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80420.txt
2023-04-28 01:46:49 +00:00

1039 lines
24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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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8-04-2-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B 2008002 1 트리스탄]
[charaSet C 1098209600 1 오베론]
[charaSet D 1098124500 1 다 빈치]
[imageSet E cut252_brk 1]
[charaSet G 1001000 1 알트리아(세이버)]
[charaSet H 98006300 1 피라미 에너미 연기 형태]
[charaFilter H silhouette 00000080]
[charaSet I 98115000 1 이펙트용]
[charaScale I 1.1]
[sceneSet J 10000 1]
[charaScale J 1.01]
[charaSet K 1020001 1 랜슬롯(세이버)]
[charaSet L 1007001 1 가웨인]
[scene 117900]
[se ad311]
[fadein black 2.3]
[wt 1.8]
[seStop ad311 0.5]
[wait fade]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노리치의 재액을 없앤다면, 이라고……[r]저쪽에서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낼 줄이야.
[k]
?1: 노리치의 재액이라는 게 뭐야?
?!
[bgm BGM_EVENT_77 0.1]
[charaFace C 7]
@오베론
‘재액’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몰라.[r] 실제로 본 적이 없으니까.
[k]
@오베론
다만, 이야기라면 많이 들었어.[r]요정국에서 100년 주기로 일어나는 ‘천재지변’이라고.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24]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재액’에 관해서는 나도 들었어.[r] [%1] [&군:짱]에게도 이미 설명은 했고.
[k]
@다 빈치
노리치라는 곳은 브리튼의 동쪽에 있는 항구 도시인데,[r]몇 개월 전부터 ‘재액’의 징조가 나타났다나 봐.
[k]
@다 빈치
검은 그을음 같은 것이 날아올라서,[r]비구름 같은 응어리를 이루고 있다는 모양이야.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트리스탄
오로라는 그 ‘재액’을 해결하면[r]종을 내주겠다고 말한 셈이군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구름을 없앤다……[r]그런 마술, 저는 배우지 못했는데요……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1]
@오베론
응, 그건 됐어.[r]일단은 노리치에 대한 문제는 나중으로 미뤄두도록 하자.
[k]
@오베론
무리한 일을 떠넘기는 것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니까.[r]그것보다 지금은 마슈의 수색이 우선이야.
[k]
@오베론
저쪽의 협력은 얻었으니까,[r]2, 3일 정도만 기다리면 정보가 들어오겠지.
[k]
@오베론
너희들은 그때까지 여관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돼.
[k]
[charaFace C 0]
@오베론
아, 아니지.[r]그냥 가만히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우려나.
[k]
@오베론
나중에 내가 심부름 리스트를 보내둘게.[r]그것으로 노잣돈과 정보를 모아두도록 해.
[k]
?1: 오베론?
?2: 또 어딘가에 가는 거야?
?!
[charaFace C 1]
@오베론
잠깐 다른 볼일이 있어서.[r]코랄한테도 잔소리를 들었으니, 쌓인 빚을 갚고 올게.
[k]
@오베론
그러면, 여기서 해산이야![r]3일 뒤, 서로 깔끔한 모습으로 만나자!
[k]
[messageOff]
[se ade422]
[seVolume ade422 0 0.5]
[se ad95]
[se ade421]
[bgmStop BGM_EVENT_77 1.2]
[wipeout rightToLeft 1.2 1]
[wait wipe]
[charaFadeout C 0.1]
[wt 0.1]
[scene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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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top ade422 1.0]
[fadeout black 0.1]
[wait fade]
[pictureFrame cut063_cinema]
[scene 117900]
[wt 0.5]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0,-50]
[fadein black 2.0]
[wait fade]
[wt 1.5]
[charaFaceFade C 7 0.1]
[wt 0.2]
@오베론
……자, 그러면. 다들 조금 더[bgm BGM_MAP_10 0.1] 솔즈베리에서 쉬게 하고.
[k]
@오베론
이쪽은 바빠질 것 같네.[r]서둘러 노리치의 상황을 조사해야 해.
[k]
[messageOff]
[charaFadeout C 0.1]
[wt 0.1]
[cueSe SE_21 21_ad1094]
[seVolume 21_ad1094 0 0]
[seVolume 21_ad1094 1.0 1.0]
[wt 0.5]
[seStop 21_ad1094 1.0]
[charaFadein E 0.4 0,-200]
[wt 1.5]
[charaFadeout E 0.2]
[wt 0.2]
[charaTalk C]
[charaFace C 1]
[charaFadein C 0.1 0,-50]
@오베론
어이쿠. 어서 와, 블랑카.[r]북쪽의 정세는 어땠어?
