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2/0200031310.txt
2022-11-03 01:46:08 +00:00

815 lines
20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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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03-13-1-0
[soundStopAll]
[charaSet A 1017001 1 무사시]
[charaSet B 1098118500 1 오누이]
[charaSet C 1098118300 1 요술사]
[charaSet D 1098118400 1 캐스터 림보]
[charaSet E 98112300 1 저잣거리 사람들]
[charaSet F 1098118910 1 사콘]
[charaSet G 98112300 1 저잣거리 아이]
[imageSet H back10000 1]
[charaScale H 1.01]
[charaFilter D silhouette 00000080]
[charaFilter C silhouette 00000080]
[scene 45810]
[fadein black 2.0]
[wait fade]
@무사시
으응, 착하지, 착해.[r]자, 이거 봐라, 높구나, 높아[line 3]
[k]
@무사시
……[r]……
[k]
[bgm BGM_EVENT_25 0.1]
[charaScale A 1.5]
[charaPut A 270,0]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Time A 1.0 0.7]
[charaMove A 256,0 1.0]
[wt 0.5]
@무사시
…………저기, 타스케. 이야기 좀 들어줄 수 있을까.[r]놀아주면서 말할 건데, 괜찮지? [charaFace A 7]후후, 고마워.
[k]
[charaFace A 0]
@무사시
나 말이지, 엄청난 걸 봤어.[r]어느 오니가 말이야.
[k]
@무사시
자기 자신을 “망가졌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해서……[r]깜짝 놀랐어. 솔직히. 싸우고 난 뒤라서 정말 다행이었지.
[k]
[charaFace A 11]
@무사시
냉정한 오니는 여러 번 봤지만, 그런 식으로……[r]스스로의 파탄을 이야기하는 건 어떤 심정일까.
[k]
@무사시
망가졌다, 라니[line 3]
[k]
@무사시
……[r]……
[k]
[charaFace A 8]
@무사시
뭐, 결여되었다는 의미라면[r]나도 대충 그렇지만.
[k]
[charaFace A 0]
@무사시
여자로 태어나서 어디에 시집갈 생각도 없고,[r]칼을 손에 들어 보긴 했지만 집안의 대도 잇지 않았어.
[k]
[charaFace A 8]
@무사시
[%1][& 군:]의 시대라면 몰라도,[r]난세이던 무렵에 이건 칭찬들을 행동이 아니지.
[k]
@무사시
인간으로서 뭔가 결여되었다며 손가락질 당해도 납득이 가.
[k]
[charaFace A 0]
@무사시
내가 걷는 길은 아무래도 나 혼자밖에 없고,[r]그밖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고.
[k]
@무사시
지금까지 만나왔던 수많은 검사들도,[r]어느 정도는 기반을 가지고 살고 있었어.
[k]
[charaFace A 8]
@무사시
하지만 나는 글렀어.[r]한 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성격 같아.
[k]
@무사시
걷고, 여행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아.[r]다른 세계로 굴러가는 것도 그런 점이 이유겠지.
[k]
@무사시
어디서 뭘 하더라도 자취를 남기지 않아.[r][line 3]있든 없든 그 세계에 영향은 없어.
[k]
@무사시
그러니까 계속해서 이 세계, 저 세계로 넘어가는 거야.[r]“아, [charaFace A 0]너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존재니까 들어와도 돼”
[k]
@무사시
“일은 다 봤어? 그럼 얼른 나가.[r][f small] [f -]왜냐하면, [#세계:나]는 너에게 흥미가 없으니까”
[k]
[charaFace A 8]
@무사시
라고 말하듯이 말이지.[r]망령이라는 의미라면, 나는 이미 망령이야.
[k]
@무사시
몰랐던 많은 것을 알고,[r]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다음 세계로 쫓겨나.
[k]
@무사시
그렇게까지 하면서 뭘 하는 거냐고 묻는다면,[r]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해서, 라고 할 수 있겠지~.
[k]
[charaFace A 4]
@무사시
아~아, 나는 정말로 그릇이 작구나~.
[k]
@무사시
돈도 명예도 좋아하는 주제에, 정말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r]어린애 같은 그런 고집이니까.
[k]
[charaFace A 3]
@무사시
뭐, 하지만 어쩔 수 없나![r]난 기본적으로 바보 같을 정도로 찰나주의니까!
[k]
[charaFace A 0]
@무사시
공위를 목표로 하는 동안 나는 이대로[r]떠돌이 여검사야. 내 처신은, 그렇지.
