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game-data/ScriptActionEncrypt/03/0300091570.txt
2022-11-11 02:15:4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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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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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9-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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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Set B 1098215200 1 토네리코]
[charaSet C 1098231510 1 초대 요정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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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42 0.1]
@토네리코
아아[line 3] 아아[line 3][r]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k]
@토네리코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k]
@토네리코
브리튼에서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었는데,[r]모든 것이 다 좋은 방향으로 다시 태어날 날이었는데……!
[k]
@토네리코
우서가 살해당했어……![r]나의 원탁이, 모두, 쓰레기처럼 살해당했어……!
[k]
@토네리코
그렇게나 우리에게 의지해놓고![r]그렇게나 우서를 칭송해놓고!
[k]
@토네리코
독이 든 술이라니[line 3] 자기들 피도 흘리지 않은 채,[r]가장 쉽고 추악한 방법으로[line 3]!
[k]
@토네리코
우서…… 우서, 우서, 우서![r]부탁이야,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뭐라고 말 좀 해봐……!
[k]
@토네리코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서,[r]몇천 년이나 걸쳐 노력했는데!
[k]
@토네리코
그런 거야? [#여기]라도 안 되는 거야?![r]이렇게까지 해도 안 돼?!
[k]
@토네리코
나는 브리튼을 구할 수 없어?![r]나에게는 브리튼이 주어지지 않아?!
[k]
@토네리코
으으…… 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k]
@토네리코
화평이라는, 평등이라는 방법이 틀렸었어……!
[k]
@토네리코
용서 못해, 용서 못해……![r]그 녀석들을, 절대 용서 못해……!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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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GM_EVENT_142 1.0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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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7803]
[w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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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토네리코
하아…… 하아…… 하아[line 3] 하,
[k]
이 브리튼에 태어난 뒤로 벌써 3000년 이상.[r]나는 지금까지 어떤 ‘재액’에게도 승리해왔다.
[k]
그렇지만 그 후,[r]언제나 골칫거리라며 배제당했다.
[k]
요정들의 눈을 피해 은신처를 만들고,[r]여러 번 반복한 잠에서 깨어날 즈음.
[k]
나의 적에는 ‘재액’만이 아니라[r]브리튼의 요정도 포함됨을 이해했다.
[k]
그자들은 순수하고 무구했다.[r]순수하게 선을 즐기며, 무구하게 악을 즐기는 생물이었다.
[k]
다시 말해, [#나]를 브리튼에서 쫓아낸,[r]그 추악한 [#인간:생물]들과 똑같았다.
[k]
그렇기에 악의는 전부 없앴다.[r]기득권익, 차별, 박해, 시샘, 비웃음, 모조리 다 없앴다.
[k]
생각이 나는 대로 거의 모든 악의 싹을,[r]합의 후에 뽑았다.
[k]
전원까지는 아니어도,[r]요정은 선한 미래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었다.
[k]
그런데 아직 남아있는 악의가 있었다.[r]많은 요정들이 열심히 만든 평화의 토대를,
[k]
그냥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r]충동적으로 엎어버린 요정들이 있었다.
[k]
@토네리코
하[line 3] 하하. 아하하. 하하하.[r]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k]
더는 모르겠다. 이러고도 안 된다면,[r]사람의 선성이 무엇인지 나는 하나도 알 수가 없다.
[k]
이해해봤자 의미가 있겠나.[r]그 노력은 완전히 헛수고였다.
[k]
이미 실컷 배신당하며 통감했을 텐데도.[r]나는 아직 한 가닥 희망을 품고,
[k]
[#그딴 데에 신경 쓸 여유가 있었으니까],[r][#이번에도 실패했다].
[k]
브리튼을 존속시키고 싶다면,[r]‘구원한다’ 같은 방침부터 틀려먹었다.
[k]
이제 그만두겠다. 구세주 따위는 그만두겠다.[r]다른 쪽으로, 더 뛰어난 형식을 생각하겠다.
[k]
@토네리코
……그래.
[k]
@토네리코
나는 요정들을 구하지 않아.[r]나는 요정들을 용서하지 않아.
[k]
@토네리코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의 사명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r]오직 지배하겠어. 그것뿐이면 되었던 거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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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1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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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wipe]
@씨족 병사들
찾았다, 선동자 토네리코다![r]생포해라, 재판에 세우라는 장들의 명령이다!
[k]
@토네리코?
