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91940.txt
2023-05-19 02:15:51 +00:00

992 lines
21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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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9-19-4-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1049000 1 센지 무라마사]
[charaSet B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C 5045001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10 1 오베론]
[se ade24]
[seVolume ade24 0 0]
[seVolume ade24 1.0 0.7]
[scene 120601]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0.7]
[charaTalk off]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A 1]
[charaDepth B 2]
[charaFace A 7]
[charaFadeinFSL A 0.1 0]
[charaFace B 0]
[charaFadeinFSR B 0.1 2]
[wt 1.5]
[seStop ade24 1.0]
?1: 둘뿐이야?
?2: 알트리아는?
?!
[charaTalk on]
[bgm BGM_EVENT_77 0.1]
[charaFace A 7]
@센지 무라마사
알트리아라면 방금까지 있었는데,[r]밤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야영지 밖으로 나갔어.
[k]
[charaFace B 12]
@다 빈치
적진을 앞에 두고 혼자 움직이는 건 경솔한 행동이지만,[r]지금의 알트리아라면 요정기사에게 습격받더라도 문제는 없을 거야.
[k]
[charaFace B 14]
@다 빈치
그렇긴 해도, 왜 밖에 나갔는가는 문제지.[r]전에 없던 대식구가 되어서 부담스러워진 걸까.
[k]
[charaFace A 0]
@센지 무라마사
……그, 뭐냐.[r]저 녀석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걸 거북해하잖아.
[k]
@센지 무라마사
그렇다기보다 요정을 거북해하지.[r]인간도 별로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지만.
[k]
[input selectBranch]
[seStop ade24 0.1]
[charaSet A 1049000 1 센지 무라마사]
[charaSet B 1098124500 1 다 빈치]
[charaSet C 5045001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10 1 오베론]
[scene 1206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A 1]
[charaDepth B 2]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ce B 14]
[charaFadeinFSL A 0.1 0]
[charaFadeinFSR B 0.1 2]
[bgm BGM_EVENT_77 0.1]
[messageOff]
[maskin black 1.0]
[wait mask]
[label selectBranch]
?1,1050,saveMaterial: 그런가~?
[flag SEL01 true]
?2,2050,saveMaterial: ……알트리아에게는, 다른 사람의 거짓말이 보이니까?
[flag SEL01 false]
?!
[branch _sel01a SEL01]
[branch _sel01b]
[label _sel01a]
[charaFace B 23]
@다 빈치
무라마사에게는 알트리아가 그렇게 보여?[r]확실히 조금 거북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k]
[charaFace B 26]
@다 빈치
자기보다 주위 의견을 존중해 왔기 때문일 뿐이야.[r]오만해지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k]
[charaFace B 15]
@다 빈치
그도 그럴 것이, 여기서만 하는 얘긴데, 지금의 알트리아는[r]진짜로 무시무시하거든? 이문대의 왕 레벨이라니까?
[k]
@다 빈치
갑자기 발끈해서 속성・악이 되면 우린 전부 쓰러지고 말걸?
[k]
[charaFace B 16]
@다 빈치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무라마사를 제물로 바치고[r]우리는 도망칠 테니까, 잘 부탁해!
[k]
[charaFace A 13]
@센지 무라마사
그때는 다 함께 저승으로 가는 거지.[r]삼도천에서 구해주지 않을 거라구?
[k]
[branch _sel01c]
[label _sel01b]
[charaFace B 23]
[bgmStop BGM_EVENT_77 1.0]
@다 빈치
[FFFFFF]응?[-] 남의 거짓말이 보여? 알트리아가?
[k]
[bgm BGM_EVENT_70 0.1]
[charaFace A 11]
@센지 무라마사
…………‘요정안’이라는 거겠지.
[k]
[charaFace A 0]
@센지 무라마사
“본래, 요정에게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r] 감정이 실제로 보이기 때문에”
[k]
@센지 무라마사
무리안은 그렇게 말했었어.[r]그 녀석 자신도 조금은 [#힘:요정안]이 남아있는 모양이었지만.
