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2/0200030010.txt
2021-09-24 21:2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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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KiB
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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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03-00-1-0
[soundStopAll]
[charaSet A 98001000 1 마슈]
[charaSet B 6001001 1 사사키 코지로]
[charaSet D 11002002 1 암굴왕]
[charaSet E 9005001 1 홈즈]
[charaSet F 1017001 1 무사시]
[charaSet H 5009000 1 이펙트용 더미]
[scene 45800]
[fadein black 1.0]
[wt 0.3]
[se ad481]
[wait fade]
[wt 0.5]
[line 3]매가 어딘가에서 울고 있다.
[k]
[messageOff]
[wt 1.5]
[fadeout black 1.5]
[wait fade]
[scene 20112]
[wt 0.7]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5 0.1]
킨포 산, 레이간 동굴에서.[r]지금 한 늙은이가 최후를 맞으려 하고 있다.
[k]
그 늙은이의 이름은 신멘 무사시노카미 후지와라노 하루노부라고 한다.
[k]
다시 말해서, 그래, 바로 나다.
[k]
그렇다, 칼로 수많은 이의 목숨을 앗은 신멘 무사시다[line 3]
[k]
미야모토 무사시. 그런 이름을 쓴 적도 있었던 것 같고,[r]아닌 것도 같고. 지금 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k]
[messageOff]
[wipeout openEye 0.7 1]
[wait wipe]
………………
[k]
……[r]……
[k]
@노인
……이르구나, 일러. 아직 나는 잠들 수 없다.
[k]
[messageOff]
[wipein openEye 1.5 1]
[wait wipe]
자. 눈이여, 떠져라.[r]그래, 그러면 돼.
[k]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몸이지만,[r]지금 바로 죽는 건 너무 성급하지. 조금만 더 버텨라.
[k]
왜냐하면, 내가 기다리는 사람이 아직 오지 않았다.
[k]
……흐음,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r]그래, 칼. 칼이었지.
[k]
나는 칼로 사람을 제법 많이 죽여왔다, 라고 말했던가.
[k]
칼[line 3]
[k]
이것은 베고, 잘라서, 사람을 죽이는 물건.[r]옛날에는 타치와 카타나를 말했고, 지금은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말한다.
[k]
칼을 가져야 비로소 병사, 검사, 무사라 할 수 있지.[r]높은 이를 모시는 자라는 의미로 사무라이라고 부르기도 했던가.
[k]
아무튼 그것들을 통솔하는 자는 다이쇼가 된다.
[k]
다이쇼. 그것은 말하자면 목공 중에서 도편수 같은 자일 것이다.
[k]
천하의 [#척도]를 분별하고,[r]나라의 척도를 바로잡고, 자기 집의 척도를 알아야만 한다.
[k]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스승님,[r]어렸을 적의 이오리라면 그렇게 말하겠지.
[k]
마고노죠 녀석 정도면 이해하겠다는 얼굴을 할까?[r]뭐, 그러겠지.
[k]
나는 아니었다. 젊었을 적의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r]그저 칼로 닥치는 대로 베어 쓰러뜨렸다.
[k]
다이쇼 같은 게 될 수 있을 리 없다.[r]그렇다, 기껏해야 작은 번에서 군 감독관이나 했겠지.
[k]
멍청한 짓이야.
[k]
그렇다. 칼 재주 따위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r]베고 찢고 자르며 공연히 생명을 줄이기만 할 뿐.
[k]
그림이라도 그리는 편이 훨씬 좋았을지도 모른다.
[k]
타카타 마타베 녀석이라면 웃겠지.[r]다소 나이를 먹은 것 정도로 이제 와서 무슨 말씀이냐면서.
[k]
그렇구나, 마타베.[r]나에게 후회 같은 건 허락되지 않을 거다.
[k]
[wt 1.0]
@노인
…………라는 소리를 입 밖에 낼 것 같으냐. 하하하!
[k]
멍청해도 괜찮아! 장난이어도 괜찮아![r]나는 피바람이 몰아치는 아비규환의 난세 속을 살았다!
