charaFilter B silhouette 00000080]
[charaFilter C silhouette 00000080]
[charaFilter D silhouette 00000080]
[scene 46300]
[fadein black 2.0]
[wait fade]
[se ad449]
[seVolume ad449 0 0.4]
[wt 1.0]
[seStop ad449 0.7]
[scene 46400 1.5]
[wt 2.25]
[bgm BGM_EVENT_66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1]
@무사시
오누이와 타스케, 잠든 모양이야.[r]보아하니 꼬박 하루는 푹 잘지도.
[k]
@무사시
오랫동안 긴장하고 있었을 테니,[r]편히 쉬게 해주자.
[k]
?1: 기특한 누나야, 오누이는.
[charaFace A 13]
@무사시
그래, 정말이야.[r]그렇게 조그만데.
[k]
[charaFace A 6]
@무사시
내가 오누이 또래였을 때는……[r]그렇지, [charaFace A 0]아니. 그만두자. 이 이야기는 그만두겠습니다.
[k]
?2: 일어나거든 아침밥을 준비해주자!
[charaFace A 6]
@무사시
그래! 아메리카의 말로 하자면 나이스 아이디어![r]그거라면 내가 비장의 우동을 선보여줄게!
[k]
@무사시
저번에 사누키 지방을 여행할 때에,[r]우동 가루를 반죽하는 요령을 배웠어.
[k]
[charaFace A 7]
@무사시
육수는 말린 멸치로 내고……[r]아니, 다시마가 좋을까……
[k]
?!
[charaFace A 0]
@무사시
…………아, 그렇지. 이 이야기도 해두자.[r]무라마사 할아버지가 대장간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k]
@무사시
그 두 사람. 중합지옥과 흑승지옥.[r]일단 느낀 바를 말해둘까 하고.
[k]
[charaFace A 12]
@무사시
왠지[line 3] 이상한 느낌이 드는 두 사람이었어.
[k]
@무사시
나도 오니하고는, 예전에 갔던 섬 말고 다른 곳에서도[r]몇 번인가 만난 적이 있지만,
[k]
@무사시
그 두 사람은 좀 달랐어.[r]물론 비슷한 점은 있어. 하지만……
[k]
@무사시
그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건 뭔가 묘한 느낌이야.[r]그리고, 배에 손을 꽂아놓고도 죽이지 않았다든가.
[k]
[charaFace A 11]
@무사시
……상처. 아직 아프지?
[k]
?1: 조금
?2: 후마 가문의 연고 덕분에 꽤 괜찮아졌어
?!
[charaFace A 0]
@무사시
흐응, 그건 허세려나.[r]아니면 진짜로……
[k]
[charaFace A 12]
@무사시
진짜로 나한테 걱정 끼치지 않으려고?
[k]
@무사시
아니면 남은 두 영령검호들이나 흑막과 싸우려면[r]아파하고 있을 수 없다는 마음일까?
[k]
[charaFace A 11]
@무사시
……지금 말한 것 전부 다일 수도 있겠네.
[k]
[messageOff]
[charaFace A 4]
[wt 1.0]
[charaFace A 0]
@무사시
그렇겠지. 그래, 분명히 그럴 거야.[r]압도적으로 불리한 와중에도 너는 꺾이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k]
@무사시
활로를 찾아낼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야.[r]너는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거야.
[k]
?1: ……………………
?!
[messageOff]
[charaFace A 12]
[wt 1.0]
[charaFace A 7]
@무사시
…………그 침묵, 긍정으로 받아들일게.
[k]
@무사시
이렇게 되었으니 나도 각오를 할게.[r]너와 끝까지 함께 하겠어. 네가 싸운다면 싸우고,
[k]
@무사시
도망친다면 도망쳐줄게.[r]그 어디까지라도, 세계를 넘어서 다른 장소라도 가겠어.
[k]
[charaFace A 0]
@무사시
하지만 너는 도망치지 않겠지?
[k]
?1: 아직 여기서 할 일이 있어
[charaFace A 6]
@무사시
후후. 역시,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k]
[charaFace A 0]
@무사시
인슈운 님에게 선물도 바쳐야 하니,[r]시모사노쿠니를 덮친 이변은 전부 우리가 해결해야지!
[k]
?2: 이자를 붙여서 되갚아줘야 하니까
[charaFace A 1]
@무사시
그래, 인슈운 님과 약속했지![r]시모사노쿠니를 덮친 이변을 우리가 해결하겠다고[line 3]!
[k]
[charaFace A 0]
?!
@무사시
나는 너와 함께 걸으며 그걸 이루겠어.[r]앞으로 무엇을 벨까. 무엇을 지킬까. 무엇을 구할까.
[k]
@무사시
너의[line 3] 당신의 생각대로 하면 돼.[r]나는 나대로, 아마, 하고 싶은 대로 벨 뿐이니까!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66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scene 46000]
[wt 1.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5 0.1]
[wt 0.7]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1.0 1]
@캐스터 림보
[line 6]피의 경연, 여기서 일단 하나의 막에 도달했다.
[k]
@캐스터 림보
백이나 이백이 아니라, 천을 넘고 만을 넘었다.[r]히타치, 시모사, 그리고 아라카와 인근의 군대를 멸하고 사가미노쿠니로.
[k]
@캐스터 림보
이 정도로 많은 죽음과 함께 원통함을 흩뿌리고,[r]현세의 모든 것에 저주의 균열을 내면서……
[k]
@캐스터 림보
자신도 그 영혼을 바치고 죽어가는 영령검호들.[r]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k]
@캐스터 림보
광기 없는 오니인 버서커 중합지옥![r]기승 없는 어머니인 라이더 흑승지옥!