그만, 그만해……![r]아니야, 내가 아니야……!
[k]
@토네리코?
그런데 누구, 누구지, 나는 누구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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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7803]
[wt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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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wipe]
……이곳이 아닌 먼 곳에서,[r]나하고는 관계가 없는 요정의 비명이 들렸다.
[k]
우리를 씨족장에게 팔아치운 여자다.[r]마술로 기억을 지우고, 얼굴과 몸을 ‘나’로 만들어 놓았다.
[k]
이걸로 또 [#구세주:토네리코]는 죽은 것으로 치부될 것이다.[r]그리고 이제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k]
‘재액’ 따위 알 바냐.[r]작은 멸망에 일일이 매달릴 수 없다.
[k]
1000년에 한 번 오는 ‘대재액’까지, 앞으로 400년.[r]그때까지 이루어야 할 대사업이 생겼으니까.
[k]
@토네리코
[line 3]공상수.[r][#이성:다른 별]에서 만들어진, 우주를 닫기 위한 바늘.
[k]
@토네리코
구조는 이미 이해했어.[r]설계 사상은 아름답지만, 나하고는 관계없어.
[k]
@토네리코
천구여. 우주는 너에게 내어주마.[r]하지만 브리튼은 나의 것이다.
[k]
@토네리코
이 공상을 끝내고, 나는 나의 꿈을 이루겠다.
[k]
@토네리코
이문 같은 “만약”이 아닌,[r]나의 [#현실:브리튼]을, 이 별에 꿰매 놓겠어[line 3]
[k]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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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1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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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2]
[charaTalk B]
[charaFace B 6]
[charaFadein B 0.1 0,-50]
@토네리코
론디니움은 멸망했습니다.[r]솔즈베리에서는 구세주의 처형이 집행되고 있겠지요.
[k]
@토네리코
엑터도 놓치는 바람에,[r]이렇게 오크니로 가는 것은 우리뿐.
[k]
@토네리코
결국 당신의 말대로 되었군요, 마슈.[r]무의미했던 거예요, 우리의 순례는.
[k]
@초대 요정기사
무의미하다니, 그렇지는[line 3]
[k]
[charaFace B 7]
@토네리코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지 마세요.[r]이골이 난 일이고, 무엇보다[line 3]
[k]
@토네리코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우리는, 공상수가[r]연산 중인 “만약”의 가설이에요.
[k]
@토네리코
무슨 짓을 하든, 요정력의 끝은[r]당신이 아는 ‘여왕력’으로 수렴됩니다.
[k]
@토네리코
토네리코가 실패하는 것은[r]피할 방도가 없는 일이었을 테지요.
[k]
@토네리코
그것이, 조금,[r]저에게는 견디지 못할 결말이었을 뿐이고요.
[k]
@초대 요정기사
토네리코 씨……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론디니움은 멸망하며, 토네리코는 처형당하고,[r]초대 요정기사는 그 관과 함께 오크니로 건너간다.
[k]
@토네리코
그것이 당신이 여왕력에서 들은,[r]구세주의 결말입니다.
[k]
@토네리코
그러니 그렇게 되도록 일을 진행하지 않으면,[r]당신이 깨어날 때에 모순이 발생합니다.
[k]
@토네리코
요정력은 400년 더 이어질 겁니다.[r]그리고 1만 2천 년째를 맞이한 순간,
[k]
@토네리코
1000년에 한 번 오는 ‘대재액’으로 멸망합니다.[r]그 후에, 공상수가 없는 ‘여왕력’이 시작되지요.
[k]
@토네리코
브리튼이 ‘여왕력’으로 바뀐 후,
[k]
@토네리코
당신은 2019년 노리치의 재액 후까지,[r]“마슈”로서 활동해서는 안 돼요.
[k]
@토네리코
만에 하나라도 활동을 했다간, 당신은 ‘요정력’이라는[r]불확실한 세계에서 찾아온 존재로 치부되어 소멸합니다.
[k]
@초대 요정기사
……‘물거울’로 요정력에 날아온 시점에서,[r]저는 요정력 안에서 생애를 마쳐야만 해요.
[k]
@초대 요정기사
‘여왕력’…… 원래 있던 시대로 돌아가려면,[r]‘양자의 관’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군요.
[k]
[charaFace B 30]
@토네리코
네. 레이시프트를 해명하더라도[r]코핀이 없기에 왕복은 불가능한 거지요.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이 불편함 때문에, 모르간은 ‘재액’만을[r]요정력으로 보내고 있었을 테고요.