[k]
후회 따윌 할 것 같으냐![r]베고 찢고 자르며 공연히 계속 생명을 죽여온 나의 인생!
[k]
자, 와라![r]나의 최후 그 자체인 존재여, 나의 마지막 운명이여!
[k]
하늘이여, 내가 이렇게 마지막 순간에 꿈을 꾸는 것을 허락해라.[r]죽음을 앞둔 늙은이의 허언이라고 흘려넘겨라.
[k]
하지만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r]운명이란 놈이 오기 전에 먼저 눈을 감을지도 모르지.
[k]
@노인
……우, 읍[line 3] 쿨럭, 쿨럭……!
[k]
……오오, 아쉽구나.[r]이래서는 너무나도 아쉬워.
[k]
신이여. 부처여. 아니, 지금은 오니라도 귀신이라도 상관없다.
[k]
시간을 다오. 운명과 만나기 위한 시간을.[r]제아무리 내 운명이라도 지옥 밑바닥까지는 쫓아오지 못할 터.
[k]
[messageOff]
[fadeout black 1.5]
[wait fade]
[wt 1.0]
[scene 45810]
[fadein black 1.0]
[wait fade]
아니면[line 3]
[k]
…………오오. 혹시나 이 세상이 지옥이라면.
[k]
[messageOff]
[wt 0.4]
[bgmStop BGM_EVENT_5 2.0]
[fadeout black 2.0]
[wait fade]
[wt 1.2]
[scene 10200]
[se ad8]
[wt 1.0]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2 0.1]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4 1]
[wt 0.2]
@마슈
아, 선배!
[k]
[charaFace A 13]
@마슈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다는 말이 있지요.[r]마이룸으로 찾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k]
[charaFace A 0]
@마슈
사실은 예전부터 찾던 것을 발견해서……
[k]
?1: 찾던 것?
@마슈
예. 선배와 관련 있는 것입니다.
[k]
?2: 뭘까, 마슈가 찾던 것이라니?
@마슈
아뇨, 제가 찾던 것이긴 하지만,[r]따져보면 선배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k]
?!
[charaFace A 13]
@마슈
순서대로 설명하도록 하지요.
[k]
[charaFace A 7]
@마슈
어디보자, 우선은…… 선배는 예전에 새해 첫 꿈 같은 체험에서[r]유명한 검호, 미야모토 무사시 씨와 만났다고 하셨지요.
[k]
?1: 무사시 짱 말이지.
@마슈
네. 바로 그 무사시 짱 씨 말입니다.
[k]
?2: ……또렷하게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charaFace A 6]
@마슈
그런가요……?
[k]
@마슈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법칙이[r]미소특이점에는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k]
[charaFace A 7]
@마슈
그러면 당시 귀환 직후의 선배에게서[r]제가 직접 들었던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k]
?!
@마슈
우리의 역사에 남은 미야모토 무사시와는 다른,[r][#전정사상:가지치기 된 사상]의 존재일지도 모르는 여자 미야모토 무사시 씨.
[k]
@마슈
특수한 세계이동을 반복하는 존재일지도 모르고,[r]또한 영령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일지도 모르는[line 3]
[k]
@마슈
그것이 선배가 만난 무사시 씨입니다.
[k]
[charaFace A 0]
@마슈
그래서 말이죠…… 저는 깊은 흥미를 품었습니다.
[k]
@마슈
선배가 말씀하신 내용과[r]상황 증거에서 유추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k]
@마슈
그리고 거기에 또 한 가지,[r]저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k]
[charaFace A 12]
@마슈
여자 미야모토 무사시 씨, 남자 미야모토 무사시,[r]그렇게 무사시라는 존재가 나뉘어진 것에는……
[k]
@마슈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k]
[messageOff]
[wt 1.0]
[charaFace A 7]
@마슈
지금까지도 if의 존재로서 여러 영기를 가진 영령은[r]칼데아에 소수로나마 기록되어 있습니다.
[k]
@마슈
그러한 사례와 무사시 씨는 같은 종류일까,[r]아니면 완전히 다른 존재인가……
[k]
[charaFace A 12]
@마슈
…………역시, 신경이 쓰여서요.