[k]
[charaFace B 32]
@다 빈치
잠깐 기다려. 인간사회를 모방하게 된 뒤로,
[k]
@다 빈치
브리튼의 요정에게 요정안이라는 신비는 이미 없다고[r]오베론이[line 3]
[k]
[charaFace B 22]
@다 빈치
그렇구나, 알트리아는 브리튼의 요정이 아니지![r]아발론에서 온 요정이야. 그래서[line 3]
[k]
[charaFace A 0]
@센지 무라마사
거짓말이 보이지. 다른 사람의 본심을 알 수 있어.[r]아니, 더욱 본질적인 것이 보일지도 몰라.
[k]
[charaFace A 9]
@센지 무라마사
악성. 업보. 숙업. 평생에 걸쳐 그런 것에 집착했던[r][#내:무라마사]가 말하기도 뭐하다만……
[k]
@센지 무라마사
만약 업을 볼 수 있게 되어버린 자가 있다면,[r]그건 심각한, 아니 끔찍한 이야기야.
[k]
[charaFace A 15]
@센지 무라마사
범인류사에서 요정이 자취를 감춘 이유는 문명의 발전도 있겠지만……
[k]
@센지 무라마사
실제로는 ‘인간의 악의’라는 것을,[r]차마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겠냐?
[k]
[charaFace A 0]
@센지 무라마사
언어를 발명하고, 학문을 개척하고, 지식을 나누어주고.[r]지식은 특권 계급에서 하층까지 퍼져 나가고.
[k]
@센지 무라마사
그렇게 인간은 영리해졌어.[r]동시에 타인을 속이는 화술…… 사칭, 본심과 가식이 생겼지.
[k]
@센지 무라마사
요정들은 [#그것]을 견딜 수 없었어.[r]그러니까 인간과 관여하지 않게 되기 시작한 거야.
[k]
[charaFace A 11]
@센지 무라마사
그리고, 이 이문대에서는 요정도[r]인간과 똑같이 ‘본심과 가식’을 가지고 있어.
[k]
@센지 무라마사
거짓말이 눈앞에 들이밀어지는데,[r]그것을 추하다고 느낀 것은 두 명뿐.
[k]
@센지 무라마사
알트리아와 모르간만이,[r][#우리:범인류사]가 말하는 ‘요정’이었던 거야.
[k]
[charaFace B 14]
@다 빈치
…………그런가.[r]거짓말을 간파하는 것과, 거짓말이 보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구나.
[k]
@다 빈치
우리는 거짓말임을 알아도 속고 싶을 때가 있어.[r]“그것으로 일이 원활히 진행된다면”이라며 눈을 감지.
[k]
@다 빈치
하지만 요정안을 가진 자는 그럴 수가 없어.[r][#눈을 감을 수 없어]. 그 거짓말과, 본심을 마주할 수밖에 없지.
[k]
?1: 성실한 사람하고만 어울리면……
?2: 거짓말을 금지하면……
?!
[charaFace B 25]
@다 빈치
그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r]아무리 정직한 사람이라도, 발언과 생각에는 차이가 생겨.
[k]
@다 빈치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건 그나마 낫지.[r]알고 있으니까 대처할 방도가 있어.
[k]
@다 빈치
하지만 보이는 자에게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r]‘상대를 배려해서 거짓말을 한다’는 경우야.
[k]
@다 빈치
선의로 하는 행동이라 해도, 그것은 사칭이지.
[k]
@다 빈치
‘배려’나 ‘염려’조차 요정안에는 탁한 것으로 보이고 만다면……
[k]
@다 빈치
‘낙원의 요정’에게, 지금의 브리튼은 인간사회나 다를 게 없어.
[k]
@다 빈치
그런 브리튼을, ‘낙원의 요정’은 구원하고 싶다고 생각할까……?
[k]
[charaFace A 16]
@센지 무라마사
그야 생각하겠지.[r]그 점에서, 그 아가씨는 아주 뚝심 있거든.
[k]
@센지 무라마사
지금까지 도망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증거야.[r]왜 그렇게까지 고집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line 3]
[k]
[charaFace A 19]
@센지 무라마사
그 녀석은 끝까지 굽어지지 않을 강철이라구![r]이러니저러니 해도, 자기 신념을 위해 사는 녀석이지!