[k]
@토네리코
여왕력이 무사하다면 그걸로 좋고.[r]요정력이라면 다소의 모순은 허용됩니다.
[k]
@토네리코
보낸 ‘재액’을 받은 시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든,[r]더 이상 관심은 없을 테지요.
[k]
@초대 요정기사
…………
[k]
[charaFace B 7]
@토네리코
그리고…… 자백을 하자면,[r]저는 이 결말을 알고 있었습니다.
[k]
@토네리코
당신이 미래에서 레이시프트되든 말든 간에,[r]처음부터 ‘구세주는 실패하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k]
@초대 요정기사
……? 이 뒤에 여왕력이 되는 것을,[r]토네리코 씨는 알고 계셨던…… 건가요?
[k]
[charaFace B 1]
@토네리코
아뇨, 여왕력에 대해서는 몰랐어요.[r]단지 마슈 씨가 있던 서력 2019년……
[k]
@토네리코
브리튼으로 치면 요정력 1만 4019년입니다만,[r]이때에는 이미 브리튼이 멸망해 있었거든요.
[k]
@토네리코
그것이 1회차의, 진짜 이문대 브리튼.
[k]
@토네리코
저는 그것이 싫어서, 마슈 씨처럼 미래에서[r]요정력으로 왔습니다.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제 주관으로 말하면,[r]이 세계는 애초부터 2회차예요.
[k]
@토네리코
마슈 씨가 왔으니 이번에는 3회차라고[r]말해도 되겠고요.
[k]
@토네리코
아, 아니면 ‘새 2회차가 되려나?[r]기본적인 흐름은 변하지 않게 해왔으니까.
[k]
@초대 요정기사
……저기.[r]그 말은, 즉[line 3] 당신의, 진짜 이름은.
[k]
[charaFace B 1]
@토네리코
토틀롯이 나룻배를 찾아서 와준 모양이에요.[r]자, 가보지요, 마슈.
[k]
@토네리코
아뇨, 초대 요정기사 갤러해드.[r]그것이 지금부터 ‘관’에 들어갈 당신의 이름입니다.
[k]
[messageOff]
[wt 0.5]
[fadeout black 1.5]
[bgmStop BGM_EVENT_142 1.5]
[wait fade]
[charaFadeout B 0.1]
[scene 120002]
[wt 1.5]
[fadein black 1.5]
[wait fade]
[bgm BGM_EVENT_11 0.1]
[charaTalk B]
[charaFace B 6]
[charaFadein B 0.1 0,-50]
@토네리코
토틀롯과의 작별 인사는 마쳤나요?[wt 1.0][charaFace B 4][r]……그래요. 그런 약속을.
[k]
[charaFace B 24]
@토네리코
하나만, 설명을 해두겠습니다.[r]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바뀌는 순간,
[k]
@토네리코
‘새 2회차의 요정력에 덧붙은 정보는,[r]모두 소거됩니다.
[k]
@토네리코
여왕력은 2회차의 결과에서 이어진 것.[r]1회차와 ‘새 2회차는 없던 일이 됩니다.
[k]
@토네리코
변함없이 인계되는 것은[r]여기서 ‘관’에 보관되어 잠자고 있는 당신뿐이에요.
[k]
@토네리코
제가 400년 더 살아서, 여왕력으로 바뀐 순간,[r]저조차도 당신을 잊겠지요.
[k]
@토네리코
정확히는 2회차의 저로 돌아간다는 뜻이겠네요.[r]그러니[line 3]
[k]
@토네리코
만약 이 ‘새 2회차의 요정력에 관한 기억을[r]여왕력으로 가져가려는 요정이 있다면,
[k]
@토네리코
그 요정은, 2회차 요정력에는 없던,[r]다른 존재로 세계에 인식됩니다.
[k]
@초대 요정기사
2회차의[line 3][r]진짜 역사에, 없던 일이 된다……?
[k]
[charaFace B 25]
@토네리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k]
[bgmStop BGM_EVENT_11 2.0]
@토네리코
[#그것이 역사의 모순임을 인식하는 자가 없으면][r][#존명할 수 있을 터].
[k]
@토네리코
어차피 지금부터 할 말은 브리튼에 있는 한[r]잊도록 할 생각이었으니 잔손이 더 갈 일은 아닙니다.