[k]
?1: 그래서 무사시 짱의 자료를 찾아본 거구나.
?2: 뭐 좀 찾았어?
?!
[charaFace A 1]
@마슈
예![r]스태프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k]
[charaFadeout A 0.1]
[wt 0.1]
@칼데아 직원
아니,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r]상시 접속 가능한 텍스트 데이터라면,
[k]
@칼데아 직원
통상 라이브러리에 여러 가지가 보존되어 있었거든요.[r]다만 진짜 원문을 촬영한 사진 데이터는
[k]
@칼데아 직원
아쉽게도 바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r]하지만 방금 전에 발견했습니다. [#외부와 독립되어 있는:스탠드얼론 상태의],
[k]
@칼데아 직원
지하 라이브러리에 있었습니다.[r]발견 직후에는 조금 놀랐지만요.
[k]
@칼데아 직원
……보면 안 돼, 라고 Readme에 적혀 있었거든요.
[k]
@칼데아 직원
바이러스 같은 것은 검출되지 않았으니[r]딱히 위험은 없을 테지만요. 누구의 장난일까요.
[k]
@칼데아 직원
아무튼 ‘오륜서’의 원문 사진 데이터,[r]두 분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그러면 나중에 또 뵙죠!
[k]
[charaTalk A]
[charaFace A 1]
[charaFadein A 0.1 1]
@마슈
감사합니다!
[k]
?1: 무사시 짱이 쓴 책!
?2: 어라, 하지만 그건 분명히……
?!
[charaFace A 12]
@마슈
예. 우리 세계의[line 3][r]인류사에 족적을 남긴 미야모토 무사시 씨의 책이지요.
[k]
@마슈
그러니까 선배가 만났다는[r]여자 무사시 씨가 쓴 것은 아닙니다.
[k]
[charaFace A 0]
@마슈
애초에 여자 무사시 씨는[r]서번트로 현계한 존재는 아니지요?
[k]
?1: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해.
?2: 서번트만큼 강했지만.
?!
[charaFace A 8]
@마슈
살아있는 채로 세계를 이동한다……
[k]
@마슈
다른 역사……[r]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이름……
[k]
[charaFace A 7]
@마슈
…………[#동일인물이면서 다른 사람].
[k]
[messageOff]
[charaFace A 8]
[wt 1.0]
[charaFace A 0]
@마슈
선배, 조금만 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r]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k]
@마슈
다른 사람이라고는 해도 같은 이름을 가졌으며,[r]마찬가지로 두 자루의 칼을 사용하며 싸운 걸물이라면……
[k]
@마슈
글로 기록된 내용 중에[r]어떠한 공통점이나 혹은 상반되는 점 등을,
[k]
@마슈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아서 답답하시겠지만[line 3][charaFace A 12]
[k]
?1: 괜찮아, 같이 하자.
?2: 무사시 짱의 의외의 일면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고.
?!
[charaFace A 1]
@마슈
예, 감사합니다!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4 1]
[wt 0.2]
@사사키 코지로
………………흠. 흠흠흠.[r]또 신기한 이야기를 한다 싶었는데, 오륜서라니.
[k]
@사사키 코지로
하지만 그것을 해석한다고 그 달인의 됨됨이를[r]살피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지?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1]
@마슈
앗!
[k]
?1: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2: 그렇지, 무사시라고 하면[line 3] 코지로!
?!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1]
[charaFadein B 0.1 1]
@사사키 코지로
아니, 소인은 분명 사사키 코지로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r]그 진실은 누구도 모르는 바.
[k]
@사사키 코지로
사사키 코지로라는 이름에 우연히 자리 잡았을 뿐인[r]하급 무사에 불과하니 말입니다.
[k]
@사사키 코지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r]그 본인과 마주한 적은 없소이다. 인연도 [#인업:업보]도 없으니.
[k]
[charaFace B 0]
@사사키 코지로
그렇다고는 하나, 코지로라는 이름을 받은 이상에야[r]신멘 무사시의 존재는 무시할 수 없겠지요.
[k]
@사사키 코지로
바랐던 것은 아니지만, 서번트로 소환되면서[r]오륜서는 지식으로서 알게 되었고.
