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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0-5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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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to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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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2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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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G 9004000 1 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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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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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in black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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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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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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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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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in G 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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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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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이거 좋네![r]우물이란 역시 이렇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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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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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기……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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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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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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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 무슨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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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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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못 들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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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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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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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러면 안 되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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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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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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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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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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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수영복 때문일까.[r]어쩐지 이번에는 긴장을 풀면 바로 나와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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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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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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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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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line 2]현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는[r]진귀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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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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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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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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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 시대에서도 우물은 소중한 물의 확보수단이었죠.[r]그래서인지 왠지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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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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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타의 우물이라고 이름 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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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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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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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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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우물을 만든 사람,[r]즉 “[%1]의 우물”이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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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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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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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이름을 붙인다면, 그렇지요.[r]유명한 우물의 이름을 따서…… “야곱의 우물”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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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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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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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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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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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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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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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사마리아인 여자였다면,[r]나는 “그분”에게 물을 건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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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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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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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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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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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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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r]잠깐 옛날 일이 떠올라서 멍하니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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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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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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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이네요. 아무것도 없는 섬에서 만든[r]이 우물로 인해 옛 생각에 잠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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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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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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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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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즉, 제가 살던 ‘과거’에도[line 2][r]이 섬처럼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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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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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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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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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2천 년이나 전이니까요.[r]문명도 기계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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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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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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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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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억이 나네요.[r]아무것도 없었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의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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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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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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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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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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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행복했어요. 아무것도 없었기에[r]오히려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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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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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편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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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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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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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기는 했지만,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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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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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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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었기에 오히려 소중한 것을[r]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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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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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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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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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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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2]신의 사랑과 신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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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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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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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line 2]저는 지금,[r]이곳에 이렇게 존재한다. 그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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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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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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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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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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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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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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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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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모처럼 만든 우물이니, 이 우물에서[r]처음 길은 물을 마스터가 마시게 해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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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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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별로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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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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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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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 됩니다, 마스터. 마슈도 말했지요?[r]남국이니까 물은 충분히 마셔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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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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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르타 씨의 성수, 마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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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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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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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가 드리는 물이 전부 성수인 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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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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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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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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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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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2]자, 드세요. 이걸 마시고,[r]다음 작업도 열심히 하자고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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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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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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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out black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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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Stop BGM_EVENT_2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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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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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to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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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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