[k]
[branch _sel01c]
[label _sel01c]
[messageOff]
[bgmStop BGM_EVENT_77 1.0]
[bgmStop BGM_EVENT_70 1.0]
[fadeout black 1.0]
[wait fade]
[charaFadeout A 0.1]
[charaFadeout B 0.1]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charaTalk A]
[charaFace A 4]
[charaFadein A 0.1 1]
[bgm BGM_EVENT_25 0.1]
@센지 무라마사
그나저나 인생이란 알 수 없는 법이구만.[r]아니, ‘서번트생’인가?
[k]
[charaFace A 9]
@센지 무라마사
목숨값만큼만 일하고 나면,[r]얼른 [#이성:다른 별]의 신’에게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k]
[charaFace A 11]
@센지 무라마사
생각 외로 길어졌어.
[k]
@센지 무라마사
어영부영 머무르는 와중에 이야기가 진행되고,[r]정신이 들고 보니 공성전까지 한나절이 남았어.
[k]
[charaFace A 1]
@센지 무라마사
그것도 칼데아의 마스터와 함께 말이지.[r]이런 인연도 있는 법일까.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2]
[charaFadein B 0.1 1]
@다 빈치
확실히. 듣고 보니 엄청난 상황이네.
[k]
@다 빈치
보고서에는 적어두었지만,[r]고르돌프 신임 소장이 머리를 감싸 쥐고 있겠어.
[k]
[messageOff]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wt 0.7]
?1: 아예 동료가 되는 건?
?!
[charaFace A 18]
[wt 1.0]
[charaFace A 19]
@센지 무라마사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겠구만!
[k]
?1: 가능해?!
?!
[charaFace A 16]
@센지 무라마사
가능하고말고.[r][#이성:다른 별]의 신’은 서번트를 소환하고 역할을 부여했을 뿐이야.
[k]
@센지 무라마사
“가장 강한 자가 눈여겨보고 있으니까,[r] 반기를 들 도리가 없다. 따라서 배신하지 않는다”라면서 말이지.
[k]
[charaFace A 15]
@센지 무라마사
임무에 대한 적성, 호불호……[r]그런 쪽?의 인간의 미묘한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어.
[k]
@센지 무라마사
이해득실만 따져서 일을 진행하지.[r]……지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k]
[charaFace A 19]
@센지 무라마사
하지만 뭐, 그 이야기는 다른 [#나:무라마사]에게 양보해 두마.[r]그쪽 인연은 없었다 생각하자고.
[k]
?1: 아쉽다……
?!
[charaFace A 20]
@센지 무라마사
그래. 너도 지금 느낀 감정을 소중히 여겨.[r]거짓도 부담감도 없는, 좋은 말이었어.
[k]
@센지 무라마사
알트리아가 지금까지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r]너의 그런 면 덕분이야.
[k]
[messageOff]
[wt 1.0]
[bgmStop BGM_EVENT_25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charaTalk depthOn]
[charaFadeout A 0.1]
[pictureFrame cut063_cinema]
[scene 65501]
[wt 1.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92 0.1]
[charaTalk C]
[charaFace C 30]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아~~~ 피곤해 죽겠네~…………
[k]
@알트리아
병사 하나하나에게까지[r]지령서를 만드는 법이 어딨냐고, 노크나레아.
[k]
@알트리아
그런 것은 부대장에게 맡기기 마련인데.
[k]
@알트리아
북쪽의 요정은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r]두뇌 노동은 할 줄 아는 녀석에게 집중되는 건가~
[k]
[charaFace C 6]
@알트리아
하지만 그런 만큼 솔직하고, 색이 통일되어 있어.[r]노크나레아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해.
[k]
@알트리아
원탁군 사람들도 기운을 되찾았으니,[r]이런 상태라면 내일 있을 전투도,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1]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무사히 예언대로 진행되겠지.[r]아무 희생도 없이 모르간은 쓰러질 거야.
[k]
@오베론
‘순례의 여행’은 잘 풀렸어.[r] 함께 여행한 동료 중에도 탈락자는 나오지 않았고.
[k]
@오베론
그것과 마찬가지로 반란군의 태세도 완벽하게 갖춰졌어.[r]여왕군처럼 숨기는 것이 있는 자는 한 명도 없어.
[k]
@오베론
이러면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날 거야.[r]안 그래, 알트리아?