[k]
@무사시
이 검이 천신님을 품었을 때에.[r]천만대자재천신, 나아가서 이사나천의 이치에 도달했다면[line 3]
[k]
[charaFace A 12]
@무사시
그때야말로 나는 내 결말을 받아들이겠어.
[k]
@무사시
공유선무악, 지자유야, 이자유야,[r]달자유야, 심자공야.
[k]
@무사시
‘일’인 ‘무이’를 초월한 경지.[r]극한의 너머에 있는 극한의 영역.
[k]
@무사시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런 길에 들어서는 일은[r]평생 없으리라 생각했지만[line 3]
[k]
[charaFace A 3]
@무사시
으음, 이거 야단났네![r]지금까지 많은 무예를 배운 보람이 있었어!
[k]
@무사시
스스로도 믿을 수 없지만, 라이코 님과의 결투에서[r]척 하고 감각을 파악해버렸어!
[k]
[charaFace A 11]
@무사시
……응. 그러니까 문제는 이 다음이야.[r]이제 곧 이천일류는 완성돼.
[k]
@무사시
그렇게 되면 슬슬 나에게는 이유가 없어져.[r]돌아갈 길도 몰라. 인연을 맺을 사람도 없어.
[k]
[charaFace A 4]
@무사시
정말이지. 무적의 검을 얻었는데,[r]그 다음에는 대체 뭘 하면 좋을까.
[k]
[messageOff]
[wt 0.7]
[bgmStop BGM_EVENT_25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charaScale A 1.0]
[scene 463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se ad222]
[seVolume ad222 0 0.4]
[wt 0.15]
[se ad222]
[seVolume ad222 0 0.4]
[wt 0.15]
[seStop ad222 0.15]
[se ade30]
[seVolume ade30 0 0.5]
[wt 1.5]
[bgm BGM_EVENT_2 0.1]
?1: 무사시 짱!
?2: 아침밥 됐어. 돌아와.
?!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4 1]
@무사시
아, 안녕, [%1][& 군:].[r]하늘을 보면서 타스케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k]
[charaFace A 0]
@무사시
아침식사 준비를 거들기 싫어서 도망쳤다,[r]라는 상황은 아니거든?
[k]
@무사시
오누이가 많이 바빠보였어.[r]타스케를 돌보면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건 좀 그렇잖아.
[k]
[charaFace A 1]
@무사시
……아, 오누이.[r]자, 데리고 있던 타스케를 돌려드리겠습니다.
[k]
[charaFadeout A 0.1]
[se ad7]
[charaTalk B]
[charaFace B 1]
[charaFadein B 0.4 1]
@오누이
무사님, 타스케를 돌봐줘서 고맙습니다![r]밥 다 됐어!
[k]
A : 타스케
꺄아꺄아꺄아♪
[k]
[charaFadeout B 0.1]
[charaTalk A]
[charaFace A 7]
[charaFadein A 0.1 1]
@무사시
그래, 금방 갈게.[r]으음, 어느 틈에 주위에 떠도는 된장국 냄새!
[k]
?1: 또 하늘을 보고 있었어?
[charaFace A 0]
@무사시
그야 볼 만도 하지. 아름답잖아.[r]타스케랑 놀아주면서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봤어.
[k]
?2: 오늘도 날씨 좋네.
[charaFace A 6]
@무사시
그래! 청명한 날씨야![r]……[charaFace A 9]사실 난, 청명한 날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날씨를 말하는지,
[k]
@무사시
정확하게는 몰라.[r][%1][& 군:], 너는 어때?
[k]
?!
[charaFadeout A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오누이
자, 이야기는 이제 그만![r]할아버지가 화내니까 얼른, 얼른!
[k]
[messageOff]
[charaFadeout B 0.1]
[charaTalk A]
[charaFace A 10]
[charaFadein A 0.1 1]
[wt 1.0]
[charaFace A 6]
@무사시
그래~!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2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scene 46601]
[wt 1.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5 0.1]
[wt 0.2]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1.0 1]
@요술사
[line 6]때는 왔도다.
[k]
@요술사
드디어 나의 비원인 염리예토의 현현이다.[r]사탄에게 받은 검은 바테렌 요술의 비오의는 여기서 완성된다.
[k]
@요술사
우리를 가로막을 수 있는 [#유일한 장애물] 칼데아의 마스터,[r]그리고 신멘 무사시는 토케 성 주위에서 떠났다.
[k]
@요술사
중합지옥과 흑승지옥은 자기들의 임무를 다하여,[r]기회를 만들었다. 염리예토, 오늘밤이 그 현현에 적합하겠지.