[k]
[bgm BGM_MAP_73 1.5]
[charaFace B 0]
@토네리코
……잘 들으세요, 갤러해드.[r]이것은 당신이 깨어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k]
@토네리코
당신들 칼데아가, 만약,[r]모르간이 쌓은 요정국을 절제하는 데에 성공하면……
[k]
@토네리코
그 다음 이문대에서[r]당신을 기다리는 ‘싸움’은, 저와 같은 ‘싸움’.
[k]
@토네리코
자기 마음과의 타협. 인생의 해석입니다.
[k]
@토네리코
당신에게는 싸울 이유가 있습니다만,[r]싸울 의지가 희박했습니다.
[k]
@토네리코
타인을, 세계를 상처입힐 힘으로부터,[r][#그것은 좋지 않은 것]이라며 무의식중에 피했었어요.
[k]
@토네리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타인을 상처입힐] 자유가 있으며,[r]또한 책임이 있습니다.
[k]
@토네리코
인간은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에요.[r]‘좋은 내일’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반복하는 생물이지요.
[k]
[charaFace B 4]
@토네리코
……그리고. 그 선택에는, 설령 아무리 많은[r]사람들이 구원받을지언정, 정답은 없어요.
[k]
[charaFace B 24]
@토네리코
정답이 없는 이상, 당신은 당신의 의지로,[r]지킬 대상과 쓰러트릴 대상을 정해야 합니다.
[k]
@토네리코
당신은 앞으로 많은 마음을 배우게 되겠지요.
[k]
@토네리코
이해하려는 마음.[r] /포기하지 않겠다, 팽개치지 않겠다.
[k]
@토네리코
받아들이려는 마음.[r] /꺾이지 않겠다, 미워하지 않겠다.
[k]
@토네리코
쳐내려는 마음.[r] /더럽혀지지 않겠다, 휩쓸려 가지 않겠다.
[k]
@토네리코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인간이라도,[r]‘싸우지 않겠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싸움’이란 어떤 마음에도 있습니다.[r]부디 그 사실을 기피하지 말아요.
[k]
@토네리코
당신의 마음속 공백이,[r]자신만의 ‘싸울 이유’로 메워진 순간[line 3]
[k]
@토네리코
영령 갤러해드는 다시금,[r]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입니다.
[k]
@초대 요정기사
[line 3]투쟁이 없는, 마음은 없다[line 3][r][line 3]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line 3]
[k]
@토네리코
그래. 깨어날 때면 잊고 있겠지만,[r][#그때]가 오면 떠오르도록 해둘게.
[k]
@토네리코
나처럼 다른 존재로 변할지,[r]당신인 채로 새로 성장할지.
[k]
@토네리코
그것만은, 나라도 예측이 불가능한 일이지만.
[k]
[messageOff]
[wt 0.1]
[charaTalk depthOff]
[charaDepth B 4]
[charaDepth I 5]
[se ad644]
[seVolume ad644 0 0.4]
[charaFadein I 2.5 0,-600]
[wt 3.0]
[charaFace B 7]
@토네리코
그러면 이만 작별이야.[wt 1.0][charaFace B 11][r]아, 그래도 조심해.
[k]
@토네리코
당신이 깨어났을 때, 나랑 재회한다 해도,[r]나는 당신에 대해 일절 모르니까.
[k]
@토네리코
당신이 노리치에서 ‘물거울’에 말려든 후라면,[r]여기에 남은 ‘관’에 대해 고찰해서,
[k]
@토네리코
“아아, [#관:그것]은 그렇게 된 거였나”하고[r]생각이 미칠지도 모르지만,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아마 [#미래:그때]의 나는,[r]토네리코가 아니게 되었을 거거든.
[k]
[messageOff]
[wt 0.1]
[se ad644]
[seVolume ad644 0 0.4]
[se ad541]
[seVolume ad541 0 0.1]
[charaMoveScale I 1.5 2.5]
[charaMove I 0,-300 2.5]
[wt 3.0]
@초대 요정기사
…………으.
[k]
@초대 요정기사
토네리코 씨, 지금까지 고마웠어요![r]설령, “결과는 알고 있었다”고 해도[line 3]
[k]
@초대 요정기사
저는 당신의 여행이 구세주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것이었다고[r]생각합니다!
