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91/9150330120.txt
2021-10-21 01:46:46 +00:00

926 lines
19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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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0-33-01-2-0
[soundStopAll]
[charaSet A 5033001 1 키르케]
[charaSet B 2005001 1 아탈란테]
[charaSet C 98001000 1 마슈]
[charaSet D 5017000 1 메데이아 릴리]
[charaSet E 98019000 1 이아손]
[charaSet F 98100800 1 꼬마 멧돼지A]
[charaSet G 98101000 1 꼬마 멧돼지B]
[charaSet H 98101200 1 꼬마 멧돼지C]
[scene 10000]
[fadein black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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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0160801]
[wt 1.5]
[se ad37]
[fadein white 1.5]
[wait fade]
[bgm BGM_EVENT_7 0.1 1.0]
[wt 1.0]
[s 16]#아이아이에 섬
[k]
[seStop ad37 2.0]
[charaTalk off]
[charaFace F 3]
[charaFace G 3]
[charaFace H 3]
[charaFadein F 0.4 0]
[charaFadein G 0.4 1]
[charaFadein H 0.4 2]
[wt 0.4]
[se ad175]
@새끼돼지들
꿀꿀~ 꿀꿀~~~ (비명&오열)
[k]
[messageOff]
[charaFadeout F 0.1]
[charaFadeout G 0.1]
[charaFadeout H 0.1]
[wt 0.1]
[charaTalk on]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4 1]
[wt 0.4]
@키르케
오오, 착~하지, 착해착해, 무서웠구나~[r]아팠구나~ 이제 괜찮단다~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4 1]
[wt 0.4]
@이아손
마녀 키르케,[r]우리에게 무슨 용건이지?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물론, 경고다![r]들어라[line 3] 이아손! 아르고 호의 선장이여!
[k]
[charaFace A 5]
@키르케
이 섬에 머무는 동안, 바다의 사냥감은 마음대로 낚아도 된다.[r]뭍에서 자란 과일도 마음껏 채취해도 된다.
[k]
[charaFace A 2]
@키르케
다만 섬의 동물들에게는, 절대로, 손을 대지 마라!
[k]
[charaFace A 5]
@키르케
내가 이 아이아이에 섬의 주인이니까 말이지.[r]금기를 깬 그때는[line 3]
[k]
[charaFace A 2]
@키르케
좌초한 아르고 호의 수리를 끝내기는커녕,[r]너희의 여행 자체가 끝을 고하리라는 걸 알아두도록 해!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알았다. 경고를 받아들이지.
[k]
[charaFace E 3]
@이아손
쳇,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r]또 [#비룡:와이번]의 말린 고기나 먹어야 하나.
[k]
[charaFace E 2]
@이아손
어이, 거기 말단 선원 두 명![r]돼지를 붙잡았던 원래 장소에 돌려놓고 와라!
[k]
?1: ……뭐? 나…… 말하는 거야?
[charaFace E 0]
@이아손
그래. [%1]하고,[r]그리고 마슈에라고 했던가?
[k]
?2: 오랜만입니다, 이아손 씨
[charaFace E 3]
@이아손
엉?
[k]
@이아손
아침에도 얼굴을 봤잖나?[r]기분 나쁜 녀석이군.
[k]
@이아손
그쪽의 여자 선원, 마슈에라는 녀석도 마찬가지다.[r]알겠지?
[k]
?!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1 1]
@마슈
……어?! ……마슈에?[r]선배, 어느 사이에 우리가, 뱃사람이?
[k]
[charaFace C 1]
@마슈
영웅 이아손이 이끄는[r]아르고노트의 일원이 된 건가요?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4]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그렇게 된 거다.[r]뭐, 그렇지만…… 유감이로군……
[k]
@아탈란테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r]사냥한 그 자리에서 멱을 따둘 걸 그랬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off]
[charaFace F 2]
[charaFace G 3]
[charaFace H 2]
[charaFadein F 0.1 0]
[charaFadein G 0.1 1]
[charaFadein H 0.1 2]
[se ad175]
@새끼돼지들
꾸, 꾸우울~~! [messageShake 0.01 3 3 0.6]
[k]
[messageOff]
[charaFadeout F 0.4]
[charaFadeout G 0.4]
[charaFadeout H 0.4]
[se ad132]
[seVolume ad132 0 0.5]
[seStop ad132 0.5]
[wt 0.1]
[se ad132]
[seVolume ad132 0 0.5]
[seStop ad132 0.5]
[wt 0.3]
[se ad132]
[seVolume ad132 0 0.4]
[seStop ad132 0.5]
[wt 0.1]
[se ad132]
[seVolume ad132 0 0.3]
[seStop ad132 0.5]
[wt 0.3]
[se ad132]
[seVolume ad132 0 0.2]
[seStop ad132 0.5]
[wt 0.1]
[se ad132]
[seVolume ad132 0 0.1]
[seStop ad132 0.5]
[wt 0.6]
[charaTalk on]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네…… 네놈이였나~[r]나의 [#애완돼지:피글렛]들을 덫으로 잡은 사람이!
