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4/0400021720.txt
2025-02-11 02:16:18 +00:00

708 lines
14 KiB
Plaintext
Raw Blame History

This file contains ambiguous Unicode characters

This file contains Unicode characters that might be confused with other characters. If you think that this is intentional, you can safely ignore this warning. Use the Escape button to reveal them.

04-00-02-17-2-0
[soundStopAll]
[enableFullScreen]
[charaSet A 1098270200 1 카마]
[charaSet B 1098158200 1 시온]
[charaSet C 1098158210 1 시온2]
[charaSet D 1098158210 1 시온3]
[sceneSet E 157900 1]
[charaScale E 1.1]
[sceneSet F 132800 1]
[charaScale F 1.2]
[sceneSet G 157900 1]
[charaScale G 1.3]
[sceneSet H 157900 1]
[charaScale H 1.3]
[imageSet N back10000 1 1]
[charaScale N 1.1]
[imageSet O back10000 1 1]
[charaScale O 1.1]
[se ad8]
[scene 157900]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E 1]
[charaDepth F 1]
[charaDepth A 2]
[charaFadein E 0.1 0,-250]
[wt 0.1]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0.5]
[se ade428]
[wt 1.5]
[seStop ade428 0.2]
[wt 0.7]
[cueSe SE_21 21_ade553]
[charaMove E 0,-220 0.3]
[wt 2.0]
?1: ……뭐지?
?2: 뭔가를, 잊고 있는 듯한……
?!
[wt 0.5]
?1: 쓸쓸한 듯한, 불안한 듯한……
?!
[wt 0.5]
[bgm BGM_EVENT_145 0.1]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4 0,20]
[wt 0.4]
@카마
네? 뭐가 말인가요?
[k]
[messageOff]
[se ad7]
[charaMove E 0,-250 0.3]
[charaMove A 0,-10 0.3]
[wt 0.8]
[se ade422]
[charaFace A 2]
[charaMove A 1 0.8]
[charaMoveScale A 1.05 0.8]
[wt 0.3]
[seStop ade422 0.5]
[wt 0.7]
@카마
저기, 저기요. 뭘 잊었고, 뭐가 쓸쓸한데요?
[k]
?1: ……어라?
?2: 그 느낌, 사라진 거 같기도……
?!
[charaFace A 3]
@카마
흐~응, 그런가요?[r]영문을 모르겠네요.
[k]
[charaFace A 0]
@카마
이야기를 듣자 하니,[r]뭔가 기면증 같은 상태였었다면서요?
[k]
@카마
겨우 눈을 떴다기에, 뭔가 유쾌한 변화라도[r]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어서 찾아왔습니다만……
[k]
[charaFace A 14]
@카마
변함없으신 모양이네요.[r]재미없게.
[k]
@카마
좀 더 뭐랄까, 홧술을 퍼마신다든가,[r]이제는 일하기 싫다고 떼를 쓴다든가,
[k]
@카마
그런 알기 쉬운 타락 찬스에 빠져주면 좋았을 텐데.
[k]
[messageOff]
[cameraMove 1.0 0,-10 1.05]
[wt 1.5]
[charaFace A 18]
@카마
……어, 뭔가요?
[k]
?1: 일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 멋대로 너무 열심히 일하면 안 돼
?!
[charaFace A 5]
@카마
어째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저를 야단치는 건가요?
[k]
@카마
저는 평소부터 보이콧 중인 사랑의 신이라고요.[r]영문을 모르겠어요.
[k]
[charaFace A 6]
@카마
그런 말 안 해도, 일은 안할 거라고요.
[k]
[charaFace A 5]
@카마
제가 여기 있는 건, 뭐, 어쩌다 보니? 같은 상황이니까요.[r]착각하지 말아 주세요.
[k]
?1: ……하지만, 여기 있어 줘서 다행이야
?!
[charaFace A 4]
@카마
잠이 덜 깨셨나요?[r]타락의 마왕이 존재하는 걸 감사하다니.
[k]
[charaFace A 1]
@카마
우후후, 역시 퇴폐적이고 파멸적인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r]은근히 타락을 바라게 되었다든가?
