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31910.txt
2021-09-24 21:23:03 +00:00

818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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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3-19-1-0
[soundStopAll]
[charaSet A 6011002 1 형가]
[imageSet B cut088_smp00 2]
[charaSet C 1098158100 1 형가(피투성이)]
[charaSet D 1098159600 1 ???]
[charaFilter D silhouette 00000080]
[charaSet H 98115000 1 이펙트용]
[charaScale B 0.6]
[wipeFilter cinema 0.5 0]
[scene 6580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97 0.1]
@시황제
호오, 뭔가 기묘한 영자 반응이 있다 했더니만, [r]역시 그랬나.
[k]
@시황제
너희 서번트라는 놈들,[r]보아하니 영체화한 채로 이동할 수 있는 게로군?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것을 알면서 호위를 물러나게 하다니,[r]그 시황제도 무뎌진 건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수십 번에 걸쳐 [#주사:스캔]했다만, 폭발물의 반응은 없었다.[r]무기로 불릴 만한 것은 비수 한 자루.
[k]
@시황제
그것으로 어떻게 짐의 [#성구:몸]에 상처를 입힐 셈이지?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품으로 파고들 수만 있다면,[r]뒷일은 어떻게든 된다[line 2]
[k]
@형가
그렇게 각오하고 임하지 않으면, [r]암살자 영령 따위는 될 수 없는 법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암살자…… 아아, 그래, [r]왠지 모르게, 어쩐지 낯익다는 기분은 들었다만.
[k]
@시황제
그런가, 이것이 이문의 역사라는 것인가.[r]실로 기이한 것이로구나.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지금 이때에 이를 때까지 내 얼굴을 잊었다고?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흐흥, 2263년에 이른 나의 치세.[r]대체 몇 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냐?
[k]
@시황제
불사의 비결을 위협받은 계획도[r]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k]
@시황제
우쭐대지 마라.[r]그대 한 명만이 짐의 특별한 숙적이라는 생각이라도 했던 게냐?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형가
……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하지만, 뭐, 그대가 왔을 무렵의 짐은[r]확실히 무척 졸렬한 방법으로 불사를 모색하고 있었지.
[k]
@시황제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을 막아 줘서 오히려 다행이었다.[r]이 자리에서 상을 주고 싶을 정도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형가
허어? 훈장이라도 주시겠다는 건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나의 무신들을 격파하고 함양까지 온 그대들에게는,[r]짐이 직접 이문의 인류사를 바로잡는 영광을 내리마.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이 마당에 와서, 설법이라고?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범인류사’라고 하는 건방진 자칭.[r]마치 자신이야말로 역사의 본류라는 듯한 오만.
[k]
@시황제
하지만 그래도, 그대들은 ‘의’를 근거로 하는 모양이더군.
[k]
@시황제
그렇다면 더욱 올바르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의’에는[r]저항할 수 없는 것이 도리겠지.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의라고?[r]네놈의 치세에 의가 있다고?
[k]
[charaFace A 5]
@형가
권위를 전부 독점하고, 백성들에게서 지혜의 싹을 뽑아내며,[r]제 입맛에 맞지 않으면 쉽게 학살을 벌이는, 그런 네놈이 의를 논하느냐?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의가 있고말고. 인간이라는 종의 번영,[r]이 세상에 그 이상의 대의가 있겠느냐?
[k]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0,-50]
[bgmStop BGM_EVENT_97 1.5]
@형가
네놈이 ‘인간’이라고 부르는 존재는,[r]너 자신 외에는 없지 않은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그렇다.
[k]
@시황제
대지의 영위를 단 한 곳, 이 제위에만 집약하는 것으로,[bgm BGM_EVENT_79 0.1][r]짐은 궁극의 ‘인간’인 자신을 실현해냈다.
[k]
@시황제
그대들 범인류사라는 곳에,[r]짐만큼 높은 곳에 오른 개인이 있느냐?
[k]
@시황제
하늘의 장성을 보아라. 풍요로운 대지를 보아라.[r]이만한 위업을 다른 누가 이루었더냐?
[k]
@시황제
무리를 지어서는 무엇 하나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r]불화가, 상이함이, 이권의 모순이 서로를 속박하고 폄하하지.