[k]
@키르케
[line 3]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환영의 뜻으로[r]웰컴 키케온을 대접했을 텐데?!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아이아이에 섬의 마녀가 주는 음식을[r]낼름 받아 먹는 녀석이 어디 있겠나.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후후, 대마녀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그렇고말고.
[k]
@이아손
식사에 독을 타고, 그 틈에 우리의 보물을 훔쳐가기라도 하면,[r]지금까지의 여행이 수포로 돌아가니 말이야.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누가 그런 짓을 한다는 거야![r]무엇보다, 내가 오빠의 보물 따위에…… 손을 댈 리가 없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1 1]
@마슈
보물이라고 하면…… 설마 그것은[r]콜키스 왕이 소유하고 있던 황금 양털[line 3]
[k]
?1: [#황금 양털:골든 플리스]……?!
?!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바로 그거다.
[k]
@이아손
지금까지 우리가 부여받았던 난제와[r]겪어온 고난을 생각하면, 신중해지기 마련이지.
[k]
@이아손
너희는 아르고노트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r]신참이니까 잘 모르는 모양이군.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마슈
……그렇다는 것은, 아르고 호는 콜키스에서[r]황금 양털을 가지고 돌아가는 항해 도중이겠네요.
[k]
@마슈
그 귀로에서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r]아르고 호는 어마어마한 폭풍을 만났다…… 라고 했던가요.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그렇다.
[k]
@아탈란테
그 여자가…… 왕녀 메데이아가,[r]동생인 왕자 압시르토스를 죽였기 때문이지.
[k]
@아탈란테
끔찍한 소행을 알게 된 주신 제우스는[r]그 참극에 분노하셨다.
[k]
@아탈란테
아르고 호는 벼락을 맞고, 높은 파도에 내동댕이쳐지고, [r]용골이 부서질 듯한 거대한 폭풍에 삼켜졌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그래도, 가까스로 계속 항해를 할 수 있었던 것은[r]오로지 내 조타술과 [#돛:세일]을 다루는 솜씨,
[k]
@이아손
그리고 아르고노트 선원들의 담력 덕분이었다.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디오스쿠로이 형제의 청원이,[r][#주신:제우스]께 전해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
[k]
?1: ……정작 중요한 메데이아는?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메데이아라면, [r]해변에 좌초한 아르고 호 안에 있다.
[k]
@이아손
그 녀석은 압시르토스 사건 이후로,[r]선실에 틀어박혀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아.
[k]
@이아손
입을 여는 상대라고 하면,[r]뱃머리에 있는 도도나 숲의 신성한 참나무뿐이야.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 1.0]
[wipeout leftToRight 1.0 1]
[wait wipe]
[charaFadeout E 0.1]
[wt 0.1]
[scene 21230]
[wt 1.0]
[wipein rightToLeft 1.0 1]
[wait wipe]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4 1]
[wt 0.4]
@메데이아 릴리
………………
[k]
[messageOff]
[wipeout leftToRight 1.0 1]
[wait wipe]
[charaFadeout D 0.1]
[wt 0.1]
[scene 20160801]
[wt 1.0]
[wipein rightToLeft 1.0 1]
[wait wipe]
[bgm BGM_EVENT_7 0.1 1.0]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도도나 숲의 참나무…… 라는 것은,[r]제우스 신이 신탁을 내린 땅에서 채집되었다던, 말을 하는 나무지?
[k]
[charaFace A 2]
@키르케
이야기를 나눌 상대로서 나무에게 패배해버린 남편…… 이라니,[r]이봐, 이거 어떻게 된 거야!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1]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앗…… 과연, 나에게 키르케는 아내의 고모님이 되는 건가.
[k]
@이아손
이거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지 않고 실례를 했군.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나를 고모님이라고 부를 생각이라면[r]메데이아를 제대로 돌봐주도록 해.
[k]
@키르케
……[#저 아이:메데이아]를 태운 배가 아니었다면[r]아이아이에 섬에 접근하게 두지 않았을 거야.
[k]
@키르케
제우스신의 분노가 가라앉았다고 해도,[r]여전히 아르고 호는 저주받은 상태야.