[k]
[charaFadeout D 0.1]
[wt 0.1]
[bgmStop BGM_EVENT_92 1.0]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
[k]
[charaFadeout C 0.1]
[wt 0.1]
[bgm BGM_MAP_75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가레스가 당한 일을 마음에 두고 있구나.[r]그 아이의 결말은 예언에 나와 있었어.
[k]
@오베론
“둥근 요새는 불타오르리. 물의 종은 나타나리”
[k]
@오베론
네 탓도 아니고, 탈락한 것도 아니야.[r]그렇게 되어야 했던 운명이야, 그것은.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C 1]
[charaDepth D 2]
[charaTalk C]
[charaFace D 4]
[charaFadeinFSL D 0.1 -256,-50]
[charaFace C 4]
[charaFadeinFSR C 0.1 256,-50]
@알트리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k]
[charaFace D 1]
@오베론
물론이지. 그렇지 않으면 가레스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할 거야.
[k]
[charaFace C 25]
@알트리아
가레스 이야기가 아니야.[r]방금, “아무 희생도 없이”라고 말했잖아.
[k]
@알트리아
……[#우리:반란군]의 승산은 희박해.[r]원탁군 사람들, 특히 인간은 대부분 전사하겠지.
[k]
@알트리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서,[r]“희생은 없다”라며, 나를 안심시키려 하고 있어.
[k]
[messageOff]
[charaTalk D]
[charaFace D 0]
[wt 1.0]
[charaFace C 25]
@알트리아
그리고…… “여왕군처럼”이라니.
[k]
@알트리아
오베론, 사실은 노크나레아하고 오래전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지?
[k]
@알트리아
알현하고 돌아가는 길에,[r]노크나레아에게 붙잡혔을 때는 초면인 척을 했지만.
[k]
[charaFace D 3]
@오베론
응, 뭐, 사실은 그래.
[k]
@오베론
노크나레아와 교우관계가 있었다는 걸 알면,[r]너, 나를 신용하지 않았을 거 아냐?
[k]
[charaFace C 27]
@알트리아
그뿐만이 아니야.
[k]
@알트리아
노리치에서, 처음으로 마슈를 보았을 때.
[k]
[messageOff]
[bgm BGM_MAP_75 1.0 0.4]
[wipeout circleIn 1.0 1]
[wait wipe]
[charaFadeout C 0.1]
[charaFadeout D 0.1]
[charaSet C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00 1 오베론]
[effect bit_sepia01_depth_fs]
[scene 119702]
[wt 1.0]
[wipein circleIn 1.0 1]
[wait wipe]
[%1]
저건, 마슈야[line 3]!
[k]
[charaTalk D]
[charaFace D 2]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뭐라고[line 2]?!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0]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line 6]
[k]
[messageOff]
[wipeout circleIn 1.0 1]
[wait wipe]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Set C 5045001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10 1 오베론]
[charaTalk C]
[charaFace C 25]
[charaFadein C 0.1 0,-50]
[effectDestroy bit_sepia01_depth_fs]
[scene 65501]
[wt 1.0]
[bgm BGM_MAP_75 1.0 1.0]
[wipein circleIn 1.0 1]
[wait wipe]
@알트리아
당신은 마슈를 알고 있었어.[r]알고 있으면서, 처음 보는 척을 했어.
[k]
@알트리아
셰필드에 마슈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r]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었어.
[k]
@알트리아
그 정보가 [%1]의 귀에 들어가면[r]곧바로 셰필드로 가버릴 테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숨긴 거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3]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응, 뭐, 사실은 그래.
[k]
@오베론
[%1]에게는[r]칼데아의 사명 때문이 아니라,
[k]
@오베론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로,[r]‘예언의 아이’에게 협력하기를 바랐거든.
[k]
[charaFace D 4]
@오베론
불성실했던 것은 인정할게.
[k]
@오베론
마슈가 강력한 요정기사라는 점을 고려해도,[r]혼자 북부에 있는 것은 위험했으니까.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게다가……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게다가?