[k]
@시황제
그렇기에 인간에게 관계는 필요 없다.[r]동등한 존재도 필요 없다.
[k]
@시황제
그저 종극이자 지고의 진인만이,[r]하늘을 얻고 땅을 제압하여 종을 통치한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진인이 들으면 기가 막혀 할 거다.[r]이 추하고 비대한 기계 몸을 어찌 인간이라 부를 수 있겠나.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혈육을 갖춘 육체만이 인간의 증거라고 지껄이는 게냐?[r]두 눈과 사지와 열 개의 손가락으로 인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냐?
[k]
@시황제
흥,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
[k]
@시황제
무엇으로써 인간이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가?[r][line 3]그것은 책무다.
[k]
@시황제
이 세계,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곳에 사는 모든 생명까지도 포함하여,[r]이 행성의 미래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k]
@시황제
범인류사여, 그대들은 절멸하는 종을 선택할 수 있느냐?[r]대기를 더럽히는 탄소의 양을 결정할 수 있느냐?
[k]
@시황제
극지의 얼음이 녹아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느냐? [r]제한 없는 욕망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었느냐?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짐은, 할 수 있다.[r]오직 짐만이 조정자로서 세계에 군림하고 있기에, 할 수 있다.
[k]
@시황제
그렇기에 짐은 인간이다. 이 세계에서 홀로,[r]모든 책무를 한 몸에 짊어지고 있기에.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지금 이 세계야말로 본인 치세의 완성형이라고,[r]그렇게 단언하는 것이로군?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그렇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형가
흥, 드디어 실토했구나, 시황제. [r]완성이란 즉, 종료이며 완결이다.
[k]
@형가
[#이미 네놈이 통치하는 역사는], [#이 이상 앞으로 나아갈 방도가 없다].[r]막다른 길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나는 서번트가 되면서,[r]과거 인간으로서 살았던 시대에서는 알 방도가 없었던 [#지견:지식과 견문]을 얻었다.
[k]
@형가
인간이 지닌 미래의 가능성[line 3]
[k]
@형가
나의 이름을 영령으로서 기억했던 자들이,[r]저 먼 끝에서 자아낸 세계를, 방문해서 지켜볼 수 있었다.
[k]
@형가
하늘의 장성을 올려보라고 말했던가?[r]그래, 저것이야말로 영세 [#신:진] 제국의 한계다.
[k]
@형가
별의 바깥 세계를 두려워해서 저런 방벽을 쌓은 모양이다만.[r]그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k]
@형가
분명 범인류사의 2020년에는[r]저런 사업을 달성할 기술도 방책도 없다.
[k]
@형가
하지만 만약 같은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더라면[line 3][r]그자들은 [#저 별들의 바다 끝자락까지 세계를 개척했을 테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구차한 허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만?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지체된 것은 인정하마. 이 제국은 범인류사보다[r]진화를 앞당기는 것에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k]
[charaFace A 0]
@형가
하지만, 네놈의 세계에 이런 성과는 없을 테지.
[k]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9 2.0]
[charaFadeout A 0.1]
[wt 0.5]
[se ad661]
[wt 0.4]
[seStop ad661 0.3]
[charaFadein B 0.4 0,-120]
[wt 2.5]
[charaFadeout B 0.1]
[wt 0.1]
@시황제
……뭐냐, 이 완구는?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장난감으로 생각한다면 [#주사:스캔]해 봐라.[r]해석은 네놈의 장기이지 않나?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흥. 이런 작은 기구가 어쨌다고……
[k]
[messageOff]
[charaFadein B 0.1 0,-120]
[wt 0.5]
[effect bit_talk_scan]
[wt 0.7]
[se ad1]
[wt 2.3]
[effectStop bit_talk_scan]
[charaFadeout B 0.1]
[wt 0.5]
@시황제
……???
[k]
[messageOff]
[wt 1.0]
@시황제
………………………………………………………뭐지, 이건?
[k]
[bgm BGM_EVENT_81 0.1]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것은 한 개의 완결된 연산장치다.
[k]
[charaFace A 1]
@형가
네놈을 구성하는 부품 중에 같은 크기를 지닌 것이 있다고 치자.[r]그 물건 하나에 비견할 만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겠나?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흥, 시시하군. 확실히 이만한 기능을 [r]이렇게까지 작게 집약한 노력은 칭찬해 주마.
