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91960.txt
2023-04-18 01:4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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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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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9-19-6-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1098209640 1 오베론]
[charaSet B 5045001 1 알트리아]
[scene 122401]
[wt 1.5]
[se adm13]
[seVolume adm13 0 0]
[seVolume adm13 1.0 0.1]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1.5]
[scene 65501 1.5]
[wt 2.0]
[seStop adm13 2.0]
[masterBranch _Male _Female]
[label _Male]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오베론
으음? 야영지 밖에 무슨 용무야?[r]흥분된 나머지, 동이 틀 때까지 잠을 못 이룬 거야?
[k]
[branch _branchEnd]
[label _Female]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오베론
으음? 야영지 근처라고 해서[r]여자아이가 혼자 나다니는 건 좋지 않아.
[k]
@오베론
왜 그래?[r]긴장되어서 동이 틀 때까지 잠을 못 이룬 거야?
[k]
[branch _branchEnd]
[label _branchEnd]
?1: 오베론이야말로, 여기서 뭘 하고 있었어?
?!
[seStop adm13 1.0]
[charaFace A 7]
@오베론
알트리아와 서로 속을 떠보았지.[r]아직 망설임이 있는 것 같았거든.
[k]
[bgm BGM_EVENT_11 0.1]
@오베론
병력은 호각이어도 저쪽에는 요정기사가 있어.[r]긴장을 늦추면, 쓰러지는 것은 우리 쪽이야.
[k]
[charaFace A 2]
@오베론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줬지!
[k]
@오베론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 알트리아,[r] 아서 왕이란 곰의 왕이란 뜻이라구!”
[k]
[charaFaceFade A 11 0.2]
@오베론
하고서☆
[k]
[messageOff]
[wipeout rectangleStripUpToDown 0.5 1]
[wait wipe]
[charaFadeout A 0.1]
[charaScale B 1.5]
[charaPut B 0,30]
[charaTalk B]
[charaFace B 29]
[charaFadeTime B 0.1 0.5]
[scene 122401]
[wt 0.4]
[charaSet A 1098209600 1 오베론]
[wipein rectangleStripDownToUp 0.5 1]
[wait wipe]
[wt 1.4]
?1: 알트리아의 얼굴이 눈에 선하네……
?2: 아니, 실제로 떠올라 있는 것 같아……
?!
[wipeout rectangleStripDownToUp 0.5 1]
[wait wipe]
[charaFadeout B 0.1]
[charaScale B 1.0]
[scene 65501]
[wt 0.4]
[wipein rectangleStripUpToDown 0.5 1]
[wait wipe]
[wt 0.3]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오베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니 말이야.[r]타이르는 것보다는 부추기는 편이 효과적이더라.
[k]
[charaFace A 0]
@오베론
앞으로 몇 시간. 밤의 장막이 걷히고,[r]아침 종달새가 울면, 드디어 결전이야.
[k]
@오베론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r]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하나도 없어.
[k]
[charaFace A 8]
@오베론
……뭐, 못다한 일은 있지만.
[k]
@오베론
방방곡곡 다 날아다녔지만 결국 마감 시간이 됐네.[r]찾던 것은 발견할 수 없었어.
[k]
[input selectBranch]
[seStop adm13 0.1]
[charaSet A 1098209600 1 오베론]
[charaSet B 5045001 1 알트리아]
[scene 6550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Fadein A 0.1 1]
[bgm BGM_EVENT_11 0.1]
[messageOff]
[maskin black 1.0]
[wait mask]
[label selectBranch]
?1,1060,saveMaterial: ? 찾던 것이라니, 뭐였더라?
[charaFaceFade A 11 0.2]
@오베론
별 이야기야.[r]손이 닿지 않는, 별 이야기.
[k]
[charaFaceFade A 1 0.2]
?2,2060,saveMaterial: 여기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으면서?
[charaFace A 8]
@오베론
존재하지 않으니까 찾지 않는 거야?[r]그것은 반대야, [%1].
[k]
@오베론
없기 때문에 찾는 거지.[r]있지도 않는 것이니까, 추구하지 않을 수 없어.
[k]
@오베론
나에게 [#나의 왕비:티타니아]는 그런 존재야.[r]하늘에 빛나는 저 별과 같아.