[k]
[charaFace A 2]
@카마
……뭐, 하여간 지금은, 갓 잠에서 깬 뒤에 다시 자는[r]나태함을 마음껏 맛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k]
?1: 하암…… 그렇게 할게
?2: 잘자……
?!
[messageOff]
[wt 0.5]
[wipeout openEye 2.0 1.0]
[bgmStop BGM_EVENT_145 2.0]
[wt 0.5]
[blur lens 0.5 2 20]
[wait wipe]
[cameraHome 0.1]
[charaFadeout E 0.1]
[charaFadeout A 0.1]
[blurOff lens 0.1]
[scene 10000]
[wt 0.1]
[wipein openEye 0.1 1.0]
[wait wipe]
[fadeout black 0.1]
[wait fade]
[charaScale F 1.2]
[charaFadein F 0.1 120,-300]
[wt 2.0]
[se ad8]
[scene 132800]
[pictureFrame cut063_cinema]
[wt 1.5]
[se ade422]
[seVolume ade422 0 0]
[seVolume ade422 1.0 1.0]
[charaMove F 60,-300 2.2]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1.2]
[seStop ade422 0.4]
[charaScale F 1.2]
[charaTalk A]
[charaFace A 0]
[charaFadein A 0.4 0,-40]
[wt 1.5]
[bgm BGM_EVENT_116 0.1]
[charaFace A 6]
[charaMove A 0,-50 0.5]
@카마
……하아.
[k]
[charaFadeout A 0.1]
[wt 0.1]
[line 3]얼터에고인 자아들은,[r]‘나타나고 싶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k]
억눌려 있던 것이. 그래도 그 사람 안에[r]‘확실히 있는 것’이, 바깥으로 나오고 싶다는 방향성.
[k]
그 발로가 얼터에고라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k]
즉 망애의 얼터에고를 탄생시킨 자 안에는[r]아무리 미미하더라도, 억압되어 있더라도, 확실히[line 3]
[k]
[charaTalk A]
[charaFace A 5]
[charaFadein A 0.1 0,-50]
[messageOff]
[wt 1.2]
@카마
……바보 같은 사람.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1.0]
[bgmStop BGM_EVENT_116 1.0]
[wait fade]
[charaFadeout F 0.1]
[charaFadeout A 0.1]
[scene 157900]
[wt 1.5]
[fadein black 1.0]
[wait fade]
[wt 0.3]
[bgm BGM_EVENT_77 0.1]
[charaTalk depthOn]
[charaTalk B]
[charaFace B 10]
[charaFadein B 0.4 0,-50]
[wt 0.4]
@시온
이야~ 난감했네요, 난감했어.
[k]
@시온
[#동화:assimilation]해석으로 판명된 라니=Ⅻ의 발생 경로로 봐서,[r]이번 사건이 그 남자가 말했던 인리의 왜곡,
[k]
@시온
[#완수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딜 콜] 중 하나였다는 건 명백합니다만,
[k]
@시온
설마 모르는 사이에 [#그런 곳:페이퍼 문]에 왜곡이 쌓여 있었을 줄이야.
[k]
[charaFace B 4]
@시온
7대 병기 레벨이라고는 말하지 않더라도,[r]한 단계 위의 관리 태세를 취하고 있었더라면,
[k]
@시온
조금 더 소규모의 뒤틀림일 때 발견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r]관리자로서 부끄러운 실수네요.
[k]
[charaFace B 11]
@시온
돌발적인 사건이었지만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만이[r]유일하게 좋게 평가해줄 수 있는 부분이죠.
[k]
@시온
그것 말고는 반성해야 할 점들 뿐이에요.
[k]
@시온
분할 사고로 익숙한 탓인지,[r]기억까지 확실히 가지고 돌아와 버렸고요.
[k]
[charaFace B 5]
@시온
그러고 보니,[r]기억하는 사람은 저뿐이려나요?
[k]
[charaFace B 0]
@시온
카마는…… 그 사람도 ‘다수의 자기 자신’이라는 데[r]익숙한 타입.
[k]
[charaFace B 10]
@시온
어쩌면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r][#무사의 자비:사무라이 엘레지]인 셈 치고 [#중지:커트][#중지:커트].
[k]
[charaFace B 0]
@시온
엘론 씨와 [%1] [&군은:씨는][r]남아 있다고 해도 심층 의식 레벨이겠죠.