[k]
[messageOff]
[charaTalk B]
[charaFace B 10]
[wt 1.2]
[charaFace B 13]
@토네리코
하긴 그렇지, 우리 열심히 했었잖아!
[k]
[charaFace B 6]
@토네리코
잘 가세요, 확정된 미래에서 온 용감한 기사.[r]그 공적을 보아 저도 비밀을 털어놓겠습니다.
[k]
@토네리코
구세주 토네리코는 그저 가명.[r]오크니가 멸망했을 때, [#의붓어머니:어머니]가 붙여준 명칭입니다.
[k]
@토네리코
저의 [#진명:이름]은 모르간.
[k]
@토네리코
이 브리튼을 구할 사명을 띠고,[r]별의 내해에서 흘러든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
[k]
@토네리코
그리고 범인류사에서 아서 왕의 숙적으로서[r][#세계:브리튼]을 멸망시킨 마녀.
[k]
@토네리코
머나먼 미래에서.[r]당신들 칼데아가 쓰러트려야 할, 이문대의 왕의 이름입니다.
[k]
[messageOff]
[wt 0.5]
[se ad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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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olume ad541 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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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5]
?1: [line 3]얼음이[line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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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olume ade62 0 0.5]
[wt 1.2]
?1: [line 3]깨지고 있어[line 3]
?!
[message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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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7]
[charaFadeout L 1.0]
[wt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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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scene 120001]
[charaSet C 1098231510 1 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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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alk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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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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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 fade]
[wt 1.0]
[charaMove C 0,-5 0.4]
[wt 0.2]
?1: 앗, 마슈……!
?!
[messageOff]
[wt 0.1]
[charaMove C 0,-20 0.4]
[wt 0.2]
[cameraMove 0.3 0,1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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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1]
[se ad183]
[shake 0.05 0 2 0.2]
[wt 1.6]
[charaFaceFade C 20 0.8]
[wt 1.4]
@마슈
여기는…… 오크니……?
[k]
@마슈
……아아……[r]뭔가, 아주 소중한 가르침을, 받은 것 같은데[line 3]
[k]
?1: 정신이 들었어?
?!
[messageOff]
[wt 0.4]
[charaFaceFade C 28 0.3]
[wt 1.2]
@마슈
선…… 배……?
[k]
?1: ……[&맞아:응]. 이번에야말로, 어서 와, 마슈
?!
[messageOff]
[wt 0.6]
[charaFaceFade C 19 0.2]
[wt 1.6]
[charaFaceFade C 34 0.2]
[wt 0.6]
[bgm BGM_EVENT_110 0.1]
@마슈
네[line 3][r]마슈 키리에라이트, 귀환했습니다.
[k]
@마슈
아주, 오랜 여행을 해서[line 3][r]당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k]
@마슈
셰필드 이야기, 요정력에서 있던 이야기.[r]그리고[line 3]
[k]
[charaFaceFade C 17 0.2]
@마슈
저를 여기까지 보내 준,[r]구세주 토네리코의 이야기를[line 3]
[k]
[messageOff]
[wt 1.0]
[fadeout white 3.0]
[bgmStop BGM_EVENT_110 3.0]
[wait fade]
[charaFadeout C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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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2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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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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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1.0]
[fadein black 1.0]
[wait fade]
[bgm BGM_EVENT_95 0.1]
그리하여,[r]두 사람은 재회했다.
[k]
관에서 해방된 소녀를 껴안는다.
[k]
조용히, 보듬듯이.[r]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것만 같은 포옹.
[k]
그 흐뭇한/눈부신 광경을 보고,[r]나는 다행이다/뭐야 싶어 숨을 내쉬었다.
[k]
인간의 세계에서 온 마술사.
[k]
자기 의사가 아니라,[r]주위가 큰 역할을 떠넘긴 [&소년:소녀].
[k]
거짓말을 하거나, 얼버무리거나, 실수를 하거나,[r]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k]
불만을 참으며 강한 척을 하는 것은 훤히 보여서,[r]내버려 둘 수 없다 보니 여기까지 따라왔지만.
[k]
다행이다.[%1]에게는,[r]제대로 소중한 친구가 있었구나.
[k]
[bgmStop BGM_EVENT_95 2.0]
하기야 뭐.[r]여기까지 주위를 믿으며 해왔다고 그랬으니.
[k]
[messageOff]
[wt 1.0]
[line 3]나 따위랑 동류일 리가 없었지.
[k]
[messageOff]
[w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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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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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