[k]
@요술사
캐스터 림보.[r]밤의 장막을 내려라. 정당한 태양은 이미 이 세상에 불요하다.
[k]
[charaFadeout C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4 1]
@캐스터 림보
알겠습니다.
[k]
[bgmStop BGM_EVENT_5 1.5]
@캐스터 림보
태양이여. 태양이여. 태양이여.[r]빛으로 산 자를 축복하는 위대한 이여, 가라앉아라.
[k]
[messageOff]
[charaTalk off]
[charaTalk H]
[charaFadein H 1.5 1]
[fowardEffect bit_talk_15]
[se ade31]
[fadeout black 1.5]
[wt 1.3]
[se ad167]
[seVolume ad167 0 0.01]
[se ad327]
[seVolume ad327 0 0.01]
[wt 0.1]
[seVolume ad167 1.5 0.15]
[seVolume ad327 1.5 0.25]
[wait fade]
[wt 1.0]
[charaSet A 1017001 1 무사시]
[fadein black 0.5]
[wait fade]
[bgm BGM_EVENT_48 0.5]
[charaFadeout D 0.1]
[charaFadeTime H 1.0 0.5]
[wt 1.0]
@캐스터 림보
가라앉아라. 가라앉아라. 가라앉아라.[r]눈을 감고 잠들어라. 밤과도 같은 죽음에 잠들도록 하라.
[k]
@캐스터 림보
태양이여, 죽음에 이르러라.[r]이제부터는 우리 마성의 자가 눈뜨는 때로다.
[k]
@캐스터 림보
[line 3]암흑이여, 오너라. 살아있는 이를 죽여라.
[k]
[seVolume ad167 1.5 0.25]
[seVolume ad327 1.5 0.35]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요술사
안타까움 속에 죽은 영령검호 다섯 기의 힘 있는 영혼![r]그리고 그것들이 쓰러질 때까지 죽고 죽인 민초의 영혼!
[k]
@요술사
겹겹이 쌓였던 원한과 한탄의 응집,[r]루시페로이신 사탄의 기초가 되는 제물은 채워졌다!
[k]
@요술사
모습을 보여라, 나의 성배! 나의 염리예토!
[k]
@요술사
그 진명[line 3][r][line 3]시산혈하를 이끄는 위용, 현란한 [#염리예토 성]!!
[k]
[bgmStop BGM_EVENT_48 1.0]
[seStop ad167 0.7]
[seStop ad327 0.7]
[messageOff]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Fadeout H 1.5]
[se ad61]
[charaPut G 0,60]
[charaEffect G bit_talk_restraint]
[wt 1.0]
[se ad64]
[charaTalk on]
[flashin once 0.2 1.5 FFFFFFAF FFFFFF00]
[shake 0.03 3 3 2.5]
[scene 47200 2.0]
[seStop ad64]
[se ad211]
[se ad68]
[wt 0.2]
[charaSet G 98112300 1 저잣거리 아이]
[wt 0.8]
[seStop ad68]
[se ad65]
[seStop ad61 2.5]
[wt 2.5]
[bgm BGM_EVENT_24 0.1 0.5]
그때, 시모사노쿠니에 일어난 이변의 궁극이 모습을 드러냈다.[r]그때, 제2의 에도라고 불리던 토케 성 저잣거리에 이변이 일어났다.
[k]
난세 때의 일야성의 전설이 이러한가 싶은 속도로,[r]그 요성은 현현하였다.
[k]
성이 뒤집히는 모습을 본 자는 한 명도 없었고,[r]어느 틈엔가 토케 성은 사라지고, 흉흉한 요성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었다.
[k]
헤이안 시대의 기록은 말한다, 반역의 장수는 시모사에 거점을 세웠다.[r]그렇다면 이것은 일본을 저주하는 왕성인가[line 3]
[k]
아니, 아니. 이것은 올바른 시모사가 [#아니다],[r]카즈사에 있으면서도 시모사라는 이름이 붙은 무대이며,
[k]
이것이 바로 널리 세계를 침식하는 예토의 대요성!
[k]
그 이름을[line 3] 염리예토 성이라 부른다!
[k]
정당한 태양은 곧바로 감추어지고,[r]암흑이 하늘을 뒤덮는다.
[k]
순혈 같은 심홍색으로 물든 달이 모든 것을 비웃기 시작한다.[r]지금 시모사노쿠니 전역이 어둠으로 물든다[line 3]!