[k]
@사사키 코지로
그렇기에 ‘오륜서’의 내용은 알고 있지만, 글쎄.[r][%1] 님에게 도움이 될지 어떨지.
[k]
@사사키 코지로
땅의 권, 물의 권까지는 지도서로서[r]이해할 수 있지만, 그 다음은 수수께끼에 가깝지.
[k]
@사사키 코지로
최종권인 ‘공의 권’은,[r]무사시의 심정을 기록했을 뿐인 낙서장.
[k]
@사사키 코지로
그것도 구체적인 내용도 아니지.[r]1의 너머에 있는 것. 눈에 보인 인과의 법칙.
[k]
@사사키 코지로
[line 3]그 시대에는 최첨단의 학문이었던[r]불교에서나 간신히 논해지던 ‘무’.
[k]
@사사키 코지로
그 경지를 맞이하기 위한,[r]말하자면 철학서 같은 것이니까.
[k]
[charaFadeout B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12]
[charaFadein A 0.1 1]
@마슈
…………저, 저기…………
[k]
[charaFace A 8]
@마슈
제가 그만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k]
[wt 0.5]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A]
[charaFace A 2]
[charaScale A 1.4]
[charaFadein A 0.1 0,40]
[charaPut H 1]
[charaScale H 1.1]
[charaEffect H bit_talk_41]
[charaPut H -30,90]
[shake 0.05 2 4 0.5]
@마슈
[messageShake 0.05 5 5 0.5]
[#사사키 코지로]!!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Put H 1200,1200]
[charaScale H 1.0]
[charaEffectStop H bit_talk_41]
[charaTalk A]
[charaFace A 8]
[charaScale A 1.0]
[charaFadein A 0.1 1]
@마슈
……아, 죄, 죄송합니다, 사사키 코지로 씨.[r]경칭도 없이 이름을 불러서.
[k]
[charaFace A 7]
@마슈
사사키 코지로 씨라면[r]저 유명한 ‘간류지마의 결투’ 일화의 등장인물이었습니다!
[k]
[charaFace A 12]
@마슈
이 일화는 훗날의 창작이라고도 하고,[r]코지로 씨도 영령으로서 특이한 방식으로 존재하기에[line 3]
[k]
[messageOff]
[wt 0.7]
[charaFace A 14]
@마슈
아뇨, 아뇨. 그렇기에![r]우선은 코지로 씨 본인에게 여쭈어야 했습니다!
[k]
[charaFace A 4]
@마슈
그런데 왜……[r]저는 지금까지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고……
[k]
[charaFace A 6]
@마슈
……어라? 뭔가,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이……?
[k]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0]
[charaFace A 6]
[charaFadein A 0.1 2]
@사사키 코지로
진정하시지요, 마슈 님.[r]그렇게 허둥대다간 산소 결핍에 걸리겠구려.
[k]
@사사키 코지로
그리고 오륜서 같은 걸 손에 들고 대체 무슨 이야기를?[r]혹시 이 칼데아에 그 검호도 소환되는 것이오?
[k]
[charaFace A 12]
@마슈
아뇨, 그런 건 아닙니다만……
[k]
?1: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2: 그 무사시 짱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서.
?!
[bgmStop BGM_EVENT_2 0.3]
[wt 0.5]
[bgm BGM_EVENT_1 0.1]
[charaFadeout B 0.1]
[charaFadeout A 0.1]
[wt 0.1]
[charaTalk B]
[charaFace B 0]
[charaFadein B 0.1 1]
@사사키 코지로
호오. 잘은 모르지만 미야모토 무사시라고[r]단언할 수 있는 인간과 만났다는 건가.
[k]
@사사키 코지로
여자의 가는 팔로 이도류.[r]무사시라는 이름을 쓰며 검의 경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
[k]
@사사키 코지로
그거 재미있군.[r]소인과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상태로군.
[k]
@사사키 코지로
나는 사사키 코지로이면서,[r]사실은 수많은 코지로 전설 중 하나에 불과하지.