[k]
@오베론
노크나레아의 군세가 어디까지 진군했는지 들려줘.
[k]
[messageOff]
[wt 1.0]
[charaFace C 2]
@오베론
뭐[line 3][r]‘예언의 아이’가 또 한 명 나타났다고?!
[k]
[messageOff]
[charaFace C 5]
[wt 1.0]
[charaFace C 4]
@오베론
……그것은 전혀 예상 못 했네.[r]에인셀의 예언에도 나오지 않았는데.
[k]
@오베론
점점 알트리아의 입장이 위태로워질 거야.[r]시간과의 싸움이 되겠어……
[k]
@오베론
응? 진짜는 알트리아잖아, 라고?[r]물론이지. 알트리아야말로 ‘예언의 아이’야.
[k]
@오베론
하지만 이 경우, 어느 쪽이 진짜인지는 문제가 아니야.[r]요정들이 어느 쪽을 믿는가의 이야기니까.
[k]
[charaFace C 1]
@오베론
일단, 여기서는 플러스가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k]
@오베론
가짜 ‘예언의 아이’가 북쪽에 나타났다면,[r]모르간은 그쪽에 주의를 기울일 거야.
[k]
@오베론
한동안 알트리아와 [%1]의 안전은[r]확보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k]
@오베론
그동안, 두 사람은 좀 더 성장해 줘야 해.[r]노리치로 보내기에는 아직 일러.
[k]
@오베론
말뿐만이 아니라 경험으로서 브리튼을 알고,[r]대응하고, 이겨나갈 힘을 기르게 해야 해.
[k]
@오베론
“뭘 그리 태평하냐” 라고?[r] 하하, 블랑카는 엄하구나.
[k]
@오베론
하지만 기승전결의 ‘기’는 착실하게 진행해야지.[r]우리도 처음에는 그랬었잖아?
[k]
[messageOff]
[wt 1.0]
[bgmStop BGM_MAP_10 2.0]
[fadeout black 2.0]
[wait fade]
[charaFadeout C 0.1]
[pictureFrame]
[wt 1.5]
[scene 117700]
[fadein black 2.0]
[wait fade]
[bgm BGM_EVENT_70 0.1]
[charaTalk A]
[charaFace A 11]
[charaFadein A 0.1 1]
@알트리아
…………
[k]
?1: 알트리아, 기운이 없네?
?2: 조금 전의 얘기, 신경 쓰여?
?!
[charaFace A 8]
@알트리아
아뇨, 씨족장과 이야기를 나누다니[r]좀처럼 없는 일이라 긴장했다고나 할까요. 하하하……
[k]
[charaFace A 7]
@알트리아
죄송해요, 생각할 일도 있고 하니,[r]저 오늘은 이만 쉴게요!
[k]
@알트리아
내일 아침에 다시, 여기서 합류하도록 하죠![r]그러면!
[k]
[messageOff]
[se ade247]
[charaFadeout A 0.4]
[wt 1.0]
[seStop ade247 0.5]
[wt 1.0]
[charaTalk D]
[charaFace D 24]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흐음. 아무래도 우리도,[r]저 소녀에 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는 모양이야.
[k]
@다 빈치
[%1] [&군:짱], 트리스탄,[r]방으로 돌아가자.
[k]
@다 빈치
아직 안전이 보장되는 동안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해 둬야 해.
[k]
[messageOff]
[fadeout black 1.0]
[bgm BGM_EVENT_70 1.0 0.5]
[wait fade]
[charaFadeout D 0.1]
[scene 1178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70 1.0 1.0]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좋아, 이것으로 OK.
[k]
@다 빈치
오늘까지 있었던 사건을 리포트해서,[r]사역마 티포네 군, GO~!
[k]
[messageOff]
[charaTalk C]
[cueSe SE_21 21_ad1078]
[wt 2.5]
[charaFace D 7]
@다 빈치
스톰 보더에 보내는 보고 작업은 마쳤어.[r]답변이 돌아오는 것은 이틀 뒤려나.