[k]
@오베론
지상에서 발버둥치는 우리에게는,[r]결코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지.
[k]
[charaFace A 1]
?!
@오베론
뭐, 내 이야기는 언젠가 다른 곳에 다시 하자.[r]속내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익숙하지 않거든.
[k]
@오베론
지금은 텐트로 돌아가서 쉬도록 해.[r]잠이 오지 않는다면 마법의 가루를 준비해줄까?
[k]
@오베론
싸움에는 재주가 없지만, 잠들게 하는 것이라면 내 영역이야.[r]몽마 멀린에게도 밀리지 않아.
[k]
?1: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는데
?!
[charaFace A 1]
@오베론
응? 뭔데?
[k]
?1: 오베론, 늘 화가 나 있지 않아?
?!
[charaFace A 7]
@오베론
응. 조금은.
[k]
@오베론
너희들이 이문대를 없애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r]실은 좀 토라져 있었어.
[k]
@오베론
너에게 토라진 게 아니야.[r]네 뒤에, ‘그 이야기’를 아는 자에게 그렇다는 거지.
[k]
[charaFace A 4]
@오베론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r]무슨 일이든, 당사자가 아닌 이에게는 ‘이야기’가 돼.
[k]
@오베론
몇십 년이나 지난 뒤.[r]너의 탐색은 ‘보고서’가 되겠지.
[k]
@오베론
훑어보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남의 일이야.[r]단순한 교훈이 되지. 그게 싫은 거야.
[k]
[charaFace A 0]
@오베론
요정왕 오베론의 절반은,[r]이야기에서 태어난 것이야.
[k]
@오베론
그래서 마음이 반반이지.
[k]
@오베론
범인류사 측의 영령으로서,[r]올바른 브리튼 섬의 모습을 추구하는 나.
[k]
@오베론
가공의 등장인물로서,[r]이야기를 지속하게 돕고 싶은 나.
[k]
@오베론
그 둘이, 지금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k]
@오베론
범인류사를 위해서 이문대를 절제하는 것은 좋아.[r]기본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거니까.
[k]
@오베론
하지만 그것이 후세에 무시당하고[r]잊히는 상황은 견디기 힘들어.
[k]
@오베론
“사라지는 게 당연했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k]
@오베론
도중에 끝나버린 것이라 해도,[r]거기에는 의미가 있었다고, 알아줬으면 좋겠어.
[k]
[charaFace A 8]
@오베론
뭐, 이것이야말로 당사자의 [#에고:아집]지만.
[k]
@오베론
인간은 과거를 기록으로 만들며 전진해왔어.[r]‘언제까지나 동일한 가치관’인 건 말이 안 돼.
[k]
@오베론
그거야말로 ‘옛날 옛적’이라는 소리야.[r]‘시대에 뒤떨어졌다’라는 말은, 앞으로 나아갔다는 증거니까.
[k]
?1: ……오베론은, 모르간을 미워하고 있어?
?!
[charaFace A 7]
@오베론
적대시는 하고 있지만, 미워하지는 않지.[r]만난 적도 없으니.
[k]
[charaFace A 8]
@오베론
하지만…… 그러네.[r]이 [#요정국:이야기]은, 나쁘지 않아.
[k]
@오베론
한마디로 말하자면,[r]여왕력이란 모르간이 지은 동화야.
[k]
@오베론
그 여자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고, 믿고,[r]온 정성을 다해서 실현시킨, 꿈의 구현이지.
[k]
@오베론
명작인지 범작인지는 둘째치고, 그 노력에는 경의를 표해.
[k]
[charaFace A 1]
@오베론
그렇기 때문에,[r]나도 온 정성을 다해서 모르간을 쓰러트리겠어.
[k]
@오베론
같은 동화 세계의 주민으로서,[r]그 여자의 최후가 어중간한 것이 되게 만들고 싶지 않아.
[k]
[charaFaceFade A 10 0.2]
@오베론
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쪽이 질 테니까,[r]어중간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지만 말이지?
[k]
[charaFace A 9]
@오베론
알트리아를 잘 부탁할게, [%1].[r]아까도 말했지만, 내 역할은 이미 끝났어.
[k]
@오베론
지금부터는 너희들의 싸움이야.[r]내가 퇴거하기 전에, 화려한 승리를 보여줘.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11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