[k]
[messageOff]
[charaFadeout D 0.1]
[wt 0.1]
[bgm BGM_MAP_75 1.0 0.4]
[wipeout circleIn 1.0 1]
[wait wipe]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Set C 5045000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00 1 오베론]
[charaTalk D]
[charaFace D 9]
[charaFadein D 0.1 0,-50]
[effect bit_sepia01_depth_fs]
[scene 117500]
[wt 1.0]
[wipein circleIn 1.0 1]
[wait wipe]
@오베론
내가 필요 이상으로 브리튼을 위해 힘쓰는 것은,[r]그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해.
[k]
@오베론
가치가 없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은 당치도 않아.[r]무력한 자들만이, 나를 축복해 주었어.
[k]
[charaFace D 10]
@오베론
그렇다면, 받은 은혜는 갚아야지☆[r]모르간 타도에 힘을 쏟는 것은 그런 이유야.
[k]
[messageOff]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8]
[charaFadein C 0.1 0,-50]
[wt 1.0]
[messageOff]
[wipeout circleIn 1.0 1]
[wait wipe]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Set C 5045001 1 알트리아]
[charaSet D 1098209610 1 오베론]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effectDestroy bit_sepia01_depth_fs]
[scene 65501]
[wt 1.0]
[bgm BGM_MAP_75 1.0 1.0]
[wipein circleIn 1.0 1]
[wait wipe]
[wt 1.2]
@알트리아
……그리고, 우드워스군과 전투가 벌어진 날 아침,[r]어디엔가 갔었지?
[k]
@알트리아
그때, 여왕군의 원군이 없었던 덕분에 우리가 이겼는데……
[k]
[charaFace C 0]
@알트리아
그것도, 당신이 [#어떤 일]을 한 결과였어.[r]당신은[line 3]
[k]
@알트리아
당신은 정직하고 성실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아.[r]중요한 사실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아.
[k]
@알트리아
그것은 어째서야?[r]어째서 몇 번이나 거짓말을 했어?
[k]
@알트리아
당신은 혹시[line 3][r]사실은, 모르간을 쓰러트리고 싶지 않은 것 아니야?
[k]
[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line 6]
[k]
[charaFace D 1]
@오베론
그렇지는 않아.[r]나만큼 모르간 타도에 힘을 쏟아온 요정은 또 없을 거야.
[k]
@오베론
나는 온 힘과 마음을 다해 요정국을 타도하겠어.[r]그러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하겠어. 애초에[line 3]
[k]
[bgmStop BGM_MAP_75 1.0]
[charaFace D 0]
@오베론
거짓말쟁이인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알트리아.
[k]
[messageOff]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8]
[charaFadein C 0.1 0,-50]
[wt 1.6]
[charaFadeout C 0.1]
[wt 0.1]
[bgm BGM_EVENT_95 0.1]
[charaTalk D]
[charaFace D 0]
[charaFadein D 0.1 0,-50]
@오베론
네가 지금까지 싸워온 이유.[r]브리튼을 구원한다는 동기에 대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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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나뿐만이 아니야.[r][%1]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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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너는 인간을 위해서라든가 요정을 위해서라든가 하는,[r]그런 이유로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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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본심은 다른 곳에 있지.[r]다만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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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4]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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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
나는 브리튼을 구원하기 위해 파견된, ‘낙원의 요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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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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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그것이 네가 켕기는 부분이지.[r]애초에 ‘구원’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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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무라마사가 말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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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요정은 다들 용서를 바라고 있다”[r]“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멸망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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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어느 도시에 가도, 어떤 요정이라도,[r]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소원은 똑같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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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1]
[charaTalk C]
[charaFace C 18]
[charaFadein C 0.1 0,-50]
@알트리아
무라마사 씨가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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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deout C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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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그 남자에게는 우리 같은 요정안은 없어.[r]분명, 마음의 아픔에 민감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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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D 0]
@오베론
알트리아.[r]너의 망설임은 이 부분에 기인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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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너는 결정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아.[r]그것은 말해봤자 아무 소용 없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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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Face D 1]
@오베론
나도 마찬가지야.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r]모르간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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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지금은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자.[r]내일 있을 싸움으로 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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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숨기고 있던 것,[r]중요한 것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는 반드시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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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그러기 위한 ‘순례의 여행’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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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론
걱정 마. 일단 털어놓고 보면,[r]의외로 다들 웃으며 넘어가 줄지 누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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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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