[k]
[charaFace D 24]
@다 빈치
자, 그러면. 우리는 지금까지의 정보들을 한 번 정리하자.[r]이렇게 말하지만, 이야기 주제는 모르간이 아니라……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트리스탄
……여왕 모르간을 쓰러트릴 거라고 예언된 ‘예언의 아이’……[r][#저 소녀:알트리아]에 관한 거군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24]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그래. 실제로, 우리는 알트리아에 대해서 너무 무방비했어.
[k]
@다 빈치
이름이 같을 뿐이라는 데서 생각이 멈춰버렸는데,[r]저 소녀는 틀림없이 [#이쪽:이문대]의 아서 왕이야.
[k]
@다 빈치
칼데아는 한 번, 제6특이점에서 아서 왕을 둘러싼 전설과 대결했지.
[k]
@다 빈치
복습이 되겠는데,[r]여기서 아서 왕 전설을 대략 설명하도록 할게.
[k]
[messageOff]
[fadeout white 1.0]
[bgmStop BGM_EVENT_70 1.0]
[wait fade]
[charaFadeout D 0.1]
[scene 107600]
[charaPut I 0,15]
[charaEffect I bit_sepia01]
[wt 1.0]
[fadein white 1.0]
[wait fade]
[wt 1.0]
[bgm BGM_MAP_12 0.1]
@다 빈치
때는 5세기, 브리튼 섬.[r]이 나라는 전란의 한복판이었어.
[k]
@다 빈치
발단은 대륙에 있던 제국의 붕괴였지.[r]제국의 비호 아래에 있던 브리튼의 힘은 쇠약해졌고,
[k]
@다 빈치
바다 건너에서 외적인 [#이민족:색슨족]들이 쳐들어왔어.
[k]
[messageOff]
[scene 111700 2.0]
[wt 2.5]
@다 빈치
브리튼은 많은 부족과[r]그 왕들에 의해 통치되던 섬나라였어.
[k]
@다 빈치
부족 사이의 분쟁은 끊이지 않았지만,[r]섬의 북방에 사는 픽트족과의 전쟁도 있었기에,
[k]
@다 빈치
부족의 왕들은 서로 협력하고 있었지.
[k]
@다 빈치
하지만 어느 부족의 왕이, 이 결속에 금이 가게 만들었어.
[k]
[messageOff]
[scene 107900 2.0]
[wt 2.0]
[charaFadein H 1.0 1]
[wt 1.0]
@다 빈치
그 왕은 이민족을 이용해서[r]브리튼을 통일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거야.
[k]
@다 빈치
그 이름은 보티건.
[k]
@다 빈치
브리튼 안에서 생겨나고,[r]브리튼을 멸망시키고자 탄생한,
[k]
@다 빈치
백룡의 화신이라고 불린 남자였어.
[k]
[messageOff]
[charaFadeout H 0.7]
[scene 107600 2.0]
[wt 2.0]
@다 빈치
보티건은 색슨족을 불러들여,[r]섬을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렸어.
[k]
@다 빈치
과거에 제국이 섬을 통치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브리튼의 핵심,[r]성채도시 론디니움은 멸망당했고.
[k]
@다 빈치
가장 위대하다고 칭송받던 왕, 우서 펜드래곤은[r]보티건과의 전쟁에서 패해 목숨을 잃었어.
[k]
@다 빈치
그렇게 해서 브리튼은 암흑시대에 돌입한 거야.[r]섬에 사는 모두가 피할 수 없는 파멸을 예감했지.
[k]
[messageOff]
[scene 111700 1.0]
[wt 2.0]
@다 빈치
하지만,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어.
[k]
@다 빈치
우서 왕의 보좌역이자 브리튼을 지켜왔던 위대한 마술사 멀린이,
[k]
@다 빈치
“이것도 예언대로다”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했기 때문이야.
[k]
@다 빈치
“우서 왕은 후계자를 선택했다. 이 인물이야말로 다음 대의 왕”
[k]
@다 빈치
“이 바위에 꽂힌 선정의 검을 뽑은 자야말로,[r] 브리튼의 새로운 왕이다.”
[k]
@다 빈치
많은 기사가 ‘선정의 검’에 손을 뻗었지만,[r]뽑을 수 있는 기사는 없었어.
[k]
@다 빈치
기사들이 다들 저마다 ‘선정의 검’은[r]망언이라면서 포기하고, 떠나간 뒤.
[k]
@다 빈치
우서 왕의 자식임을 숨기고 양육된 15세의 수습 기사였던 소년이,
[k]
@다 빈치
모두 떠나간 텅 빈 선정의 자리에서[r]아무도 모르게 검을 뽑았던 거야.