[k]
@시황제
하지만 이 정도의 처리 능력, [r]짐의 백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0,-50]
@형가
범인류사에는 그것과 같은 물건이 40억개가 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r]………………………………………………………………[wt 1.5]그게 뭔 소리야?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것은 범인류사의 민중이,[r][#각자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기구]라고.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마, 말도 안 돼![r]어리석음의 극치로구나!
[k]
@시황제
짐의 권능에 비할 수 있는 것을 작게 만들어 우민들에게 주었다고?[r]그런 폭거에 무슨 의미가 있지?
[k]
@시황제
거리낌 없는 욕망의 무리를 아무도 제어하지 못한 채로,[r]그저 별의 자원을 먹어 치우는 말로밖에 없지 않느냐!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렇게 생각한다면,[r]네놈은 그 장치의 용도 자체를 잘못 보고 있다는 뜻이다.
[k]
@형가
그 물건은 대개의 상황에서는 연산장치로 쓰이지 않는다.[r]결과적으로 연산 능력을 발전시킨 것뿐인, 단순한 [#통신 단말]이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통신?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래. 지견을 넓히고, 사고하고, 보다 최적의 결론에 이르도록[r]서로 협력한다. 그것을 위한 도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
[k]
[bgmStop BGM_EVENT_81 2.0]
@형가
항상 다른 이와의 교신 수단을 찾아 계속 발전시키는 백성.[r]누구나 상호이해를 이상으로 삼아 함께 번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백성.
[k]
[charaFace A 5]
@형가
그것이 범인류사에서의 ‘인간’…… 즉, [#인민]이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인민…… [#백성이면서 인간], 이라고?
[k]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0,-50]
@형가
네놈이 말한 대로,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bgm BGM_EVENT_91 0.1]
[k]
@형가
인간으로서 존재하려는 모든 백성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r]공통된 이념을 품게 되는 날은, 아직 요원하겠지.
[k]
@형가
그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종이 멸망하거나,[r]별이 황폐해지고 말 거라는 비관도 없지는 않다.
[k]
[charaFace A 0]
@형가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r]미완성이기에 지금보다 아득히 높은 곳을 목표로 삼을 수 있지.
[k]
@형가
네놈 혼자만의 독선에 의해 완결된 이상향보다도[r]훨씬 먼 미래를 바라보며, [#인민]들은 걷고 있는 것이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그 [#번영:영화]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r]아무런 확약도 없지 않느냐.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래. 꿈이다. 환상인 채로 사라질지도 모른다.[r]그렇기에 누구나가 기도하고, 소망한다.
[k]
@형가
인간은, 인류는, 아직 보지 못한 다음 영역을 지향할 수 있다며.
[k]
@형가
그렇게 꿈꾼 자들이 영령이 되고, 그렇게 기도한 자들의 소환에 응한다.[r]그것이 서번트. 억지력의 대행자.
[k]
@형가
네놈의 영원한 치세에서는,[r]여태까지 한 번도 나타날 리 없었던 존재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그런가.[r]그런 도박이 네놈들이 말하는 ‘의’인가.
[k]
@시황제
위험하구나, 너무 위험해. 선택 한 번의 실수로[r]모든 것이 수포가 되어버리는 살얼음판 위 같은 세계로구나.
[k]
@시황제
짐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렇겠지. 그러니까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r]어느 한쪽이 쓰러지고, 어느 한쪽이 이 별을 이어나간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시황제
후후, 거창하게 나왔구나.[r]거듭 묻겠는데, 그 조악한 비수 한 자루로 어떻게 짐을 죽일 셈이지?
[k]
@시황제
이미 아방궁의 방위기구는 전부 그대를 조준하고 있다.[r]그대는 찰나도 버티지 못하고 증발할 운명이다.
[k]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로군.[r]통신과 정보에 대해서는 범인류사 쪽이 훨씬 발전했다는 것을.
[k]
@형가
그리고 다툼이 끊이지 않는 범인류사에서는, 모든 기술이 흉기로[r]변할 수 있다. ……이건 자랑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이지.