[k]
[bgmStop BGM_EVENT_77 1.4]
[messageOff]
[charaCrossFade B 1098158210 14 0.4]
[wait charaCrossFade B]
@시온
그렇다고는 해도, 모처럼의 기회이니 검증은 해볼까요.[r]사고실험으로서.
[k]
[bgm BGM_REQUIEM 0.1]
@시온
우리가 그 페이퍼 문 세계에 말려든 원인은,[r]얼터 에고를 발생시킨 최초의 회전.
[k]
[masterBranch _Male _Female]
[label _Male]
@시온
즉 일반적으로 생각하면,[r][#그 소년]도 얼터에고였을 테지요.
[k]
[branch _branchEnd]
[label _Female]
@시온
즉 일반적으로 생각하면,[r][#그 소녀]도 얼터에고였을 테지요.
[k]
[branch _branchEnd]
[label _branchEnd]
[charaFace B 13]
@시온
[%1] [&군은:씨는][r]어떤 얼터에고였을까요?
[k]
[charaFace B 11]
@시온
세계에 들어가자마자 몸 상태가 안 좋았다는 건[r]어떠한 힌트라 할 수 있겠네요.
[k]
@시온
에테라이트로 보조하지 않으면[r]제대로 싸울 수 없을 정도인 상태.
[k]
@시온
원인불명의 컨디션 불량, 마음과 몸의 불일치.[r]그것에 어떠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과연.
[k]
[messageOff]
[wipeout square 1.0 1.0]
[wait wipe]
[charaFadeout B 0.1]
[charaTalk off]
[charaTalk depthOff]
[subCameraOn 2]
[charaLayer G sub #A]
[charaLayer C sub #A]
[charaLayer H sub #B]
[charaLayer D sub #B]
[charaDepth G 1]
[charaDepth H 1]
[charaDepth C 2]
[charaDepth D 2]
[charaScale C 1.2]
[charaScale D 1.2]
[charaFace C 0]
[charaFace D 0]
[charaFadein G 0.1 -190,-10]
[charaFadein H 0.1 190,-10]
[charaFadeinFSL C 0.1 -300,250]
[charaFadeinFSR D 0.1 300,250]
[subCameraFilter #A maskEdge cut359_mask06 4 0,0,0,255 1]
[subCameraFilter #B maskEdge cut359_mask06 4 0,0,0,255 1]
[scene 10000]
[wt 0.1]
[wipein square 0.5 1.0]
[wait wipe]
[charaMoveFSL C -10,250 90.0]
[charaMove G 100,-10 90.0]
[subRenderFadein #A 1.0 0,-250]
[wt 1.2]
@시온
가설 1. ‘싸움에 지쳐버린’, ‘싸우고 싶지 않은’[r][%1] [&군이었을:씨였을] 가능성.
[k]
[charaFace C 10]
@시온
응. 있어도 괜찮겠죠.[r]아니, 그보다 [#당연히 있어야겠죠].
[k]
[charaFace C 1]
@시온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인격이에요.
[k]
@시온
그렇지 않으면 모든 싸움이 끝난 뒤,[r][%1] [&군은:씨는] 결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k]
[charaFace C 0]
@시온
반대로 가정해 보죠.
[k]
@시온
만약, 싸워도 상관 없다, 세계의 명운을 건 싸움에[r]아무런 망설임도 불안도 없다,
[k]
@시온
내 안에 싸움을 기피하는 인격 따윈 티끌만큼도 없다……[r]그런 인간은, 전투광입니다.
[k]
[charaFace C 13]
@시온
뭔가가 망가져 버린 사람이죠.
[k]
@시온
싸움이 끝나더라도 결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겁니다.[r]뭐든 간에 피비린내 나는 일들 속에서 살아가겠죠.
[k]
[charaFace C 0]
@시온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r]중요한 일입니다.
[k]
@시온
[%1] [&군은:씨는][line 3] 그걸로 됐어요.
[k]
[charaFace C 16]
@시온
뭐, 전체적으로 보면 메두사의 가상 보구 예장을 사용해서[r]전선에 서는 등,
[k]
@시온
싸움을 피하려는 태도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만,[r]모순되지는 않습니다.