[k]
@다 빈치
그 검의 이름은 칼리번.
[k]
[messageOff]
[charaTalk off]
[charaScale G 1.5]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Put G 120,0]
[charaFadeTime G 1.0 0.8]
[wt 1.0]
@다 빈치
그리고, 그 소년이야말로 훗날 브리튼의 왕.
[k]
@다 빈치
기사 중의 기사.[r]아서 펜드래곤.
[k]
@다 빈치
우리가 아는, 알트리아 펜드래곤이야.
[k]
[messageOff]
[charaFadeout G 1.0]
[scene 29102 1.0]
[wt 2.0]
[charaScale G 1.0]
@다 빈치
우서 왕의 후계자로서 이름을 밝힌 아서 왕은 제후들을 규합해서,
[k]
@다 빈치
색슨족과의 싸움을 전부 승리해 나갔어.[r]대규모 전투에 승리한 것만 해도 12번이나 돼.
[k]
@다 빈치
그야말로 항상 승리하는 불패의 왕.[r]무적의 기사왕이었지.
[k]
@다 빈치
그렇다고는 해도, 적은 색슨족만이 아니었어.[r]기사왕에게 최대의 적은 내부에 있었지.
[k]
[messageOff]
[charaTalk H]
[charaFace H 0]
[charaFadein H 0.4 1]
[wt 1.0]
[charaSet G 1001001 1 알트리아(세이버)]
@다 빈치
부왕인 우서를 격파하고, 브리튼에 멸망을 불러온[r]백룡의 화신 보티건.
[k]
@다 빈치
섬의 의사를 듣는 자, 자신이야말로 브리튼의[r]정당한 소유자라고 공언하는 요비 모르간.
[k]
[charaFadeout H 0.4]
@다 빈치
모르간의 책략으로 기사왕은 칼리번을 잃지만,[r]그 뒤에 새로운 성검을 요정들로부터 받게 되지.
[k]
[messageOff]
[charaTalk G]
[charaFace G 0]
[charaFadein G 0.4 1]
[wt 1.0]
@다 빈치
그것이 엑스칼리버.[r]별의 내해에서 담금질 되었다는 성검.
[k]
@다 빈치
마술세계에서 신조병장이라고 불리는,[r][#별:지구]을 위협하는 것’을 쓰러트리는 결전병기야.
[k]
@다 빈치
이 성검의 소유자가 됨으로써,[r]아서 왕은 명실상부한 브리튼의 구세주가 되었어.
[k]
[messageOff]
[charaFadeout G 1.0]
[scene 29800 1.0]
[wt 2.0]
@다 빈치
폐허가 된 성채도시 론디니움에서 벌어졌던 보티건과의 결전 후,
[k]
@다 빈치
아서 왕은 요정들의 협력을 받아[r]백악의 성 카멜롯을 세웠지.
[k]
@다 빈치
성에는 섬 전체의 제후들이 모여, 모두가 평등하게[line 3][r]상하관계가 없는 ‘원탁’에 앉아, 기사왕을 섬겼어.
[k]
@다 빈치
트리스탄 앞에서 원탁에 대해 떠드는 건 좀 그렇지만.[r]원탁의 기사는 이렇게 결성된 거야.
[k]
[charaScale K 1.5]
[charaFace K 0]
[charaPut K 300,0]
[charaMove K 300,30 5.0]
[charaFadeTime K 0.4 0.7]
@다 빈치
바다 건너 프랑스에서 온 기사,[r]호수의 여인의 가호를 지닌 랜슬롯.
[k]
[charaFadeout K 0.4]
[charaScale L 1.5]
[charaFace L 0]
[charaPut L -300,0]
[charaMove L -300,-30 5.0]
[charaFadeTime L 0.4 0.7]
@다 빈치
요비 모르간이 시집을 간 북쪽 나라 오크니의 계승자이자,[r]태양의 가호를 지닌 가웨인.
[k]
[charaFadeout L 0.4]
[charaScale B 1.5]
[charaFace B 0]
[charaPut B 0,0]
[charaMove B 0,30 5.0]
[charaFadeTime B 0.4 0.7]
@다 빈치
콘월 공의 조카, 비극의 왕자.[r]로맨스 시대의 상징이라고도 불린 트리스탄.
[k]
[charaFadeout B 0.4]
@트리스탄
……그렇습니다. 긍지 높은 원탁의 기사.[r]13개의 자리에 앉은, 나의 맹우들.