[k]
@사사키 코지로
말하자면 수면에 비친 달의 그림자.[r]하지만 그 무사시는 잘 알 수 없는 존재[line 3]
[k]
@사사키 코지로
수없이 존재하는 미야모토 무사시 전설 중 하나이자,[r]틀림없는 무사시 본인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존재.
[k]
[charaFace B 1]
@사사키 코지로
그렇다면 그것일까? 그 여자 무사시는[r][%1] 님에게 이렇게 말하였나?
[k]
@사사키 코지로
“코지로는 패했도다[line 3]”라고.
[k]
[charaFace B 0]
@사사키 코지로
검호 이야기에서는, 간류지마에서 무사시를 계속 기다리다가[r]스스로 칼집을 버린 코지로를 상대로 무사시는 그렇게 말했지.
[k]
@사사키 코지로
무사시와 코지로의 대결 일화는 많지만,[r]이만큼 유명한 구절은 없겠지.
[k]
@사사키 코지로
그렇다면 이 말이야말로 무사시가 무사시인 이유.[r]그 말을 들었기에,
[k]
@사사키 코지로
[%1] 님은 그 여성을[r]무사시로 기억한다든가?
[k]
?1: 아니, 그런 말은 못 들었어[line 3]
?2: 그런 말이 없어도 그 여자는 무사시고[line 3]
?!
[charaFace B 1]
@사사키 코지로
호오. 호오호오호오. 그거 참 귀찮은 이야기로군.[r]그렇다면 그 여자 무사시는 ‘공’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이는데.
[k]
@사사키 코지로
그렇다면 마지막 열쇠는[r][%1] 님일지도 모르겠구려.
[k]
[charaFace B 0]
@사사키 코지로
녀석은 말하자면 내가 [#기다리는 호적수].[r]사사키 코지로가 이제나저제나 기다린 이도류 검객.
[k]
@사사키 코지로
일본에 수많은 검성, 검호가 있다지만,[r]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사랑받는 존재.
[k]
[charaFace B 5]
@사사키 코지로
수없는 결전 속에서 무패인 검사.[r]그 이름은 신멘[line 3]
[k]
[messageOff]
[shake 0.05 4 4 0.2]
[flashin loop 0.1 0.05 FFFFFFFF FFFFFF00]
[scene 46100]
[se ad437]
[charaFadeout B 0.1]
[wt 0.1]
[fowardEffect bit_sepia01]
[wt 0.3]
[flashOff]
@사사키 코지로
무사시노카미[line 3]
[k]
[messageOff]
[shake 0.05 4 4 0.2]
[flashin loop 0.1 0.05 FFFFFFFF FFFFFF00]
[se ad437]
[scene 37311]
[charaFadeout B 0.1]
[wt 0.1]
[fowardEffect bit_sepia01]
[wt 0.3]
[flashOff]
@사사키 코지로
후지와라노[line 3]
[k]
[messageOff]
[shake 0.05 4 4 0.2]
[flashin loop 0.1 0.05 FFFFFFFF FFFFFF00]
[se ad437]
[scene 46701]
[wt 0.3]
[flashOff]
@사사키 코지로
하루노부[line 3]
[k]
[messageOff]
[shake 0.05 4 4 0.2]
[flashin loop 0.1 0.05 FFFFFFFF FFFFFF00]
[se ad437]
[scene 47520]
[wt 0.3]
[fowardEffectStop bit_sepia01]
[bgmStop BGM_EVENT_1 0.5]
[flashOff]
[se bac302]
[wt 1.2]
[seStop bac302 0.5]
???
[line 3]나답다면 나다운 걸까.
[k]
???
하지만 전부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니,[r]그런 사치스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어.
[k]
???
설마, 이렇게 될 줄이야.
[k]
[messageOff]
[se ad438]
[flashin loop 0.1 0.1 FFFFFFFF FFFFFF00]
[effect bit_talk_noise_gr]
[wt 0.2]
[flashOff]
[fadeout black 0.5]
[bgmStop BGM_EVENT_1 1.2]
[wait fade]
[effectStop bit_talk_noise_gr]
[scene 10200]
[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5 0.1]
[charaTalk A]
[charaFace A 12]
[charaFadein A 0.1 1]
@마슈
…………선배.