[k]
@캐스터 림보
당신들은 실로 잘 활약했습니다![r]어리석음의 극치, 한심함의 끝이란 바로 이것이겠죠!
[k]
@캐스터 림보
훌륭합니다[line 3] 아아, 아아,[r]그래야 당신들이 인리에 새겨진 영웅이라고 할 수 있지요!
[k]
@캐스터 림보
반영웅까지도 그런 식으로 존재한다. 훌륭해.[r]훌륭해, 훌륭해, 훌륭합니다!
[k]
[charaFadeout B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4 1]
@긴 칼의 검사
……여기도 꽤나 넓어졌군.
[k]
@긴 칼의 검사
어둠 속에 피듯이 피로 물든 꽃,[r]그 모두가 사라졌구려.
[k]
@긴 칼의 검사
칼데아의 마스터라는 자와 신멘 무사시, 그 자들은[r]그 정도의 강자였다는 소린가.
[k]
[charaFadeout C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캐스터 림보
[%1]! 신멘 무사시![r]그러한 자각이 없어도 그들은 인간의 세상을 지키는 존재!
[k]
@캐스터 림보
살기 위해 싸우고![r]살기 위해 저항한다!
[k]
@캐스터 림보
아아, 그렇게…… 그렇게나 천박하면서도 올바른 영혼……![r]마치 [#세이메이:녀석] 같지 않습니까[line 3]
[k]
[charaFadeout B 0.1]
@요술사
그렇다면 됐다.[r]그래야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존재라 할 수 있지.
[k]
@요술사
살아갈 희망이 없는 존재를 처치해봤자 의미는 없다.[r]살아갈 희망이 넘쳐나는 세계의 파괴야말로 의미가 있지.
[k]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긴 칼의 검사
허허.
[k]
@긴 칼의 검사
그 어조, 그 목소리.[r]요술사님은 꽤나 그 자들을 [#높게 사고 있는] 모양이시구려.
[k]
@긴 칼의 검사
드디어 손에 든 패가 바닥났다, 라고 한다면 내 차례인가?
[k]
@긴 칼의 검사
산 속에서 스러져갈 뿐이었던 남자에게 말을 걸어,[r]인간으로 되돌린 것은 그대지.
[k]
@긴 칼의 검사
애초부터 인생에 미련은 없소이다.[r]차례가 되었다면 내 화려하게 스러지려 하는데?
[k]
[charaFadeout C 0.1]
@요술사
필요없다. 네놈은 내 곁에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r]애초에 네놈이 나가면[line 3]
[k]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캐스터 림보
(……? 요술사님은 지금 뭐라고……?[r] “네놈이 나가면 그것으로 끝나버린다”?)
[k]
@캐스터 림보
(하…… 하하, 이건 이상한 소리, 웃기는 소리![r] 제가 잘못 들은 것으로 하지요!)
[k]
[charaFadeout B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긴 칼의 검사
그런가.[r]그러면 마지막까지 도움이 되지 않는 비장의 칼로 있기로 하지.
[k]
[charaFadeout C 0.4]
[wt 1.0]
@요술사
이미[line 3] 우리의 때는 왔다.[r]운명으로 정해진 피의 경연을 거쳐서 드디어 염리예토는 이루어진다!
[k]
@요술사
성배인 염리예토에 영령검호의 영혼은 괴여든다.[r]수많은 영혼을 길동무로 삼아, 이미 다섯 기의 몫이 모였다.
[k]
@요술사
영령검호. 너희는 자신의 죽음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r]검을 다루는 존재를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다.
[k]
@요술사
피로 물든 칼을, 검을, 혼에 숨긴 영령들이다.[r]죽여라. 죽여라. 그리고 죽어라……!
[k]
[se bac168]
[wt 0.7]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4 1]
@요술사
베고 찢는 것밖에 못하는 가련한 피의 산제물[line 3][r]염리예토를 이루는 [#검호영령:칼을 든 자들], 혼을 바쳐라!
[k]
@요술사
남은 것은 두 기![r]즉, 너희들이다[line 3] 림보, 엠피레오!
[k]
@요술사
일체몰살의 숙업을 심고도 아직 자신을 잃지 않은 업을 가진 영혼![r]일기당천의 영령의 긍지를 갖지 않은,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칼들이여!
[k]
@요술사
마지막 임무를 다하도록 해라![r]그리하면 그때, 나의 염리예토가 시모사에 내려온다!
[k]
[charaFadeout D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4 1]
@세이버 엠피레오
……알고 있다.
[k]
@세이버 엠피레오
모든 것은 나의 바람, 나의 업을 위해서.[r]모든 것을 지옥으로 바꾸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
[k]
[charaFadeout E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캐스터 림보
으으[line 3] 음, 아름다워…… 이렇게 아름다운 말……!
[k]
@캐스터 림보
당신에게는 잃을 긍지도 더러워질 영혼도 없군요![r]그렇기에,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견딜 수가 없습니다……!!
[k]
@캐스터 림보
이미 타락하고 더러워진 칼의 앞날![r]꼭 이 눈으로 지켜보고 싶군요.
[k]
@캐스터 림보
아무쪼록 좋은 살육을.[r]아무쪼록 좋은 최후를.
[k]
[messageOff]
[wt 0.7]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5 1.4]
[wait fade]
[wt 0.4]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