[k]
[charaScale B 1.0]
[charaTalk on]
@트리스탄
강인한 퍼시벌. 재주 많은 케이.[r]충절의 베디비어. 독실한 가헤리스.
[k]
@트리스탄
따뜻한 가레스. 집행관 아그라베인.[r]일대 일 승부의 팔로미데스. 과묵한 모드레드.
[k]
@트리스탄
그리고[line 3] 가장 우수한 기사.[r]성배에게 선택받은 자, 천계의 갤러해드.
[k]
@트리스탄
제1석인 아서 왕 외에,
[k]
@트리스탄
고문감독관인 펠리노어 왕,[r]차기 11석인 보어스를 포함하면 15석이 됩니다만,
[k]
@트리스탄
그것이 제가 아는 원탁의 기사, 전성기의 모습입니다.
[k]
[messageOff]
[scene 29102 1.0]
[wt 1.0]
@다 빈치
그렇지. 원탁의 기사들의 전성기야말로[r]아서 왕 전설에서 가장 화려한 시대야.
[k]
@다 빈치
그 후에 성배 탐색, 픽트족과의 결전,[r]색슨족과의 결전이 벌어지긴 했지만,
[k]
@다 빈치
아서 왕의 아내인 귀네비어와 랜슬롯의 불륜이 발각.
[k]
@다 빈치
원탁의 기사는 이 사건으로 크게 쇠퇴했고,
[k]
@다 빈치
아서 왕이 로마 제국으로 원정을 나간 것을 틈타[r]모드레드가 반역.
[k]
@다 빈치
후세에서 말하는 아서 왕의 마지막 전쟁……[r]캄란 언덕의 전투가 시작되었어.
[k]
@다 빈치
이 전투로 아서 왕은 숨을 거두고,
[k]
@다 빈치
성검은 기사 베디비어의 손에 의해 요정들에게 반환되었으며,
[k]
@다 빈치
옛 브리튼은, 역사 속에서 그 막을 내리게 돼.
[k]
[messageOff]
[scene 34901 1.0]
[wt 1.0]
@다 빈치
그 뒤에, 아서 왕의 시신은 호수의 요정에 의해서[r]세상의 끝에 있다는 낙원[line 3]
[k]
@다 빈치
아발론으로 여행을 떠났어.[r]‘언젠가 되살아날 미래의 왕’으로서.
[k]
[messageOff]
[fadeout black 2.5]
[bgmStop BGM_MAP_12 2.5]
[wait fade]
[charaEffectStop I bit_sepia01]
[wt 1.0]
[scene 117801]
[fadein black 2.0]
[wait fade]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이상, 축약판 아서 왕 전설이었습니다.[r]들어줘서 고마워~☆
[k]
?1: 밤이…… 되어버렸어……
?2: 좋아, 대충 알았어
?!
[bgm BGM_EVENT_70 0.1]
[charaFace D 25]
@다 빈치
자, 그러면. 지금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r]이 브리튼 이문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
[k]
@다 빈치
범인류사에서 아서 왕은[r]무명의 소년기사로서 ‘선정의 검’을 뽑고,
[k]
@다 빈치
수많은 기사들의 동경과 질투,[r]기대와 편견 속에서 왕의 자리까지 달려갔어.
[k]
@다 빈치
한편, 요정국 브리튼의 알트리아는[r]아직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k]
@다 빈치
‘선정의 지팡이’를 들고, ‘예언의 아이’로서[r] 혼자 브리튼을 여행하고 있던 모양이야.
[k]
@다 빈치
같은 이름, 같은 얼굴, 같은 운명.[r]이 정도까지의 유사성이 있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어.
[k]
@다 빈치
알트리아 캐스터라는 소녀는 이 세계의 ‘아서 왕’이야.
[k]
@다 빈치
브리튼을 구원할 구세주.[r]‘사람들에게 요구받는’ 위치에 있는 자로서 말이지.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2]
[charaFadein B 0.1 1]
@트리스탄
…………브리튼의 구세주, 입니까.[r]하지만 시대가 다릅니다.
[k]
@트리스탄
아서 왕이 브리튼을 구한 것은 5세기,[r]지금은 2019년.
[k]
@트리스탄
브리튼의 구세주라고 하면,[r]좀 더 과거에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34]
[charaFadein D 0.1 1]
@다 빈치
그 점이 문제란 말씀이야~[r]어째서 지금인지, 도통 모르겠어.