[k]
@마슈
안색이 새파란데요……[r]아뇨, 파란 걸 넘어서 새하얗게…… [charaFace A 6]이 느낌, 전에도!
[k]
[charaFace A 7]
[se ad440]
[messageOff]
[wipeout polka04 3.0 1.5]
[wt 0.1]
[se ad193]
[wait wipe]
[wt 0.5]
@마슈
왜 그러시나요, 선배[line 3] 선배?!
[k]
[se ad144]
[seStop ad144 0.5]
[shake 0.05 2 2 0.3]
[messageOff]
[charaFadeout A 0.1]
[wt 0.1]
[scene 10000]
[wipein polka02 0.1 1.5]
[wait wipe]
[fadeout black 0.1]
[wait fade]
[wt 1.2]
@마슈
선배! 선배![r]정신차리세요, 선배……!
[k]
@슈텐도지
뭐꼬, 아침부터 시끄럽구로.[r]무슨 일인데, 마슈. 와 그레 허둥대나.
[k]
@슈텐도지
얼굴이 아오오니맨치로 시퍼렇네?[r]뭔데, 마스터는 바닥에 쓰러져가.
[k]
@사사키 코지로
완전히 눈을 까뒤집었군.[r]하지만 맥박은 있어. 딱히 빠르거나 느려진 것도 아니야.
[k]
@사사키 코지로
마르타 님을 불러올까.[r]마슈 님, 냉정을 지키시오. 슈텐도지 님, 잠시 여기를 부탁하지.
[k]
@슈텐도지
숨이 넘어가고 뭐 그런 건 아닌갑네.[r]그래, 그런데 뭔고, 이 느낌은. 마력의……
[k]
@슈텐도지
…………으음, 아니. 기분 탓인가.
[k]
@슈텐도지
어요~, [%1].[r]얼른 안 일나마 머리부터 씹어무뿐데이?
[k]
@마슈
선배……![r]선배! 들리시나요……!
[k]
[bgmStop BGM_EVENT_5 1.0]
[messageOff]
[wt 2.5]
[scene 103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1 0.1]
E : ???
[line 3]자.
[k]
E : ???
이상이 [&미스터:미스] [%1], [&그:그녀]가 의식불명,[r]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경위다.
[k]
E : ???
전체적인 메디컬 체크를 해보았지만[r]아무런 이상도 보이지 않아. 육체적으로는 건강 그 자체.
[k]
E : ???
하지만 눈을 뜨지 않고 있어.
[k]
E : ???
회복 계열 마술을 다루는 캐스터들이[r]전부 매달렸지만, 역시 마스터는 눈을 뜨질 않아.
[k]
E : ???
마슈 군의 말로는……[r]이번 같은 상태는 처음이 아니라는 모양이야.
[k]
E : ???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다더군.[r]그때의 원흉은 확실히[line 3]
[k]
[charaTalk D]
[charaFace D 5]
[charaFadein D 0.4 1]
[wt 0.2]
@암굴왕
……………………
[k]
E : ???
어이쿠, 실례했군.[r]모든 일의 배후에 있던 것은 마술왕이었을 테지.
[k]
E : ???
자네는 원흉 중 하나이기는 해도, 전부는 아니야.[r]게다가 같은 범행을 되풀이할 만한 남자도 아니지.
[k]
E : ???
하지만 말이야.[r]아무래도 짚이는 데가 있다는 얼굴로 보여서 말이지.
[k]
[charaFace D 4]
@암굴왕
[line 3]닥쳐라.
[k]
[charaFace D 5]
@암굴왕
그 이상 입을 연다면,[r]내 은원의 불길이 네놈의 오장육부를 안에서부터 불살라버릴 거다.
[k]
@암굴왕
말하지 마라. 나에게는 필요없다.[r]입다물고 있도록 해라, 셜록 홈즈.
[k]
[charaFadeout D 0.1]
[wt 0.1]
[charaTalk E]
[charaFace E 4]
[charaFadein E 0.4 1]
[wt 0.2]
@홈즈
……흠.[r]쌀쌀맞군, 자네나 나나 흡연자인 사이인데 말이야.