[k]
@시온
사랑을 기피하기에 사랑하고 만다.[r]싸우고 싶지 않기에 싸우고 만다.
[k]
@시온
그런 일도 있는 법이니까요.
[k]
[charaFace C 15]
@시온
……싸움에 지쳤으면서도,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r]기꺼이 싸움에 나서는 면이 있다는 것은,
[k]
@시온
반대로 조금 불안이 생기는 계산입니다만……
[k]
@시온
그 부분은 카운슬링을[r]착실히 계속 해나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k]
[messageOff]
[subRenderFadeout #A 0.5]
[wt 0.7]
[charaMoveFSR D 10,250 90.0]
[charaMove H -100,-10 90.0]
[subRenderFadein #B 1.0 0,-415]
[wt 1.2]
@시온
다른 가능성은…… 결과론일지도 모릅니다만,[r][%1] [&군은:씨는] 성배전쟁에서 탈락했습니다.
[k]
@시온
그것을 힌트로 생각하면,
[k]
@시온
이 현실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마스터,[r]세계의 명운을 짊어진 단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니라,
[k]
@시온
‘일반적인 마스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k]
[charaFace D 11]
@시온
가끔은 그런 것도 괜찮겠다, 라는 느낌으로[r]그런 속편한 입장을 바라던 얼터에고?
[k]
@시온
으~음, 조금 무리가 있으려나요.
[k]
[charaFace D 6]
@시온
뭐, 실제로는 말려든 이유도 단순한 추측일 뿐입니다.
[k]
[charaFace D 12]
@시온
영주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마스터라는 틀 안에서[r]끌려 들어갔을 뿐이고,
[k]
@시온
혼자만 얼터에고화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k]
@시온
컨디션 불량은 순수하게 변환할 때의 재구성 에러.
[k]
[charaFace D 10]
@시온
저의 견해로는 반반 정도이려나요?
[k]
[bgmStop BGM_REQUIEM 1.5]
[messageOff]
[subRenderFadeout #B 0.5]
[wt 0.5]
[wipeout square 0.5 1.0]
[wait wipe]
[scene 157900]
[charaTalk on]
[charaTalk depthOn]
[charaTalk B]
[charaFace B 10]
[charaFadein B 0.1 0,-50]
[overlayFadein N 0.1 0,-781]
[overlayFadein O 0.1 0,782]
[wt 1.0]
[wipein square 1.0 1.0]
[wait wipe]
[wt 0.5]
[charaCrossFade B 1098158200 18 0.4]
[wait charaCrossFade B]
[bgm BGM_EVENT_11 0.1]
@시온
……아니, [%1] [&군:씨]에 관한 고찰은[r]이 정도로 해두죠.
[k]
@시온
지금 남의 일보다 자기 자신에 관한 반성을 해야죠.
[k]
[charaFace B 4]
@시온
과거의 모습이었던 것을 구실 삼아,
[k]
@시온
인도적으로 너무 좀 그래서 옛날에 버렸던[r]‘실’ 같은 것도 사용해 버리고……
[k]
@시온
그야말로 흑역사.
[k]
[charaFace B 12]
@시온
아아, 하지만, 정말로[line 3] 있었네요.[r]제 안에도, 아직.
[k]
[charaFace B 16]
@시온
저 사람들의 동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r]결론을 내렸는데도,
[k]
@시온
[#되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라는[r]어린애 같은 반증을 하고 있었다니.
[k]
[charaFace B 5]
@시온
앗차.[r]이 기억은 커트커트.
[k]
[cameraMove 30.0 0,-30 1.15]
[charaMove N 0,-724 30.0]
[charaMove O 0,783 30.0]
그래도, 굳이 한 부분만 재생해보기로 했다.
[k]
여기 있는 나는, 자신의 위치를 잊은 적이 없었지만.
[k]
[#그것을 잊은 듯이 행동할 수 있었던 세계]를 여행하고 온[r]지금이기에,
[k]
거짓 없는 시작의 마음을[r]재확인해두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k]
[messageOff]
[wt 1.0]
[fadeout black 2.0]
[bgmStopEnd BGM_EVENT_11 2.0]
[wait fade]
[wt 0.5]
[soundStopAll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