[k]
@키르케
앞으로도, 악천후와 좌초를 피하는 것은[r]절대 불가능하겠지. 이미 선체가 너덜너덜하잖아.
[k]
[charaFace A 4]
@키르케
지금까지 몇 번을 난파당할 뻔한 거야?[r]이제 그만 수리는 포기하고, 배를 버리라구.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2]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무슨[line 3] 바보 같은 소리 마.[r]그럴 수 있겠냐!
[k]
@이아손
아르고 호라고! 나의 배다![r]우리의 고향 테살리아로 인도해줄 나의 배라고!
[k]
[bgmStop BGM_EVENT_7 1.0]
A : ???
[line 3]그만 진정해, 이아손.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0]
[charaFadein C 0.1 1]
@마슈
……?[r]저 남성은……?
[k]
?1: (말끔한 차림의 젊은 남성이 나타났어……)
?2: (인간…… 아니, 그게 아니면 반신? 누구일까?)
?!
[charaFadeout C 0.1]
[wt 0.1]
[bgm BGM_EVENT_1 0.1 1.0]
???
이대로 대규모 수리를 계속하다 보면,[r]언젠가는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고 말 거다.
[k]
???
그것은, 과연 네가 사랑했던 본래의 아르고 호라고[r]말할 수 있을까?
[k]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3]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당연하지. 내가 생애를 함께하기에 걸맞은 유일한 배다.
[k]
@이아손
설령 나뭇조각 하나까지 부스러졌다 해도,[r]나는 결코 저 배를 포기하지 않을 거다.
[k]
[charaFadeout E 0.1]
[wt 0.1]
???
과연. 바다에서 사는 영웅이라면,[r]그런 삶의 방식도 있겠지만……
[k]
???
[line 3]자, 그러면 키르케여.[r]아이아이에 섬의 주인이자 아름다운 신이여.
[k]
???
달의 신의 예지와 가호를 받은 자애의 신이여.[r]처음 뵙겠습니다. 인사드리는 게 늦었습니다.
[k]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호오……? 여신에 대한 격식을 차린 인사를[r]받는 것은 오래간만인걸. 후후.
[k]
@키르케
누구냐, 너는?[r]아니…… 잠깐……
[k]
[charaFace A 5]
@키르케
그 이오니아의 피가 짙은 풍모,[r]남방의 바다 민족 같은 말투……
[k]
@키르케
그 고급 [#여행복:히마티온]의 무늬는[r]왕족에게만 허락되는 것이야……!
[k]
@키르케
그래…… 알겠다.[r]네 이름은 짐작이 가……
[k]
[charaFace A 2]
@키르케
네놈…… 아테나이 왕인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
[line 3]그렇습니다. 알고 계시다니 영광입니다.[r]지금은 이아손의 친구로서, 아르고노트의 일원입니다만.
[k]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아르고 호는 이런 녀석까지 태우고 있는 거냐![r]그렇다면 저주받는 게 당연하지!
[k]
@키르케
자…… 잘도, 내 앞에 얼굴을 내밀었구나! [r][line 3]테세우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1 1]
@마슈
영웅…… 테세우스……![r]……젊은 아테나이의 왕……!
[k]
?1: 그 사람도 처음부터 아르고 호에 타고 있었어?
[charaFace C 7]
@마슈
그, 그럴 거예요.[r]테세우스 씨는……
[k]
?2: 이름은 들은 적이 있어
[charaFace C 7]
@마슈
네…… 선배도, 알고 계실 거예요.
[k]
?!
@마슈
크레타섬의 [#대미궁:라비린토스]에 도전하여[r]소머리의 괴물 미노타우로스…… 를 퇴치한 영웅입니다.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영웅…… 이라. 그럴지도 모르지.
[k]
@키르케
테세우스는 나의 여동생 파시파에의 부적절한 품행에[r]하나의 마무리를 지었지.
[k]
@키르케
[#미궁:라비린스]에서 탈출한 뒤에는, 나의 조카딸을[line 3]
[k]
@키르케
[#나의 여동생:파시파에]의 남겨진 핏줄,[r]왕녀 아리아드네를 아내로 맞이하지 않았던가?
[k]
@키르케
그런데, 그 후로 조카의 소문은 뚝 끊기고, 들리지 않게 되었어.
[k]
@키르케
대신, 아테나이 왕이 새로운 왕비를[r]왕궁에 맞이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말이지.
[k]
@키르케
……어째서냐, 테세우스.[r]왕비로서 그 아이가 불만스러웠나?
[k]
[charaFadeout A 0.1]
[wt 0.1]
@테세우스
…………아리아드네[line 3] 그 사람은 지금도 사랑하고 있습니다.[r]깊이 감사도 하고 있지요.