[k]
@홈즈
아쉽지만 여기서는 입을 다물기로 하지.[r]사태수습을 위해 자네를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거니 했는데.
[k]
[charaFace E 0]
@홈즈
협조행동에 대해서는 포기하기로 하겠네, 미스터.
[k]
@홈즈
하지만. 이건 칼데아의 유일한 마스터에게 생긴 문제다.[r]수사는 계속하도록 하지.
[k]
[charaFadeout E 0.1]
[wt 0.1]
[charaTalk D]
[charaFace D 4]
[charaFadein D 0.1 1]
@암굴왕
마음대로 해라.[r]내가 알 바 아니다.
[k]
[se ade89]
[seStop ade89 1.0]
[wt 0.7]
[messageOff]
[se ade74]
[wt 0.5]
[seStop ade74 2.5]
[charaFadeout D 0.7]
[wt 1.0]
[wt 1.5]
[charaTalk E]
[charaFace E 0]
[charaFadein E 0.1 1]
@홈즈
자, 그러면. 이것으로 저 남자도 본격적으로 서포트하겠지.[r]꽤나 성가신 사태가 벌어지고 만 것 같지만,
[k]
@홈즈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어.[r]그리고[line 3]
[k]
[messageOff]
[wt 1.0]
[charaFace E 6]
@홈즈
[&미스터:미스] [%1]의 분투에 달렸다.[r]라고 해야겠군.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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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000]
[charaSet A 98001000 1 마슈]
[charaSet B 6001001 1 사사키 코지로]
[charaSet D 11002002 1 암굴왕]
[charaSet E 9005001 1 홈즈]
[charaSet F 1017001 1 무사시]
[charaSet H 5009000 1 이펙트용 더미]
[wt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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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mask]
[label selectB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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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bit_chapterstart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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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000]
[wt 2.5]
?1: (눈을 뜬다)
?!
[skip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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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wipe]
[scene 45810]
[wipein openEye 1.5 1]
[wait wipe]
[bgm BGM_EVENT_2 0.1]
[wt 1.0]
새파란[line 3][r]하늘이 보였다.
[k]
[messageOff]
?1: (덤불에서 일어선다)
?!
[se ad77]
[wt 0.2]
[seStop ad77 0.3]
[scene 46100 0.2]
[wt 2.5]
???
어? 벌써 일어났어?![r]앞으로 하루는 꼬박 더 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k]
[charaTalk F]
[charaFace F 4]
[charaFadein F 0.4 1]
[wt 0.2]
@무사시
아, 아니, 그게 아니지.[r]나는 왜 이렇게 자기 감상만 앞세우는 걸까.
[k]
[charaFace F 0]
@무사시
그럼, 반성도 했으니 다시 한 번.[r]상황 설명을 하도록 할게!
[k]
@무사시
날씨도 좋길래 여기서 배를 채울까 하고[r]자리를 깔았던 내 앞에, 네가 갑자기 떨어진 거야.
[k]
[charaFace F 4]
@무사시
순간적으로 받아내긴 했는데, 그 바람에 주먹밥은[r]흙바닥에 데굴데굴! ……은 이제 됐다고 치고.
[k]
[charaFace F 1]
@무사시
말을 걸어도 뺨을 때려도 눈을 안 떠서,[r]이거 아무래도 하루 정도는 여기서 상태를 지켜봐야겠다 싶었는데,
[k]
@무사시
바로 지금,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난 거야.
[k]
@무사시
하지만 여전히 운이 좋구나.[r]아니면 관음님의 가호가 있는 걸까?
[k]
[charaFace F 0]
@무사시
자 그러면,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할게.[r]나는[line 3]
[k]
?1: [line 3]무사시 짱!
?!
[charaFace F 7]
@무사시
그래! 신멘 무사시노카미 후지와라노 하루노부,[r]네가 붙여준 통칭은 무사시 짱!
[k]
@무사시
오래간만이야, [%1][& 군:]![r]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k]
[messageOff]
[fadeout black 2.0]
[bgmStop BGM_EVENT_2 2.0]
[wait fade]
[wt 1.0]
[soundStopAll]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