[k]
[charaFace D 25]
@다 빈치
다만, 요정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k]
@다 빈치
“‘예언의 아이’는 구세주 토네리코의 환생.[r] 다시 브리튼을 구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k]
?1: ‘토네리코’는 물푸레나무였지?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위그드라실]이기도 한?
?!
[charaFace D 36]
@다 빈치
맞아, 토네리코는 물푸레나무라는 뜻이기도 해.
[k]
[charaFace D 24]
@다 빈치
모르간이 브리튼을 지배하면서[r]요정국의 연호는 여왕력으로 바뀌었지.
[k]
@다 빈치
이것을 범인류사의 서력으로 치환하면 딱 일치해.
[k]
@다 빈치
바깥 세계, 범인류사는 서력 2019년에서 정지 중.[r]이 세계, 요정국에서는 여왕력 2019년이라는 얘기야.
[k]
@다 빈치
그리고 이 여왕력 이전의 연호……[r]우리 세계에서 말하자면 ‘기원전’이지.
[k]
@다 빈치
이것을 ‘요정력’이라고 부르는데,
[k]
@다 빈치
이 요정력이던 시절에, 몇 번이나 브리튼을[r]‘재액’으로부터 구원한 요정이 있었던 모양이야.
[k]
@다 빈치
그것이 구세주 토네리코.
[k]
@다 빈치
불사신 엑터, 배열대공 라이넥, 현인 그림, 시작의 기사 토틀롯.
[k]
@다 빈치
이미 기억하는 요정은 얼마 없는 모양이지만,[r]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지금도 전설로 전해지고 있어.
[k]
[charaFace D 0]
@다 빈치
구세주가 과거에도 나타났다고 하면,[r]요정국에서 구세주라는 것은 일종의 시스템……
[k]
@다 빈치
브리튼이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에[r]브리튼 섬 그 자체가 준비하는 억지력일지도 몰라.
[k]
[charaFace D 27]
@다 빈치
그렇게 생각하면, 이 시대에 알트리아가[r]태어난 것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k]
@다 빈치
게다가 이번 상대는 여왕 모르간이야.[r]아서 왕이 아니면 누가 상대하겠느냐는 얘기지.
[k]
?1: ……구세주의, 환생……
?2: (이문대라고 해도, 모르간은 적인가……)
?!
[charaFace D 25]
@다 빈치
이야기가 길어져 버렸는데,[r]이상의 요소를 고려해서 내가 할 제안은 두 가지야.
[k]
@다 빈치
한 가지는 알트리아 캐스터와의 협력을 유지할 것.
[k]
@다 빈치
이 이문대를 공략할 필요는 없지만,[r]여왕 모르간과의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k]
@다 빈치
그때, ‘예언의 아이’인 그 소녀와 협력관계인 것은 플러스가 될 거야.
[k]
@다 빈치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우리의 목적,[r]칼데아의 내부 사정에 관해서는 숨길 것.
[k]
@다 빈치
범인류사에 관해서 말하는 것은 괜찮아.[r]그렇지 않으면 대화가 성립하지 않으니까.
[k]
@다 빈치
그렇지만, 칼데아가 지금까지 몇 개나 되는 이문대를[r]절제해왔다는 사실을 밝혀서는 안 돼.
[k]
[charaFace D 24]
@다 빈치
……성실하지 못한 행동임은 잘 알고 있어.[r]하지만, 숨기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울 때도 있기 마련이야.
[k]
@다 빈치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 이문대는 이상해.[r]우리로서는 추측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k]
@다 빈치
이 부분이 확실해질 때까지, 우리의 목적은[r]“브리튼의 소멸을 막는다”는 것까지로 해두고 싶어.
[k]
@다 빈치
……설령 그 뒤에 우리가 구원한 브리튼과 싸우게 되더라도.
[k]
?1: ……알겠습니다
?2: 알트리아에게는 말하지 않는 건가요?
?!
[charaFace D 0]
@다 빈치
응.[r]미안해, [%1] [&군:짱].
[k]
@다 빈치
하지만 내 감은 “그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라고 고하고 있어.
[k]
@다 빈치
브리튼을 구원하고, [r]백지화 지구에 퍼지려고 하는 붕락이라는 것도 막고.
[k]
@다 빈치
그리고 이 브리튼과 싸우지 않고,[r]웃는 얼굴로 저 소녀와 헤어지는 결말을 맞이할 거라고 말이야.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70 2.0]
[wait fade]
[wt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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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