[k]
@테세우스
하지만, 아리아드네는 아무래도[r][#적자:자식]를 낳을 의사가 없었던 모양이었습니다.
[k]
@테세우스
한 명의 남자로서, 그 의사는 존중합니다.
[k]
@테세우스
하지만…… 아테나이 왕으로서는[r]그 나름의 대책을 요구받았습니다.
[k]
@테세우스
나로서도 뜻하던 바는 아니었지만,[r]이것은 왕족으로서의 책무. 면목이 없군요.
[k]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큭……
[k]
[charaFace A 4]
@키르케
어째서, 내 혈족인 조카들은……[r]이렇게 영웅에게 농락당하고 마는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테세우스, 물러나라.[r]나는 이미 충분히 냉정을 되찾았어.
[k]
@이아손
너를 키르케와 만나게 하고 싶지 않았던[r]이유도 이해했겠지?
[k]
[charaFadeout E 0.1]
[wt 0.1]
@테세우스
그렇군, 이아손.[r]주제넘은 짓을 했어.
[k]
@테세우스
나는 다시, 배의 보수를 감독하러 돌아가지.
[k]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line 3]대마녀 키르케.[r]낙담하고, 우리에게 저주를 퍼붓기에는 아직 이르다.
[k]
@아탈란테
그대에게는 메데이아가 있다.
[k]
@아탈란테
나는 그 여자에게서, [r]스승인 당신의 이름을 들을 때가 종종 있었어.
[k]
@아탈란테
이제 아르고 호 여정의 성패는,[r]그 메데이아 자신의 비원이기도 해.
[k]
@아탈란테
말로는 하지 않고 있지만,[r]메데이아는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이아손
그래. 아탈란테의 말이 맞아,[r]마녀 키르케.
[k]
@이아손
지금 다시 한 번, 아르고노트의 맹주로서 부탁하지.[r]우리의 출항을 위해, 힘을 빌려다오.
[k]
[charaFace E 4]
@이아손
나의 아내, 메데이아를 위해서라도 말이지.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1 2.0]
[seStop ad37 2.0]
[fadeout white 2.0]
[wait fade]
[charaFace A 4]
[scene 10400]
[wt 1.5]
[fadein white 2.0]
[wait fade]
[bgm BGM_EVENT_2 0.1 1.0]
@키르케
……신들에게 농락당하고, 영웅에게 농락당했다.[r]그것이 내 혈족들이 맞이한 운명이었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5]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나는 그 부분은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k]
@아탈란테
가련했던 메데이아를 미치게 만들고, 미소를 앗아간 사랑 따위는,[r]어서 끝나버리라고 매일 기원했었으니까.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7]
[charaFadein C 0.1 1]
@마슈
……그러면, 대마녀 키르케는 영웅 이아손의 탄원에 응하여[r]아르고노트에 협력하기로 결심하셨던 거군요.
[k]
?1: 역시 이아손, 영웅의 귀감이네
?2: 과연 수단을 가리지 않는 생존본능의 화신. 참고가 되네
?!
[charaFace C 0]
@마슈
그 뒤에는 어떻게…… 되었나요?
[k]
@마슈
신화에 의하면, 그 뒤로도[r]아르고 호의 여행은 계속되었던 거지요?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아탈란테
신화로 전해지는 바 그대로다.
[k]
@아탈란테
다만…… 키르케는 메데이아 본인이[r]사태를 해결하게 만들려고 마지막까지 고집을 부렸지.
[k]
@아탈란테
자기 자신이 초래한 재앙과 마주하게 하여[r]그 여자의 눈을 뜨게 만들려고 했다.
[k]
[charaFace B 5]
@아탈란테
[line 3]그럴 생각이었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키르케
…………그래.[r]전부 무위로 돌아갔지만 말이야.
[k]
@키르케
내가 직접 아르고 호에 찾아가봐도,[r]과거의 제자는 면회를 거부했어.
[k]
@키르케
마음을 열지 않고, 이아손 이외에는[r]누구도 가까이 다가오게 하지 않았지.
[k]
@키르케
이아손이 건네는 위로의 말도[r]정말 효과가 있었는지는 수상쩍어.
[k]
[charaFace A 5]
@키르케
결국, 나는 아르고 호의 저주를 정화하기 위해서 지팡이를 쥐었지.
[k]
[messageOff]
[fadeout white 2.0]
[bgmStop BGM_EVENT_2 2.5]
[wait fade]
[charaFadeout A 0.1]
[scene 10000]
[wt 1.0]
[fadein white 2.0]
[wait fade]
[fadeout black 0.4]
[wait fade]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