[k]
[messageOff]
[wipeout upToDown 0.3 1]
[wait wipe]
[scene 46702]
[wt 0.2]
[wipein downToUp 0.3 1]
[wait wipe]
[se ad463]
[wt 1.2]
[seStop ad463 0.4]
[wt 0.3]
[bgm BGM_EVENT_24 0.7]
@저잣거리 사람들
뭐, 뭐야, 뭐야, 어이, 이거 놔, 놓으라고오오오……![r]괴이는 다 토벌된 거 아니었나…… 히이이익……!
[k]
@저잣거리 사람들
뭐, 뭐지, 뭐야![r]여기고 저기고 검은 괴물들로 가득하잖아?!
[k]
@저잣거리 사람들
그, 그래, 타지마 님, 타지마 님이[r]성에 계셔…… 으, 어, 어거거, 어거거거거?
[k]
@저잣거리 사람들
어이, 너 머리가…… 머리가 이상하게 부풀어서……
[k]
[messageOff]
[se ade80]
[wt 1.25]
[seStop ade80 0.4]
[se ade66]
[wt 0.7]
@저잣거리 사람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r]내, 내 마누라가 괴물이 되었다아아아!
[k]
@저잣거리 사람들
이봐, 그만둬, 나야, 당신 남편이라고, 어이![r]그, 그만, 안 돼, 안 돼, 이빨을 보이면서 다가오지 마아아!
[k]
[messageOff]
[se ade80]
[wt 1.25]
[seStop ade80 0.4]
[se ade66]
[wt 0.7]
[se ade66]
[wt 1.4]
[se ad162]
[seVolume ad162 0 0.4]
지옥이 세상에 솟아났다.[r]고농도 마력으로 채워진 토케 성 저잣거리에 기괴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k]
붉은 태양이 내리쬐는 암흑의 하늘 아래,[r]사람들은 산 채로 검은 괴물로 변해간다.
[k]
저항은 무의미.[r]비명은 무가치.
[k]
아무도 아는 이 없고, 저항하는 자도 없다.[r]이것이야말로 캐스터 림보가 다루는 음양술의 오의 중 하나!
[k]
악랄함의 극치이자 소름 끼치는 악역무도의 진수![r]우격다짐으로 생명을 일그러뜨리는 강제변환!
[k]
[line 3]동의는 불필요. 거절은 불가능.[r][line 3]효과범위의 인간을 괴물로 바꿔버리는 사악한 술법!
[k]
모든 인간이 변하는 것이 아니고,[r]어떤 의미에서는 공평한 확률로 변화가 일어난다.
[k]
[#불규칙:랜덤]하게. 갑작스럽게 이웃이 검은 악령으로 변하고,[r]아내가 검은 오니가 되고, 자식이 검은 짐승으로 변한다.
[k]
요술과 마술에 내성이 없는 자는 어쩔 도리 없이,[r]그저 변하고, 그저 뒤바뀌고, 그리고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k]
@저잣거리 사람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 아아……![r]누가, 누가, 구…… 구해줘…… 오니, 오니가……!
[k]
@저잣거리 사람들
우리 애가…… 이런 모습으로……[r]이리 오렴, 자 ,엄마야, 이리…… 아[line 3]
[k]
[messageOff]
[se ad463]
[wt 1.5]
[se ad19]
[wt 1.0]
[se ad17]
[shake 0.03 3 3 0.7]
[wt 1.0]
[seStop ad162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wt 0.7]
[fadein black 0.7]
[wait fade]
[se ad54]
[charaTalk F]
[charaFace F 1]
[charaFadein F 0.4 1]
@사콘
으으으음, 토케 성 천수각의 이변에 정신을 빼앗겼는데……[r]저잣거리가 이렇게 눈 뜨고 볼 수 없는 꼴이라니!!
[k]
@사콘
타지마 님에게 서둘러 전갈을![r]나는 이 지옥에서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을[line 3]
[k]
@저잣거리 아이
아저씨……[r]아저씨……
[k]
@저잣거리 아이
구해줘요…… 구해주세요![r]지금, 지금 저기서 엄마가 커다란 괴물에게……!
[k]
[charaFace F 0]
@사콘
오오, 아직 살아남은 아이가 있었나![r]어머니는 어디 있지? 내가 바로 달려가서 구해주마!
[k]
[se bac7]
[fowardEffect bit_talk_35]
[charaFace F 1]
[charaShake F 0.03 3 3 0.4]
@사콘
음?
[k]
@저잣거리 아이
구해줘요…… 구해주세요……[r]엄마를 덮친 커다란 괴물은…… 나다……!!