[k]
[charaFace A 1]
@형가
네놈은 상상도 하지 못했겠지만, 그저 통신하는 것만으로 [r][#연산장치를 죽이는 독]이라는 것이 있다.
[k]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5]
[flashin once 0.1 0.4 FFFFFF80 FFFFFF00]
[effect bit_talk_noise]
[se ad437]
[wt 0.2]
[se ad31]
[wt 0.5]
@시황제
……뭣이……???!!! [r]그대……#*(%&(&)(@[se ad437]…… 조금 전의 완구에…%^$#^%Ⅲ…
[k]
[seVolume ad31 0.1 0.5]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래. 네 쪽은 고상한 토론에 빠져 있던 모양이다만,[r]공교롭게도 나는 애초부터 너를 죽일 목적만으로 찾아왔다.
[k]
@형가
저 단말의 회로를 빠짐없이 해석하고,[r][#부주의하게 읽어 들이도록] 도발했던 것뿐이지.
[k]
[charaFadeout A 0.1]
[wt 0.1]
[seVolume ad31 0.1 1.0]
@시황제
fA◆기억c*いIN&(&났다{ヨy゚I그대[se ad438]%/CA_P의 #^〒이름C~#-cZ은[r]ロOIM^형f 가vZ ^%8
[k]
[seVolume ad31 0.1 0.5]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Fadein A 0.1 0,-50]
@형가
그렇다! 2200년을 넘어 네놈에게 죽음을 안겨줄 자객, [r]그것이 바로 나다.
[k]
[messageOff]
[seVolume ad31 1.0 1.0]
[se ad438]
[charaEffect A bit_talk_noise_gr]
[wt 1.2]
[effect bit_talk_03]
[se ade132]
[wt 0.3]
[fadeout black 0.2]
[wait fade]
[scene 10000]
[effectStop bit_talk_noise]
[charaEffectStop A bit_talk_noise_gr]
[seStop ad31 0.5]
[charaFadeout A 0.1]
[wt 0.5]
[wipeOff]
[fadein black 0.1]
[wait fade]
[bgmStop BGM_EVENT_91 3.0]
[wt 4.0]
???
[line 3]으음, 참으로 훌륭하구나.
[k]
[messageOff]
[se ad85]
[effect bit_talk_h_slash01 0,0 V]
[wt 0.2]
[se bac143]
[wt 0.8]
[se ad341]
[effect bit_talk_blood_splash 0,0 H]
[se ad161]
[wt 2.5]
[fadeout black 0.1]
[wait fade]
[scene 65800]
[wipeFilter cinema 0.5 0]
[wt 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A 2]
[charaDepth C 1]
[fadein black 0.5]
[se ad240]
[charaPut A 1]
[charaEffect A bit_talk_35]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5 0,-50]
[charaShake C 0.05 1 1 0.5]
[wait fade]
C : 형가
크헉…… 뭣…… 이?
[k]
[messageOff]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1.0 0,-50]
[wt 1.2]
C : ???
형가. 이번에야말로, 그 이름을 가슴에 새기마. [bgm BGM_EVENT_71 0.1][r]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짐에게 공포를 선사한 여자여.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6]
[charaFadein C 0.1 0,-50]
[charaEffect C bit_talk_06 0,-100]
C : 형가
아아…… 어찌 이럴 수가……
[k]
[turnPageOff]
C : 형가
[%1]에게, [r]그렇게 큰소리를 치고 나왔는데……
[k]
[charaFaceFade C 7 0.5]
C : 형가
하하, 꼴사납군.[r]역시 너무 고집을 부렸어……
[k]
[charaFaceFade C 8 0.5]
C : 형가
결국은, 이렇게 마지막 한 수를 날리지 못하는 것이,[r]나의 천명인가……
[k]
[messageOff]
[wt 0.8]
[se ad52]
[charaSpecialEffect C flashErasure 1 2.0]
[wait charaSpecialEffect C]
[charaEffectStop C bit_talk_06]
[wait charaEffect C bit_talk_06]
[wt 1.5]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turnPageOn]
???
그렇지 않다, 형가. 영령으로서 그대의 본분은,[r]실패하고도 최후에 웃으며 쓰러지는, 그 표연함에 있음을 알거라.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1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