[k]
@사콘
으…… [charaShake F 0.05 5 5 0.4]으아악……[line 3]
[k]
[charaFace F 0]
@사콘
그렇구나…… 참으로, 괴로웠겠구나……[r]미안하다. 미안하구나. 내가 알아차리지 못해서[line 3]
[k]
[messageOff]
[charaShake F 0.03 3 3 0.4]
[fowardEffect bit_talk_35]
[se ad464]
[wt 1.5]
[charaMove F 0,-20 0.7]
[wt 0.7]
[se ad222]
[charaFadeout F 0.4]
[wt 0.2]
[se ad144]
[wt 2.0]
[se ad173]
[wt 1.5]
[seStop ad173 0.4]
[se ad78]
[wt 1.5]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4 1]
@요술사
한심하구나. 도쿠가와의 개.
[k]
@요술사
어찌 이리 꼴사나운 최후를 맞는 것이냐.[r]사콘이라 하는 자, 시마바라에서는 그렇게 날아다니지 않았더냐.
[k]
@요술사
3만 8천을 넘는 우리 동포를 그렇게 죽이지 않았더냐.[r]여자를 죽이고 아이를 죽이고 노인을 마구 죽이지 않았더냐.
[k]
@요술사
눈 뜨고 볼 수 없는 꼴이라 지껄였겠다?
[k]
@요술사
그런 건! 네놈들이, 그 손으로![r]예전에 지상에 만들어내지 않았더냐[line 3]
[k]
@요술사
키리시탄은 인간이 아니라는 듯이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r]다 죽여버린 막부의 무사, 도쿠가와의 개들아!
[k]
@요술사
하하, 하[line 3]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이 정도냐! 시마바라를 멸한 장수들이란 것이!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Filter C normal 00000080]
[se bac168]
[wt 0.4]
[charaTalk C]
[charaFace C 8]
[charaFadein C 0.4 1]
@요술사
태양은 뒤집혔다. 즉, 이제부터 세상의 이치가 뒤집힌다![r]오늘밤은 너희가 멸망당하는 쪽이다!
[k]
@요술사
훌륭해. 훌륭하다, 캐스터 림보![r]너의 보구, 이것이야말로 악령좌부의 강림[line 3]
[k]
@요술사
현세를 멸하는 암흑의 세계! 도쿠가와 종언의 조짐![r]이 얼마나 훌륭한 광경인가!
[k]
@요술사
칭찬해주마! 사탄도 크게 기뻐하겠지!
[k]
[charaFadeout C 0.4]
[wt 0.4]
이형의 달이 요술사의 모습을 비춘다.[r]그 얼굴, 그 모습, 칼데아의 영기에 등록된 영령과 같다.
[k]
영령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line 3]
[k]
분명히 그 자의 이름은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이며,[r]분명히 그 자는 시마바라의 비극에 관련된 역사상의 인물과 흡사하다.
[k]
하지만 그 자는 인리에 새겨진 영령이 아니다.[r]그 자는 우리가 아는 역사와는 다른 저편에서 찾아온 자다.
[k]
영기를 갖지 않은, 생물로서의 인간이며,[r]지옥으로 변한 시마바라 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비분을 삼켰고,
[k]
그리고 격노 끝에 미쳐버린 남자였다.
[k]
후세로 이어지는 일 없는 전정사상에 속하는 ‘별개의 인간’으로서,[r]그 자는 자신도 모르게 많은 세계를 건너왔다.
[k]
미지의 세계를 걷고,[r]수많은 세계를 여행하면서[line 3]
[k]
살아있는 몸이면서도 [#생명 있는 원념]으로서 성장해 갔다.[r]그리고 힘을 쌓아, 어느 샌가 인간의 영역을 넘어버렸다.
[k]
그리고 자기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은 그 자는[r]마지막 문을 통과하여 이 세계에 내려왔다.
[k]
이를테면 [%1]와 함께 시모사에서 싸우는 검사,[r]바로 저 신멘 무사시와 마찬가지로[line 3]
[k]
[charaTalk C]
[charaFace C 7]
[charaFadein C 0.4 1]
C : 아마쿠사 시로
도쿠가와의 치세를 받아들인 세계들이여![r]시마바라의 지옥을 잊은 세계들이여!
[k]
[charaFace C 10]
C : 아마쿠사 시로
용서하지 않겠다……[r]용서 않겠다, 용서 않겠다, 모두가 잊더라도 나만큼은 잊지 않는다!
[k]
[charaFace C 7]
C : 아마쿠사 시로
내가! 바로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가……![r]염리예토 성의 위광으로 저주를 내려주마!
[k]
[charaFace C 8]
C : 아마쿠사 시로
하하[line 3] 하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24 1.4]
[wait fade]
[wt 0.4]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